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쿠데타 반대 100만 시위가 거리를 휩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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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수단에서 1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군부 쿠데타에 맞서 결연한 시위를 벌였다.
민주주의를 압살하려는 군부의 시도에 맞서 수단인들이 거대한 잠재력을 보여 준 것이다.
수도 하르툼에서 시위대는 이렇게 외쳤다.
시위 규모는 수단 양대 도시인 하르툼과 옴두르만에서 가장 컸다. 하지만 부르수단, 니얄라, 아트바라 등 다른 도시들에서도 민간 통치 복원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군경은 활동가들을 연행하고, 행진을 방해하려고 도로
보안 병력들은 의회 의사당 앞에서 시위대 최소 두 명을 죽였다.
노동조합 연맹인 수단직능인협회
같은 날, 수단 바깥의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연대 시위가 벌어졌다.
영국 런던 총리 관저 앞에서는 약 1000명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다.
왓포드에서 런던으로 와 시위에 참가한 무니라는 이렇게 말했다.
무니라는 쿠데타의 주모자 압델 파타 알부르한이 2019년 수단인들에게 저지른 범죄와 다르푸르에서 학살을 벌인 죄로 감옥에 갇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성들의 구호 소리가 두드러졌고, 여성들이 구호를 선창했다. 수단에서 그러하듯이 말이다.
옴두르만에 가족을 두고 영국에 온 할라는 이렇게 말했다.
시위 참가자 대부분은 쿠데타 후 등장할 정부가 무엇이든 거기에 군부의 자리는 없어야 한다고 여긴다.
하지만 그 민간 통치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더 논쟁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기존 정부가 군부 측 대표자들만 솎아내고 계속 집권하기를 바란다.
더 멀리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무함마드는 이렇게 말했다.
모두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수단 현지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다.
30일 오후 대규모 시위 소식과 탄압 소식이 전해졌다.
시위 참가자 파힘은 이렇게 말했다.
수단의 미래가 경각에 달려 있다. 10월 30일 시위는 승리를 쟁취할 힘을 보여 줬다. 지금은 타협할 때가 아니라 파업과 시위를 더 심화시킬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