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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언론은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시 프로그램보다, 내 여자친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따위에 더 많은 흥미를 보이고 있다.” 스노든의 일갈 “미군 오키나와 점령기에 일본 정부가 위안부 시설을 만들었다. 강간을 저지하려고 오키나와 여성들이 열심히 노력한 데 감사한다.”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하시모토 도루 “내 피가 강물을 이루어 그리스를 오…
위영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센터지회 준비위원장
:
“우리는 잃을 것도, 두려울 것도 없습니다”
지면
박소연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노동자들이 순식간에 노동조합으로 몰려들고 있다. 삼성은 이 노동자들을 착취하면서도 자신은 사용자가 아니라고 잡아떼고 있다. 악명 높은 삼성의 탄압을 이겨내며 조직을 건설하고 있는 이 노동자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삼성전자서비스센터는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에요. 비수기 때는 최저임금도 못 받는 사람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서평, 《아나키즘: 마르크스주의적 비판》
:
아나키즘은 왜 매력적이지만 한계가 있는가
지면
이승민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민주주의를 뉘 집 개처럼 취급하는 국정원이나 이를 감싸는 경찰, 검찰 등을 보면 국가기관은 모두 믿을 수 없고 기성 정치인들은 죄다 썩었다는 게 드러난다. 진보적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진보정당도 지난해 위기와 분열 속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인 게 사실이다. 운동을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거나 김을 빼는 노동조합 지도부나 개혁주의 지도부도 심심치 않…
독자편지
시간 연장 보육 ─ 보육교사 희생만 강요해선 안 된다
지면
장미순
레프트21 109호
2013. 7. 13
서울시가 7월부터 맞벌이 부부를 위해 서울시 내 모든 국공립어린이집을 평일은 물론 토요일에도 자정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이미 보건복지부 ‘보육사업안내’에 따라 2002년부터 시행해 왔는데 이번에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알리고 추진하는 것이다. 그동안 부모의 퇴근 시간보다 어린이집이 빨리 끝나서 고민하던 가정에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시간…
세계를 변혁하려면
:
혁명적 조직으로 뭉쳐야 한다
지면
존 몰리뉴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존 몰리뉴는 영국과 아일랜드 사회주의노동자당 활동가이자 아일랜드 사회주의 사상 잡지 《아이리시 맑시스트 리뷰》의 편집자다. 존 몰리뉴는 맑시즘2013에서 ‘마르크스주의와 철학’, ‘기후변화와 자본주의’, ‘아나키즘과 자율주의’를 주제로 연설한다청년 칼 마르크스는 1845년에 이렇게 썼다. “철학자들은 세계를 이렇게 저렇게 해석해 왔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
서평,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철학 입문》
:
세계를 변혁하려는 활동가들을 위한 무기
지면
천형석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2008년 시작된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 투쟁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아랍, 남유럽, 미국에서 대규모 혁명과 운동이 일어났다. 경험이 풍부한 활동가든 신참 활동가든 이런 격변을 맞이하면 사태를 분석하고 이해하려고 애쓸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사상에 기대게 된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운동조차 그 주체들은 운동을 성공으로 이끌려고 사상에 …
혁명을 지키고 성폭력에 맞서는 이집트 여성들
지면
김종환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오늘날 이집트에서 더듬기나 강간 같은 성폭력은 혁명을 파괴하려는 목적으로 집회 현장에서 조직적으로 자행된다. 피해자들의 진술을 들어 보면 집단 성폭력은 모두 똑같은 수법으로 자행된다. 집회에서 친구나 가족들과 떨어지게 된 여성의 주변을 한 무리의 남성이 겹겹이 에워싸고 습격하는 것이다. 그들은 칼과 전기충격기 심지어 총까지 사용한다. 혁명 초기…
학교비정규직
:
시간 끌며 우롱하는 정부에게 힘을 보여 주자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6월에 학교비정규직 임금체계 개편안을 내놓겠다던 교육부장관 서남수가 “7월에 기본계획, 12월에 세부계획”을 내놓겠다며 말을 바꿨다. 국회는 교육공무직법안을 제대로 논의도 못 하고 파행됐다. 이러는 사이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당장 영어회화전문강사(영전강) 5백여 명에 대한 해고가 시작됐다. 노동자들이 “해고는 살인”이라며 소복…
