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저항을 분쇄하지 못한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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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국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폭격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을 분쇄하지 못하고 있다.
2023년이 끝나갈 무렵 저항 세력은 텔아비브와 이스라엘 정착촌에 로켓을 발사했고, 저항 세력 전사들은 단 24시간 만에 이스라엘 군인 1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1월 1일 하마스의 무장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부레이 난민촌에서 이스라엘 군대를 매복 공격해, 군 차량을 타격하고 군인들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전사들은 SAM-7 미사일로 이스라엘 아파치 헬기도 공격했다.
알카삼 여단은 이스라엘의 스카이라크-2 드론을 나포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지상군 공격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 군인 총 172명이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에 의해 사망했다.
1월 1일 이스라엘은 “현명한 전쟁 관리”의 일환으로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서 병력 일부를 일시적으로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자국 병력이 아군 총격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취약성
이스라엘은 군인들이 지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는 등 몇 가지 이유를 댔다.
여러 팔레스타인 해방 단체 지도자들도 지난주 목요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회동했다.
이들은 성명을 발표해 자신들이 “적의 목표 달성을 저지함으로써 적의 무능과 작전 병력의 취약성을 보여 줬다”고 밝혔다.
그들은 “우리 인민에 대한 잔인한 전쟁이 멈추고 가자지구 침략이 격퇴될 때까지” 전장과 다른 공론장에서 저항을 지속하겠다는 결의를 거듭 강조했다.
성명은 세 가지 요구 사항도 제시했다. 첫째는 “즉각적인 전쟁 중단,” 둘째는 가자지구 포위 중단이었다.
셋째 요구는 다른 아랍 국가들에 “점령과 야만적 침략으로 파괴된 가자지구의 재건”을 촉구하는 것이었다.
저항 세력에 대한 지지는 가자지구 밖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서안지구 도시 라말라에서는 가자지구와의 연대를 보여 주려고 시위대가 모였다.
시위대는 “민중은 알카삼 여단을 원한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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