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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에 맞서기
:
왜 “주적은 국내에” 있는가?
지면
유리 프라사드
405호
2022. 2. 22
특정 국가의 지배계급이 전쟁을 벌일 때면 언제나 상대국의 호전성과 폭력성을 비난한다. 그러나 제국주의 국가 하에 있는 사회주의자들과 반전 활동가들은 자국 지배계급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유리 프라사드는 주장한다. 두 제국주의 강대국이 전쟁 일보 직전으로 치달을 때 사회주의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우크라이나를 두고 미국—그리고 나토와 유럽연합의 동맹국들…
온라인 토론회 영상
러시아 vs 우크라이나·서방, 전쟁으로 가나?
김준효
404호
2022. 2. 17
유럽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10만 명 넘는 병력을 투입했고, 미국은 동지중해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하고 최정예 전투부대를 동유럽에 증파했습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불허 등 나토의 확장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0년 가까이 나토의 동진을 추진해 온 미국과 서유럽 강국들은 그럴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주의경향(IST)의 입장
국제사회주의경향
2022. 2. 17
이 성명은 국제사회주의경향(IST)이 2월 16일에 발표한 것이다. 국제사회주의경향에는 서방과 러시아의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이 포함돼 있고, 한국에서는 노동자연대가 속해 있다1. 우크라이나 위기로 유럽에 끔찍한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이 위기의 본질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국주의 블록(미국과 그의 유럽 동맹국들)과 그보다는 약하지만 잔인하기는 매한가지인 또…
우크라이나 위기
:
서방과 러시아의 동유럽 쟁탈전
지면
김준효
404호
2022. 2. 15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본격적 충돌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려 조장에 가장 열심인 자는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다. 2월 11일 바이든은 서유럽 정상들에게 “러시아가 2월 16일에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흘렸고(〈폴리티코〉), 2월 14일에는 임박한 침공에 대비라도 하듯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을 수도 키예프에서 철수시켜 서쪽 국경 도시로 옮겼…
기사 모음
우크라이나 위기, 고조되는 유럽의 군사 긴장 이해하기
403호
2022. 2. 12
현재 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강대국들의 군대가 대규모로 집결하며 군사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직접적 방아쇠는 러시아가 지난해 말부터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을 집결시킨 것이었다. 그러나 소련 해체 후 30년 동안 미국과 유럽 지배자들은 이 지역에 진출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노력해 왔다. 지금의 위기는 서방과 러시아가 동유럽에 대한 지배력을 두고…
우크라이나 위기
:
서방의 동유럽 추가 파병, 러시아와의 군사적 긴장 고조
유리 프라사드
403호
2022. 2. 9
이번 주에 미국이 루마니아·폴란드·독일에 전투병 수천 명을 파병하면서 유럽이 전쟁 위험으로 또 한 발짝 다가갔다. 미국의 [국방부가 발행하는] 군사 전문 일간지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에 따르면, 미 육군 제18공수군단 병력 300명이 독일 비스바덴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나토 군사 기지가 세워졌다. 2월 6일에는 미 육군 정예 전투부대인 제82공수사단…
우크라이나 위기의 원인
지면
유리 프라사드
403호
2022. 2. 4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2월 2일(현지 시각) 미국이 독일·폴란드·루마니아에 병력 3000명을 추가 파병하며 “나토 동맹을 안심시킬 준비가 돼 있으며 어떤 공격에도 방어에 나설 태세다. …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전 세계에 보내는 신호”라고 밝혔다. 한편, 2월 1일 기자회견에서 푸틴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본격 고조된 후 처음으로 직접 “미국이 우리…
천연가스를 둘러싼 제국주의 열강의 갈등
지면
닉 클라크
403호
2022. 2. 4
미국과 러시아가 벌이는 갈등에는 천연가스와 가스관, 그에 대한 통제권을 둘러싼 갈등이 얽혀 있다. 지난주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사업을 좌절시키겠다고 협박했다. 막 완공된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는 러시아에서 발트해를 거쳐 독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가스관으로,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이 소유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
—
서방과 러시아의 동유럽 지배력 쟁탈전이 원인이다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402호
2022. 1. 24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1월 중순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협상이 소득 없이 끝난 후, 23일에 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미국이 발트해와 동유럽에 추가 파병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뉴욕 타임스〉).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자 헝가리 출신 마르크스주의자인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우크라이나를 놓고 힘겨루기 벌이는 서방과 러시아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397호
2021. 12. 14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풍문이 넘쳐나고 있다. 이런 얘기를 처음 꺼낸 것은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정부였다.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에 배치된 러시아군 17만 5000명을 가리키며 한 말이었다. 그리고 열흘 전에는 “빠르면 2022년 초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 들 수도 있다고 미국이 밝혔다. 12월 12일 영국 리버풀에서 7개 주요…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갈수록 첨예해지는 러시아와 서방의 힘겨루기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394호
2021. 11. 23
강대국 간 충돌, 심지어는 강대국 간 전쟁이 촉발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두 지역이 있다. 하나는 동·남중국해다. 그곳에서는 중국이 여기저기서 영유권을 주장하며 인접국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다른 하나는 러시아와 유럽연합의 접경지다. 둘 중 더 위험한 쪽은 아마 동·남중국해일 것이다. 여기서는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대만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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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