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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포기하는 자유주의, 개혁을 제한하는 개혁주의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111호
2013. 9. 7
민주당이 마녀사냥에 굴복하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 우파에게 굴복하는 게 이 당의 특징이자 전통이기 때문이다. ‘귀태’ 발언 때도 민주당은 대변인 홍익표를 스스로 쫓아냈다. 민주당은 최근 우파의 눈치를 보며 아예 당 로고와 상징색도 한나라당이 쓰다 버린 파란색으로 바꾸었다. 한심한 것은 민주당을 바꾸겠다며 그 당에 들어간 참여연대 등 시민…
역사에서 배우기
:
광기 어린 마녀사냥으로 얼룩진 역사와 교훈
지면
한규한
레프트21 111호
2013. 9. 7
독재 정권 치하 한국은 일상적 마녀사냥으로 유지된 체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조봉암, 인혁당, 민청학련, 남민전 등 수많은 공안 사건과 각종 간첩단 사건이 있었다. 심지어 김대중 같은 부르주아 정치인들까지 그 희생자가 됐다. 사형당한 인혁당 사건 희생자의 어린 자녀가 또래 아이들의 ‘빨갱이 총살 놀이’ 대상이 됐을 정도로 마녀사냥의 광기는 혹심했다…
왜곡·과장을 통한, 고통전가 길 닦기용
:
마녀사냥 중단하라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111호
2013. 9. 7
9월 4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 동의안이 통과됐다. 법무부 장관 황교안은 “수사중”이라며 아무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지만 압도 다수의 의원들은 거리낌없이 찬성표를 던졌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기 무섭게 국정원은 이석기 의원을 강제구인했다. 이 모든 일이 국정원이 “내란음모” 카드를 들고 나온 지 일주일 만에 벌어졌다. 〈레프트21〉과 노동자연대다함께…
독자편지
1994년 공안정국을 돌아보며
:
공안탄압의 칼날은 ‘주사파’에 그치지 않았다
지면
안병철
레프트21 111호
2013. 9. 5
이석기 의원과 통합진보당에 대한 마녀사냥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유신으로의 회귀’를 말한다. 나는 유신 때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기억에 없지만, 대학생 때였던 1994년 공안정국은 똑똑히 기억한다. 김일성 사망 직전인 1994년 6월은 지하철과 철도 기관사 노동자들의 반격으로 노동운동이 꿈틀대기 시작하던 때였다. 김영삼 정부는 반격에 나서면서 파업 …
시리아 공습 반대 한국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
“비인도적 야만 행위를 즉각 멈춰야 한다”
임준형
레프트21 110호
2013. 9. 5
미국의 시리아 공습 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국은 9월 9일 의회에서 시리아 공습 계획 승인 여부를 처리하려 한다. 그러나 미국의 시리아 공습 계획을 규탄하는 목소리도 세계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런던에서는 시리아 공습에 반대하는 5천여 명 규모의 시위가 즉각 조직됐고 8월 29일 영국 의회에서는 시리아 공습 참전안이 부결됐다. 미국 내 여론조…
고려대
:
‘국정원 사건을 통해 진실과 정의를 말하다’ 강연회 불허를 규탄한다
레프트21 111호
2013. 9. 5
아래는 9월 5일 노동자연대학생그룹 고려대모임이 낸 성명이다.‘자유, 정의, 진리’가 ‘고대 정신’이라고 내세우는 고려대가 우리 사회의 ‘진실’과 ‘정의’에 대한 강연회를 불허했다. 애초 9월 9일(월)에 정경대, 이과대 학생회 주최로 418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강연회 ‘국정원 사건을 통해 진실과 정의를 말하다’(강연자 표창원 박사, 박주민 변호사)가 …
독자편지
진보라면 통합진보당에 대한 탄압에 반대해야
권도반
레프트21 110호
2013. 9. 5
한국 사회에서 민주주의를 바라는 사람들, 스스로 진보 또는 개혁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이번 통합진보당과 이석기 의원에 대한 공안탄압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답답해서 이 글을 써 봅니다. 인간의 역사는 차별받고 억압받는 현실에 반대하면서 진보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근대 유럽에서는 유태인이 기독교의 사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차별받았습니다. 미국…
독자편지
‘민중의 호민관’들은 이석기 마녀사냥에 반대해야 한다
지면
김소망
레프트21 111호
2013. 9. 5
국정원의 ‘종북’ 마녀사냥에 발맞춰 주류언론들이 연일 이석기 의원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심지어 〈한겨레〉나 〈경향신문〉 같은 자유주의 언론들마저도 국정원의 마녀사냥에 한발 물러서는 태도를 취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부 진보진영 역시 질 떨어지는 양비론으로 후퇴하고 있다. 정의당이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찬성으로 당론을 정한 것은 이러한 저질 양비론의 …
낮은 임금, 장시간 노동, 위장도급·불법파견에 맞선
:
티브로드 비정규직 파업에 승리를!
