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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
계약직 해고와 인력감축 계획 철회하라
지면
박혜신
126호
2014. 5. 17
경희의료원은 올해 2월 ‘병원경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기능직 소속 영양팀 계약직 노동자 11명을 해고했다. 지난 4월 28일에는 영양팀 직원들을 모아 놓고 추가로 계약직 8명을 해고하겠다고 했다. 심지어 그중 2명에게는 ‘내일(29일)부터 나오지 말라’며 해고를 통보했다. 보건의료노조 경희의료원 지부의 항의로 사측은 당장 해고하려던 계약직 2명 해고를 일…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26호
2014. 5. 17
“탄광에서는 이런 사고가 일상적으로 벌어진다. 사고가 나는 건 탄광의 속성이다. … 일부 세력, 이런 사태를 악용하려는 불순한 세력이 있다.” 수백 명이 사망한 사상 최악의 탄광 사고에 대한 터키 총리 에르도안의 반응.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 “중화민족은 대외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이는 대외침략과 확장이 아니었고 … 식민주의를 추구하지…
세월호 참사
: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지면
김지윤
126호
2014. 5. 17
세월호 선장과 일부 선원들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이 공개됐다. 공소장을 보면, 무리한 증개축으로 선박의 복원성이 떨어졌고, 화물 과적과 이를 위한 평형수 부족, 조타 실수가 겹치면서 결국 침몰이라는 참사가 일어났다. 4월 16일 배가 기울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선장과 일부 선원들은 침몰을 인지한 듯하다. 배가 완전히 복원력을 상실할 때까지 거의 1시간이 있…
세월호 참사
:
재난에 대처하는 국제 자본가들의 ‘매뉴얼’, 왜 이리 비슷할까
지면
김문성
126호
2014. 5. 17
경제가 어려워지고, 정부는 예산을 삭감한다. 대부분 안전을 위한 비용이 먼저 삭감된다. 민영화도 한다. 기업에 대한 안전 규제 따위가 약화된다. 그러다가 대형 사고가 난다. 피해는 대체로 노동계급이나 빈민에게 집중된다. 정부와 해당 기업은 사고 초기에 사죄, 최선 어쩌고 하지만, 뒤로는 책임 회피와 진실 은폐에 골몰한다.* 또한 사고를 또 새로운 돈벌이로 …
통신 노동자들의 이야기
:
“노조 만드니, ‘우리’라는 개념이 넓어졌어요”
지면
이미진
126호
2014. 5. 17
“노동자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 주겠다”며 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당당히 투쟁하고 있다. 지난 4월 노조를 결성한 이들은 아직 팔뚝질이 어색하지만, 그 누구보다 우렁찬 목소리로 자신들의 권리를 외치고 있다. 지난 5월 15일 LG유플러스 본사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4시간 넘게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얼마나 하고 싶…
세월호 참사 - 유가족 매도와 ‘순수 유족’론
:
저들이 두려워하는 계급적 분노
지면
김문성
126호
2014. 5. 17
청와대 대변인 민경욱(이 자는 과거 국내 정치에 관련한 정보를 미국 CIA에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는 자다)은 “순수 유족” 운운하며 유가족들의 청와대 앞 농성을 매도했다. 가짜 유족 쇼를 했던 정권이 가증스럽게도 ‘순수 유족’을 운운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는 이윤 체제의 우선순위가 노동계급 사람들과 그 자녀들을 대거 희생시킨 사건이다. 그래서 계급적 공분…
세월호 참사
:
“누구를 위한 국가인가”
지면
김문성
126호
2014. 5. 17
사고 첫날부터 구조본부 해경 인력의 5분의 4가 구조가 아니라 유족 감시와 의전에 배치된 것은 현재의 국가가 무엇에 관심이 많고, 무엇에 관심이 적은지 보여 준다. 국가의 우선순위는 기업주들의 착취와 이윤 축적을 보장해 주며 계급 지배 질서를 유지하는 구실이다. 바로 이 때문에, 연간 예산이 1조 원이 넘고, 국가간 경쟁과 연관된 대형 경비함에는 2천억…
100만 서명 운동, 생명과 안전의 물결, 보건의료노조 파업
:
의료 민영화 반대 운동에 적극 참가하자
지면
장호종
126호
2014. 5. 17
박근혜 정부는 막무가내식 의료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서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본’은 5월 12~24일을 집중 선전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월에 시작된 의료 민영화 반대 100만 서명은 지난 4월 말에 30만 명을 넘겼다. 5월 14일에는 서울 시내 곳곳에서 의료민영화 반대 집중 홍보 활동이 펼쳐졌다. 동국대학교, 명동…
