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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혐오 확산 논란
:
우파의 위선적인 이주민 차별 정책에 반대해야
지면
이정원
레프트21 80호
2012. 4. 26
오원춘 살인 사건 이후에도 중국 동포 이주자들의 범죄 사건이 잇따라 보도되면서, 온라인에서 ‘조선족’에 대한 인종차별적 목소리가 커졌다. 사실 오원춘 사건은 경찰이 국민의 안전에 얼마나 무능한지를 보여 준 대표적 사건이다. 특히 경찰은 가난한 노동자들과 이주민, 노인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이 밀집된 지역의 치안에는 무관심하기 이를 데 없다. 대표…
지배층 분열을 보여 준 보시라이 파문
지면
찰리 호어
레프트21 80호
2012. 4. 26
찰리 호어 《천안문으로 가는 길》(책갈피), 《21세기는 중국의 세기가 될 것인가?》(다함께)의 저자언론들은 최근 권력에서 밀려난 보시라이에 관해 온갖 선정적 내용들을 보도한다. 특히, 언론들은 보시라이의 처가 한 영국인 기업가 살해 사건에 연관됐을 가능성을 집중 보도한다. 그러나 보시라이의 운명은 현 중국 상황을 잘 보여 주는 사례다. 보시라이는 충…
“중국 전역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면
제프리 크로설
레프트21 80호
2012. 4. 26
‘차이나 레이버 불리틴’(http://www.clb.org.hk)은 국제적으로 저명한 중국 노동자 지원 단체다. 차이나 레이버 불리틴의 대변인인 제프리 크로설을 만나 최근 중국 노동자 투쟁의 양상에 대해 인터뷰했다. 최근 중국에서 파업이 많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자들이 자기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9호선이 보여 준 민영화의 미래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80호
2012. 4. 26
4월 14일 서울지하철 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9호선은 요금을 최대 5백 원 인상하겠다고 공고했다. 지난 2월 1백50원을 올린 데 이어 또 5백 원을 올린다면 몇 달 새 9백 원에서 1천5백50원으로 폭등하는 것이다. 이것은 민영화의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난 사례다. 서울지하철 9호선 민자 사업은 이명박이 서울시장이던 2005년에 추진되면서 온갖 …
KTX 민영화 저지 투쟁
:
지배자들의 내분을 이용하며 투쟁을 발전시키자
지면
레프트21 80호
2012. 4. 26
이명박 정부가 4월 19일에 KTX 민영화 ‘사업 제안 요청서’ 정부안을 발표하면서 애초에 ‘올해 상반기 중에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던 부분을 삭제했다. “시기를 못 박는 것은 적절치 않아 탄력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이런 후퇴는 70퍼센트가량의 반대 여론과 철도노조의 파업 추진도 고려한 것이겠지만, 무엇보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
‘종북좌파’ 마녀사냥 중단하라
지면
이현주
레프트21 80호
2012. 4. 26
총선 이후에도 조중동을 중심으로 ‘종북좌파’ 마녀사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 18일 〈동아일보〉는 ‘없어진 줄 알았던 민혁당, 민노당 이어 통진당까지 장악’이라는 기사에서 “과거 김일성 주체사상을 신봉”한 ‘민혁당 잔존 세력’들이 통합진보당을 장악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통합진보당은 [북한 위성을] 북한 당국처럼 ‘광명성 3호’라고…
북한의 강경한 맞대응을 어떻게 볼 것인가
지면
레프트21 80호
2012. 4. 26
최근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이명박과 남한 우파를 비난하면서 “비록 서울 한복판이라도 … 그 모든 것을 날려 보내기 위한 특별행동조치”를 할 수도 있다는 호전적 성명을 냈다. 이후에도 북한 당국은 여러 차례 비슷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의 대북 압박 강화에 대한 맞대응일 것이다. 앞서 이명박이 “말로 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반격한다”는 …
북한 위성 발사 이후
:
굳건한 반제국주의 관점이 중요하다
지면
김영익
레프트21 80호
2012. 4. 26
4월 13일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가 실패한 후, 오바마 정부는 이번 발사를 “도발 행동”이라고 비난했고, 유엔 안보리를 소집해서 위성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 성명을 내게 했다. 이명박 정부도 미국의 북한 때리기에 가세했다. 그러나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북한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 미국은 1만 기가 넘는 핵무기를 갖고서 북한을 수십 년 동안 위협해 왔다.…
아랍의 봄 ― 자유민주주의 혹은 독재로 회귀?
