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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토론을 일상화하는 조직 좌파의 중요성
지면
오정민
레프트21 84호
2012. 6. 23
6월 18일 12시, MBC 노동자들이 김재철 사장 구속 수사를 요구하는 백만 인 서명운동을 벌이기 위해 고려대학교에 찾아 왔다. MBC 노동자들은 이전에 고려대에 왔을 때 연락처를 교환한 다함께 고려대 모임 소속 한 회원에게 서명판을 놓을 가판대를 요청했다. 다함께 고려대 모임은 가판대를 가져다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 팻말을 만들고 학내 홍보, 과실…
국가와 자본의 관계에 대한 질문
지면
안철환
레프트21 84호
2012. 6. 23
〈레프트21〉 82호에 실린 기사 ‘국가와 자본의 관계’를 보고 질문 드립니다. 기사에서 필자는 “일부 급진좌파들은 ‘국가는 총자본의 대변인’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관점은 자본에 맞선 투쟁을 강조하면서 국가에 맞선 정치 투쟁을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경향과 연결되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을 “스탈린주의”에 가깝다고 비판하는 듯합니다. …
독자편지
여성 스스로 임신과 피임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지면
강병준
레프트21 84호
2012. 6. 23
지난 6월 11일 연세대와 한양대 총여학생회는, 앞서 7일에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약품 재분류(안)에서 사후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한 것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후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지정은 여성계의 오랜 요구였는데, 두 대학 총여학생회는 오히려 앞장서서 이를 비난한 것이다. 이에 내가 속한 다함께 연세대 모임은 신속히 논의…
반긴축 정서가 표출된 그리스 총선
:
이제 진정한 전투가 시작될 것이다
지면
파노스 가르가나스
레프트21 84호
2012. 6. 23
이번 그리스 총선은 그리스를 갈갈이 찢고 있는 정치적·경제적 위기를 종식시키지 못할 것이다. 우파 신민주당이 시리자보다 겨우 17만 표를 더 얻어 간신히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신민주당은 혼자 정부를 구성할 수 없는 처지다. 선거 기간 중에 신민주당 지도자 안도니스 사마라스는 유럽연합과 구제금융 협정 내용을 “재협상”해 긴축정책을 “완화”시키겠다고…
[청소년 기고]선생님들의 투쟁은 학생들에게 큰 가르침을 줍니다
지면
김한울
레프트21 84호
2012. 6. 23
올해도 어김없이 6월 26일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일제고사가 치러진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8년부터 전국 1~3퍼센트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표집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해당 학년의 모든 학생들이 동시에 치르는 전수평가로 바뀌었다. 특히 일부 학교는 일제고사를 대비해 초등학생들에게 밤 늦게까지 ‘야간자율…
위기의 새로운 단계와 좌파의 과제
지면
마크 L 토머스
레프트21 84호
2012. 6. 23
유럽의 위기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2008년 시작된 경제 위기는 1930년대 이후 최악의 위기였다. 2010년과 특히 2011년에는 이에 맞선 투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그리스, 스페인·포르투갈·프랑스·벨기에 등에서 대형 파업이 발생했고, 2011년 봄에는 포르투갈·스페인·그리스에서 ‘분노한 사람들’ 운동이 나타났고, 가을에는 미국에서 ‘점…
은행·부자 ‘구제’에 맞서는 유로존 노동자들
—
우리도 이들처럼
지면
레프트21 84호
2012. 6. 23
유럽 전역에서 보통 사람들의 돈이 은행가와 부자 들을 구제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방키아 은행에 1백9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했다. 지난주 영국 재무장관 조지 오스본은 은행들에게 1천4백억 파운드를 지원했다. 오스본은 신용위기의 발생을 피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스에서도 ‘트로이카’는 엄청난 고통을 겪은 사람들에게…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레프트21 84호
2012. 6. 23
“기상이변에 대비해 추진된 수자원 인프라 개선 사업(4대강 사업)은 홍수와 가뭄 모두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다.” 이명박, 1백4년 만의 가뭄이 안 보이나 “결혼을 안한 건 위선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문수의 박근혜 ‘디스’ “‘새누리당은 세비를 다 내놨으니 이번 달은 불법적으로 정치자금을 가져오고 있다’고 검찰에 대놓고 공표한 것이나…
꼴라주 77
:
꺽기도 ― 다 공황상태로 만들어주마~
지면
일루젼
레프트21 84호
2012. 6. 23
MBC 징계 안타깝게 생각한다. 노사간에 잘 해결했으면피용~ 면피용~ 한국 4대강 사업 덕에 가뭄 극복 했다람쥐~ 다람쥐~ 디도스 윗선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어쩔래? 어쩔래?
