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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G8 정상회의
:
지구를 망치는 ‘8명의 갱단’
지면
강동훈
맞불 94호
2008. 7. 3
오는 7월 7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선진8개국(G8) 정상회의가 열린다. G8 중 러시아를 제외한 7개 나라의 GDP는 전 세계 GDP의 70퍼센트 이상이며, 군사비 지출은 90퍼센트나 된다. G8은 이 힘을 바탕으로 IMF, WTO 등을 자신들의 뜻대로 움직이며, 전 세계에 거대 다국적기업의 이윤을 위한 신자유주의 정책들을 퍼뜨리고 있다. 또, ‘테러와…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짐바브웨 사태 ─ 서방의 이중잣대를 보여 주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맞불 94호
2008. 7. 3
한때 짐바브웨 독립운동의 지도자로 추앙 받았던 로버트 무가베는 이제 28년째 철권통치를 이어가는 독재자로 비난받고 있다. 그는 최근 대선에서 야당 활동가 86명을 살해하는 등 온갖 폭력과 부정을 저지르며 단독 선거를 강행했다. 이에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국가들은 짐바브웨에 대한 제재를 강구하고 나섰다. 영국 식민지 시절의 짐바브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탄압 받는 촛불 수호에 나선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
폭력에 촛불의 뜻이 꺼지지 않도록 지켜드리고자 합니다
지면
장호종
맞불 94호
2008. 7. 3
6월 30일 저녁 7시 3백여 명의 사제단의 입장으로 시작된 촛불기도회에 참가한 시민 수만 명은 뜨거운 눈물과 환호로 사제단을 맞이했다. “오늘 이 모습을 보고 누가 전문시위꾼들의 난동이라고 하겠습니까. 지난 며칠 동안 정부와 보수 언론이 주장한 것들이 모두 사실이 아님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그들의 거짓말이 한 순간에 힘을 잃었습니다.” 전종훈…
이명박의 반동이 불러낸 진보신당 정치 테러
지면
안형우
맞불 94호
2008. 7. 3
지난 7월1일 밤 10시 반쯤, 특수임무수행자회(특임자회) 사무총장 오복섭과 괴한 네 명이 진보신당 당사를 습격했다. 이 깡패들은 진보신당의 현판을 부수고 당직자의 뺨을 때리는 것은 물론, 배를 발로 차고 무릎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등 집단 폭행을 저질렀다. 이날 진보신당을 습격한 특임자회는 지난 6월 5~6일에도 갑자기 위령제를 지낸다는 핑계로 시청 …
광우병국민대책회의 김광일 행진팀장 인터뷰
:
“탄압에 굴하지 않고 싸울 것입니다”
지면
최미진
맞불 94호
2008. 7. 3
최근 경찰은 박원석 상황실장, 김광일 행진팀장 등 광우병국민대책회의 핵심 활동가들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의 부당한 탄압에 맞서 자진출두를 거부하고 수배 생활을 하고 있는 김광일 행진팀장(‘다함께’ 운영위원)을 인터뷰했다. 한 달 이상 거리 행진을 이끌며 구호를 외친 탓에 그의 목소리는 아직도 쉬어 있었지만, 탄압에 굴하지 않고 싸우겠다는 의지는 매…
인용해도 될까요?
지면
맞불 94호
2008. 7. 3
“무능한 사람이 무능을 직시하고 물러나는 것도 용기이다. … 하야하고 용감한 대통령이 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 - 이명박보다 더 흉악한 자를 원하는 극우익 조갑제 “촛불 폭동 주동세력에 형법상 내란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 조갑제닷컴 기자 김성욱 “일본에서는 찹쌀떡을 먹다가 목이 메 한 해 25명이 죽는다 …
이명박은 어둠의 자식이다
지면
맞불 94호
2008. 7. 3
촛불에 밀려 두 번이나 고개를 숙이며 “뼈저린 반성”을 말하던 이명박이 며칠도 안 돼 폭력적 본색을 드러내는 데 그의 정치적 친구들한테서 받는 압력이 한몫했다. 경총 회장 이수영은 “법과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불만을 쏟아냈고, 〈조선일보〉는 “경제계에서 들끓는 분노의 수위가 이만저만한 수준이 아니[며] … 청와대와 집권당이 성토 대…
다함께 성명
:
폭력적 촛불 끄기와 광우병국민대책회의 탄압을 중단하라!
