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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겁니다”
지면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다함께 동지들 안녕하십니까?9월 9일 동지들이 보낸 편지와 카드를 읽었고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편지와 카드를 보내주신 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이주 투쟁을 하는 다함께 동지들을 보면서 이주 동지들이 투쟁하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동지들이 나보다 더 많이 고민하는 것이 기쁩니다.5개월이 지나버린 감옥 생활은 한때엔 혼자 생활할 줄 알았고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
공무원노조 특별법에 맞서는 것이 최선이다
지면
이재열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공무원노조의 임시대의원대회를 전후로 〈매일노동뉴스〉에 한국노동교육원 교수 박태주 씨의 “공무원노조에 드리는 제언”이라는 글이 두 차례 실렸다.박태주 씨는 “내년도 노사관계의 변화는 공무원노조가 단체교섭을 시작한다는 사실”이고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 이루어진 공무원노조가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한 것은 무책임하다고 주장한다. 한술 더 떠 …
공무원 노동자의 정치 자유를 위한 투쟁과 승리
지면
김상호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노동부 공무원 공군자 씨 해임 이후 나를 포함한 공무원노조 강북구지부 소속 조합원 3인에게도 민주노동당의 당우이고 민주노동당 강북구지역위원회 총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파면, 해임, 정직이라는 중징계가 단행됐다.강북구를 떠들썩하게 만든 ‘꿀꿀이죽’ 사건 이후 강북구청이 민주노동당과 지역단체에 도움을 준 공무원노조를 눈엣가시로 여겨온 것을 감안하면 이 탄압은 …
인용해도 될까요?
지면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한국, 중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돈을 빌려다 카트리나 이재민 구호에 쓰고, 이라크 전쟁에 쓰고, 나 같은 부자들 세금 감면액을 벌충하고 있는 셈이다 … 이건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 - 전 미국 대통령 클린턴 “유시민 의원에 대한 평가를 달리 해야겠다. … 유 의원이 민노당과 확실한 정책 구별을 해야겠다고 말한 것은 옳은(진전된) 이야기라고 생각…
민중운동 진영의 상설연합체 건설 논의 - 계급 협력 노선은 안 된다
지면
김인식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지난 1월 2005년 전국연합 대의원대회에서 대규모 연합전선체 건설 방침 결정 뒤 ‘민중운동 진영의 상설연합체’ 건설 논의가 한창이다. ‘21세기코리아연구소‘ 조덕원 소장에 따르면, “2000년 남북평양수뇌회담과 6·15 공동선언 발표[를 계기로] 상층 민족통일전선”이 형성됐기 때문에 남한에서도 “지역 통일전선”을 건설할 필요가 제기됐다. “상층…
APEC의 역겨운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지면
박수원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APEC 회의가 다가오면서, 부산시의 역겨운 행보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부산시장 허남식과 APEC홍보단은 추석 전날 부산역에 방송차를 동원해, “APEC 하고나면 경제가 많이 좋아집니다,”, “힘드시죠, APEC 하고나면 우리 살림살이 나아집니다”며 ‘묻지마’ 버전으로 설명도 이유도 없이 APEC을 찬양하고 다녔다.부산시의 공식 통계로만 12만 명의 절대빈…
아펙에 개입해야 하는가
지면
강동훈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윤효원 〈매일노동뉴스〉 국제담당 객원기자(이하 윤효원)는 “부산 APEC 회의, ‘거부’와 ‘반대’만 할 것인가”(〈매일노동뉴스〉 9월 20일치)에서 민주노총을 비롯한 한국 노동운동이 아펙을 비롯한 IMF, WTO, 세계은행 등을 전면 거부할 것이 아니라 개입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면서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서 노동조합의 요구를 반영시켜 노동자들…
이 자들이 부산에 온다
지면
김어진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 2005년 11월 부산 아펙 정상회의를 진두지휘할 조지 W 부시는 “하나의 공동체”라는 2005년 아펙 표어를 부르짖을 참이다. 그러나 그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수많은 공동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그는 2001년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려고 날마다 10억 달러 이상의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다. 부시는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미국 인종차별의 근원과 진정한 해결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많은 사람들이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가져온 재난에 놀랐다. 다른 무엇보다도 희생자의 대다수가 가난한 흑인인 것에 놀랐다. 미국의 연방정부가 흑인을 노골적으로 2등시민 취급하는 것에 다시 놀랐다. 콘돌리자 라이스, 콜린 파월 같은 정부 고위관료가 있지 않은가? 2004년 아카데미 영화상 수상식에서 흑인이 남녀 주연상을 독식하지 않았던가? 대다수 흑인들은 분…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을까?