레프트21 110호
2013. 9. 4
이 글은 노동자연대다함께가 9월 4일 발표한 성명이다.티브로드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9월 4일) 임금 인상 등 노동조건 개선, 원청의 직접고용 등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그간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고통 받아 온 노동자들이 ‘더는 못 참겠다’며 첫 파업에 나선 것이다. 노동자들은 공휴일도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한 채 하루 꼬박 1…
시리아 공습 반대 한국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레프트21 110호
2013. 9. 4
아래는 반전평화연대(준)을 비롯한 한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미국과 서방의 시리아 공습에 반대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하는 보도자료와 기자회견문이다.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에 반대하는 한국의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일시 : 2013년 9월 5일(목) 11시 장소 : 광화문 미대사관 앞(KT 앞) 주최 : 반전평화연대(준)을 비롯한 시리아 군사…
성명
: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을 철회하라
2013. 9. 3
이 글은 노동자연대다함께가 9월 3일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9월 2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을 보고 받았다. 늦어도 9월 4일에는 이석기 의원을 국정원에 넘기겠다는 뜻이다. 한동안 잠잠했던 의원 자격심사안 처리와 정당해산청구 얘기도 나온다. 기소는커녕 이제 수사 단계에 있는 사건을 두고 감옥에 가두기부터 하겠다는 것이다…
독자편지
마녀사냥에 대한 진보 일각의 한심한 양비론 비판
지면
천경록
레프트21 111호
2013. 9. 3
통합진보당에 대한 마녀사냥이 고조될수록 진보진영 일각에서는 ‘이참에 털고 갈 것은 털고 가자’며 진보당의 ‘종북주의’와 ‘시대 착오적’ 혁명관을 질타하고 비웃는 태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경희대 이택광 교수는 심지어 이렇게 말한다. “국가보안법의 수혜자는 국정원과 통합진보당이다. 통진당이 국가보안법 때문에 힘을 얻고, 통진당이 있기 때문에 국정원이 살…
대구 열차 사고
:
민영화와 구조조정이 낳을 재앙의 예고편
성지현
레프트21 110호
2013. 9. 2
8월 31일 경부선 대구역에서 열차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역을 통과하던 서울행 KTX가 역을 빠져나가기 전, 신호를 오인한 무궁화호가 출발했고, 이때 부산행 KTX가 들어오면서 탈선한 열차를 또 한번 충돌했다. 당시 열차에는 1천3백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열차가 모두 저속 운행 중이어서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사고…
국내 거주 이집트인들의 군부 학살 규탄 집회
:
“학살에 반대한다! 엘 시시는 꺼져라!”
소민호
레프트21 110호
2013. 9. 2
9월 1일 한남동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 이집트 군부의 학살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렸다. 국내 진보 단체들이 군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한 지 일주일도 안돼 열린 집회다. 이 집회에는 이집트인 10여 명이 모였다. 이집트 군부가 끔찍한 학살을 벌인 만행에 분노한 국내 이집트인들이 모인 것이다. 이들은 2011년 1월 독재자 무바라크 퇴진을 …
공안 탄압은 경제 위기 고통전가 본격화의 신호탄
레프트21 110호
2013. 8. 30
이 글은 노동자연대다함께가 8월 31일자로 발행한 리플릿에 실린 기사다.박근혜는 당선 직후 복지 공약을 노골적으로 내팽개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지킬 생각도 없는 모순을 겪어왔다. 실제 세제개악안 발표 이후 2주 동안 갤럽 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은 10퍼센트나 추락하기도 했다. 이런 불만이 ‘국정원 게이트’ 항의 촛불과 결합하면 파괴력은 더 커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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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68호
2025.12.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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