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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스 오어 강의
:
성 상품화에 맞서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
지면
주디스 오어
179호
2016. 8. 17
이 글은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 주디스 오어가 2016년 7월 방한해 〈노동자 연대〉 신문 기자들과의 모임에서 한 강의를 녹취한 것이다. 오늘날 여성의 몸을 대상화하고 상품화하는 것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여기 오는 길에도 피하려야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몸을 상품화하는 것은 지난 몇 세대 동안 여성의 지위가…
주디스 오어 방한 특집
:
여성 차별에 어떻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지면
주디스 오어
178호
2016. 7. 16
여성 차별이 계급사회의 산물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주디스 오어가 주장한다. 여성들은 성 상품화나 남녀 임금 격차처럼 삶의 온갖 측면에서 차별을 겪는다. 2013년에 발간된 〈성과 권력〉이라는 보고서는 영국 정치권에서 여성 대표자의 비율이 되레 줄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여성들의 지위가 낮은 것에 정당하…
주디스 오어 방한 특집
:
섹슈얼리티와 투쟁
지면
주디스 오어
178호
2016. 7. 16
보통사람들에게 진정한 성 해방을 이룰 힘이 있다고 주디스 오어는 주장한다. 주디스 오어(사진)는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SWP의 중앙위원이고, 여성 해방사, 낙태, 이혼에 대해 많은 글을 썼으며 《여성차별과 자본주의》(노동자연대)와 《마르크스주의와 여성해방》(책갈피, 근간)의 저자이다. 그는 방한해 7월 21~24일 노동자연대 단체가 주최하는 맑시즘2016에…
영화 〈서프러제트〉
:
여성 참정권 투쟁의 진정한 역사
주디스 오어
176호
2016. 6. 21
여성 참정권 쟁취로 이어진 급진성의 고양은 기념할 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주디스 오어는 여성 참정권 운동은, 영화 〈서프러제트〉가 보여 주는 것과 달리, 중간계급이 이끄는 운동 이상의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여성 참정권 운동은 자기 계급을 위해 싸운 수많은 노동계급 여성의 대중 운동을 포함했다. 주디스 오어는 오는 7월 방한해 노동자연대 단체가 주최하는…
천대받는 사람들의 해방을 원한다면
:
유럽연합을 반대하라
지면
주디스 오어
152호
2015. 7. 4
영국에서 유럽연합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이에 영국 반자본주의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의 편집자 주디스 오어가 유럽연합에 지지 투표를 하는 것은 노동자, 이민자,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 안의 말은 〈노동자 연대〉 신문 편집자가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첨가한 것이다. 영국은 유럽연합에 남아 있어야 할까? 이…
시리아 혁명 운동 참가 자원자의 목소리를 전한다
:
“전쟁 없는 세계를 원한다면 압제자에 대한 지원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지면
주디스 오어
138호
2014. 11. 22
최근 오바마는 이라크 파병 규모를 2배로 늘렸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는 계속 폭격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미국의 개입은 현지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이 글은 영국에서 자랐지만 시리아 혁명 운동에 참가하기 위해 시리아로 돌아간 세 아들을 둔 한 아버지가 세 아들의 심정을 전하는 말이다. 그는 세 아들이 전혀 테러리스트가 아니며 서방의 개입은 독재자를 도…
이집트
:
국가 탄압으로 체포 위기에 처한 혁명가들
지면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119호
2014. 1. 11
이집트 군사정권이 2011년 혁명을 이끌었던 사회주의자들과 활동가들을 심각하게 탄압하고 있다. “반혁명이 이빨을 드러내고 있다. 무슬림형제단을 학살했던 정권이 이제 우리를 겨냥한다” 하고 현재 영국에 거주하는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RS) 회원 와심 와그디는 말했다. 연초에 발행된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군사 쿠데타 이후 적어도 2천6백6…
국가에 맞서 새로 저항이 시작된 이집트
지면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117호
2013. 12. 7
카이로의 거리에서 저항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이집트에서 펼쳐지고 있는 혁명과, 국가 탄압을 멈추기 위한 투쟁에 대한 이집트 사회주의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이집트를 방문한 영국인 사회주의자 주디스 오어가 전한다.11월 19일 군부 반대 거리 시위에 이집트 전역에서 수천 명이 참가했다. 이번 시위는 2년 전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 근처 무함마드 마흐무드 거리에서…
딜레마에 빠진 오바마의 시리아 공격 계획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111호
2013. 9. 12
버락 오바마는 시리아 공격을 승인 받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미국 패권의 균열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 군대의 총사령관으로서 오바마는 공화당 주도의 의회 도움 없이도 군사행동을 지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이 하원에서 표결에 패배해 시리아 공격 지지를 철회하면서, 오바마는 갑자기 방침을 바꿨다. 영국 소식…
이집트 군부는 하이탐 모하메다인을 석방하라!
