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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포르투갈 혁명 50주년
:
진정한 권력을 잡으려고 싸웠던 노동자와 병사들
지면
다라 커미스키
502호
2024. 4. 23
50년 전 4월 수백만 명이 참가한 혁명으로 잔혹한 독재자가 타도되고, 근본적인 사회주의적 변화의 가능성이 열렸다. 다라 커미스키가 포르투갈 혁명에 대해 살피고, 역사가 하켈 바렐라와 대담을 나눈다.혁명이 포르투갈을 휩쓴 지 50년이 지났다. 혁명으로 당시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300만 명이 정치적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그들 대부분에게 이런 활…
나발니의 죽음을 반(反)러시아 선전에 이용하는 서방
지면
다라 커미스키
494호
2024. 2. 22
2월 16일 알렉세이 나발니가 북극권에 있는 교도소에서 사망하자 미국 바이든 정부, 나토 동맹국들, 이들에 친화적인 언론들은 이를 즉시 대규모 반(反)러시아 선전에 이용했다. 부검도 안 된 상황에서 나토 강대국들은 일제히 “푸틴이 나발니를 죽였다”고 했다. 나발니 사망 소식이 보도된 후,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는 뮌헨안보회의 개막식에서 연설을…
우크라이나 전쟁 2년
:
재앙적 전쟁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은 서방 지배자들
지면
다라 커미스키
494호
2024. 2. 22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유혈 낭자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양측 병사들이 서로 경쟁하는 제국주의 열강의 이익을 위한 총알받이로 희생되고 있다. BBC의 최근 보도는 이 점을 시인했다. “러시아의 전면적 침공이 시작된 지 2년이 흐른 지금, 전선에 투입되려는 우크라이나군 자원자들의 무리는 더는 없다. “싸우고 싶어 하던…
예멘에 대한 제국주의적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다라 커미스키
493호
2024. 2. 15
영국이 예멘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 또다시 인명을 살상했다. 지난 2월 10일 후티 당국은 후티 전사 17명이 미국·영국의 폭격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8일(목) 미군은 후티군의 미사일 발사대를 여러 차례 급습했다. 예멘 수도 사나에서는 대규모 장례식들이 치러졌다. 미국과 영국은 사나를 최소 13차례 폭격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는 이스라엘의 …
예멘 후티에 최후통첩 보낸 미국 등 서방
지면
소피 스콰이어, 다라 커미스키
490호
2024. 1. 9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들 여럿이 가장 약한 나라 중 한 곳과 전쟁을 준비 중이다. 그 대상은 바로 예멘이다. 이를 위해 미국, 호주, 바레인,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영국 등으로 이뤄진 폭력 집단이 지난주에 결성됐다. 그들은 예멘의 후티에게 홍해에서 서방 선박을 공격하는 것을 멈추지 않으면 폭격당할 것이…
레바논 헤즈볼라는 ‘테러리스트’ 단체인가?
지면
소피 스콰이어, 다라 커미스키
490호
2024. 1. 9
이스라엘은 국경을 마주한 레바논의 남부에 있는 크고 작은 도시를 수시로 폭격한다. 그 폭격 하나하나가 헤즈볼라 전사들을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끌어들일 위험이 있는 일이다. 서방은 저항 단체 헤즈볼라를 로켓으로 무장한 이슬람주의 전사들이 추동하는 “테러리스트” 단체인 양 묘사한다. 하지만 헤즈볼라는 그런 고정관념에 들어맞는 단체가 아니다. 헤즈볼라는 수십만…
공세 실패 후 우크라이나 대리전에서 지고 있는 서방
다라 커미스키
489호
2024. 1. 3
미국 등 서방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패배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지난 금요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11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이 공습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그러나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자금 지원 없이는 전쟁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팔레스타인 저항을 분쇄하지 못한 이스라엘
다라 커미스키
490호
2024. 1. 3
테러 국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폭격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을 분쇄하지 못하고 있다. 2023년이 끝나갈 무렵 저항 세력은 텔아비브와 이스라엘 정착촌에 로켓을 발사했고, 저항 세력 전사들은 단 24시간 만에 이스라엘 군인 1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1월 1일 하마스의 무장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부레이 난민촌에서 이…
개정·증보
미국 등 서방이 중동에서 또 다른 전쟁에 불을 붙이다
지면
다라 커미스키
489호
2024. 1. 2
후반부에서 예멘 상황에 대한 서술을 개정·증보했다. 2011년 당시의 부패한 예멘 대통령 살레를 격퇴한 것은 후티가 아니라 예멘에서의 대중 반란과 혁명이었음을 분명히 했다.미국과 영국이 중동에서 더 광범한 전쟁을 촉발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보다도 더 끔찍한 제국주의적 살육을 벌이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지난 1월 1일 월요일 영국 보수당 국방장관 그랜트 섑스…
이스라엘은 미국의 충직한 경비견일까?
지면
다라 커미스키
482호
2023. 11. 14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굳건하지만 그렇다고 언제나 매끄러운 것은 아니라고 다라 커미스키가 설명한다.이스라엘은 중동에서 미국 제국주의의 적성국들이 ‘질서’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강제하고 공격하는 경비견 노릇을 해 왔다. 많은 경우에 이는 은폐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이런 진실이 드러나기도 한다. 2024년 미국 대선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F 케네…
팔레스타인인 정치수 1만 명이 이스라엘에 인질로 잡혀 있다
지면
다라 커미스키
481호
2023. 11. 7
2000년 제2차 인티파다(항쟁) 이래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1만 2000회 이상 구금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잡아 온 인질들의 일부일 뿐이라고 다라 커미스키가 말한다. 언론과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10월 7일 하마스에게 붙잡힌 이스라엘인 200여 명을 석방하라는 요구에 집중한다. 그러나 이들은 이스라엘의 감옥에 갇혀 있는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의 체계적 거짓말은 폭력으로 얼룩진 탄생 때부터 시작됐다
지면
다라 커미스키
479호
2023. 10. 26
이스라엘의 역사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상대로 벌인 잔혹 행위를 은폐한 거짓말로 점철돼 있다.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살해할 때마다 이를 정당화하는 거짓말을 재빠르게 내뱉어 왔다. 이스라엘의 상투적인 첫 대응은 행위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다. 그게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면, 그다음 단계로 자신의 행위가 정당했다고 주장한다. 2022년 5월 이스라엘의 한 저격…
〈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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