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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파이낸셜 타임스〉의 피케티 공격이 진정 노리는 것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128호
2014. 6. 14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교수이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중앙위원장이고, 8월 7~10일 서울에서 열리는 맑시즘2014 연설을 위해 방한한다.칼 마르크스는 《자본》에서 19세기 중반 영국의 주류 경제학자들이 “사심 없는 연구자”에서 자본가 계급에게 “고용된 용병”으로 전락해 가는 과정을 묘사했다. 내가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
독자편지
퀴어문화축제에서 확인한 연대의 가치
지면
이성주
128호
2014. 6. 14
얼마 전 열린 퀴어문화축제에서 지인과 길을 걷던 중 있었던 일이다. 행렬 사이로 높이 올라간 ‘노동자연대’ 깃발을 보고, 지인이 물었다. “‘노동자연대’ 는 왜 여기 있는 거지?” 오해를 막기 위해 미리 밝혀두자면, 지인은 노동자연대와 같은 사회주의 운동 단체에 반감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 지인은 단지, 다른 성소수자 인권 운동 단체 사이에 ‘노동’과 ‘…
독자편지
박근혜 반대 행동을 하는 현대차 노동자들
지면
정동석
128호
2014. 6. 14
세월호 참사에 항의해 울산에서는 ‘탐욕의 자본·박근혜 퇴진 세월호 몰살에 분노하는 노동자행동’ 현대차 단위 모임(이하 단위 모임)이 구성됐다. 단위 모임에는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 금속노동자민주연대, 1공장 무소속 활동가 모임, 3공장 학습 모임, 열사회, 현대차비정규직지회, 노동자연대 현대차 모임 등 현대차 노동자들의 모임들이 참가했다. 단위 모임 활동가…
독자편지
현대차 노동자들의 삼성서비스 투쟁 지지 모금
지면
김성수
128호
2014. 6. 14
얼마 전 노동자연대 현대차 모임은 현대차 현장위원들과 조합원들에게 삼성서비스 노조 투쟁 지지모금을 받았다. 염호석 열사의 시신과 유골이 탈취당한 일, 지도부가 구속된 상태에서도 전면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점, 그리고 끼니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힘든 투쟁 상황을 알리며 모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리고 우리는 모금한 36만 3천 원을 삼성서…
전국 대학생 구조조정 토론회
: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문제의식을 확인하다
지면
이아혜
128호
2014. 6. 14
지난 6월 5일 ‘대학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학 구조조정 공동 대책위(이하 ‘대학 공공성 공대위’)’가 주최하고 여러 학생단체들(한국대학생연합, 서울지역대학생교육대책위, 전국학생행진,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 학생위원회,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대학, 안녕들하십니까’, 전국대학구조조정공동대책위)이 공동 주관한 2014 전국 대학생 구조조정 토론회가 이화여대에서 …
스페인
:
흔들리는 입헌군주제와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분위기
데이브 수얼
128호
2014. 6. 14
자본가들은 국가 기구를 통해 정당성과 안정성을 보장받기 원하지만 스페인 국가는 언제나 취약했다. 스페인 중앙 정부는 카탈루냐와 바스크(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두 산업 지역)를 중심으로 하는 여러 소국(小國)들을 진정한 의미에서 통합시키지 못해 왔다. 이 소국들의 독립 운동은 역사가 길다. 역사적으로 스페인 자본가 계급은 뒤늦게 발전했고, 그래서 봉건제…
밀양 농성장 철거 만행
:
송전탑 건설 중단하고, 핵발전소 폐쇄하라
지면
이현주
128호
2014. 6. 14
6월 11일 정부가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들의 농성장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을 강행했다. 경찰 20개 중대 2천여 명, 한국전력 직원과 밀양시 공무원 2백50여 명이 동원됐다. 얼마 전 차디찬 바닷속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구조하는 데 완전히 실패한 정부가 또다시 씻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고령의 밀양 주민들이 저항할 수단이라곤 맨 …
스페인
:
새 좌파 정당 포데모스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다
지면
데이브 수얼
128호
2014. 6. 14
