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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퇴진 이후 알제리 항쟁은 어디로?
찰리 킴버, 앤 알렉산더, 알리스터 패로우
282호
2019. 4. 10
4월 5일에도 알제리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시위에 나섰다. 대통령 압델 라지즈 부테플리카를 퇴진시키고 며칠 후였다. 알제리인들은 대중 시위와 파업으로 부테플리카를 몰아냈다. [20년이나 장기 집권한] 부테플리카는 4월 2일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아래로부터의 거대한 운동 때문에, 부테플리카에 대한 알제리 지배계급의 지지가 흔들렸다. 대통령을 퇴진시…
미국 의회, 트럼프에게 베네수엘라 개입 촉구하다
김준효
282호
2019. 4. 10
베네수엘라 우파 야당들의 반정부 운동이 10주를 넘긴 4월 6일, 베네수엘라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들이 맞붙어 세를 겨뤘다.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지지 시위와 외세 개입 반대 시위에 각각 수만에서 수십만 명이 참가했다. 과이도의 반정부 운동(“자유 작전”)은 곳곳에서 ‘맞불’ 시위에 부딪혔다. 이 시위 하루 전날인 4월 5일 미국 정부가 베…
문자로 해고 통보한 레이테크코리아 임태수 사장
김무석
282호
2019. 4. 9
4월 8일 밤 12시 1분, 레이테크코리아 여성 노동자들 휴대폰에 문자 수신 알림이 울렸다. 임태수 사장이 보낸 해고 통지 문자였다. 해고 문자에는 “안녕히 가시”라는 문자가 찍혔다. 레이테크 노동자들은 그렇게 해고 통지 첫째 날을 맞았다. 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807호 레이테크 작업장은 문이 굳게 닫혀 있다. 노동자들은 문 앞에 항의 서한을 붙이고, 르…
독자편지
축구와 정치는 분리될 수 있을까?
—
자유한국당의 ‘경기장 유세’ 사건을 보며
이재혁
282호
2019. 4. 9
3월 30일 창원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의 리그 경기에서 자유한국당이 경기장 안에 들어와 선거운동을 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종교적 차별행위, 정치적·인종차별적 언동’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징계까지 내린다. 그래서 4월 2일 연맹은 경남FC에 벌금 2000만 원 징계를 내렸고, 경남FC는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와 선거운동을 한 자유한국당에 공식 항의했…
신도리코 강성우 분회장 징계
:
노조 활동 탄압하는 신도리코
김무석
281호
2019. 4. 8
신도리코 사측은 4월 3일 강성우 분회장에게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경고 징계를 통보했다. 신도리코 노조가 설립된 지난해 6월 이후로 근 1년이 다 되어가도록 사측이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 요구를 무시하며, 단체 협약을 맺지 않고 있는 와중에 벌어진 일이다. 사측의 징계 사유는 어처구니없다. 강성우 분회장이 회사에서 출발한 경영…
인천 남동구청 다문화센터 노동자 투쟁
:
민주당 구청장이 직영을 민간위탁으로 돌리려 한다
유병규
281호
2019. 4. 8
4월 6일(토) 인천 남동구 평생학습관 앞에서 ‘남동구 건강·가정 다문화지원센터 민간위탁 계획 철회 촉구’ 집회가 열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다문화센터) 노동자들과 다문화센터 이용자인 이주민들, 인천지역 연대 단체 회원 등이 참가했다. 지난 2월 중순 인천 남동구청(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이강호)은 직영이던 다문화센터를 6월 …
이집트 난민들 법무부 앞 노숙 농성
—
“난민 권리 보장하라”
이현주
281호
2019. 4. 8
이집트 난민들이 법무부 앞에서 일주일 째 노숙 농성 중이다. 이들은 법무부에 장관 면담과 난민에 대한 권리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집트 정부의 박해를 피해 한국에 왔지만, 난민으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고 자신들의 삶은 파괴되고 있다고 말한다. 법적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여권을 빼앗기거나 체류 연장을 거부당했다고 한다. 농…
안산 출신 세월호 세대가 본 영화 〈생일〉: 남겨진 이들의 고통, 상처 그리고 연대
양선경
281호
2019. 4. 6
4월이다. 누군가에게는 무척 잔인한 달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2014년 4월 16일을 구체적으로 기억한다. 사람들은 그날 어디에서 무엇을 하다가 세월호 참사 소식을 접했는지, 어떤 기분이었는지 마치 어제 일처럼 얘기한다. 나는 안산의 한 고등학교에 다녔다.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내 친구들의 친구였다. 나는 그날 울음 바다가 된 학교를 생생…
