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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다함께’는 여론조사기관이 아닙니다
지면
장호종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다함께’는 논의와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함께’는 논의와 소통 자체가 언제나 모든 것에 우선한다고 여기는 조직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한 논의와 소통을 할 것인가입니다. 진정한 문제는 지엽말단적인 것들에 일일이 “제대로” 대응하느라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 투자해야 할 시간과 노력을 분산시키는 것입니다. 임수경 씨 사례…
독자편지
인터넷 게시판의 장점은 신문으로 대체할 수 없습니다
지면
ysym63811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인터넷 게시판은 [지난 호] 기사에서처럼 부정적인 구실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다함께〉의 경우 많지 않은 지면 중 무려 두 면을 독자의 의견을 담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그 의견들은 매우 간단하거나 피상적입니다. 게다가 회원이 아니라 캠페인, 집회 등을 통해서 만난 사람들인 경우 제대로 된 피드백이 이루…
<다함께> 73호를 읽고
지면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 등투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그 동안 등록금 투쟁이 효과적으로 조직되지 않은 것이 학내 투쟁만으로 국한되고 실질적인 연대 투쟁으로 확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기사를 읽고 생각을 바꿨다.지난 몇 년간 경희대에서는 전체 학생총회 후에 상징적인 본관 점거와 중운위 단식 등으로 투쟁이 마무리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도부의 이런 자기제한적 전술이 투쟁의…
미국―인도 핵 협정의 이중잣대와 위선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미국-인도 핵 협정은 현재 제국주의 질서의 위선을 분명히 보여 주는 사건이다. 미국은 핵시설을 모두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에게 공개한 이란에게는 위협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반면에, 인도의 군용 핵무기 시설과,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제조하는 고속증식로 등 일부 민간 핵시설을 사찰대상에서 완전 제외하는 데 동의했다. 이미 핵무기를 보…
중국ㆍ대만 양안관계 긴장 고조 - 미래의 위험을 보여 준 소동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대만 총통 천수이볜이 국가통일위원회(국통회) 운용과 국가통일 강령 적용 중지를 선언하자, 국민당은 천수이볜 탄핵안을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3월 10일에 최소한 10만 명이 참가하는 반천수이볜 시위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민진당은 그것에 대응하는 대규모 시위를 3월 18일에 열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많은 언론들이 지적했듯이 이번 첸수이볜의 움직임은 당…
검색엔진과 인터넷
지면
장호종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인터넷은 얼마나 클까? 얼마나 많은 웹사이트가 있을까?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https://www.wikipedia.org)에 따르면, 구글의 검색엔진은 2004년 초에 40억 개의 웹페이지 목록을 찾아냈다. 2004년 말에는 두 배로 늘어 80억 개가 됐다. 정보의 양이 이렇게 방대하다 보니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는 일(검색)은 그 자체로도 무척 복…
피해여성 억압 가중시킨 서울구치소와 법무부
지면
유청하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지난 2월 19일 서울구치소에서 여성 재소자 K씨는 남성교도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후 정신분열 증세로 시달리다 끝내 자살을 기도해 뇌사상태에 빠졌다. 그 여성은 석방을 겨우 넉달 앞둔 상태였고, 돌아갈 가정과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이 여성은 구치소 직원들의 눈을 피해 동생에게 보낸 편지에서 “언니(의) 억울한 일 풀어줘. 아이들 곁으…
대학 등록금 인상 반대 투쟁
지면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고려대지난 3월 2일, 고려대학교에서는 입학식을 맞아 등록금 인상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는 원래 2월부터 계획돼 있었으나 좌파들의 자신감 부족으로 돌연 사흘 전에 취소될 뻔했다. 그러나 ‘다함께’ 회원들은 급진 좌파 일부와 함께 독립적으로 행동 계획을 추진했다. 그 결과, 사범대학생회를 중심으로 신입생 3백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집회가 진행됐다.…
어윤대의 꿈, 가난한 대학생들의 악몽
지면
한성주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등록금 1천만 원 시대. 등록금이 가장 비싸다는 이화여대 의대 등록금이 연간 9백29만 원이고, 등록금이 물가상승률의 2배로 오르고 있으니 곧 이 말은 상징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다. 7백만 명 이상이 월수입 1백20만 원 미만으로 살고 있는 현실에서, 수많은 사람들은 정규 수입으로 자녀를 대학에 보낼 엄두를 내기 힘들 것이다.그런데 전 연세대 총장 송자와…
대중 급진화가 반영된 아카데미 시상식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할리우드를 상투적으로 “꿈의 공장”이라 부른다. 그러나 할리우드 영화는 결코 정치와 무관하지 않다. 1980년대에는 〈람보2〉, 〈델타 포스〉, 〈지옥의 코만도〉 등 레이건 집권 이후 베트남전 패배의 악몽에서 벗어나려는 지배자들의 심리를 보여 주는 영화들이 유행했다. 보통 할리우드 영화 하면 이러한 영화가 떠오르며, 많은 할리우드 영화들이 보수적인 것이 사…
조류 인플루엔자보다 “더 큰 위험”?
지면
장호종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얼마 전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견되자 유럽연합 통상담당 집행위원 피터 만델슨은 “교역 상대국들이 과잉대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언제든 치명적인 전염병의 대유행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조류 인플루엔자보다 ‘더 큰 위험’이 뭘까? 놀랍게도 노무현 정부는 그게 뭔지 진작에 아주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재벌 맞춤형 참여정부
지면
전주현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삼성재벌의 불법 소유구조에 칼을 대겠다던 열우당은 5개월 동안 해외도피를 하다 돌아온 이건희에게 “삼성 맞춤형 금산법”을 선물했다. 2월 2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통과된 금산법 개정안은 삼성을 보호하기 위한 ‘삼성 장학생’들의 각별한 꼼수가 돋보인다. 작년 열우당은 반삼성 여론에 밀려 불법 초과지분 처분을 언급하더니, 얼마 후 삼성재벌의 양쪽 날개인 …
양극화 속에 배를 불린 위선자들
지면
최영준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노무현은 취임 3주년 기념연설에서 “양극화 해소 없이는 국민의 삶이 행복해질 수 없다”며 목청을 높였다. 열우당은 ‘양극화 해소 대책본부’를 만들며 요란을 떨었다. 하지만 2월 24일 발표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행정부의 고위공직자 가운데 82퍼센트가 작년 한 해 동안 재산을 불렸고 20퍼센트는 1억 원 이상 늘었다. 열우당 의원들의 재산은 …
인용해도 될까요?
지면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방사성폐기물처리장 부지 선정에 성공했다. … 이라크에 파병하고 쌀 협상 비준을 추진한 것, 갈등과 부작용이 예상되는데도 한미 FTA 협상을 시작한 것도 평가받을 일”- 〈조선일보〉 양상훈의 '노대통령이 잘한 일들’“장관이 되려고 하니깐 … 유시민이가 내 방에 과자를 하나 보냈다. … 보좌관이 이거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니 국과수에 한번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철도공사 직접 고용을 요구하다
지면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철도 파업이 아쉽게 끝났지만, KTX 여승무원 노동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민세원 KTX 여승무원 노조 지부장을 만나 파업의 의미와 요구를 인터뷰했다.동지들의 단호한 투쟁이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왜 싸움에 나서게 되었나요?철도공사는 그 동안 계약직으로 일해 온 우리를 다시 KTX관광레저에 위탁하려고 해요. 공사가 승무원 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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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4호
2026.08.11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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