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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당의 산재 보상·중대재해처벌법 개악 시도
:
노동자 건강보다 이윤을 우선하는 냉혈한들
지면
김승섭
485호
2023. 12. 5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산업재해보상제도와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악하려 한다. 기업주들은 정부·여당과 한목소리로 개악을 촉구하고 나섰다. 매해 10만여 명이 산재를 당하고 2000여 명이 산재로 죽는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산재 추정의 원칙’ 제도(일부 질병에 대해 작업 기간과 위험 요소 노출량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반증이 없는 한 업무상 질병으로…
대법원 타워크레인 월례비 인정 판결 무시
:
윤석열 정부야말로 공갈·협박·갈취범이다
지면
김승섭
467호
2023. 7. 6
윤석열 정부의 공격으로 건설 노동자들의 조건이 악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타워크레인 월례비에 임금의 성격이 있다고 인정하며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 준 대법원 판결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정부를 등에 업은 건설 사용자들은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을 고용에서 배제하고, 공사 비용을 절감하려고 불법 하도급을 늘리고 안전 규정을 무시하며 무리하게 공사 강행…
건설노조가 “부패·깡패 집단”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거짓말
지면
김승섭
윤석열 퇴진 집회 특별 호외(2월 11일)
2023. 2. 10
윤석열 정부가 건설 현장과 건설노조 내 ‘관행’을 문제 삼아 건설노조를 마치 공갈 갈취범으로 몰아 공격하고 있다. 민주노총의 핵심 조직 중 하나인 건설노조를 약화시키려는 공격이다. 이는 건설 자본이 건설 경기 하락으로 이윤 압박을 받고 있는 시기에 건설 노동자의 조건과 저항력을 공격하는 것이다. 또, 고용 불안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는 것이다. 정…
전국 산재 4개 중 1개는 경기지역
:
최악의 ‘살인 기업’은 어디?
김승섭
285호
2019. 5. 9
경기도는 전국 산업재해의 4분의 1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산재 사례를 보면 기계 끼임, 흙더미에 매몰, 19층 높이에서 추락, 건축 자재에 깔림, 폭발, 전기톱에 목이 베임, 3미터 수조에 빠짐, 맨홀 안에서 질식 등 끔찍한 사고들로 가득하다. 이런 현실을 규탄하며, 4월 30일 경기고용노동지청 앞에서는 “경기지역 최악의 살…
경기도는 건설현장 이주노동자 단속 강화 방침을 즉각 중단하라
김승섭
274호
2019. 1. 24
1월 16일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도내 공공부문 건설현장에 대한 ‘외국인 불법체류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건설노조들에도 단속활동에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의 이런 움직임은 이주노동자를 경제 위기의 희생양으로 삼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특…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 자회사는 단결을 파괴하기 위한 것
김승섭
258호
2018. 9. 7
자회사 방안 철회를 요구하는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지역별 순환 투쟁이 전개되고 있다. 9월 5일 삼성전자서비스 경기지회 결의대회가 수원에서 열렸다. 노동자 300여 명은 삼성전자서비스가 실무 교섭을 질질 끌면서 실질적인 정규직화 방안을 내놓지 않다가 1000여 명을 채용하는 콜센터 자회사 방안을 꼼수로 꺼내든 것에 분노했다. 한 노동자는 “모든 하청…
전북 건설 현장 이주노동자 단속 사건
:
이주노동자 배척을 비판한 민주노총의 입장이 옳다
지면
김승섭
192호
2016. 12. 30
지난 11월 25일 전주의 한 건설 현장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을 실시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이 과정에서 전국건설노조 전북건설지부 간부들이 행정기관에 단속을 요구하고 조합원들을 동원해 적극 조력했다. 그 결과 8명이 단속돼 5명이 강제추방됐다. 단속 직전에 이런 행동이 계획된 사실을 알게 된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건설노조 전북본…
박미향 학비노조 경기지부장
:
“우리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정도입니다”
지면
김승섭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경기도교육청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박미향 경기지부장을 만나 천막 농성에 돌입한 배경과 투쟁 계획을 들었다.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경기도에 조합원이 모두 1만 명이 넘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8…