여전히 경제 위기의 고통을 겪는 스페인에서 지배자들에 맞서 싸울 새로운 정당 포데모스를 건설하는 현지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데이브 수엘이 전한다.스페인에서 새 좌파 정당 포데모스가 커다란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 포데모스(‘우리는 할 수 있다’는 뜻)는 지난 5월 말 유럽의회 선거에서 1백만 표를 훌쩍 넘게 득표하며 4위를 차지했다. 창당한 지 넉 달 만…
북·일 대화는 일본의 중국 견제용 지렛대
지면
김영익
128호
2014. 6. 14
5월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일 국장급 협의에서 북한과 일본은 납치 문제를 재조사하고 대북 제재를 일부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3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베는 대북 압박을 위한 한·미·일 공조를 약속했다. 그런데 겨우 2달 만에 북한과 양자 합의를 이룬 것이다. 그것도 일본에서 대북 강경책을 대표해 온 …
학교 급식조리원 산재 사망
:
안전보다 비용을 중시한 시스템의 “예고된 사고”
지면
윤필언
128호
2014. 6. 14
5월 27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가 두 달 넘게 투병 생활을 하다가 화상 합병증으로 끝내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매우 좁고 열악한 급식실에서 그만 끓는 물에 빠진 것이다. 비정규직이어서 산재 적용도 못 받아, 치료비 2천5백여만 원에도 고통받았다. 고인은 5년간 급식조리원으로 일했는데, 2013년 기준 비…
전북버스 고(故) 진기승 열사의 염원
:
“억울한 해고가 없도록 똘똘 뭉쳐 투쟁해 주십시오”
지면
소은화
128호
2014. 6. 14
지난 4월 30일, 사측의 악랄한 탄압에 항의해 목을 맨 신성여객 버스 노동자 진기승 동지가 6월 2일 결국 운명했다. 고(故) 진기승 열사는 전북지역 버스 파업에 앞장섰다가 2년 전에 해고됐다. 신성여객 사측은 생활고로 괴로워하는 고인에게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모멸감을 줬다. 그러나 진기승 동지가 목을 맨 다음 날 해고가 부당하다는 행정소송 판결이 나왔…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비정규직 투쟁
:
“썩어 빠진 현실을 바꿀 것입니다”
지면
성지현
128호
2014. 6. 14
SK브로드밴드(SKB)·LG유플러스(LGUP) 서비스센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더는 노예로 살지 않겠다”며 노동조합을 결성한 지 두 달이 지났다. 노동자들은 그동안 주 60시간 장시간 노동, 온갖 지표를 이유로 한 임금 차감, 강제 주말 근무, 위험천만한 노동환경 등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서 일했다. “일주일에 60~70시간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 ?내일…
공동 파업에 나선 케이블방송 노동자들
지면
유병규
128호
2014. 6. 14
6월 10일 희망연대노조 소속 케이블방송 노동자들이 공동 하루 파업을 벌였다. 씨앤앰 정규직과 비정규직, 티브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원청에 맞서 함께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자들의 요구는 이렇다. “재하도급 방판 금지, 매각 시 고용 보장, 생활임금 보장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이는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
병원 노동자들의 파업에 지지와 연대를
지면
장호종
128호
2014. 6. 14
박근혜의 의료 민영화에 맞선 본격적인 투쟁이 시작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6월 24일부터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벌이겠다고 선포했다. 한양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이화여대의료원을 비롯해 보건의료노조 산하 60여 개 지부에서 5천여 명이 이번 파업에 참가할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박근혜 정부가 6월 10일 발표한 시행규칙 개정안…
12년 만에 5천 명이 모인
:
현대중공업 임단협 결의대회
지면
128호
2014. 6. 14
6월 12일 현대중공업노조 임단협 결의대회는 저임금과 산업재해 등에 시달려 온 노동자들의 분노와 변화 열망을 보여 줬다. 민주노조 당선 이후 12년 만에 5천여 명이 모인 이날 집회에는 사내하청 노동자들도 함께했다. 현대중공업의 한 노동자는 이렇게 말했다. “많은 동지들이 차디찬 시멘트 바닥도 마다하지 않고 울분을 토하는 모습은 노예가 아닌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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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4호
2026.08.11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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