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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노조 대표자 160명 선언의 명의 도용 유감

민주노동당 당게토론방에 수도권 노조 대표자 160명 ‘국민참여당 통합’ 촉구 글이 올라 온 것을 봤다. 그런데 내가 예전에 조직한 참여당과의 통합 반대 서명에 동참한 건설노조 경기도건설지부의 조합원 네 명의 이름이 들어가 있었다. 이것을 의아하게 여겨 전화를 했다.

그 중 두 명은 참여당과의 통합 찬성 서명에 어떠한 동의도 하지 않았는데도 자신의 이름이 올라 갔다고 말했다.

그래서 한 분인 목수분회 박복희 조직차장은 “자본가 정당인 국민참여당과 통합에 절대 반대하는데 동의도 없이 이렇게 이름을 올려도 됩니까?” 라는 항의 댓글을 올렸고, 또 한 분인 정헌영 철근분회장은 항의 댓글을 올릴 예정이고 노동조합 지도부에 문제제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한 명은 바쁠 때 전화를 받아 내용을 잘 모르고 알았다고 말했더니 글이 올라갔다고 했고, 나머지 한 명은 서명에 이름을 올려달라고 해서 친분관계 때문에 그러라고 했다고 한다.

아무리 국민참여당의 통합을 밀어 붙이는 것이 급하다 해도 본인의 동의도 없이 이름을 올리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비정규직과 사회양극화를 확대시키고 평택미군기지를 밀어붙인 노무현 정권을 계승하는 참여당은 진보세력이 전혀 아니다. 말 몇 마디로 국민참여당의 본질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노동자계급에게 재앙인 FTA를 여전히 찬성하고, 기업에 부담되는 일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참여당과의 통합은 결코 통과돼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