현대차 1사1노조 논쟁
:
비정규직 독자 교섭·쟁의·체결권에 대한 입장을 수정하며
허수영
레프트21 83호
2012. 6. 19
〈레프트21〉 83호 “현대차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과 1사1노조”에서 나는 현대차에서 1사1노조가 필요하다고 썼다. 현대차에서 1사1노조가 필요하고 실현돼야 한다는 내 견해는 변함없다. 현대차 노동자가 하나의 적에 맞서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현대차 사측이 한시 하청 노동자 1천5백64명을 집단 계약 해지하려는 계획에 맞서기 위해서도 …
의료급여 본인부담금 인상
:
빈곤층의 밥그릇까지 빼앗는 역겨운 복지 후퇴
김정숙
레프트21 83호
2012. 6. 15
MB정부가 지난 4·11 총선 이후 기다렸다는 듯 민생법안에 대한 후퇴안들을 내놓고 있다. 그 연장선으로 지난 5월 31일 기획재정부는 관계부처 장관들과 재정분야 전문가를 모아 제1차 재정관리 협의회를 열어 '기초생활보장지원사업군 심층평가 결과 및 지출성과 제고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이날 논의에서 '기초생활보장 지원사업'에 대해 재정지출의 효율성·형평…
독자편지
서울구치소에서 병역거부자 최기원이 〈레프트21〉 동지들께
최기원
레프트21 83호
2012. 6. 15
〈레프트21〉 동지들께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최기원이라고 합니다. 귀 신문에서 이렇게 관심을 갖고 서신과 신문을 보내 주신 점 먼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제가 병역거부를 하게 된 것은, 전쟁은 명백히 민중을 학살하고 착취하는 과정이며, 평화를 위해서는 평범한 시민들부터 전쟁 준비에 동원되는 것…
전 세계가 주목하는 그리스
:
좌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파노스 가르가나스
레프트21 83호
2012. 6. 15
그리스 반자본주의 주간지 〈노동자 연대〉 편집자 파노스 가르가나스가 총선을 앞둔 그리스의 상황에 대해 말한다. 그리스 선거 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 두 가지 중대한 사건이 낡은 지배 정당들의 선거 전략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스페인 위기가 악화하고 신나치의 도발에 대중이 분노하는 상황은 보수정당인 신민주당과 신노동당류 정당인 범그리스사회주…
“쌍용차는 새로운 희망으로 다시 태어나야”
고동민
레프트21 83호
2012. 6. 14
나는 급하다. 그것도 무척 급하다. 함께 투쟁하는 이들은 ‘뭐에 쫓기는 것 같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난 2009년 쌍용차 평택 공장 점거파업 이후로 이 문제가 빨리 풀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다. 집에 안 들어간지 꽤나 됐지만, 일상을 포기하는 것쯤 아무 것도 아닌 채로 살아야 한다는 무게를 온전히 갖고 있다. …
“죽음의 행렬을 멈출 힘은 연대에 있다”
김지윤
레프트21 83호
2012. 6. 14
최근 상영한 영화 〈돈의 맛〉에는 외국인 투자자와 재벌 2세가 우연히 TV를 함께 보는 장면이 등장한다. 지붕 위에서 경찰들이 노동자들을 무자비하게 때리는 모습이 TV에 비친다. 아마도 극장 안 관객 대다수는 그 뉴스 장면이 영화 속 만들어진 장면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장면은 2009년 해고에 맞서 공장 점거파업을 벌이던 쌍용차 노동자들을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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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9호
2026.06.16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