문재인 정부, 베네수엘라 진보 정권 전복 돕겠다고 300만 달러 쓴다
김준효
281호
2019. 4. 6
4월 5일 오후 문재인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페루·에콰도르에 3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베네수엘라에 100만 달러, 주변국에 머무는 베네수엘라 난민 지원에 200만 달러) 그러나 이 지원의 의미는 “인도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인도적’ 지원은 “임시…
알제리 항쟁 참가자들이 말한다
:
“대통령뿐 아니라 모두 퇴진해야 합니다”
알리스터 패로우
281호
2019. 4. 5
알제리 대통령 압델 라지스 부테플리카가 대중 시위와 파업에 밀려 물러나게 됐다. 20년이나 장기 집권했던 부테플리카는 4월 2일 밤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알제리 지배계급은 아래로부터 대중운동에 밀려 부테플리카를 더는 지킬 수 없었다. 이제 알제리 지배자들은 부테플리카를 대체할 사람을 찾고 있다. 그런 사람이 집권해 알제리 대중의 공세를 저지하기를 바라…
독자편지
타이 총선
:
타이 정세의 불안정성을 드러내다
김승현
281호
2019. 4. 5
3월 24일 타이에서 2014년 군부 쿠데타 이후 5년만에, 2011년 총선 이후 8년만에 총선이 열렸다. 타이에서는 근대화 이후 제국주의와 기회주의적 지배자들이 군부 쿠데타와 학살을 열 번도 넘게 저질렀지만, 그럼에도 타이의 노동자·민중은 투쟁을 포기한 적 없었다. 그러나 이번 총선 결과를 보면, 유감스럽게도 이번 선거를 기회로 대중 투쟁의 저력이 회복…
난민 루렌도 가족 첫 법정 진술
:
냉혹한 난민 정책의 실체를 드러내다
이현주
281호
2019. 4. 5
2019년 4월 4일 인천공항에 구금된 앙골라 국적의 난민 루렌도 가족이 제기한 난민인정심사불회부 결정 취소 소송의 세 번째 변론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는 루렌도 가족 전원(루렌도, 바체테 씨와 그들의 자녀 4인)이 출석했고, 루렌도 씨와 바체테 씨가 직접 진술을 했다. 루렌도·바체테 씨 가족이 인천공항 안에서 노숙 생활을 한 100일 동안의 두 …
민주노총 임시 대의원대회
:
경사노위 재론 없이 투쟁 결의
김문성
281호
2019. 4. 4
민주노총이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노동개악 저지 총력 투쟁을 결정했다. 경사노위 참여는 재론되지 않았다.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4월 노동개악 저지 총력 투쟁, 노동기본권 쟁취 투쟁(ILO 협약 비준) 등을 담은 2019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총력 투쟁 결의문 등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개악, 최저임금…
4·3 보궐 선거
:
창원 성산구에서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의 우경 질주를 막다
김인식
281호
2019. 4. 4
창원 성산구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당선했다(45.75퍼센트). 초박빙 끝에(504표 차) 다행히 자유한국당(자한당) 후보를 꺾었다. 자한당은 통영시·고성군에서만 수성했다. 이곳은 2016년 총선 때 자한당 계열 후보만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한 곳이다. 민주당은 한 곳도 이기지 못했다. 황교안의 2승 목표가 좌절된 것에 많은 노동자들이 가슴을 쓸어내…
여야 부패 공방전
:
민주당도 똑같기 때문에 벌어지는 것
김문성
281호
2019. 4. 4
현 여권과 구 여권 사이의 부패 폭로전과 힘 겨루기로 시작된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그 여파로 지난 주말에 청와대도 타격을 입었다. 3월 29일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이 사퇴했고, 이틀 뒤 청와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조동호의 지명을 철회했다. 같은 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최정호도 자진 사퇴했다. 친서민 진보를 표방하고 부동산 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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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73호
2026.02.1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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