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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난민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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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브렉시트 ― 영국 정부는 강한 척하지만 지배자들 안에서도 적을 만들고 있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182호
2016. 10. 13
[영국의 보수당 총리] 테리사 메이가 지난주 [10월 2~5일] 버밍엄에서 열린 전당대회를 이용해 보수당과 정부를 급격히 오른쪽으로 몰고 갔다. 메이가 한 연설을 주되게 채운 것은 정치적 상징이었다. 예컨대, 메이는 “[영국 내 유럽연합 관련 법규를 무효로 만드는] 대폐지법”을 도입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사실 대수롭지도 않은 일이다. 유럽연합 탈퇴에 …
브렉시트: 세계사적 전환
알렉스 캘리니코스
179호
2016. 8. 17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교수이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다. 6월 23일 영국인들은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기(‘브렉시트’)로 결정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제국주의에 이 결과는 큰 타격이었다. 지배력을 행사하려고 세계적으로 구축해 놓은 각종 동맹 관계를 헝클어뜨리기 때문이다. 〈파이낸셜 타임스〉…
영국 노동당 당대표 경선
:
좌파는 왜 제러미 코빈을 지지해야 하는가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179호
2016. 8. 17
영국 노동당 당대표 경선이 뜨거워지고 있다.(8월 22일~9월 21일 우편 투표, 9월 24일 결과 발표)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교수이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중앙위원장인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노동당 당권을 둘러싼 갈등의 뿌리를 살펴보며 제러미 코빈의 승리가 왜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 ] 안의 말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동자 연대〉…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미국 대선: 힐러리 클린턴은 ‘차악’이 아니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178호
2016. 8. 3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좌파를 클린턴 지원 부대로 동원하기 위한 뻔한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레퍼토리는 민주당 후보의 장점보다는 공화당 후보의 단점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공화당 후보가 당선하면 전례 없는 우경화가 몰아칠 것이라는 주장은 참으로 오래 쓰여 왔다. 1964년에는 [공화당 대선 후보] 배리 …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
탈퇴 투표를 인종차별과 연결시키는 것은 해악적 관점
알렉스 캘리니코스
176호
2016. 6. 21
노동당 의원 조 콕스 살해라는 끔찍한 사건이 ‘브렉시트’ 국민투표의 막판 표심에 영향을 주고 있다. 콕스 의원 살해 용의자가 공공연한 나치라는 사실은 이제 분명해졌다. 콕스 의원은 노동당 우파였지만 인종차별에 반대하며 난민과 이민자들의 편에 서서 운동을 벌여 왔다. 바로 이 때문에 콕스 의원이 공격 대상이 된 것이다. 정부까지 나서서 이 사건에 대한 분개…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경제 위기로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에 금이 가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175호
2016. 6. 6
교황은 여전히 가톨릭 신자인가? IMF 소속 경제학자 조너선 오스트리, 프라카쉬 룽가니, 다비드 퍼세리가 “신자유주의는 과대평가 됐나?”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글은 사실상 이런 질문을 던졌다.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IMF는 세계은행과 함께 신자유주의적 경제 의제를 세계화하는 주역이었다. 이런 신자유주의적 경제 의제의 선구자는 칠레 군부독재 정권,…
알렉스 캘리니코스 칼럼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 여부 논쟁
:
좌파는 정부의 위기를 이용해야지 구원투수가 돼서는 안 된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173호
2016. 4. 30
6월 23일 영국에서 유럽연합 탈퇴냐 잔류냐를 묻는 국민투표가 치러진다. 유럽연합에 대한 환상 때문에, 또는 우파의 일부가 탈퇴 선동을 주도해 왔다는 이유로 일부 좌파는 유럽연합 잔류를 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좌파적 근거로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영국과 국제적 수준에서 좌파가 전진하는 길이라고 분석한다. 알렉스 캘리…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논평
:
시리아 전쟁의 성격과 반전운동의 과제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163호
2015. 12. 9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교수이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중앙위원장이다. 중동에서 전쟁의 북소리가 더한층 커지고 있다. 영국 하원이 [12월 2일] 시리아 공습 개시를 결정한 직후, 독일 연방의회가 시리아 파병을 승인했다(전투 임무에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말이다). 미국은 이라크와 시리아 모두에 특수부대를 증파…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좌파의 과제는 ISIS가 아니라 제국주의를 패퇴시키는 것이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162호
2015. 11. 25
이 글은 11월 16일에 쓰여졌다.파리 참사에 대한 말들 중 가장 멍청한 것을 꼽으라면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가 이를 “전쟁 행위”라고 비난한 것이지 싶다. 전쟁 행위는 맞지만 이 전쟁은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보다 한참 전에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 전쟁은 아무리 짧게 잡아도 1990~91년 걸프 전쟁 때 시작됐다. 중동에 대한 제국주의 …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논평
:
위기 속에 사람 목숨 희생시키는 자본주의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161호
2015. 11. 14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교수이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중앙위원장이다. [ ] 안의 말은 역자나 〈노동자 연대〉 편집팀이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첨언한 것이다. 세계경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대서양의 동쪽과 서쪽 중 어디 사느냐에 따라 세계경제 전망이 상당히 다른 듯하다. 11월 첫째 주 영란은행(영국 중앙은행) 총…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제국주의 열강과 지배계급의 술책에 희생되는 쿠르드족
