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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하는 중미 갈등과 동아시아의 불안정
지면
김영익
레프트21 81호
2012. 5. 13
남중국해 스카보러섬(황옌다오)을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양국의 해상 대치가 장기간 지속되자, 중국 정부는 군함들을 추가로 집결시키고 필리핀 관광도 중단했다. 중국 관영언론 〈인민일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면 참지 말라”며 ‘일전 불사’를 외쳤다. 이 때문에 남중국해에서 조만간 국지전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
투쟁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언론 파업
:
‘1퍼센트의 입’을 닫아 버리자
지면
박설
레프트21 81호
2012. 5. 13
언론 노동자들이 투쟁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MBC 노동자들은 이미 역대 최장기 파업의 두 배가 넘는 기간 동안 저항을 계속해 ‘MB씨 방송’의 시청률을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보직 간부와 신입 사원 들도 대거 파업에 동참했고, 심지어 일부 방송 작가들도 계약 해지를 무릅쓰고 일손을 놨다. KBS 새노조도 벌써 70일 가까이 파업을 이어가며 편집권…
통합진보당 부정선거와 중앙위 파경 사태
:
민중전선체의 정치적 파산을 보여 주다
지면
김인식
레프트21 81호
2012. 5. 13
5월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가 파행을 거듭하다 무기한 정회됐다. 참석 대의원의 6분의 1가량밖에 안 되는 당권파(경기동부 계열)가 물리력까지 동원해 당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를 훼방놓다 급기야 단상을 점거하고 대표단을 폭행하기까지 했다. 이들은 중앙위원회 성원 문제를 제기했다. ‘참여계’가 회의 하루 전에 중앙위원을 무더기로 교체했다는 것이다. 그래…
23번째 죽음은 안 된다
:
쌍용차 해고자를 모두 복직시켜라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81호
2012. 5. 13
스물두 번째 죽음 이후 쌍용차 투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지가 커지고 있다.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민주노총을 비롯한 67개 단체들이 모여 범국민추모위원회도 구성했다. “지난 3년 동안 단 한 명의 노동자도 복직되지 않았습니다.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이라도 주었다면 그렇게 많은 노동자들이 목숨을 끊었겠습니까.” …
독자편지
유인촌 이사장 본인부터 이사장직 정리해라
차경윤
레프트21 80호
2012. 5. 12
예술의 전당 이사장인 유인촌이 종편 JTBC에서 사회적 발언을 하는 김미화, 김제동 두 연예인들을 비난했다. 그러나 두 연예인들은 언론의 자유, 정치 결사의 자유를 탄압하는 정권과 그 하수인인 공영 방송 낙하산 인사들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정치적 소신을 이야기해 왔다. 정권을 비판하는 PD 수첩을 비롯한 시사 방송들이 죽어나가고, 촛불을 든 시민들에게 …
독자편지
말레이시아 ― 우리는 더 많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원한다
김세원
레프트21 80호
2012. 5. 7
4월 28일 말레이시아 역사상 가장 큰 시위가 벌어졌다. 2007년부터 진행되어 온 ‘버시(bersih, 공정 선거 개혁) 운동’이 절정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시위로 쿠알라룸푸르 시내는 하루 종일 마비되었으며 중앙시장도 문을 닫아야 했다. 이번 시위는 35개 나라 85개 지역에서 동시에 벌어진 국제 행동으로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만 20만 명 이상이…
통합진보당―정진후 당선자도 사퇴해야 한다
지면
2012. 5. 4
통합진보당 총선 예비 후보와 지역위원장 27명이 연서명한 성명서가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를 앞두고 발표됐다. 이 성명에 다함께 회원 3인도 서명했다. 부정 선거 관련 요구가 다함께의 그것과 상당히 일치했기 때문이다. 다함께는 이 성명서에서 밝힌 요구에 더해 정진후 당선자도 함께 사퇴해야 한다고 본다. 정진후 씨는 외부 영입 비례후보이므로 이번 …