2008. 7. 1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미친듯이 폭력을 휘두르며 역사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 정부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안진걸 조직팀장, 윤희숙 한청 부의장 등 2명을 구속했고, 박원석 상황실장, 다함께 김광일 운영위원, 안티 이명박 카페 백은종 부대표 등 8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시청 광장의 천막들을 강제 철거했고, 촛불집회에 음향기기를 제공해 온 업체 대…
다함께 성명
:
광우병국민대책회의 탄압과 촛불 폭력 진압을 중단하라
2008. 6. 29
‘쥐도궁지에 몰리면 고양이 문다'더니 촛불에 밀리던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정부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안진걸 조직팀장, 윤희숙 한청 부의장 등 2명을 구속했고, 박원석 상황실장, 다함께 김광일 운영위원, 안티 이명박 카페 백은종 부대표 등 8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손해배상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고, 시청 광장의 천막들을 강제 철거했다. …
또다시 등장한 ‘불순 배후’설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청와대 대변인 이동관은 “반체제·반정부가 목표인 불법·폭력 시위는 자제돼야 한다”고 했다. 반정부 운동이 ‘불순’하다며 이간질해 저항을 각개격파하려는 것이다. 이들은 추가협상에도 불구하고 계속 ‘폭력’ 시위하는 사람들과 민영화·대운하 등으로 의제를 확장시키고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불순’하다는 이간질을 하고 있다. 그러나 추가협상 직후 …
볼리비아 정권 퇴진 투쟁처럼 하자 !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볼리비아와 한국의 역사는 공통점이 있다. 볼리비아 시민들도 독재 아래 고통받았고 ‘IMF 환란’을 겪었다. 그들도 민영화를 추진하고 툭하면 거짓말을 일삼은 우파 정부에 맞서 싸웠다. ‘촛불’은 볼리비아 시민들이 2003년과 2005년 두 번이나 성공적으로 우파 정권을 퇴진시키고 자기 요구를 쟁취한 경험에서 배워야 한다. 2003년 시위는 가스 민영화에 …
747 사기꾼의 뻔뻔스런 ‘고통분담’론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의 성장 전망치를 4.1퍼센트로 다시 낮춰 잡은 데 이어, 이명박 정부도 오는 광복절에 747 공약의 포기를 공식 선언하고 4퍼센트대 성장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서브프라임모기지 채권에 보증을 선 미국의 주요 채권보증회사들의 신용등급 하락 때문에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 폭발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4퍼센트 성장도 …
조중동 광고주 압박은 정당하다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조중동은 친일·친독재를 일삼으며 온갖 왜곡보도를 해 왔다. 이런 ‘언론계의 SRM’ 조중동에 맞선 운동이 구독 거부, 평생 절독을 넘어 “조중동 박멸을 위한 살충제”인 광고주 압박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중동 수입의 80퍼센트를 차지하는 광고를 막으려고 민주 시민들이 광고주 압박 운동에 나서자 LG전자·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기업이 광고를 중단하거나…
‘PD수첩’ 마녀사냥
:
당장 중단하라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농식품부, 한나라당, 조중동이 아귀떼처럼 몰려들어 ‘PD수첩’ 죽이기에 나섰다. 저들은 미국 질병관리센터(CDC)가 아레사 빈슨의 사망 원인이 “인간 광우병이 아니”라고 판정하자마자 날뛰기 시작했다. ‘PD수첩’이 빈슨의 어머니와 한 인터뷰 내용을 의도적으로 오역해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한 것처럼 보도했다면서 말이다. 부시 정부의 압력을 받는 CDC가…
기가 막힌 이명박의 사기극
:
이래도 미국소가 안전해?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한국 정부가 고시를 강행한 6월 26일, 미국 축산기업인 벨텍스 사가 공급한 소머리에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소머리 2천8백50파운드(1.3톤)가 전량 리콜됐다. 파라다이스 로커 미트 사도 SRM인 편도가 제거되지 않은 1백20파운드를 자진 회수했다. SRM 소머리들은 이미 지난 13개월 동안 텍사스 주 달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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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3호
2024.04.3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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