알렉스 캘리니코스
159호
2015. 10. 21
[터키 수도] 앙카라 광장 폭탄 테러는 쿠르드족과 터키 정부의 꼬인 관계가 중동 위기의 급격한 악화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보여 줬다. 정확히 말하면 쿠르드족은 중동 지역의 모든 국가와 관계가 꼬여 있다. 쿠르드족은 제1차 세계대전 후 오스만 제국 분할의 가장 큰 피해자 중 하나다. 쿠르드족의 민족자결권은 부정당했고, 거주지는 이란·이라크·시리아·터…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논평
:
시리아를 폭격하는 또 다른 제국주의 ― 러시아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158호
2015. 10. 7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교수이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중앙위원장이다. 시리아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개입은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가장 기본적인 현실이 무엇인지를 확인시켜 줬다. 시리아의 운명은 점점 더 외부 열강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점 말이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에 일어난 진정한 대중 혁명에서 시작…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무너지는 ‘차이나 드림’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156호
2015. 9. 12
최근 중국의 주식시장 폭락은 중국 관료처럼 권위주의적인 지배계급도 체제를 완전히 통제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고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지적한다.그리스, 유럽 난민 위기, [영국 노동당 선거에서] 제레미 코빈[의 부상] 등 극적인 여름이었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세계경제 기사는 중국 주식시장의 붕괴였다. 지난 6월 고점을 찍은 이후 사라진 주식 가치는 3…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시리자 좌파는 합의안에 반대해 싸워야 한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153호
2015. 8. 11
이 기사는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주간신문 〈소셜리스트 워커〉 8월 4일자에 실린 것을 번역한 것이다. 그리스 총리 알렉시스 치프라스가 7월에 유럽연합에 굴복했으니 그리스 위기가 끝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착각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지금의 그리스 위기는 시리자의 저항 때문이 아니라 유럽 지배자들이 한 짓 때문에 생겨난 것이라고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한계점에 이르는 듯한 그리스 위기
알렉스 캘리니코스
150호
2015. 6. 17
이 기사는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주간신문 〈소셜리스트 워커〉 6월 10일자에 실린 것을 번역한 것이다.끝없이 계속되는 그리스 위기가 마침내 한계점에 이르는 듯해 보이는 현재 상황에서 세 가지 흥미로운 질문을 던져 보자. 첫째, 그리스 총리 알렉시스 치프라스가 굽히고 들어갈 것인가? 악명 높은 세 “기관들”(유럽중앙은행 ECB, 유럽위원회 E…
시리자가 결단을 내릴 때가 다가오는가?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148호
2015. 5. 9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교수이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중앙위원장이다. 시리자가 이끄는 그리스 좌파 정부가 유럽연합과의 대결에서 결단을 내릴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논평이 많다. 그리스는 5월 12일까지 7억 7천만 유로를 국제통화기금(IMF)에 갚아야 한다. 그리스 총리 알렉시스 치프라스는 빚도 제때 갚고 신자유주의 ‘개…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시리자의 타협 전략으로는 긴축을 끝낼 수 없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147.1호
2015. 5. 1
유럽연합(EU) 지배자들은 성가신 그리스에 점점 더 짜증을 내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4월 24일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 회의에서 각국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재무장관이 기존 약속을 뒤집으려 하며 쌍방 사이의 큰 거리를 좁히려 애쓰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세 달 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집권한 급진좌파 정당 시리자가 이끄…
스타티스 쿠벨라키스 VS 알렉스 캘리니코스
:
시리자와 사회주의 전략
지면
스타티스 쿠벨라키스, 알렉스 캘리니코스
145호
2015. 3. 28
2월 25일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계간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은 시리자 중앙위원이자 시리자 좌파의 지도적 활동가인 스타티스 쿠벨라키스와 SWP의 중앙위원장이자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의 편집자 알렉스 캘리니코스를 초청해 ‘시리자와 사회주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을 개최했다. SWP의 주간신문 〈소셜리스트 워커〉는 각각의 주장을 정리해 보도…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그리스 합의 이면에는 부채 이상의 것이 있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143호
2015. 2. 28
급진좌파 정당 시리자가 집권한 그리스 정부와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 사이의 2월 20일 합의는 매우 희한한 데가 있다. 협상을 질질 끌고, 결렬됐다 재협상하고, 뚜렷한 결말 없이 자리를 뜨는 것 자체는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러나 보통, 협상에 임한 양측은 애매한 문구로 합의 결과를 발표해서 쌍방 모두 승리했다고 주장할 여지를 남기기 마련이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디플레이션이 통화 대란을 부르고 있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142호
2015. 1. 24
세계 금융체제가 지난주[1월 셋째주] 예상치 못한 충격을 받으면서, 세계적 (금융)붕괴 6년 뒤에도 안전한 피난처에 이르려면 아직 멀었다는 것을 보여 줬다. 지난주 목요일 스위스 중앙은행은 스위스 프랑 화(貨)가 유로에 견줘 너무 빨리 오르는 것을 막으려 시행했던 유로-프랑 최저환율제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스위스는 미국·독일·영국과 함께 (자산)도피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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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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