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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노동법 개악 저지 파업
:
노동자들이 힘이 있음을 보여 주다
지면
데이브 수얼
175호
2016. 6. 1
노동법 개악 반대 투쟁이 몇 달째 프랑스를 뒤흔들고 있다. 본지는 영국 사회주의자 데이브 수얼이 프랑스 현지를 누비며 쓰는 기사를 꾸준히 싣고 있고 이 기사는 5월 31일에 쓴 것이다. 프랑스에서 노동권을 지키기 위한 파업과 시위가 갈수록 확산하면서 중도좌파 정부가 위기에 처했다. 정유소 노동자들은 파업과 함께 석유 저장소로 향하는 도로도 봉쇄하며 …
프랑스 노동법 개악 반대 파업
:
“법은 노조가 만드는 게 아니다”는 정부에 맞서 노동자들이 실력을 발휘하다
데이브 수얼
174호
2016. 5. 29
5월 넷째 주 노동법 개악에 맞선 투쟁이 프랑스를 마비시켰다. 그 열기는 인접국 벨기에까지 확산됐다. 이 기사는 프랑스 현지를 누비며 투쟁을 꾸준히 보도해 온 영국 사회주의자 데이브 수얼이 5월 27일에 쓴 글을 번역한 것이다. 지난 26일, 프랑스의 모든 핵발전소 19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노동자 권리를 지키는 파업에 돌입해 프랑스 전역의 전력 생산이…
프랑스 노동법 개악 반대 운동
:
파업과 도로 봉쇄 투쟁이 승리할 길을 보여 주다
데이브 수얼
174호
2016. 5. 26
프랑스에서 노동법 개악에 맞선 투쟁이 도로 봉쇄와 노동자 파업으로 이어지며 고조되고 있다. 이 투쟁은 인접국 노동자들도 고무하는 듯하다. 벨기에 철도 노동자들도 자국 정부의 ‘노동개혁’에 반대해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 기사는 프랑스의 노동 개악 반대 투쟁을 꾸준히 보도해 온 영국 사회주의자 데이브 수얼이 5월 24일에 쓴 글을 번역한 것이다. 프랑스 …
프랑스 노동법 개악 저지 투쟁
:
시위와 파업, 도로봉쇄가 확대되다
데이브 수얼
174호
2016. 5. 23
이 기사는 5월 20일(금)에 쓰여졌다. 프랑스 정부의 노동법 개악에 맞선 도로 봉쇄와 파업, 시위 등으로 인해 한주간 큰 혼란이 벌어졌다. 노동자들과 활동가들은 프랑스 경제를 완전히 마비시키고자 행동에 나섰다. 반면 정부는 노동자들의 저항을 막으려고 한다. 17일에 이어 19일에도 전국적으로 파업과 시위가 벌어졌으며 몇몇 곳에서는 시위 규모가 이번…
프랑스 노동법 개악 저지 투쟁
:
파업 수위를 높이는 노동자들
지면
데이브 수얼
174호
2016. 5. 18
노동법 개악을 둘러싸고서 정부가 강행 방침을 밝히고 그에 맞선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사회당 정부는 12일 치러진 의회 불신임 표결에서 간신히 불신임을 피했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이번 주에는 여러 파업이 예정돼 있다. 프랑스의 이번 운동을 꾸준히 보도해 온 영국 사회주의자 데이브 수얼이 소식을 전한다. 16일 밤과 17일 아침, 프랑스 항구와 정유소…
프랑스 노동법 개악 반대 투쟁
:
청년 반란에 이어 노동자 파업이 커지다
데이브 수얼
172호
2016. 4. 27
프랑스에서 한달 반이 넘게 정부의 노동법 개악 시도에 맞선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3월 31일 1백만 명이 넘는 노동자 파업과 학생 시위를 벌인 데 이어 4월 28일에도 두번째 대규모 파업과 시위가 예정돼 있다. 내일 파업 소식은 후속 보도로 다루겠다. 이번 주 목요일(28일)로 예정된 행동의 날을 앞두고 프랑스에서는 파업과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다. 이번…
브라질 대통령 탄핵소추안 하원 가결
:
노동자들이 투쟁해야 한다
데이브 수얼
172호
2016. 4. 21
4월 17일 브라질 하원은 중도 좌파적인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우파 의원들은 득의양양해 했으며, 여당 노동자당PT 지지자들은 “쿠데타다!” 하고 소리질렀다. 친정부·반정부 양측을 합해 수십만 명이 브라질 전역에서 시위를 벌였다.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의사당 밖에 격벽이 세워져, 2만 5천 명 규모의 시위대들이 서로 충돌하지 …
광장 점거로 번진 프랑스 노동개악 반대 투쟁
지면
데이브 수얼
172호
2016. 4. 15
