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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무지개 속 적색 ─ 성소수자 해방과 사회변혁》
:
체제에 맞선 급진적 성소수자 해방 운동을 위한 제언
지면
양효영
131호
2014. 7. 19
영화 〈인셉션〉으로 유명한 배우 엘렌 페이지가 얼마 전 커밍아웃을 했다. 그는 “숨는 것에 지쳤고, 말하지 않음으로써 거짓말을 하는 것에도 지쳤다”며 용기 있게 자신을 드러냈다. 자본주의는 매일 성소수자들에게 거짓말하고 숨어 있으라 한다. 그들은 ‘비정상’이니까. 그러나 “동성 간 사랑 욕망 관계와 젠더 다양성은 인류 자체만큼이나 오래됐다 … 우리가…
부패·우익·친위 내각 2기
:
노동자 공격의 사명을 띠고 태어났지만 철저하게 불신받는 팀
김지윤
131호
2014. 7. 19
박근혜 정부 내각 2기가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다. 잇따른 낙마에 박근혜 수첩은 살생부 취급을 받고 있다. 박근혜의 지지율도 흔들리고 있다. 악화되는 여론 때문에 박근혜는 김명수의 교육부 장관 및 사회부총리 지명을 철회해야만 했다. 임명을 강행한 문체부 장관 후보 정성근은 하루 만에 자진 사퇴해 박근혜는 체면을 구기게 됐다. 그러나 박근혜로서는 더는 물…
성황리에 끝난 영국 맑시즘2014
:
투쟁의 경험을 공유하고 체제 변화의 방법을 토론하다
지면
131호
2014. 7. 19
노동자연대의 자매 단체인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이 주최한 영국 ‘맑시즘2014’가 성황리에 끝났다. 등록자가 2천6백 명을 넘었다고 한다. 영국 ‘맑시즘2014’ 첫 날인 7월 10일은 영국 공공부문 노동자 1백50만 명이 공동 파업을 벌인 날이기도 했다. 7월 10일 저녁에 있었던 개막식은 활력이 넘쳤다. 특히 최근 다섯 달 파업으로 승리한 남아…
연대가 확산되고 있는 전북버스 진기승 열사 투쟁
:
신성여객의 사업권을 회수하라
지면
소은화
131호
2014. 7. 19
전북 신성여객 버스 노동자 고(故) 진기승 열사가 부당해고와 노조 탄압에 항의해 스스로 목을 맨 지 70여 일, 운명하신 지 40여 일이 지났다. 그러나 아직도 시신은 차가운 냉동고에 있고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열사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신성여객 노동자들은 1달 반 동안 무기한 승무 거부를 계속하고 있다. 7월 7일부터는 민주노총 소속 전북 지…
이범 씨 주장 반박
:
혁신 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교사들의 집단적 투쟁이 필요하다
지면
김연오
131호
2014. 7. 19
법외노조 판결 후 전교조는 조퇴 투쟁, 박근혜 퇴진 교사 선언, 전국교사대회 등을 통해 박근혜 정부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러자 정부는 검찰 고발, 전교조 웹사이트 서버 압수수색, 전임자 복귀 명령으로 전교조를 탄압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이범 씨가 〈한겨레〉에 ‘이런 전교조, 저런 전교조’를 썼다. 나를 비롯해 많은 동료 교사들은 이범 씨가 전교조의 노…
지금이 자사고를 폐지할 기회다
:
진보 교육감들은 자사고를 폐지해야 한다
지면
김성보
131호
2014. 7. 19
자율형사립고(자사고)는 이명박의 특권 경쟁 교육 체제가 만든 교육계의 ‘큰빗이끼벌레’다. ‘교육과정 다양화’, ‘건학 이념 실현’ 같은 미사여구는 4대강 사업으로 생태계를 살리고 수자원을 개발한다는 논리와 닮았다. 4대강 사업의 본질이 토건 재벌의 이윤을 위해 생태계를 파괴한 위장 대운하 사업이었듯이, 자사고는 사학의 이윤을 위해 교육 평준화를 파괴한 획일…
8월 말 9월 초 투쟁을 예고한 공공기관 노조들
지면
최미진
131호
2014. 7. 19
세계적 경제 위기 상황에서 내핍을 강요하는 것은 한국 정부만이 아니다. 7월 10일 영국 공공부문 노동자 1백 50만 명은 긴축에 반대해 파업을 했다. 이 투쟁은 영국 정부의 경제 위기 고통 전가에 파열구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한국에서도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이런 구실을 할 수 있다. 비록 일부 공공기관 노조들이 복리후생 삭감에 부분적으로 …
개각 후에도 지속될 공공기관 ‘정상화’ 공격
지면
최미진
131호
2014. 7. 19
새 경제부총리 최경환은 한국 경제 성장 둔화가 예상되자 재정 투입을 늘리는 경기부양책을 쓰려 한다. 그러나 재정 투입은 늘린다 해도 공공부문 노동자들과 복지에 대한 공격은 늦추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지배자들에게 전혀 모순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 때도 4대강 사업 등으로 공공 지출이 늘었지만, 이것은 기업 살리기용일 뿐이었다. 같은 기간에 공공부문 노동자…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출범 1년
:
간접고용 노동자들도 조직하고 투쟁해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 주다
지면
조명지
131호
2014. 7. 19