세월호 참사
:
자본주의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사회를 망치는가
지면
김문성
126호
2014. 5. 17
노동계급이 잠재적으로 지닌 사회적 유대와 협력을 현실화하려는 노력을 자본가들은 시간과 돈의 낭비로 여긴다. 자신들의 이윤 동기가 잘만 실현된다면 그런 것들은 얼마든지 구매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든 비용을 줄여 수익을 늘리려 한다. 당장의 저비용으로 이윤을 얻으려던 동기 때문에 광우병이나 기후변화 같은 재앙들이 생겨났다. 이것은 …
의료 민영화
:
안전에 이어 건강과 생명도 팔아치우려는 박근혜 정부
지면
장호종
126호
2014. 5. 17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참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의료 민영화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규제마저 없애 버린 정책이 이토록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는데도 오히려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할 의료 부문의 규제도 대폭 완화하려 하는 것이다. 복지부는 4월 말에 병원 부대사업 확대 방안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하려 …
세월호 참사는 계급 문제다
지면
김문성
126호
2014. 5. 17
사고 첫날 이미 피해자 가족들 사이에서 ‘강남 (부촌의) 아이들이었다면 이렇게 하겠냐’며 분통 가득한 하소연이 나왔다. 그토록 수많은 노동계급 사람들이 눈물과 한숨으로 얼룩진 한 달을 보내며 분노한 것도 이 사건에 대한 계급 본능 때문이었다. 박근혜가 두려워하는 것은 이 계급 본능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경제에 도움 안 되는 사회 분열’을 각별히…
세월호 참사 - 이윤 경쟁이 내장된 자본주의 체제에선 재연될 수밖에 없다
:
하지만 박근혜도 책임 있다
지면
김문성
126호
2014. 5. 17
5월 9일 새벽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청와대 앞에 주저앉았다. 대통령과 만나고 싶다고 했다. 대통령이 책임지고 진상을 밝혀 달라고 하소연하고 싶었다. 아이들을 살릴 수 있었던 것 아니냐고 묻고도 싶었다. 그러나 ‘부모를 흉탄에 잃은 사람으로서 가족의 아픔을 이해한다’던 박근혜가 하소연하러 온 유가족들에게 들이댄 것은 따뜻한 위로와 환대가 아니라 방패 든…
신성여객 진기승 동지 자살 기도
:
“사측의 노동 탄압이 비극을 불렀다”
이병무
125호
2014. 5. 14
지난 4월 30일, 전주 신성여객에서 민주버스지회 해고 조합원인 진기승 동지가 회사에서 목을 매는 일이 일어났다. 인간의 생명보다 이윤이 중시해 온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들에게 사람들의 분노가 끌어 오르고 있을 때, 돈벌이에 눈이 멀어 노동자들을 탄압한 사측 때문에 고통을 당해 온 노동자가 목숨을 던진 것이다. 그는 얼마나 분개했는지 국기봉에 목을 매고 뛰…
영상
:
의료민영화·영리화의 진실
125호
2014. 5. 12
의료민영화·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 제작한 영상이다. [어머 이건 봐야 돼★] 박근혜 정부 의료민영화 정책의 민낯,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봐야 하는 영상! (12분짜리 애니메이션, 나레이션 문성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기업의 돈벌이로 전락시키는 의료민영화. 또 다른 참사를 막아야 합니다. 꼭 보고 10명 이상에게…
북한의 “인종차별적” 오바마 비난
:
오바마는 제국주의 때문에 비난받아야지, ‘피부색’ 때문에 비난받아선 안 된다
김영익
125호
2014. 5. 10
지난 5월 2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원숭이”이나 “잡종” 등의 인종차별적 표현을 동원해 미국 대통령 오바마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기사를 게재했다. 그리고 이 기사가 뒤늦게 서방 언론에 보도되면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기사에서 〈조선중앙통신〉은 하급 군관이나 지방 관리 등의 주장을 빌어 오바마를 비난했는데, 여기에 나온 인종차별적 표현들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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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2호
2026.10.1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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