지금 프랑스에서는 정부의 노동(법) 개악에 맞선 투쟁이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다. 3월 9일 50만 명, 31일 1백20만 명의 학생과 노동자들이 파업과 시위에 나섰다. 정부가 4월 말 노동악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벼르는 가운데 이 운동의 새로운 상징으로 부상한 광장 점거 운동의 분위기와 쟁점을 파리 현지에서 데이브 수얼이 전한다. 프랑스 파리의 레퓌블리크…
프랑스 노동법 개악 반대 운동
:
1백만 명이 넘는 노동자·학생들이 시위를 벌이다
데이브 수얼
170호
2016. 4. 1
프랑스 올랑드 정부의 ‘국가비상사태’ 선언으로 집회·시위의 권리가 상당히 제약돼 있는 상황에서도, 노동법 개악에 맞선 투쟁이 파업을 동반한 대규모 운동으로 발전했다. 시작은 학생들이었지만, 그들은 고용과 관련된 법 개악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왔고 스스로 미래의 노동자로 느꼈다. 그러므로 이 운동은 본질적으로 노동계급의 운동이다. 이는 오늘날 유행하는 담론, …
프랑스
:
대학생들 노동법 개악 맞서 투쟁하다
지면
데이브 수얼
170호
2016. 3. 30
3월 24일은 악랄한 노동법 개악에 맞선 세 번째 전국 행동의 날이었다. 임시국무회의에서 노동법 개악을 논의하는 동안 몇 개 도시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이 이번에도 또 폭력을 휘둘렀지만 시위를 막지는 못했다. 파리 거리 시위에서는 몸싸움이 있었다. 경찰이 15세 학생을 구타하는 영상이 찍혔다. 경찰이 그 학생의 턱을 …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 결과
:
파시스트 국민전선이 역대 최고 득표를 기록하다
데이브 수얼
163호
2015. 12. 16
12월 13일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 결과 파시스트 국민전선이 지자체 한 곳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역대 최고의 득표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한국의 광역자치단체에 해당하는 ‘레지옹’의 단체장과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였다. 영국 반자본주의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 기자 데이브 수얼이 프랑스 현지에서 소식을 보내왔다. 12월 13일에 치러진 프랑스 지방선거 결…
프랑스 지방선거 1차 투표 결과
:
파시스트에 맞선 급진적이고 단결된 투쟁이 절실하다
지면
데이브 수얼
163호
2015. 12. 9
12월 6일 일요일에 치러진 프랑스 지방선거 1차 투표에서 파시스트 정당인 국민전선(FN)이 1위를 하며 다른 정당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번 지방선거는 한국의 도(道)에 해당하는 ‘레지옹’ 13곳의 단체장과 의원을 뽑는 선거였는데,] 국민전선은 레지옹 13곳 모두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그중 6곳에서는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투표 결과] 한…
인종차별 반대 프랑스인들, 시위 금지령에 저항하다
지면
데이브 수얼
162호
2015. 11. 25
11월 13일 파리 참사 이후 프랑스 정부는 민주적 권리를 제약하려 하지만, 시위대는 강요된 침묵을 거부하고 있다. 몇몇은 시위 금지령에 맞서 이미 저항을 시작했다. 22일 일요일 오후 파리 바스티유 광장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사람과 난민들 7백 명가량이 오래 전부터 기획됐던 가두 시위를 벌였다. 그들 중 다수는 정부의 시위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파리 테러: 프랑스 좌파 활동가들이 전하는 현지 상황
:
"테러리즘을 막으려면 제국주의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데이브 수얼
161호
2015. 11. 15
11월 13일 금요일 밤, 파리에서 총기 난사와 자살 폭탄 테러가 여섯 곳에서 벌어졌고, 적어도 1백28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음은 반자본주의신당(NPA) 활동가들이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에 전한 내용이다. 바니나 귀디셀리는 이렇게 말했다. “파리는 지금 큰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가족, 동료, 지인들이 무사한지를 확인하느라 밤잠을 설쳤습…