이집트와 오늘날의 연속혁명
지면
김종환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20세기 초 러시아 혁명가 트로츠키는 서구와 달리 상대적으로 덜 발전한 후진국에서도 사회주의 혁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트로츠키는 자본주의의 역동성 때문에 상대적 후진국에서도 선진 자본주의와 긴밀히 연계 맺은 자본가 계급이 등장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본가들이 노동자들의 반란을 두려워 해 기존 체제에 맞서 싸우지 않고, 오히려 노동자들의…
건설노조
:
박근혜의 정치 위기 속에 파업 하루 만에 승리하다
지면
강철구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국정원 게이트’로 박근혜 정부가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전개된 건설 노동자 파업이 정부한테 의미있는 양보를 얻어냈다. 6월 27일 진행된 건설노조 파업에 조합원 1만 5천여 명이 참여했다. 건설노조 파업으로 2015년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아시안게임, 세종특별자치시 건설 현장 등 주요 국책사업현장을 포함해 전국 1천2백 곳 건설 현장이 멈춰 섰다. …
노동자들이 나서야 한다
지면
파트마 라마단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나는 노조를 대표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개인의 소견을 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회의 영향을 받아 노조 안에도 의견이 나뉘기 때문이다. ‘수에즈 노동자 연맹’을 비롯한 몇몇 전국노조와 지역노조는 ‘반란’ 운동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렇지만 많은 경우 노동자들은 이 운동에 개인으로 참가했다. 6월 30일 이후 노동자들은 더 조직적으…
케이블방송
:
비정규직·정규직의 연대로 끝까지 함께 승리하자!
지면
김은영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신생 노조인 씨앤앰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7월 초에 주말 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벌이고, 이틀간 경고 파업에 들어갔다. 6월 말에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92.43퍼센트의 압도적 찬성률로 투지를 보여 줬다. 2007년 맥쿼리·MBK파트너스 등이 케이블방송 업계 3위이자 수도권 1위인 씨앤앰(C&M)의 대주주가 된 뒤, 도급 단가는 …
이렇게 생각한다
:
이제 군부의 반혁명 시도에 맞서야 한다
지면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이집트에서 대통령 무르시가 유례없는 대규모 시위 끝에 쫓겨났다. 그러나 군부가 무르시 퇴진 이후 주도권을 쥐려는 상황에는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군부는 이집트 혁명을 압살하려는 장본인이고 무르시와 그 일당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큰 적이기 때문이다. 이집트 군부는 1952년에 집권한 이래 노동자·민중을 억압적으로 지배해 왔다. 군부는 이집트 경제…
학교성과급 폐지 투쟁
:
중앙집중 반납과 전국적 균등분배를 조직하자
지면
서지애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학교는 진정한 배움을 위한 곳인가? 아니면 평가를 위해 실적을 제조하는 곳인가?” 7월 학교성과급 평가 때문에 있는 실적 없는 실적 다 모아야 하는 평범한 교사들이 갖는 의문이다. 각 학교는 좋은 등급을 받으려고 학생건강체력평가제 기록 조작, 형식적인 스포츠 클럽, 무늬만 특색 사업 숫자 늘리기 등 온갖 비교육적 관행들을 강요한다. 이런 관행을 조금이라…
유럽 반긴축 투쟁
:
위기에 빠진 그리스·포르투갈 정부들
지면
데이브 수얼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그리스는 유럽중앙은행, EU, IMF로 구성된 국제 채권단 “트로이카”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긴축을 추진했다. 그런데 7월 8일 그리스 정부는 추가 긴축을 요구하는 긴급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는 데 합의했다. 만약 긴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그리스는 다음 구제금융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지난번 긴축 조처에 맞선 저항 때문에 정부는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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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68호
2025.12.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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