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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 청소노동자 투쟁
:
손배가압류, 노조 탄압 중단하라
유병규
283호
2019. 4. 19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는 지난 해 11월부터 임금 인상과 단체협약을 요구하며 부분파업, 휴게시간 준수 등 투쟁을 벌여 왔다.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는 대한항공 기내 청소노동자들의 노조다. 지난해 1월에는 13일간 파업을 벌여 임금인상을 성취했다. 이 노동자들은 이케이(EK)맨파워라는 하청업체에 고용돼 있다. 그런데, 최근 사측이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 간부 12명에…
농협안성식품물류센터 계약해지 철회 투쟁
:
화물연대 인정하고 계약해지 철회하라
강철구
283호
2019. 4. 19
국내 최대 규모 농식품물류센터인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화물연대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집단 해고된 노동자들이 농성 투쟁을 이어 가고 있다. 새벽에 화물차로 과일, 야채 등 농식품을 수도권, 강원도, 충북으로 운송하는 노동자들은 그 동안 특수고용 노동자라는 노예 같은 신분 때문에 열악한 조건으로 내몰리고 사측의 부당한 대우를 참아야 했다. 박노…
맑은 공기를 앗아가는 죽음의 자본주의
존 씬하
283호
2019. 4. 18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1840년대에 산업화 중이던 랭커셔 공업 단지에서 노동계급이 마주한 환경 상태를 묘사하며 이렇게 평했다. “대도시의 삶 자체가 건강에 해로운데, 온갖 물질이 한데 모여 공기를 오염시키는 노동계급 동네의 비정상적인 대기는 얼마나 해롭겠는가.” 산업혁명 이후 대기 오염은 도시 노동계급의 삶의 일부가 됐다. 당시 랭커셔 공단의 현실은 오…
과로로 쓰러지고 있는 집배원들
—
우정사업본부는 정규 인력 증원 약속 이행하라
신정환
283호
2019. 4. 18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의 노동강도를 강화한 탓에 집배원들이 과로로 쓰러지고 죽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적자를 이유로 정규 집배인력 증원 약속을 내팽개쳤다. 지난 4월 9일 오전 배달을 준비하던 전국집배노조 부산지역본부 최헌정 부본부장 겸 남부산우체국지부장이 어지러움 증세를 느껴 병원으로 이송됐다. 뇌 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이다. 안타깝게도 …
영화평 〈바이스〉
:
냉혹한 제국주의 전쟁광의 생애를 다룬 블랙코미디
박충범
283호
2019. 4. 18
미국 전 부통령 딕 체니는 1991년과 2003년 두 차례에 걸친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앞장선 자들 중 하나였다. 딕 체니는 1991년 걸프전 당시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의 국방장관이었고,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조지 W 부시(아들 부시)의 부통령이었다. 영화 〈바이스〉는 제국주의 전쟁광 딕 체니의 생애(아쉽지만 아직 살아 있다)를 중심…
쫓겨날 위기의 이집트 난민
—
강제 추방은 살인이다
이현주
283호
2019. 4. 18
이집트 군사 정권의 탄압을 피해 도망온 한 이집트 난민이 강제 추방 위기에 놓여 있다. A씨는 4월 12일 법무부의 난민불인정결정 통보를 받았다. 사흘 뒤 그는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무소에 가 불인정 취소 소송을 위한 법정 제출용으로 자신의 난민심사기록 영상을 요구했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고 검찰로 송치됐다. 17일 출입국 측은 A를 조사…
독자편지
우리 아빠 같은 특수고용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 쟁취는 절실하다
건설 비정규직 노동자의 딸
283호
2019. 4. 18
우리 아빠는 건설 비정규직 노동자다. 포클레인 작업하는 일을 평생 업으로 삼아 왔다. 어린 시절의 나는 멋도 모르고 신나서 아빠와 함께 포클레인을 탔다. 그 포클레인이 아빠 것이라고 했을 때 별 생각 없이 ‘멋져!’ 속으로 생각했다. 나중에 사회 운동에 참가하고 나서야 아빠가 특수고용 노동자라는 걸 알았다. 제대로 된 보호도 받지 못하고, 포클레인을 알아…
정부의 명문대 반도체학과 신설 계획
:
재벌에겐 특혜 몰아주기, 학생에겐 ‘희망 고문’
연은정
283호
2019. 4. 18
3월 말 문재인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톱 클래스 대학’들에 반도체학과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카이스트 등에 계약학과 방식으로 신설될 듯하다. 계약학과는 대학이 정부나 기업과 계약을 맺고 개설·운영하는 학과이다. 그만큼 정부와 기업의 지원과 관여가 강력하다. 정부는 일부 명문대에 반도체학과를 만들어, 반도체 부문에 ‘고급’…