그리스
:
총선이 다가왔는데 시리자에게 기회는 없을 듯하다
지면
데이브 수얼
157호
2015. 9. 19
시리자보다 더 급진적인 정당들이 특히 노동자들 사이에서 지지를 늘리면서 좌파 정당 시리자의 위기가 해소되기 힘들 듯하다고 아테네에서 데이브 수얼이 전한다. 데이브 수얼은 영국인 사회주의자로, 영국의 반자본주의 주간신문 〈소셜리스트 워커〉의 기자다. [ ] 안의 말은 〈노동자 연대〉 편집팀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첨가한 말이다. 9월 20일 그리스 유…
개혁주의의 실패가 그리스 비극을 만들다
지면
데이브 수얼
153호
2015. 7. 18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의 기자 데이브 수얼이 7월 초 국민투표가 치러지던 시기에 그리스를 방문해 현지 상황을 취재했다. 꺾쇠묶음 [ ] 안의 말은 〈노동자 연대〉 편집팀이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덧붙인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7월 13일의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를 ‘쿠데타’로 여긴다. 어떤 면에서 이 견해는 타당하다. 유럽…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긴축안이 부결된 직후 현지에서 보내온 소식
: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데이브 수얼
152호
2015. 7. 6
7월 5일 실시된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구제금융안이 부결됐다. “박빙”일 것이라던 주류 언론의 희망 섞인 관측과 달리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국민투표 결과는 기층 노동자의 정서를 아는 것이 중요함을 새삼 보여 준다. 현지 시간으로 7월 5일 밤, 국민투표에서 구제금융안이 부결될 것이 사실상 확정되자 수많은 그리스인들이 거리로 나와 축하했다. 영국의 반자…
“공포 유발 작전”을 펴는 유럽 지배자들
데이브 수얼
151호
2015. 7. 1
6월 29일 대규모 항의 시위가 일어난 다음 날, 그리스의 우파 정당과 자유주의 정당들은 시위를 벌였다. 그들의 주요 요구는 국민투표를 취소하라는 것이었다. ‘기관들’[국제통화기금 IMF, 유럽연합집행위원회 EC, 유럽중앙은행 ECB]은 [그리스 정부의 국민투표 실시 발표에] 격분한 나머지 그리스에 “제공”하던 것을 끊겠다고 했다. 그러나 국민투표가 …
그리스 현지 르포
:
노동자들이 “긴축 반대”를 외친다
데이브 수얼
151호
2015. 7. 1
7월 5일 그리스에서는 국제 채권단이 요구한 긴축안을 수용할지 거부할지 결정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된다. 이를 앞두고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등 그리스 위기의 해법과 대안을 두고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주간신문 〈소셜리스트 워커〉의 기자 데이브 수얼이 그리스 아테네로 가서 현지 소식을 생생하게 전한다. 6월 29일 월요일 그리스…
그리스는 왜 빚이 많은가?
데이브 수얼
151호
2015. 7. 1
1. 그리스는 왜 빚더미에 앉았는가? 2000년대에 은행들은 그리스 경제가 고속 성장하리라고 보며 그리스 정부에 엄청나게 많은 돈을 빌려 줬다. 당시 그리스는 수익성이 매우 좋았다. 유로화가 비교적 취약한 그리스 경제를 [강력한] 독일 경제에 묶어 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7~08년 위기 이후 은행들은 빌려 준 돈을 회수하려고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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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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