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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남인천지회의 ‘저성과자’ 징계·해고 철회 투쟁
:
부당 해고 판결로 1라운드 승리를 거두다
전호진, 소은화
167호
2016. 2. 25
최근 LG유플러스 남인천센터(㈜더원네트웍스)가 노동조합원들을 ‘저성과자’로 낙인 찍어 징계·해고한 것이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 2월 22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는 남인천센터 사측에게 조합원에 대한 징계·해고를 모두 철회하고, 해고 기간의 임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해 8월, LG유플러스 남인천센터를 인수한 ㈜더원네트웍스는…
전교조 교사에 대한 국가보안법 유죄 판결
:
국가보안법 이용한 전교조 탄압 중단하라
소은화
165호
2016. 1. 21
지난 1월 1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새시대교육운동’ 전교조 교사 4인의 항소심 선고 재판이 열렸다. 서울고등법원은 1심 판결보다 약간 감형했지만, 여전히 일부 표현물을 문제 삼아 ‘이적표현물 소지’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이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사상과 표현의 자…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위기 전가에 나선 두산인프라코어
지면
소은화
164호
2015. 12. 23
건설중장비 제조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강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에만 ‘희망퇴직’을 4차례나 실시했다. 이 속에서 사무직·생산직 노동자 1천여 명이 공장을 떠났다. 12월에는 20대 초반의 입사 1∼2년차 신입사원들에게까지 퇴직을 종용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세계경제 위기로 건설 경기가 침체하고, 무리한 투자로 발생한 차입금…
홈플러스노조 확대간부 파업
:
“인수 절차 완료! 이제는 MBK가 직접 나와 고용 보장·임금 인상 약속하라”
배수현, 소은화, 신명희
159호
2015. 10. 22
오늘(22일) MBK가 홈플러스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쳤다. 이 날, 홈플러스노조는 MBK에 고용 보장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확대간부 파업을 했다. 2백여 명의 노동자들이 전국에서 올라와 MBK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MBK는 언론에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며 고용승계를 할 것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왜 노조에 직접 이를 약속하지 못 …
민주롯데마트노조 출범과 노동조합 가입 인천 캠페인
:
“체불된 연장근무수당 지불하고, 저임금 해결하라!”
소은화
159호
2015. 10. 22
지난 10월 12일, 국내 대형마트 업계 3위인 롯데마트에 민주노조가 설립됐다. 이후 조합원이 있는 서울·경기·인천·강원·부산 등의 롯데마트 점포에서 민주노조 출범을 알리고 노동조합 가입을 권하는 캠페인이 시작됐다. 롯데마트는 이마트·홈플러스와 마찬가지로 계산원 등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다수의 노동자들이 비정규직이다. 이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인천 집회
:
박근혜 정부와 교육부장관 황우여는 국정화 시도를 중단하라!
서한솔, 소은화
158호
2015. 10. 19
지난 10월 16일, 교육부장관이자 인천 연수구 국회의원인 황우여 사무실 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집회가 열렸다. 전교조 인천중등동부지회가 주최한 이 집회에는 40여 명의 교사와 학부모·시민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교육부 수장으로 앞장서 국정화를 추진하고 있는 황우여를 규탄했다. 집회장을 지나던 청소년 10여 명도 걸음을 멈…
국제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 투쟁
:
무한 돈벌이 경영과 노동자 탄압에 맞선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소은화
158호
2015. 10. 12
지난 10월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제성모병원의 건강보험 부당 청구와 인천성모병원의 노동 탄압에 대한 홍명옥 인천성모병원 지부장의 증언이 있었다. 올해 초 국제성모병원은 직원들의 가족·친인척을 동원해 허위 진료기록을 작성하고, 건강보험을 부당 청구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러자 인천성모병원 사측은 홍명옥 지부장을 ‘내부 제보…
인천성모병원의 노조 탄압
:
천주교 인천교구는 돈벌이에 혈안이 된 인천성모병원 문제를 해결하라
소은화
155호
2015. 9. 4
올해 초 인천 서구에 있는 국제성모병원이 환자 수 부풀리기 등으로 의료급여를 부당하게 청구했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국제성모병원은 ‘환자 유치의 날’을 정해 직원들의 친인척을 동원해 가짜 환자를 유치하고 진료기록부를 조작했다. 이는 "국민들이 꼬박꼬박 낸 보험료를 절도하는 행위”(무상의료운동본부)이자 “의료 시장의 과잉경쟁이 낳은 부패 추문”(보건의료노조)이…
국가보안법 앞에 굴복한 인천 진보교육감
: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직위해제 철회하라
소은화
147호
2015. 4. 24
전교조 출신이면서 인천의 첫 진보교육감인 이청연 교육감이 실망스럽게도 박근혜 정부의 전교조 공안 탄압에 굴복했다. 교육부가 국가보안법 재판 중인 박미자 전 전교조 수석부위윈장을 비롯해 전교조 교사 4인을 직위해제하라며 인천교육청을 압박하자, 이에 무릎 꿇은 것이다. 결국 교사 4명은 4월 22일 자로 자신이 지지했던 진보교육감 명의로 된 직위해제 처분 통보…
인간다운 삶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홈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
지면
소은화
133호
2014. 8. 30
홈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 근속수당 8년 상한제 폐지, 감정 수당 도입, 점오계약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다. 연 매출 7조 원으로 국내 유통업체 2위를 차지하는 홈플러스는 대부분의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이들에게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을 강요해 왔다. 노동자들은 “1백만 원도 안 되는 월급”을 받으면서, 뼈빠지게 일했다…