1년 전 7월 14일,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이 노동조합 출범을 알렸다. 삼성의 탄압을 뚫고 수백 명의 노동자들이 자주적인 조직을 건설한 것이다.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서자 삼성의 추악한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다. 매년 수조 원의 이윤을 거둬들이는 삼성전자는 제품을 수리하는 노동자들을 형편없이 취급해 왔다. 삼성전자는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
“낙오되는 사람 없이 가열차게 투쟁하고 있습니다”
지면
성지현, 조명지
131호
2014. 7. 19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전면 파업과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측이 직장폐쇄를 했음에도 굳건히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희망연대노조의 이시우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티브로드 지부장과 김영수 케이블방송 비정규직[씨앤앰 비정규직] 지부장을 만났다.이시우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티브로드 지부장 우리의 요구는 안전한 일자리를 위해 산업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복지 …
연대를 확대해 광범한 지지를 얻어야 한다
지면
이정원
131호
2014. 7. 19
지금 철도 내부 상황만 보면, 사측의 탄압과 공격이 거세서 과연 맞서 싸운다고 저지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위축감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사회 전체의 정치 상황을 보면 박근혜는 취임 이래 가장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정부의 지지율이 추락한 상황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요구가 다시 첨예한 정치 사안으로 떠올랐다. 7~8월 다른 부문 노동자들의 투쟁도 예정…
대규모 해고와 ‘정상화’ 공격에 맞서 파업을 확고히 조직해 나가야 한다
지면
이정원
131호
2014. 7. 19
철도공사가 대량 해고의 칼날을 휘두르며 계획했던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철도공사는 7월 9일 50명 해고를 포함해 1백90여 명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철도공사는 ‘경영 정상화’도 밀어붙이고 있다. 특히 외주화를 확대하고 있는데, 최근 37개 역을 통째로 혹은 일부 업무를 외주화했다. 또, 수송원 업무, 시설유지보수 업무의 외주화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철도 분할 민영화의 신호탄
:
화물 자회사 설립 반대한다
지면
이정원
131호
2014. 7. 19
정부는 올해 말 화물부문을 떼어 내 자회사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철도공사를 여러 자회사로 쪼개려 한다. 장차 각 부문을 사기업들에게 매각하거나 운영권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민영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수서 KTX 주식회사가 추진하는 ‘강성 노조의 경영 간섭 감소’, ‘조직 슬림화’, ‘아웃소싱 확대’를 다른 자회사들의 …
서울대병원, 아랍에미리트 왕립 종합병원 위탁 운영
:
부족 인력을 비정규직으로 채울 위험을 경계한다
지면
고은이
131호
2014. 7. 19
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리트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5년간 위탁 운영하는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서울대병원은 5년 동안 1조 원의 운영 예산을 아랍에미리트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대병원은 칼리파 병원에서 고용할 1천4백20명 중 15~20퍼센트를 서울대병원과 국내에서 선발해 보낼 예정이다. 가뜩이나 병원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2백 명을 보낸…
공공의료기관과 지방의료원 공격 중단하라
지면
장호종
131호
2014. 7. 19
박근혜 정부는 의료 민영화 정책을 뒷받침하려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의료를 축소하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공격하고 노동조합의 저항 능력을 파괴하려 한다. 민간 자본의 투자를 유도하려면 시장이 충분히 커져야 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의료는 의료 ‘시장’ 확대를 가로막는 효과를 낸다. 노동조합은 환자 안전에 필수적인 인력 충원과 노동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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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2호
2026.10.1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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