수배자에게도 봄은 오는가 ― 김광일에게 자유를
김광일
레프트21 80호
2012. 5. 4
2008년 촛불항쟁은 옳았다. 만약 촛불항쟁이 없었다면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가 유통되고 있었을 것이다. 1퍼센트의 이윤을 위해 99퍼센트의 건강을 담보물로 삼았던 이명박 정부의 광우병 쇠고기 수입이 위험천만하다는 촛불항쟁의 정당성이 입증됐다. 따라서 “광우병 괴담” 운운하며 촛불항쟁을 공격했던 자들이야말로 “괴담 유포자”였다. 그 “괴담 유포자”들은 여전…
독자편지
[밀라노 유로메이데이 집회 참가기]유쾌하지만 언듯 느껴지는 자율주의적 분위기
김동욱
레프트21 80호
2012. 5. 2
유럽 여행 중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로메이데이(EuroMayday)’ 집회에 참가할 기회가 있었다. 유로메이데이 집회는 밀라노, 리스본, 함부르크 등 12개 유럽 도시에서 매년 5월 1일 열리는 이주노동자와 불안정 노동자의 국제 시위이다. 이번 밀라노 집회의 포스터는 “조건 없는 기본소득을 위한 불안정 노동자, 현지 노동자, 이주노동자의 단결”을…
영국의 반긴축 투쟁 ― 분석과 전망
마틴 스미스
레프트21 80호
2012. 5. 2
영국 노동자들은 5월 10일에 정부의 긴축 정책에 맞선 50만 파업을 준비 중이다. 긴축에 맞선 영국 노동자들의 투쟁은 지난해 세 차례 위력적 파업으로 발전한 바 있다. 이 투쟁은 지난해 11월 30일 파업 이래로 다소 가라앉는 듯 했지만 지금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인 마틴 스미스가 이 투쟁이 왜 벽에 부딪혔었…
미국 광우병 발생 파문
:
2008년 촛불항쟁의 요구는 지금도 유효하다
레프트21 80호
2012. 5. 1
이 글은 2012년 5월 1일 노동자 연대 다함께가 발표한 성명서다.지난 2008년 광우병 ‘청정국’ 지위를 받았다며 쇠고기 수입을 강행한 미국에서 또 광우병이 발견됐다. 미국 농무부는 인간에게 별다른 위험이 없다며 무역에 문제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단순히 미국에서 소 한 마리가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볼 수 없다. 미국에서는 전체 소…
노회찬 당선자 발언 유감
:
연립정부 찬성 주장은 틀렸다
김어진
레프트21 80호
2012. 5. 1
노회찬 국회의원 당선자가 최근 〈민중의 소리〉 인터뷰에서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이] 대선에서 각자가 후보를 뽑는 방식이 아니라 원 샷으로 후보단일화해야 하고, 정권도 같이 책임지는 스토리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근래 통합진보당 지도자급 인사의 입에서 나온 가장 노골적인 연립정부 찬성 입장으로 보인다. 사실 이정희 대표와 통합진보당 당권파가 …
기고
:
미국의 인종차별
후드티 입은 흑인은 죽음을 각오하라?
크리스 킴
레프트21 80호
2012. 4. 27
지난 2월 말에 플로리다 주 샌퍼드에서 비무장한 17세 흑인 청소년 트레이번 마틴을 사살한 자경단장 조지 짐머맨이 4월 11일 2급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마틴의 부모님은 그의 구속을 기뻐했다. 하지만 4월 20일 세미놀 카운티 순회 법원의 판사는 짐머맨에게 보석을 허가했다. 마틴 가족과 목격자와의 접촉 금지, 알코올과 총기 금지를 조건으로 보석이 허가됐…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레프트21 80호
2012. 4. 26
이건희: “고소한 사람들이 수준 이하의 자연인” 이맹희: “건희가 어린애 같은 발언을 … ” 이건희: “감히 나보고 ‘건희, 건희’ 할 상대가 안 된다.” 삼성 ‘또 하나의 가족’의 실체 “CJ 이재현 회장을 위한 예약제 주점인 이 룸살롱에 미래기획위원장인 곽승준을 대동, 신인 연예인이 포함된 5~10명의 접대부를 동석시켜 술을 마시고, … ‘…
꼴라주 73 용감한 녀석들 정.경.검.
지면
일루젼
레프트21 80호
201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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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9호
2026.06.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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