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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과 동성애 변호가 “가증스러운 이야기”?
:
한동대학교는 학생·교수 징계 철회하라
지면
성지현
235호
2018. 1. 10
한동대학교 당국이 학내 진보 동아리가 주최한 페미니즘 강연을 문제 삼아서 학생 5명에 대한 징계를 예고했다. 12월 31일에는 이 동아리의 지도교수로 지목된 김대옥 교수에게 “한동의 정체성에 반하는 가르침”을 이유로 해임을 통보했다. 강연 참여를 독려한 나윤숙 교수도 징계하겠다고 했다. 한동대학교 학생 동아리 ‘들꽃’은 지난해 12월 8일 임옥희 경희대 …
세계 에이즈의 날
:
에이즈 감염인과 성소수자들이 혐오 세력에 맞서 기습 시위를 벌이다
성지현, 양효영
231호
2017. 12. 1
성지현 12월 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에이즈·동성애 혐오 행사 '디셈버퍼스트'에서 에이즈 감염인과 성소수자 활동가 15여 명이 참가해 기습 시위를 벌였다.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로 1988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에이즈 예방과 편견 해소를 위해 제정한 날이다. 그러나 이날 열린 '디셈버퍼스트'는 에이즈 예방은커녕 오히려 편견과 혐…
국민의당 김경진은
:
국가인권위법 차별금지 사유에서 ‘성적 지향’ 삭제 시도 철회하라
성지현
230호
2017. 11. 22
국민의당 의원 김경진이 국가인권위법 제2조 3호의 차별 금지 사유에서 "성적 지향"을 삭제하는 개정안 공동 발의를 계획하고 있다. 김경진은 '성적 지향' 조항이 "동성애를 옹호하고 동성애에 대한 긍정적 가치 판단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를 삭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명백한 성소수자 차별이다. 이는 그동안 기독교 우익 세력이 '동성애 반대'를 외치…
차별금지법 제정 서명 두 달 만에 1만여 명 동참
:
12월 9일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집회에도 동참하자
성지현
229호
2017. 11. 16
9월 12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차제연)가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한 이후 오늘까지 1만 1천여 명의 사람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오늘(11월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1만 명의 열망,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모이자, 12월 9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노동자연대 등 차제연 소속 단체들이 매일 점심 시간에 광화문 광장을 지키며…
차별금지법 제정 서명이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큰 호응을 얻다
성지현
228호
2017. 11. 14
'2017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이 큰 호응을 얻었다. 3시간 만에 1천8백여 명의 노동자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서명운동에 돌입한 9월 12일 이후 두 달간 받은 서명의 5분의 1 가량을 이날 받은 것이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SOGI법연구회, 노동자연대 등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트럼프 반대 성소수자 연서명이 보여 준 가능성
성지현
228호
2017. 11. 11
트럼프 방한에 반대하는 여러 목소리 중에는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는 성소수자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NO트럼프 공동행동’이 트럼프에 반대하는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호소했고 노동자연대 성소수자팀과, 제국주의 국가들의 ‘핑크워싱’을 비판해 온 김현우 씨(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소모임 ‘퀴어들의 스터디’ 회원)가 ‘트럼프에 반대하는 성소수자들’ 명의로 연서명을 발의…
성소수자가 공 차면 “미풍양속” 위반?
: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의 성소수자 행사 취소 조치
지면
성지현
224호
2017. 10. 11
10월 21일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퀴어여성 생활체육대회’(주최 퀴어여성네트워크)가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의 갑작스러운 대관 취소로 인해 차질을 빚게 됐다. ‘퀴어여성 생활체육대회’에서 여성 성소수자들은 배드민턴, 풋살, 계주 등을 할 예정이었다. 대관비 마련을 위해서 모금도 하고 있었다.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은 취소 이유로 누수로 인한 …
개헌 논의 계기로 동성애·무슬림 혐오 조장하는 개신교 우익
성지현
223호
2017. 9. 27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헌법개정국민대토론회’가 8월 말부터 한 달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이제 오늘(9월 27일) 수원과 28일 인천 토론회가 남았다. 그런데 토론회마다 우익 개신교 조직들이 몰려와 토론회장 안팎에서 혐오 선동을 하고 있다. 개신교 우익들은 헌법에서 기본권을 강화하려는 것을 문제 삼…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서명 운동 돌입
: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에 지지를
성지현
221호
2017. 9. 12
오늘(9월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소속 단체 활동가 50여 명이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서명 활동을 펼쳤다. 기자회견에는 최근 성소수자들을 옹호했다는 이유로 보수 기독교계에게 이단 공격을 받고 있는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목사가 참가해 발언했다. "수년 동안 보수 근본주의 기독교계가 결사항쟁을 불사하고…
학교성교육표준안 폐기 요구 16,698명 서명 제출
:
“학교성교육표준안 즉각 폐기하고 다양하고 포괄적인 성교육 실시하라”
성지현
219호
2017. 8. 30
오늘(8월 30일) '국가 수준의 학교 성교육 표준안 폐기를 위한 16,698명 서명 제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기자회견은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여성위원회, 초등성평등연구회, 포괄적 성교육 권리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한국여성민우회, 장애여성공감 등이 주최했고, 기자회견문에는 주최 단체를 포함해 총 60개 단체가 연명했다. 노동자…
8월 24일 세종공투본 8월 집중 집회
:
“제대로 된 성과가 나올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성지현
219호
2017. 8. 25
8월 24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 앞에서 ‘해고 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 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투본(공동투쟁본부) 8월 집중 집회’가 열렸다. 하반기에 열린 첫 공투본 집회로, 이날 집회에는 세종호텔노조 조합원들과 민주노총과 서비스연맹 산하 노동자들, 진보정당과 노동사회단체 소속 활동가 등 60여 명이 모였다. 세종호텔노조는 2011년 복수노조가…
“동성애·동성혼 허용 개헌 반대” 동성애 혐오 발언 홍준표 규탄한다
성지현
219호
2017. 8. 23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의 ‘성평등 조항 신설’ 등 일부 헌법 개정안에 우익들이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개헌’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도 8월 21일 “동성애는 하늘의 섭리에 반하는 정책 … 헌법을 개정하면서 동성애를 허용하려는 시도는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라고 또다시 동성애 혐오 발언을 했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김태흠 등 …
실라 맥그리거 방한 강연
:
노동계급 남성은 여성차별로 득을 보는가?