고(故) 진기승 열사 투쟁이 성과를 거두다
소은화
131호
2014. 7. 22
부당해고와 노조 탄압에 항의한 고(故) 진기승 열사의 염원을 지키려고 투쟁해 온 전북버스 신성여객 노동자들이 열사가 돌아간 지 52일 만에 드디어 장례를 치르게 됐다. 생활고 속에서도 두 달 가까이 승무 거부를 하며 흔들림 없는 투지를 보여 준 신성여객 노동자들은 사측의 양보를 얻어 냈다. 그동안 “내가 죽으라고 했냐”며 열사를 모욕하고, 심지어 잠정합…
연대가 확산되고 있는 전북버스 진기승 열사 투쟁
:
신성여객의 사업권을 회수하라
지면
소은화
131호
2014. 7. 19
전북 신성여객 버스 노동자 고(故) 진기승 열사가 부당해고와 노조 탄압에 항의해 스스로 목을 맨 지 70여 일, 운명하신 지 40여 일이 지났다. 그러나 아직도 시신은 차가운 냉동고에 있고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열사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신성여객 노동자들은 1달 반 동안 무기한 승무 거부를 계속하고 있다. 7월 7일부터는 민주노총 소속 전북 지…
파업을 준비하는 홈플러스 노동자들
:
“10년을 일해도 월급 1백만 원, 생활임금 보장하라”
지면
소은화
130호
2014. 7. 12
7월 4~8일 조합원 87퍼센트가 파업 찬반투표에 참가해 93퍼센트의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11일부터 등벽보 착용, 정시 출퇴근 등 투쟁을 벌이고, 지역별 하루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10년을 일해도 월급이 1백만 원도 안 되”는 현실에서 생활임금을 보장받기 위해서다.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적은 임금과 비정규직…
전북버스 진기승 열사 투쟁
:
“사측의 진정한 사죄 없이는 승무 거부를 풀 수 없다”
지면
소은화
129호
2014. 6. 28
신성여객 버스 노동자 고(故) 진기승 동지의 죽음에 항의하는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진기승 동지는 파업에 대한 보복 해고와 탄압으로 자결했다. 신성여객 노동자들은 사측의 사죄와 진기승 동지를 죽음으로 내몬 중간 관리자들에 대한 처벌 없이는 승무 거부를 풀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탄압을 방조한 전주시에도 책임을 물으며, 신성여객의 사업권을 회수하라고 요…
전북버스 고(故) 진기승 열사의 염원
:
“억울한 해고가 없도록 똘똘 뭉쳐 투쟁해 주십시오”
지면
소은화
128호
2014. 6. 14
지난 4월 30일, 사측의 악랄한 탄압에 항의해 목을 맨 신성여객 버스 노동자 진기승 동지가 6월 2일 결국 운명했다. 고(故) 진기승 열사는 전북지역 버스 파업에 앞장섰다가 2년 전에 해고됐다. 신성여객 사측은 생활고로 괴로워하는 고인에게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모멸감을 줬다. 그러나 진기승 동지가 목을 맨 다음 날 해고가 부당하다는 행정소송 판결이 나왔…
박근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약 먹튀
:
진정한 정규직화와 차별 해소가 필요하다
지면
소은화
127호
2014. 5. 31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차별 해소와 정규직화를 위한 요구안을 발표했다. 노동자들은 하반기에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박근혜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공약은 일찌감치 사기라는 것이 드러났다. 실제로는 정규직화가 아닌 무기계약직화였다. 무기계약직은 정규직이 아니라 “무기한 비정규직”…
최저임금을 월 1백40만 원으로 인상하라
지면
소은화
125호
2014. 4. 26
2015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가 시작됐다. 현재 최저임금은 시급 5천2백10원으로 직장인 한 끼 밥값에도 못 미친다. 월급으로 치면 1백만 원이 조금 넘는데, 이는 27개 OECD 국가 최저임금 중 20위로 최하위 수준이다. 현재 한국 전체 노동자 중 시급 6천5백24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저임금 노동자가 4분의 1이고, “최저임금을 받는 …
경인지역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투쟁
지면
소은화, 박한솔
레프트21 120호
2014. 2. 8
경인지역 노동자들은 매일 아침 센터 앞에서 ‘출근투쟁’[일종의 아침의 홍보전]을 한다. “맨 처음 출근투쟁 할 때는 정말 어색했는데, 이제는 오히려 하지 않는 게 어색합니다. 파업 기간에도 ‘출근투쟁’을 할 것인지 토론했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기로 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이제 센터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팻말과 배너를 쫙 펴고 당당하게 ‘출근투…
삼성전자서비스
:
임단협·생활임금 쟁취를 위해 첫 파업에 나서다
소은화, 박한솔
레프트21 119호
2014. 1. 29
75년의 무노조 신화를 깬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이 첫 파업에 나섰다. 지난 13일 부산· 경남지역의 하루 파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29개 센터가 파업을 했다. 1월 28일에는 경인지역의 6개 센터 노동자들이 생애 첫 파업에 돌입했다. 아침에 파업 지침을 받은 동인천센터와 부천센터 노동자들은 부천센터 앞에 집결해 ‘단결 투쟁’이라고 적힌 …
인천공항 비정규직 파업에 연대가 필요하다
지면
소은화
레프트21 118호
2013. 12. 21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주 넘게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노동자들은 11월에 고용승계·근속수당·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세 차례 시한부 파업을 벌였다. 그리고 12월 7일부터는 환경·설비·탑승교·소방대 노동자들 6백여 명이 파업에 돌입했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 하고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외친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을 운영하는 전체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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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