지면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111호
2013. 9. 7
이집트의 저명한 노동 변호사이자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RS)의 회원인 하이탐 모하메다인이 9월 5일에 체포됐다. 하이탐은 변호를 맡아 달라고 요청한 노동자를 만나려고 카이로에서 수에즈로 가던 중이었다. 군부는 하이탐을 검문소에 억류하고 있다가 수에즈에 있는 경찰서로 이송했다. RS는 하이탐이 경찰관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탐은 오…
권력을 되찾으려는 반동세력
지면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110호
2013. 8. 24
이집트 법원이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를 석방했다. 많은 이집트 민중의 피를 손에 묻힌 끔찍한 독재자가 감옥에서 유유히 걸어나올 수도 있다는 소식은 이집트 혁명이 위기에 처한 시기에 발표됐다. 무바라크는 2011년에 있었던 18일의 항쟁 동안 시위대 8백 명을 학살했다. 수많은 이집트 민중은 지금도 이 끔찍한 독재자가 심판받기를 바란다. 혁명으로 사람들…
혁명과 반혁명의 기로에 선 이집트
—
힘을 모아서 결사적으로 군부에 맞서야 한다
지면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110호
2013. 8. 24
8월 초 이집트 군부는 거리에서 1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학살했다. 군부는 쫓겨난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와 무슬림 형제단 지지자들이 카이로 광장에서 벌인 연좌 시위와 이슬람 사원 점거 시위를 공격했다. 8월 19일 보안군은 죄수 호송차 안에서 무슬림 형제단 지지자 36명을 죽였다. 보안군은 밀폐된 공간에 가스를 발사했고 사람들은 질식사했다. 시체…
이집트 군부는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108호
2013. 8. 7
이집트 거리에는 군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민중의 요구를 군부가 충족하지 못하면, 민중의 반란은 군부를 겨눌 수 있다고 주디스 오어가 주장한다. 주디스 오어는 영국의 혁명적 반자본주의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의 편집자다.7월 3일 무슬림형제단 출신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가 퇴진한 이후, 이집트 군부는 두 차례의 학살을 저질렀다. 7월 27일…
정권을 무너뜨린 민중, 반혁명의 발톱을 드러낸 군부
지면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7월 7일 하루 동안 이집트 군부는 쫓겨난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의 지지자를 최소 51명 살해했다. 6월 30일 이집트를 휩쓴 대중시위에는 1천7백만 명이 뛰쳐나와 무르시 퇴진을 외쳤다. 군부는 이 대중시위의 압력에 굴복해 7월 3일 무르시를 퇴진시켰다. 무르시의 지지자들은 현재 무르시가 감금됐다고 알려진 건물 앞에서 진을 치고 있다. 많은 언론이 무…
시리아 혁명을 망치려는 서방 제국주의
지면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107호
2013. 6. 22
서방 개입은 독재에 맞선 투쟁을 위협한다고 주디스 오어가 전한다. 주디스 오어는 영국의 혁명적 반자본주의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의 편집자다.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타도를 목표로 반군에 무기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한 이후, 요르단-시리아 국경 지역에 미군이 배치되고 있다. 오바마는 아사드가 ‘사린’이라는 신경가스…
이집트 ― 헌법은 통과됐지만 여전히 불안한 정국
지면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96호
2013. 1. 5
이집트 대통령 무르시는 지난달 새 헌법 승인을 놓고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64퍼센트의 찬성표를 얻어 승리했다. 그러나 이는, 사람들이 헌법을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투표율은 32퍼센트였고 이는 지난 6월 대선보다 한참 낮다. 인구 2천만인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는 다수가 반대표를 던졌다. 마할라 산업단지의 수많은 노동자들이 속한…
이집트 민중 저항의 새로운 표적이 된 무르시
—
이슬람주의 대 세속주의 대립 구도는 진실이 아니다
지면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94호
2012. 12. 1
11월 말, 시위대가 이집트 전역의 광장을 가득 메웠다. 수만 명이 무슬림형제단 출신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에 맞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무르시는 사법부의 견제를 받지 않을 무소불위의 권력과 권한을 거머쥐겠노라고 선언했다. 이에 맞서 10만 명 이상이 카이로에서 행진했다. 카이로 중심부에 있는 타흐리르 광장은, 혁명 기간 내내 그래 왔던 것처럼 이번…
시리아
:
곤경에 처한 아사드의 발악적 학살
지면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88호
2012. 9. 1
시리아 북부의 아자즈는 저항 세력이 통제하는 도시다. 빵을 굽는 것에서부터 알레포에서 온 난민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 것까지 혁명위원회들이 조직하고 있다. 바로 그 때문에 독재자 아사드가 이곳을 폭격했다. 아사드 정권이 공습을 벌인 것은 이러한 도시들을 빼앗을 지상군이 없고 오로지 활주로가 있는 공항을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는 참화를 입었다. 지역…
시리아
:
“이것은 대중의 자발적 혁명입니다”
지면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87호
2012. 8. 18
현재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에서는 격렬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반군은 정부군의 정면 공격을 피해 전선에서 후퇴했다. 그러나 반군은 전열을 가다듬고 정부군 전투기의 공격에 맞서 완강히 버티고 있다. 시리아 홈스에서 온 무니르 아탓시는 이렇게 말했다. “알레포 사람들과 소식을 주고받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정부군은 가난한 동네들을 공중…
선거 결과에 안도하는 이집트 민중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84호
2012. 6. 28
무슬림형제단 모하메드 무르시의 대선 승리가 발표되자 이집트 전국은 안도와 축하 물결로 출렁였다. 무르시는 51.7퍼센트를 득표했고, 정권 측 후보인 상대편 아흐메드 샤피크는 48퍼센트를 득표했다. 샤피크는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 밑에서 마지막 총리를 지냈다. 무르시는 지금 무바라크 시절 지은 대통령궁에 입주했다. 바로 그 대통령궁은 지난 수십 년 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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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