지면
앤드류 스톤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태풍 카트리나와 리타가 미국 남부 해안지방을 강타한 사건을 계기로 기후 변화가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커다란 위험이 되고 있음이 좀더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국의 사회주의 언론인이자 칼럼니스트 앤드류 스톤은 다른 세계를 건설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말한다 노동당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독창적 방법을 개발했다. 영국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을 증가시키는 것이…
북한 최고 당국자가 참석하더라도 반부시ㆍ반아펙 동원 차질 없어야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정동영은 11월 아펙 정상회의를 “한반도 냉전체제 해체의 결정적 무대로 만들기 위해 북한의 참석을 타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통일운동 일각에서는 이것이 남북관계의 새로운 정치적 돌파구가 될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북한 최고 당국자가 옵서버 자격으로 아펙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이 성사된다 하더라도 반아펙 동…
6자회담 공동성명 - 이라크 수렁에 빠진 부시의 불가피한 선택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그 동안 부시 정부에 대북 정책이라는 것이 있었다면, 그 대전제는 1994년 제네바 합의에 대한 부정이었다. 부시는 ‘나쁜 행동에 대해 보상했다’며 두고두고 클린턴 정부를 비난해 왔다.그런데 집권 5년 만에 부시는 긴 여정을 거쳐 자신이 그토록 비난을 퍼부었던 합의 틀로 되돌아온 꼴이 돼 버렸다. 클린턴처럼 부시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대가로 “핵 에너지의…
부시 반대, 전쟁반대, 신자유주의 반대 다음은 부산이다
지면
김광일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야수의 심장 워싱턴에서 부시와 이라크 점령에 대한 저항의 불길이 타올랐다. 미국의 주요 반전연합체인 ‘평화정의연합(UfPJ)’과 A.N.S.W.E.R.[전쟁 중단과 인종차별 종식을 위한 즉각 행동]가 함께 조직한 9월 24일 워싱턴 시위에 30만 명이 참가했다.이는 이라크 전쟁 개전 이후 최대 규모 워싱턴 시위이자 50만 명이 참가한 1969년 11월 베트…
자이툰 감군 계획 검토 ― 파병 연장을 위한 책략에 속지 말라
지면
김광일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정부의 "자이툰 부대 1천 명 감군 계획 검토"에 대한 보도가 언론에 흘러나오고 있다. 국방부도 "자이툰 부대의 병력 3천2백 명을 내년 1월 이후 절반 수준인 1천6백 명까지 줄이는 방안을 검토"(〈동아일보〉 9월 12일치)하고 있다고 보도됐다.우선 이 계획 자체가 현실이 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아직 자이툰 감군 계획이 확정…
고려대학교
지면
강영만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지난 1일 현승종이 고려대학교 신임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일제시대 일본군 장교를 지냈고 국보법폐지 반대, 과거사 청산 반대를 주장하는 극우파다. 지난 5월 이건희에 맞서 싸운 고려대 학생들은 현승종의 재단이사장 취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개강 첫날, 급히 조직했지만 5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일본장교 출신 시대착오적 보수우익 현승종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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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3호
2025.01.1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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