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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세계사회포럼의 중요한 성과 - 국제 반전 운동이 3ㆍ19/20 행동을 결의하다
지면
김광일
2005. 2. 19
세계사회포럼의 우파 지도자들 예컨대 브라질의 치코 휘태커나 프랑스의 베르나르 까쌍은 세계사회포럼이 운동이어서는 안 되고 ‘수평적 공간’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번 세계사회포럼 조직위원회는 이라크 전쟁 쟁점을 부각시키지 않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세계사회포럼은 반전 운동 토론과 논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을 뿐 아니라, 역사적인 2003년 2·…
끝까지 부시에 충성하는 노무현
지면
김광일
격주간 다함께 48호
2005. 1. 19
노무현은 연두 기자회견(1월 13일)에서 한국군 주둔 기한에 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을”것이다. 그러나 노무현의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규정하는 것은 부시와의 협력이다. 그래서 노무현은 “미국 또는 함께 참여하고 있는 여러 나라들이 참여하는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생각하는 …
테러방지법은 “제2의 국가보안법”
지면
김광일
격주간 다함께 44호
2004. 11. 24
노무현 정부는 미국의 이라크 점령을 지원해 한국을 테러 위험 지역으로 만들었다. 정부는 사람들로 하여금 ‘테러 위협’의 원인을 엉뚱한 데서 찾도록 하기 위해 이주노동자들을 테러리스트로 몰아 마녀사냥하는 한편, 테러방지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테러방지법의 ‘테러’ 규정은 지나치게 광범하고 모호하다. “정치적·종교적·이념적 또는 민족적 목적을 가진 개인이나…
파병연장 말고 자이툰은 철수하라
지면
김광일
격주간 다함께 44호
2004. 11. 24
한·미 정상회담(11월 20일)에서 노무현과 부시는 “북핵 문제를 6자 회담의 틀 안에서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의 재선 때문에 한반도에서 위기가 고조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적잖은 사람들에게 이번 정상회담이 뭔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부시가 2002년 2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자이툰 부대도 학살을 돕는 셈
지면
김광일
격주간 다함께 43호
2004. 11. 13
미군이 팔루자 공세를 시작하자, 한국 정부는 자이툰 부대는 팔루자 학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11월 10일 외교통상부 장관 반기문은 미군의 작전에 참가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이툰 부대는 재건과 복구, 평화유지 임무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답변했다.한국군 파병 자체가 부시에게 큰 정치적 성과였다. 그러나 한국군은 군사적으로도 미…
‘유령의 분노’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지면
김광일
격주간 다함께 43호
2004. 11. 13
팔루자를 점령하기 위한 미군의 대공세(작전명 ‘유령의 분노’)가 시작됐다. 미군은 이번 작전에 1만 5천 명을 동원했다. 이라크 임시정부군 수천 명과 영국군 수백 명도 함께 동원됐다. 부시는 팔루자가 이라크 저항의 군사적 중심이라고 보는 듯하다. 팔루자는 이라크 저항의 상징이자 심장이다. 지난 4월 팔루자 저항은 이라크 저항의 분수령이었다. 팔루자 저항 이…
베이루트에서 만난 이라크 저항과 국제반전운동
지면
김광일
격주간 다함께 40호
2004. 10. 8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반전, 반세계화 운동의 다음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국제회의가 열렸다. 전 세계 모든 대륙 43개 나라에서 3백여 명이 참석했다. 베이루트는 1982년 이스라엘의 공격을 패퇴시킨 저항의 전통이 있는 도시이다. 이번 회의는 이라크에서 강력한 저항이 벌어지고 미국의 점령이 심각한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에…
건국대 학생 김종곤ㆍ김용찬을 석방하라
지면
김광일
격주간 다함께 13호
2003. 7. 26
건국대 학생 김종곤·김용찬을 석방하라 지난 7월 11일 노무현 정부는 건국대 활동가 김종곤(현 법대 학생회장)과 김용찬을 연행해 국가보안법과 집시법 위반으로 구속했다.메이데이 참가자료집과 빈민연대활동 자료집 제작·배포, 그리고 《자본론》, 《맑스를 위하여》, 《신좌파의 상상력》 등의 책을 소지했다는 이유였다. 철거민들의 투쟁에 연대했다는 이유도 구속 사유가…
사회단체 인사를 폭력 연행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참여 정부\'
지면
김광일
격주간 다함께 3호
2003. 3. 15
사회단체 인사를 폭력 연행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참여 정부' 김광일3월 12일 노무현 정부는 ‘미군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심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이하 여중생범대위)가 가진 기자회견의 참가자들을 연행했다가 정치적 부담 때문에 48시간 만에 풀어 줬다. 이 날 기자회견은 노무현 정부가 광화문 촛불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해 문정현 신부, 홍근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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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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