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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주제
국제
딜레마에 빠진 오바마의 시리아 공격 계획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111호
2013. 9. 12
버락 오바마는 시리아 공격을 승인 받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미국 패권의 균열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 군대의 총사령관으로서 오바마는 공화당 주도의 의회 도움 없이도 군사행동을 지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이 하원에서 표결에 패배해 시리아 공격 지지를 철회하면서, 오바마는 갑자기 방침을 바꿨다. 영국 소식…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 활동가 석방
:
거대한 연대가 “보안 기구에 한방 먹였다”
김종환
레프트21 111호
2013. 9. 12
이집트 보안기구에 체포됐던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RS)의 지도적 회원 하이탐 모함메다인이 사흘 만에 풀려났다. 그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수에즈, 포트사이드 등에서 석방 요구 시위가 벌어졌고, 노동자들은 성명을 발표했다. 튀니지, 터키, 모로코, 시리아 혁명가들도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보냈다. 영국과 한국 등에서도 …
독자편지
이집트 ― 반혁명에 맞서 모든 저항 세력이 단결해야
지면
최병현
레프트21 111호
2013. 9. 7
이집트의 혁명의 사건들을 꾸준히 추적하지 않았다면, 최근 이집트 혁명의 상황이 어떻게 된 일인지 의아할 수도 있겠다. 어떻게 이집트 혁명이 제2의 혁명이라는 무르시의 퇴진에서 군부 학살이 자행되는 공안정국으로 치닫게 됐는지, 혁명의 진행을 살펴보고 혁명의 승리를 위해 어떤 과제가 있는지 알아보자. 무르시의 집권 이후 개혁에 대한 기대로 노동자 파업과 대중…
이슬람주의를 보는 올바른 관점
지면
데이브 수얼
레프트21 111호
2013. 9. 7
서방이 시리아를 공습하려는 것에 반대하는 논리 중에는 좋은 것도 많지만 몇 가지 끔찍한 논리도 있다. 그중 최악은 이슬람주의자들과 같은 편에 서면 안 되기 때문에 시리아 공습에 반대한다는 논리다. 〈인디펜던트〉의 로버트 피스크는 기사에서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했다 “오바마는 자신이 알 카에다 편에서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명망 있는 언론인이 …
이집트 군부는 하이탐 모하메다인을 석방하라!
지면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111호
2013. 9. 7
이집트의 저명한 노동 변호사이자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RS)의 회원인 하이탐 모하메다인이 9월 5일에 체포됐다. 하이탐은 변호를 맡아 달라고 요청한 노동자를 만나려고 카이로에서 수에즈로 가던 중이었다. 군부는 하이탐을 검문소에 억류하고 있다가 수에즈에 있는 경찰서로 이송했다. RS는 하이탐이 경찰관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탐은 오…
이집트 군부의 반혁명
:
위기에 처한 혁명을 구출해야 한다
지면
김종환
레프트21 111호
2013. 9. 7
지금 이집트에서도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마녀사냥이 한참이다. 마녀사냥은 주되게 무슬림형제단을 겨냥한다. 이집트 군부는 무슬림형제단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후원 아래 이집트 국가를 무너뜨리려는 테러를 모의했다는 황당한 혐의를 뒤집어 씌웠다. 마녀사냥은 군부가 시위대 1천 명 이상을 학살한 8월 14일 이후 부쩍 강화됐다. 마녀사냥은 무슬림형제단에 그치…
오랫동안 아랍을 유린해 온 제국주의
지면
김준효
레프트21 111호
2013. 9. 7
서방 열강은 지난 1백 년 동안 아랍 지역을 지배·통제하고 망쳐 왔다. 19세기 가장 강력한 제국주의 열강이었던 영국과 프랑스는 아랍 지역 일부를 점령하거나, 자기 말을 잘 듣는 정권을 세웠다. 나중에는 이탈리아도 쟁탈전에 뛰어들어 오늘날 리비아가 된 지역을 점령했다. 오늘날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요르단, 팔레스타인을 구성하는 지역은 오…
세계 곳곳의 시리아 침공 반대 목소리
지면
차승일
레프트21 111호
2013. 9. 7
서방의 시리아 침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시리아 침공 반대 시위가 일어났다. 8월 31일 영국에서는 5천 명이 서방의 군사 개입에 반대하며 런던 도심을 행진했다. 이런 행동은 영국 의회가 시리아 공습안을 부결시키도록 압박하는 구실을 했다. 이 밖에도 미국 여러 도시, 캐나다, 터키, 이집트에서도 서방을 규탄하는 시위가 있었다. 특히 …
제국주의에 부역하는 박근혜 정권
지면
차승일
레프트21 111호
2013. 9. 7
박근혜 정권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시리아 등 문제에서 미국에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해 주고 왔다. 국방장관 김관진은 최근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백악관이 시리아에 대해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수수방관하면, 북한은 남한 주민에 대해 화학무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리아 공습 시도를 지지했다. 게다가 한국은 시리아 국경에서 불과 40킬로미터 …
“승리는 시리아 민중 자신의 힘으로만 가능합니다”
지면
가야스 나이쎄
레프트21 111호
2013. 9. 7
시리아 혁명은 민중혁명입니다. 노동자, 청년 대중, 농촌 빈민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시리아 혁명은 노동계급이 많이 사는 도시에서 시작돼 농촌 지역으로 확산됐습니다. 이 아래로부터 혁명은 다마스쿠스, 홈스, 알레포, 데라, 데이르 에주르 같은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우리는 민중위원회를 건설해 저항 운동을 조직하고 민중평의회를 건설해…
아랍 6개국 혁명단체 공동 성명
:
“공습의 진정한 목표는 미국 제국주의의 입지 강화”
2013. 9. 7
시리아·이집트·이라크·모로코·레바논·튀니지 혁명단체들이 미국의 공습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1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고, 수십만 명이 부상당하거나 장애를 입었고, 수백만 명이 도시와 마을에서 쫓겨났다. 시리아 민중의 피와 땀으로 사들인 전투기, 스커드 미사일, 폭탄, 탱크 같은 온갖 무기가 도시와 마을을 파괴했다. 이 모든 일들은 조국을 수호하…
