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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의 ‘혼네’를 더 분명히 드러내는 일본 지배자들
지면
한규한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얼마 전 문부성이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하는 점을 분명히 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해상보안청은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독도 주변 해역에서 수로탐사를 하겠다고 통보했다. 일본은 독도뿐 아니라 북방 4개 섬과 센카쿠열도에 대한 분쟁도 동시에 일으키고 있다.일본이 탐사 계획을 철회할 뜻이 없는 한 …
론스타 ‘먹튀’ 사건은‘매판 관료’의 작품인가?
지면
정종남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론스타의 ‘먹튀’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는 가운데, 그 책임이 ‘매판 관료’에 있다는 주장이 개진되고 있다.(〈진보정치〉268호, ‘매판 관료 전성시대!’) 이 글에서 황세영 기자는 노무현을 비롯한 ‘386세력’과 구분되는 ‘매판 관료’와의 ‘일대격전’을 특별히 강조했다. 그러나 외환은행 매각은 단순히 ‘외국자본과 야합해 사리사욕을 챙기는 일부 관료집단’(…
부산대 당국은 밀양 캠퍼스 학생들을 차별 말라
지면
정성휘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밀양대와 부산대는 작년 학생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통합을 밀어붙여 올해 3월 2일 통합 부산대학교를 출범시켰다. 밀양대 학생들에게 이것은 악몽의 시작이었다. 강의실이 반으로 줄어들었고 학생 자치 활동에 대한 모든 지원이 완전히 중단됐다. 야간 강좌를 듣는 학생들에 대한 행정지원도 중단됐다. 학교 당국은 밀양 캠퍼스의 학생들에게도 장전 캠퍼스의 학생들과 똑같…
파업 파괴 ‘용역깡패’ 구실을 하는 외대 총학생회
지면
조명훈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작년 하반기에 교수들만의 ‘도둑 투표’로 당선된 박철 총장은 취임하자마자 학생과 직원 들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그는 학생들에게는 11.4퍼센트라는, 사상 초유의 등록금 두 자리 수 인상을 강요하더니, 직원들에게는 노조 탈퇴를 강요하고 노조와 교섭을 거부하는 등의 공격을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24일엔 학교를 위해 헌신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 5인을 일방적으…
부당한 차별에 반대한 것이 징계감인가
지면
강동훈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학교 당국은 이번 사건이 터지자마자 관련 학생들을 징계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반면에 강의실에서 성희롱 발언을 퍼부은 교수들에 대한 징계는 고려도 안 하고 있다.학교 통합 과정에서 부당한 처우와 차별을 겪은 보건대 학생들에게 연대한 것은 도덕적으로 정당한 일이었다. 그리고 이번 징계가 단순히 보건대 투쟁에 한정된 것도 아니다. 학교 당국은 이번 기회에 그 …
박노자가 보내 온 글 “처벌은 적절치 않습니다”
지면
박노자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저는 참여민주주의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학사 과정에서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때때로 의견차이가 충돌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것은 고려대학교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 뿐입니다. 자칭 고대인으로서(저는 15년 전에 고대에서 3개월간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만약 저에게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조재종 보건대 학생회장 인터뷰 “‘보건대는 폐교다’라는 말에 분노했습니다”
지면
강동훈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보건대 학생들도 본교 학생들과 함께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단과대 대표들의 지지를 받아 선거를 추진했는데, 학교에서는 보건대의 투표를 저지했습니다.그래서 우리는 보건대의 선거권을 인정해 달라는 요구안을 작성해서, 간단한 집회를 하고 요구안을 전달하기 위해 학교 본관으로 들어갔습니다.그런데 학장님과 학생처장님이 나오셨습니다. 제가 요구안을 검토 좀 해 달…
부당한 차별에 학생들이 분노를 터뜨리다
지면
강동훈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고려대학교 부당한 차별에 학생들이 분노를 터뜨리다새로 통합된 고려대 보건대 학생들의 총학생회 선거 투표권 보장을 요구한 4월 5일 항의 행동에 대해 고려대 당국과 보수 언론들은 학생들이 교수를 ‘감금’한 패륜적 행동이라며 비난했다. 그리고 학교 당국은 항의 행동에 참가한 학생들을 징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러나 보건대 학생들이 투쟁에 나서게 된 것은 학교…
미국 이민자 권리 운동 - 프랑스처럼 싸워야 한다
지면
이수현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지난 4월 10일 미국의 1백40여 개 도시에서 또다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이민법 반대 시위를 벌였다. 그들은 평등과 정의, 사면을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 의회는 미등록 이민노동자들을 이등 시민이나 범죄자로 만들거나 그들을 쫓아낼 방안을 둘러싸고 논쟁하고 있다.4월 7일 상원에서는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가 합의한 새 이민법안이 공화당 우파의 반발 때문에 …
오세훈 - 한나라당판 강금실?