알제리·수단의 반정부 운동 ─ 배경과 전망
박이랑
283호
2019. 4. 18
알제리와 수단에서 일어난 대중 항쟁이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8년 만에 중동을 다시 뒤흔들고 있다. 4월 2일 알제리 대통령 압델 라지즈 부테플리카가 대규모 거리 시위와 파업에 굴복해 사임했다. 그러나 운동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된 상원의장 압델 카데르 벤살라 퇴진을 요구하며 알제리 전역에서 계속 시위와 파업을 벌이고 있다. …
수단 독재자 퇴진 이후
:
광장 점거가 계속되다
찰리 킴버
283호
2019. 4. 18
수단 항쟁이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면서 이어지는 지금, 지배자들은 상황 통제력을 회복하려고 사력을 다하고 있다. 수단 항쟁은 항의·저항·협력의 새로운 형태를 보여 주고 있다. [독재자 오마르 하산 알바시르를 퇴진시킨] 국방부 청사 포위 [광장]점거 운동의 목격자는 이렇게 썼다. “현재 청년 혁명가들이 완전히 장악한 수도 하르툼 도심으로 걸어 들어가면, …
성명
의료 영리화 반대 운동, 제주 영리병원을 좌절시키다!
2019. 4. 17
이 글은 노동자연대가 4월 17일 발표한 성명이다.제주도(도지사 원희룡)가 결국 백기를 들고 영리병원 허가를 취소했다. 애초 원희룡은 도민의 뜻을 따르겠다며 공론조사를 실시해 놓고 반대 우세 결과를 따르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취소 결정은 16년 동안 영리병원 설립에 맞서 싸운 제주도민의 승리이자 지난해 말 시작된 영리병원 저지 운동의 승리다. 취소 발…
이대 주차 비정규직, 지상의 쾌적한 새 사무실 약속받다
양효영
282호
2019. 4. 15
4월 4일 본지가 이화여대 주차 관리 비정규직 노동자들(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이대분회)의 열악한 지하 주차장 작업공간 실태를 보도한 뒤, 이화여대 당국이 노동자들에게 쾌적한 새 사무실을 약속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이화여대 주차 관리 노동자들은 지하 주차관리소의 지상 이전을 요구해 왔다. 지하 주차관리소가 매연과 먼지투성이인 데다가 소음까지 심해서…
독자편지
세월호 참사 5주기 유가족 초청 간담회
:
이윤보다 생명을 위한 사회를 건설하려면
김소망
282호
2019. 4. 15
지난 4월 12일, 성공회 광주교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유가족 초청 간담회에 다녀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참사 진상 은폐에 맞서 46일간 단식투쟁을 하며 운동의 구심이 된 적이 있는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연사로 나섰다. 김영오 씨는 우익들의 음해와 공격에 지쳐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청년들의 요청에 응해 간담회 연사로 나섰다고 한다.…
4.13 특수고용 노동자 총궐기
:
특수고용 노동자도 노동자다, 노동기본권 보장하라
—
적정 임대료, 고용 안정 보장하라
장우성
282호
2019. 4. 14
4월 13일 서울 도심에서 2만여 명이 모여 “ILO 100주년 핵심협약 비준! 노조법2조 개정! 특수고용노동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건설기계, 화물, 대리운전, 퀵서비스 기사, 학습지교사, 우체국재택집배원, 방과후교사 등 다양한 직종의 특수고용 노동자들이 한목소리로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수십 년 동안 특수고용 노동자들은 노동자로서 권…
사진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 ‘기억, 오늘에 내일을 묻다’
김승주
282호
2019. 4. 14
4월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가 열렸다. 많은 시민들(주최측 추산 2만여 명)이 참가해 촛불을 밝혔다. ‘준형 아빠’ 장훈 416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그것을 약속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응답하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추모 영상을 보고 유가족 합창단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 짓기도 했다. 5년이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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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73호
2026.02.10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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