독자편지
민주노동당 - 국민참여당 통합 논쟁
:
진보대통합 용인시위원회 토론회에 참가하고
지면
김승섭
레프트21 65호
2011. 9. 22
9월 20일에 민주노동당 용인시 진보대통합 당원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당대회를 앞두고 참여당과의 통합 찬성을 선전하기 위한 자리 같았다.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안동섭 위원장이 한 시간가량 국민참여당(이하 참여당)과의 통합 찬성 발언을 했다. 9·4 진보신당 대의원대회 통합안이 참여당 문제를 더 분명히 한 수정안과 별 차이 없는 지지를 받은 예를 들…
독자편지
수도권 노조 대표자 160명 선언의 명의 도용 유감
김승섭
레프트21 64호
2011. 9. 21
민주노동당 당게토론방에 수도권 노조 대표자 160명 ‘국민참여당 통합’ 촉구 글이 올라 온 것을 봤다. 그런데 내가 예전에 조직한 참여당과의 통합 반대 서명에 동참한 건설노조 경기도건설지부의 조합원 네 명의 이름이 들어가 있었다. 이것을 의아하게 여겨 전화를 했다. 그 중 두 명은 참여당과의 통합 찬성 서명에 어떠한 동의도 하지 않았는데도 자신의 이…
건설노조
:
6월 22일 하루 파업을 결의하다
지면
김승섭
레프트21 59호
2011. 6. 16
건설노조가 최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6월 22일 하루 파업과 1만여 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하기로 결정했다. 간부들은 21일까지 서울 상경 노숙 농성도 진행 중이다. 7월 말 건설기계 수급을 제한하는 제도가 종료되면서, 안 그래도 일감이 부족하고 임금도 자꾸 낮아지는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불안감과 불만도 커지고 있다. 유보·체불 임금에, 근로기…
독자편지
한국인 건설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조건이 이주노동자 탓인가
지면
김승섭
레프트21 51호
2011. 2. 24
건설 노동자의 열악한 임금과 노동조건이 이주노동자 때문이고, 이주노동자가 한국인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지배계급의 논리가 여전히 건설 현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심지어 진보적 노동조합 활동가들도 이런 논리에서 자유롭지 않다. 하지만 현실을 잘 뜯어보면 이런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건설 현장에 젊은 한국인 노동자는 드물다. 철근·목수 노동자들은 1년에 …
독자편지
나는 〈레프트21〉을 판매하면서 이렇게 토론했다
지면
김승섭
레프트21 40호
2010. 9. 9
내가 작업장에서 〈레프트21〉을 판매하며 동료들과 토론하는 과정에서 얻은 ‘토론의 기술’을 공유하고 싶다. 우선, 신문 판매만이 아니라 판매하면서 정치적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전술을 제시하려면 정치적 대화를 통한 정서 파악이 중요하다. 나는 동료 조합원에게 “민주노총이 무기한 총파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일관되게 운동의 단결과 승리를 추구하는 〈레프트21〉”
김승섭
레프트21 27호
2010. 3. 11
〈레프트21〉이 나오는 날이면 신문을 가능한 빠르게 받아 읽어 보려 한다. 여러 이슈에 대해 주변 지인들과 토론할 때 쟁점과 방향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노동조합 간부로 활동할 때 〈레프트21〉이 전국적인 노동쟁점과 정치쟁점을 잘 다루고 있어 조합원들과의 대화나 교육에 유용하게 활용하기도 했다. 주변의 전투적이고 활…
독자편지
〈레프트21〉 독자의 신문판매 경험
:
나의 노동조합 신문 판매기
지면
김승섭
레프트21 24호
2010. 1. 28
〈레프트21〉은 매호 현재 쟁점이 되는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주변의 동료, 친구들과 토론하는데 매우 유용해 꾸준히 구독하고 있다. 나는 건설노조 경기도 건설지부에서 활동하면서 〈레프트21〉을 주변 동료들에게도 권하고 있다. 수원지회 사무장님은 〈레프트21〉을 초기부터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구독하고 있고 나와 여러 쟁점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그…
MB를 한발 물러서게 한 건설노조 파업
김승섭
레프트21 7호
2009. 6. 8
2009년 5월 27일 전국건설노동조합 조합원 1만여 명이 과천 정부청사에 모여 파업 집회를 했다. 이 투쟁으로 ‘특수고용노동자’의 노조 가입을 빌미로 정부가 건설노조를 법외노조로 만들려 하는 것을 유보시켰고 건설노조의 의견을 수렴하여 건설현장에서 법이 지켜지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냈다. 파업 전날에도 정부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더니 결국 건설노조 상…
대전 목수 파업
:
파업으로 대폭 임금인상을 쟁취하다
지면
김승섭
저항의 촛불 11호
2008. 10. 30
전국건설노조 대전충청건설지부 목수 조합원 2백 명이 9일간 파업 투쟁을 통해 10월 22일 임금인상을 쟁취했다. 일급이 11만 원에서 13만 원(팀장 16만 원)으로 인상됐다. 건설노동자가 월 23일 정도 일하는 것을 감안하면 월 50만 원 가까이 임금이 오른 것이다. 이번 파업에서 사측이 ‘13만 원으로 임금인상을 하면 전문건설업체가 망한다'고 엄살을…
〈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