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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주제
노동자 운동
비정규직 철폐로도 번져 가는 촛불
지면
김어진, 박설
저항의 촛불 2호
2008. 8. 14
기륭전자, “미친 고용을 반드시 바꿀 것입니다” △기륭 촛불집회에 참가한 82cook 회원들 “일하는 사람들이 일터에서 존중받는 미래를 위해 촛불이 …
비정규직 악법 시행 1년과 확대 적용
:
비정규직 악법을 이명박과 함께 쓰레기통으로
지면
오정숙
맞불 93호
2008. 6. 26
지난 6월 23일 뉴코아 강남점 앞에서는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의 파업 승리 결의대회가 열렸다. 꼭 1년 전과 같은 날짜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요구를 내걸고 말이다. 비정규직 악법이 시행된 지난 1년은 59퍼센트라는 낮은 고용률, 청년실업률 8퍼센트, 비정규직 8백61만 명이라는 열악한 현실을 남겼다. 비정규직 ‘보호’법이 비정규직을 보호하기는커녕…
유럽을 뒤흔들고 있는 화물 노동자 파업
지면
맞불 90.2호
2008. 6. 15
치솟는 기름 값 때문에 화물노동자들의 들끓는 분노가 투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단지 한국의 일만도 아니다. 유럽과 남미, 아시아 각국 등 세계 도처에서 화물 파업이 확산되고 있다. 12일 현재, 화물 노동자들의 파업 확산으로 유럽 전역이 마비되고 있다. 벌써 사흘째 계속된 스페인과 포르투갈 화물트럭 노동자들의 파업이 주말을 거치며 영국·프랑스·이탈리아로…
강력한 연대 투쟁이 건설돼야 한다
지면
맞불 90.2호
2008. 6. 15
대단히 기쁘게도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연대와 지원 투쟁 계획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파업이 시작되자 운수노조는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을 탄압하면 “철도노조 역시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연대에 나섰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도 “운수노조 산하 다른 업종도 대체수송을 거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화물연대가 승리한다면 이명박 정권은 훨씬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것…
항만 봉쇄와 도로 점거가 필요하다
지면
맞불 90.2호
2008. 6. 15
승리를 위해 2003년 5월 화물연대 파업 승리의 비결을 다시 적용해야 한다. 당시 신속하고 통쾌한 승리를 거두게 된 열쇠는 항만 봉쇄와 도로점거 등 과감한 방식으로 물류 마비를 시도한 것이었다. 노동자들은 부산의 주요 부두와 의왕내륙컨테이너 기지 등 물류의 심장과 동맥을 봉쇄했다. 2만여 명의 화물연대 노동자가 20만 대의 화물차 운행을 막는 과단성 있…
화물연대 파업은 정당하다
지면
맞불 90.2호
2008. 6. 15
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되자 전국 주요 항구의 기능이 마비되면서 파업 효과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광양항, 평택항, 군산항 등은 파업 하루도 지나기 전에 95퍼센트 이상의 물류가 멈췄고, 부산항도 완전마비 초읽기에 들어갔다. 벌써 조업 중단 업체가 생겨났고, 수출기업들도 초비상이다. 바야흐로, 세상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이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하게 드러나는…
일터의 광우병, 비정규직 철폐하자
지면
오정숙
맞불 91호
2008. 6. 12
“노무현은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내달렸지만, 이명박은 오른쪽 깜빡이를 켜고 역주행한다”는 유행어는, 이명박이 비정규직 문제에서도 어떤 작태를 보일지 충분히 짐작하게 한다. 이명박은 대통령 선거 당시, 이랜드 사태의 책임이 노동자들에게도 있다고 말한 유일한 후보였다. 그는 공공연하게 “세계 어느 선진국도 우리와 비교해 비정규직의 수가 그렇게 적은…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지부의 승리
지면
백철
맞불 89호
2008. 5. 29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민주노조 건설을 방해·탄압해 왔다. 투쟁에 나선 조합원들은 해고되거나, 2백여 명이 원거리 발령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단결 투쟁으로 맞섰다. 공단 측을 상대로 부당 해고·원거리 인사이동 철회 소송을 걸었으며, 자발적인 성금으로 1천만 원이 넘는 소송기금도 마련했다. 민주노총 소속 변호사들이 이들…
노동자 투쟁에 밀려 유통업을 포기한 이랜드
최영준
맞불 88호
2008. 5. 22
5월 14일 이랜드그룹은 홈에버를 경쟁 업체인 홈플러스(삼성테스코)로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결국 이랜드그룹은 2006년 1조 7천억 원짜리 까르푸를 자기자본 2천8백억 원과 무리한 LBO 방식(매입대상 회사의 자산을 담보로 인수자금을 조달하는 기법)의 인수로 재정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2년 만에 무너졌다. 홈에버 매각은 무리한 차입 경영, 뉴코아·이랜드 …
이랜드 노동자의 편지
:
“동지들의 사랑으로 흔들림없이 투쟁할 것입니다”
지면
맞불 85호
2008. 4. 30
이 글은 4월 19일 이랜드 투쟁 3백 일 문화제 때 한 이랜드 노동자가 낭독한 글을 축약한 것이다. 지난 여름 이 땅의 노동자로 당당하게 살고자 정당함을 부르짖고 인간답게 살아 보자며 우리의 목소리를 외쳤습니다. 그런 저희들 곁엔 늘 우리 투쟁을 지지하는 많은 동지들이 함께하셨기에 더욱더 당당하게 결의에 찬 모습으로 투쟁, 투쟁을 외칠 수 있었습니…
“정규직의 양보가 아닌 정규직ㆍ비정규직 단결 투쟁이 대안입니다”
지면
성향아
맞불 85호
2008. 4. 30
비정규직 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정규직이 임금의 일부 등을 양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고 그런 사례를 모범으로 제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길이다. 지난해 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대병원분회는 정규직·비정규직의 단결 투쟁과 파업을 통해 ‘2년 이상 일한 비정규직 2백85명 전원 정규직 전환’을 쟁취했다. 오은영 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대병원분회장과 윤태석…
투쟁 3백 일을 넘어선 뉴코아ㆍ이랜드 노동자들
지면
최영준
맞불 84호
2008. 4. 24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이 ‘대량 해고·외주화 반대,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외치며 파업을 시작한 지 3백 일이 넘었다. 그동안 여성 노동자들은 용역깡패와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에 맞서 왔고, 구속, 수배, 해고, 징계, 벌금 등 온갖 탄압에도 굳건히 파업 현장을 지켜 왔다. 이런 끈질기고 영웅적인 투쟁의 결과 이랜드 회장 박성수는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됐다. …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이 삼성을 무릎 꿇리다!