지면
한규한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김덕룡·박성범의 공천 비리는 차떼기와 최연희 성추행에 이어 한나라당이 구제불능의 쓰레기임을 다시 한 번 보여 주었다. 그러나 이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영남 지역만 해도 “기초의원 1억∼3억 원, 광역의원 3억∼5억 원, 기초단체장 10억∼15억 원의 ‘공천 공정가’ 소문이 돌고 있다.”오세훈은 2000년 이회창의 ‘젊은 피 수혈’로 입당한 자답게 이런 썩은…
점점 파래지는 강금실의 ‘보라색’
지면
한규한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강금실의 ‘보라색 패션쇼’가 계속되고 있다. 이미지 선거 전략 때문에 ‘보라색’의 정체는 모호하다. 구체적인 공약과 정책은 “투 비 컨티뉴드(다음 번에 계속됨)” “기대하시라 개봉박두”라며 뜸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 없다’고 그가 노동자·민중의 삶을 개선할 가망은 거의 없다.강금실은 출마 선언 당시 자신의 보라색이 “기존의 빨간색…
이란 침략으로 한 발 더 내딛고 있는 부시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부시 정부의 이란 침공 계획의 세부 사항들이 밝혀지고 있다. 세이무어 허쉬는 〈뉴요커〉에 기고한 글에서 이미 미군 특전사 대원들이 이란 내에서 비밀리에 활동하면서 핵 시설에 관한 정보를 모을 뿐 아니라 소수민족들의 반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이게도, 일부 국무부 관료들은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공언하고 있다.허쉬의 보도 직후 4월 9일치 …
한미FTA 저지 범국민대회에서 느낀 아쉬움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지난 4월 15일 열린 ‘한미FTA 저지 제1차 범국민대회’는 대규모 집회를 통해 한미FTA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 이 날 집회에는 노동자·농민·학생 등 1만 5천여 명이 모였다.하지만, 이런 커다란 의의가 있는 집회 치고는 한미FTA에 왜 반대하는가 하는 목소리가 풍성하지 못했다. 주장하는 것은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한미FTA가 진정 노리는 것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최근 열린우리당 내에서 한미FTA 논쟁이 치열하다. 논쟁은 전 청와대 보좌관 정태인이 한미FTA 준비 과정을 “졸속”, “한건주의”, “삼성의 로비에 놀아난 결과” 등으로 공격하면서 시작됐다.지배자들의 내분은 우리 운동에 좋은 일이다. 대중에게 자신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미FTA 반대 운동 내 논쟁 구도가 “졸속이냐 아니냐”, “국익을 팔아먹은 것이…
“사회 공공제도는 통상 의제가 될 수 없다”?
지면
우석균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사회 공공제도는 통상 의제가 될 수 없다”? 이 말은 한미FTA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말이 아니다. 다름 아닌 김종훈 한미FTA 협상 수석대표의 말이다. 그는 14일 “교육, 의료 등 사회 공공제도는 통상 의제가 될 수 없고 한미FTA 협상 테이블에도 오를 수 없다”면서 “한미FTA를 체결하면 교육, 의료시장이 완전 개방된다는 주장은 과장된 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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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4호
2026.08.11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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