‘화학무기’ 핑계로 혁명을 훔쳐가려는
:
서방의 시리아 공격 반대한다
지면
차승일
레프트21 111호
2013. 9. 7
미국과 서방의 시리아 공습 시도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의회에서 시리아 공습안이 부결되면서 주춤하는 듯했지만 쉽게 포기할 리 없는 것이다. 오바마는 의회에 시리아 공습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하며 “나는 군사 개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분명히 했다. 미국 국무장관 존 케리는 “시리아를 응징하지 않으면 … 북한, 이란 등에도 대량살상무기 사용을 허용하는 …
시리아 공습 반대 한국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
“비인도적 야만 행위를 즉각 멈춰야 한다”
임준형
레프트21 110호
2013. 9. 5
미국의 시리아 공습 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국은 9월 9일 의회에서 시리아 공습 계획 승인 여부를 처리하려 한다. 그러나 미국의 시리아 공습 계획을 규탄하는 목소리도 세계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런던에서는 시리아 공습에 반대하는 5천여 명 규모의 시위가 즉각 조직됐고 8월 29일 영국 의회에서는 시리아 공습 참전안이 부결됐다. 미국 내 여론조…
시리아 공습 반대 한국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레프트21 110호
2013. 9. 4
아래는 반전평화연대(준)을 비롯한 한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미국과 서방의 시리아 공습에 반대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하는 보도자료와 기자회견문이다.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에 반대하는 한국의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일시 : 2013년 9월 5일(목) 11시 장소 : 광화문 미대사관 앞(KT 앞) 주최 : 반전평화연대(준)을 비롯한 시리아 군사…
국내 거주 이집트인들의 군부 학살 규탄 집회
:
“학살에 반대한다! 엘 시시는 꺼져라!”
소민호
레프트21 110호
2013. 9. 2
9월 1일 한남동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 이집트 군부의 학살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렸다. 국내 진보 단체들이 군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한 지 일주일도 안돼 열린 집회다. 이 집회에는 이집트인 10여 명이 모였다. 이집트 군부가 끔찍한 학살을 벌인 만행에 분노한 국내 이집트인들이 모인 것이다. 이들은 2011년 1월 독재자 무바라크 퇴진을 …
공습에 반대하는 시리아 혁명가들
:
“서방의 해결책은 혁명을 파괴하려는 것이다”
조제프 다헤르
레프트21 110호
2013. 8. 30
아사드 정권은 8월 21일 다마스커스 인근 동(東) 구타 지역을 화학무기와 독가스로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다. 피해자의 다수는 여성과 아이 들이었다. 이번 학살은 혁명의 보루 중 한 곳에 대한 전면 공격의 일환이었다. 이 공격은 중동 지역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 특히 이집트에 벌어진 탄압과 관련이 있다. 이집트에서는 군부…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서방으로선 위험한 도박인 시리아 “개입”
알렉스 캘리니코스
레프트21 110호
2013. 8. 29
8월 2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부에서 일어난 화학무기 공격에서 겉으로 드러난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그 공격의 규모는 매우 컸던 것으로 보인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자신들이 후원하는 다마스쿠스 소재 병원 세 곳에서 신경독소 증상으로 치료받은 사람이 3천6백 명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 중 3백55명은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버락 오바마와 데이비드 …
서방 제국주의의 시리아 공습 반대한다
레프트21 110호
2013. 8. 29
이 글은 8월 29일 노동자연대다함께가 발표한 성명서다.미국, 영국, 프랑스는 8월 21일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을 빌미로 시리아를 공습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8월 26일 미국 국무장관 존 케리는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이라 단정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바로 다음날 미국 국방장관 척 헤이…
이집트 군부의 학살을 규탄한 한국의 사회단체들
:
“이집트 군부는 학살을 중단하라”
소민호
레프트21 110호
2013. 8. 27
지금 이집트 군부는 혁명과 민주주의를 압살하기 위해 거리에서 평범한 민간인 수백 명을 학살해 놓고 그들이 ‘테러리스트’라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런 학살 행위를 자행한 이집트 군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8월 27일 한남동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30여 명이 모여 학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집트 혁명에서 희망을 느끼며 …
화학무기 핑계로 한 혁명 강탈 시도
:
서방의 시리아 폭격 반대한다
지면
김종환
레프트21 110호
2013. 8. 24
시리아에서 독재자 아사드가 화학무기를 사용해 1천3백 명 이상을 살해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시체가 가득한 사진을 보면 충격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 아사드는 ‘아랍의 봄’의 일부로 시리아에서 2011년 3월 혁명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을 살해한 학살자다. 아사드는 이런 범죄를 저지르고도 남을 작자다. 문제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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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3호
2025.01.10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