지면
정종남
맞불 81호
2008. 4. 3
삼성SDI에서 해고된 사내하청 여성 노동자들이 복직투쟁 1년 만에 소중한 승리를 거뒀다. 사측이 하이비트 노동자들을 포함해 비정규직 24명을 전원 재고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건희 반대 시위로 출교된 고려대생들의 통쾌한 승리에 연이은 이번 승전보는 삼성에 맞선 투쟁에 서광을 비추고 있다. 지난해 3월 말, 사직서 강요에 맞서 40여 명의 노동자들이 …
광주시청 비정규직 투쟁과 공공노조의 연대
지면
오정숙
맞불 81호
2008. 4. 3
한 달에 80만 원도 받지 못한 채 광주시청에서 3년간 일해 온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악법 시행을 앞둔 지난해 3월, 무더기 계약 해지를 당했다. 노동자들은 지난 1년간 출근 투쟁, 1인 시위, 단식, 노숙 투쟁, 집회 등 처절한 투쟁을 해 왔다. 그런데 최근 “산별노조라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현장 대의원들의 요구가…
서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에게 의자를
지면
조명지
맞불 80호
2008. 3. 27
백화점 판매직 노동자, 할인마트 계산원, 호텔 서비스 노동자들의 공통점은 서서 일한다는 것이다. 서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위법이다. 그러나 대형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 중에 의자를 제공받는 노동자는 거의 없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수많은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다. “건방져 보인다”는 이유로…
공동 투쟁에 나서는 비정규직 투사들
지면
정종남
맞불 80호
2008. 3. 27
장기 투쟁중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연합 총회를 갖고 공동투쟁을 결의했다. 3월 25일 용산웨딩홀에서 뉴코아·이랜드노조, 코스콤비정규지부, GM대우비정규직지회 등 19개 노조 2백50여 명의 노동자들이 모였다. 노동자들은 취임하자마자 코스콤과 재능교육 농성장을 짓밟은 이명박에게 분개해 있었다. 이명박의 탄압에 함께 맞서자는 공감대는 ‘비정규·투쟁사…
연대의 정을 나눈 아름다운 밤
:
뉴코아ㆍ이랜드 투쟁 연행자 벌금과 고소고발 대응 비용 마련 후원의 밤
지면
김세원
맞불 80호
2008. 3. 27
3월 22일 저녁 ‘다함께’ 후원의 밤이 3백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뉴코아·이랜드 조합원 동지들, 삼성일반노조, 민주노총 서울본부, 이주노조, 전교조, 서비스연맹, 덤프연대, 건설노조, 공무원노조, 서울지하철노조, 서울대 병원 등의 노동자들과 민주노동당의 여러 지역위 당원들은 물론 대학생나눔문화, 불교인권위원회,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
정인열 코스콤비정규지부 부위원장 인터뷰
:
“이명박은 비정규직을 국민으로 보지 않아요”
지면
오정숙
맞불 79호
2008. 3. 20
이명박은 취임한 지 보름만에 코스콤 비정규직 농성장을 폭력 철거했다. 침탈 당시 폭행당해 병원에 실려 갔던 정인열 코스콤비정규지부 부위원장이 당시 상황을 전해 준다. “새벽에 구청에서 고용한 용역 2백50여 명과 코스콤이 고용한 용역 1백 명이 합세해 농성장을 철거했어요. 조합원들은 쇠사슬로 농성장에 몸을 감고 있었는데 다짜고짜 발과 주먹이 날아오기 시…
민주노동당 당원이라는 이유로 해고된 성향아 씨
:
지노위 승소 판결을 받다
지면
성향아
맞불 79호
2008. 3. 20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민주노동당 활동을 이유로 계약해지된 뒤 3개월째 싸우고 있는 나는 3월 18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민주노동당원이란 이유로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날 지노위 공익위원은 나에게 탈당을 전제로 사측과 화해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전쟁에 반대하고 비정규직 차별에 맞서 온 민주노동당원이라는 것이 …
재벌들의 “머슴” 이명박 정부가 노동자를 걷어차고 있다
지면
맞불 79호
2008. 3. 20
요즘 노동자들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라면과 자장면 가격까지 올랐을 뿐 아니라 1천 원짜리 김밥마저 사라지고 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있다. 기업주들의 “머슴”이 되려는 이명박 정부의 노동부장관 이영희는 욕실에 35만 원짜리 비눗갑이 있는 고급 빌라에서 살며 경총 자문위원을 했던 자다. 경총은 지난해 발간한 〈비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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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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