실라 맥그리거
219호
2017. 8. 23
이 글은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오랜 활동가이자 신간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과 성차별, 성폭력》(책갈피)의 저자 실라 맥그리거가 2017년 7월 방한해 〈노동자 연대〉 신문 기자들과 가진 모임에서 한 강연을 녹취한 것이다. [ ] 안의 말은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편집자가 덧붙인 것이다. 발제 먼저 ‘특권 이론’에 대해서 짚어 보겠습니다. 특…
실라 맥그리거 방한 강연
:
마르크스주의와 오늘날의 여성차별
실라 맥그리거
218호
2017. 8. 19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오랜 활동가이자, 신간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과 성차별, 성폭력》(책갈피)의 저자 실라 맥그리거가 7월 20~23일 방한해 노동자연대가 주최한 ‘맑시즘2017’에서 연설했다. 이 글은 7월 20일에 실라 맥그리거가 한 같은 제목의 강연을 녹취한 것이다. [ ] 안의 말은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통역자와 편집부가 덧붙인 것…
실라 맥그리거 방한 강연
:
아동학대의 근원
지면
실라 맥그리거
217호
2017. 8. 7
이 글은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오랜 활동가이자 신간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과 성차별, 성폭력》(책갈피)의 저자 실라 맥그리거(사진)가 2017년 7월 방한해 〈노동자 연대〉 신문 기자들과 가진 모임에서 한 강연을 녹취한 것이다. 실라 맥그리거는 20여 년 동안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지금도 교사노조(NUT)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
실라 맥그리거 방한 강연
:
강간과 포르노 그리고 자본주의
실라 맥그리거
216호
2017. 8. 4
이 글은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오랜 활동가이자 신간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과 성차별, 성폭력》(책갈피)의 저자 실라 맥그리거(사진)가 2017년 7월 방한해 신문 기자들과 가진 모임에서 한 강연을 녹취한 것이다. [ ] 안의 말은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편집자가 덧붙인 것이다.발제 강간과 관련한 최근의 세 사건을 소개하며 시작하겠습니다. 첫…
실라 맥그리거 방한 강연
:
섹슈얼리티와 자본주의
실라 맥그리거
216호
2017. 8. 3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오랜 활동가이자, 신간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과 성차별, 성폭력》(책갈피)의 저자 실라 맥그리거가 7월 20~23일 노동자연대가 주최한 ‘맑시즘2017’에서 연설했다. 이 글은 7월 23일에 실라 맥그리거가 한 같은 제목의 강연을 녹취한 것이다. 이 글에서 설명하는 섹슈얼리티와 사회 사이의 연관, 그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7월 15일 퀴어문화축제
:
성소수자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성지현
215호
2017. 7. 12
7월 15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제18회 퀴어문화축제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가 열린다. 나라마다 명칭이 다르지만 퀴어문화축제는 1969년 미국에서 성소수자 차별에 항의해 벌어졌던 스톤월 항쟁을 기념해 세계적으로 해마다 6월에서 9월 사이에 열린다. 한국에서 퀴어퍼레이드는 2000년에 처음 수십 명 규모로 시작됐다. 이후 해마다 참가자 수가 늘…
제국주의 국가 대사관과 다국적기업의 퀴어문화축제 참여는 위선이다
성지현
213호
2017. 6. 20
올해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7월 15일 개최 예정) 부스 선정에서 노동자연대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탈락했다.(관련 기사: ‘퀴어조직위는 비민주적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 주최 측은 노동자연대를 포함해 50여개 단체들을 부스 선정에서 제외시켰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퀴어조직위)가 이렇게 행동하는…
노동조합과 노동·사회단체가 군형법 92조의6 폐지를 요구하다
성지현
210호
2017. 5. 30
5얼 30일 언론노동조합 서울경기지역출판지부가 발의해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공무원노조 등을 포함한 56개 노동조합, 노동·사회단체와 2백27명의 개인이 "우리 모두의 권리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 성소수자 군인 처벌 시도 중단! 군형법 제92조의6 폐지!" 성명을 발표했다. 군형법 92조의6은 군대 내 동성애자를 처벌하는 악법이다. 이 성명은 성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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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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