지면
마크 L 토머스
레프트21 80호
2012. 4. 26
1848년 대중 혁명이 전 유럽을 휩쓸었다. 이 사건이 주는 교훈은 오늘날 우리가 아랍 혁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랍 혁명의 엄청난 규모에 놀란 평론가들은 역사에서 그에 견줄 사건을 찾아 보며 이 혁명의 성격을 이해하고 혁명 이후의 상황을 예측하려 애쓴다. 이들은 거듭거듭 1848년 유럽을 휩쓴 혁명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 이유를 알기는 …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투쟁의 과제
:
현지 투쟁과 대정부 정치 투쟁의 결합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80호
2012. 4. 26
제주 해군기지 건설 강행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 당국은 강정 마을에서 4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집회를 불허했다. 시위의 자유조차 짓밟으며 건설을 강행하는 것이다. 특히 우파는 총선 결과를 아전인수격으로 이용해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려 한다. 제주 해군기지를 찬성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얻었으므로 기지 건설에 속도가 더 붙을 것이라는 식이다. 그러나…
언론 파업에 승리를!
:
파업을 강화하며 연대를 구축하자
지면
최영준
레프트21 80호
2012. 4. 26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을 확보하자, MBC 사장 김재철은 “MBC노조가 금방 파업을 끝낼 것”이라고 했다. 또 “총선 직후부터 [파업 조합원이] 수십 명씩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는 유언비어도 퍼뜨렸다. 그러나 언론 노동자들은 총선 결과에 동요하지 않고 단호하게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MBC 간판 오락 프로인 〈일밤〉은 1퍼센트 시청률을 기록했고, 파업…
좌파가 르펜에 맞선 투쟁을 이끌어야 한다
지면
세드릭 픽토로프
레프트21 80호
2012. 4. 26
마린 르펜 중심의 국민전선 지도부는 파시스트 이미지를 불식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런 전략을 도입하고 국민전선의 파시스트 역사와 가장 크게 연관된 요소들이 당에서 하는 구실을 줄이려는 내부 투쟁이 벌어졌다. 하지만 국민전선과 그 지도부는 전통적인 골수 나치다. 국민전선은 은밀하게 의회 밖 폭력 단체와 연관을 맺고 있고 좌파에 대한 폭력에 개입해…
프랑스 대선
:
사르코지 덕에 극우가 커졌지만 좌파도 전진하다
지면
짐 울프리스
레프트21 80호
2012. 4. 26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파시스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에 대한 지지가 급증했다. 르펜은 출구조사에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29퍼센트)와 우파 현직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27퍼센트)에 이어 18퍼센트의 지지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국민전선에 대한 지지는 2007년 10퍼센트에서 크게 상승했고, 약 6백50만 표를 획득해 프랑스 극우 역사상 가…
통합진보당 비례후보 부정 선거 의혹
:
타락의 조짐?
지면
김재헌
레프트21 80호
2012. 4. 26
통합진보당이 비례후보 부정 선거 의혹으로 시끄럽다. 당 지도부는 총선 다음날 곧바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부정 선거 시비는 이미 비례후보 선출 직후부터 있었다. 투표 명부 상의 이름과 투표자가 불일치하거나 이중 투표, 대리 투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온라인 투표 진행 도중에 소스코드(‘온라인 투표함’)를 열어봤다는 의혹까지 제…
야권연대 강화가 아니라 민주당 비판이 필요하다
지면
최미진
레프트21 80호
2012. 4. 26
총선 이후 통합진보당 지도부 안팎에서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를 더 공고히 추진해 연립정부로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예컨대, 〈민중의 소리〉는 이번 총선에서 “보수진영이 가지고 있는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 토대”를 확인했다며, 이를 극복하려면 야권연대를 더 강화하고 “공동정부 구성과 정책”까지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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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9호
2026.06.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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