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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파병 반대 촛불 참가자 항소심 무죄
:
검찰에 맞서집회·시위의 자유를 방어하다
지면
이종우
163호
2015. 12. 9
지난 2009년 오바마 방한 규탄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촛불문화제에 참가했다가 연행된 4인(김환영 평화재향군인회 전 사무처장과 노동자연대 회원인 서경석, 이종우 외 1인)이 지난 8월 1심에 이어 12월 4일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라는 민주적 권리를 방어하는 데서 거둔 작은 승리다. 검찰은 당시 연행자들을…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촛불문화제 참가자 무죄 판결
:
1년 간의 재판 투쟁으로 우리의 정당함이 입증되다
이종우
153호
2015. 8. 8
지난 2009년 오바마 방한 규탄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촛불문화제에서 연행된 4인(김환영 평화재향군인회 전 사무처장과 노동자연대 회원인 서경석, 이종우, 외 1인)이 1년 간 진행된 재판 끝에 2015년 8월 7일 1심 결심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검사는 “4인이 미신고 집회에서 해산 명령을 어겼다”며 집시법 위반으로 벌금을 구형했다. 그러…
독자편지
영화 〈지슬〉을 보고
: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강력한 운동이 필요한 이유
이종우
레프트21 101호
2013. 4. 1
제주 4·3항쟁 후 남한 정부의 민간인 학살을 다룬 영화 〈지슬〉이 개봉해 관객이 4만여 명이 넘었다고 한다. 당시 무고한 민간인들이 미군정이 지휘한 남한 군경에게 일방적으로 학살당했다. 살아남은 사람들도 평생을 고통받으며 살아야 했다. 이 끔찍한 역사를 다룬 〈지슬〉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이다. 영화 〈지슬〉은 11월에 제주도의 한 마을에서 …
독자편지
영리병원 저지 토론회에서 알게 된 진실
지면
이종우
레프트21 82호
2012. 5. 28
나는 서울의 중소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요즘 근무하는 병원이 돈벌이에 혈안인 것에 신물이 나 있었는데 송도 영리병원 추진 저지를 위한 긴급 토론회 소식을 듣고 참가하게 됐다. 토론회에서 들은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영리병원의 의료비는 올라가지만 의료의 질은 오히려 떨어진다. 미국과 유럽연합에선 영리병원이 비영리병원보다 사망률 및 의료부작용 비율이 높다는 …
씨앤앰지부
:
신생노조의 첫 파업 승리
지면
이종우
레프트21 45호
2010. 11. 25
신생노조인 민주노총 희망연대노조 씨앤앰(C&M)지부가 35일간의 파업을 통해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연매출 국내 3위의 케이블TV 회사인 씨앤앰 사측은 최근에도 3천9백30억 원을 들여 GS강남방송과 울산방송을 인수하는 등 몸집을 불리면서도, 노동자들에겐 동종업계 평균의 65퍼센트밖에 안 되는 저임금을 강요해 왔다. 설치/AS 분야를 외주화하겠다고도 협박…
죽음을 낳은 이명박 정부의 이주노동자 인간사냥
이종우
레프트21 43호
2010. 11. 5
이명박 정부는 G20을 앞두고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을 더욱 강화했다. 단속된 이주노동자들은 체류기간에 따라 엄청난 벌금을 내야하고 강제 출국당한다. 벌금을 내지 못하면 감옥보다 시설이 나쁜 ‘외국인보호소’에 무한정 갇혀야 한다. 이런 폭력적이고 반인권적인 단속·추방 정책이 마침내 비극을 낳았다. 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가 직장으로 들이닥친 서울출…
2차 파업에 돌입한 씨앤앰 노동자들
이종우
레프트21 43호
2010. 11. 1
민주노총 희망연대노조 씨앤앰(C&M)지부는 임금 정상화와 고용보장이라는 핵심요구를 내걸고 지난 10월 5일 파업에 들어갔다가, 최근 3일간의 집중교섭을 끝내고 28일 다시 2차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를 비롯해서 진보정당과 노동·시민단체 등 11개 단체가 씨앤앰‘공대위’를 꾸려서 이 투쟁에 함께 하고 있다. 씨앤앰은 서울과 수도권 열여섯 곳에…
이주노동자 차별에 항의한 미누 체포
:
미누를 즉각 석방하라
이종우
레프트21 16호
2009. 10. 17
밴드 ‘스탑크랙다운’의 보컬이고 ‘이주노동자의 방송국’ 대표인 미누 씨가 10월 8일 출입국관리소 직원에 체포돼 강제출국될 위험에 놓여 있다. 출입국관리소는 미누의 사무실을 사전에 사찰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된 표적단속을 했다. 미누 체포는 정부가 예고한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집중단속의 신호탄이다. 17년 전, 21살의 나이로 한국에 와서 식당부터 봉…
세 번씩이나 해고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이종우
레프트21 8호
2009. 6. 18
성신여고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정수운 씨가 부당하게 해고됐다. 2007년 이후 세 번째 해고다. 2007년 학교 측은 ‘비정규보호법’ 적용을 피하려고 정수운 씨를 해고했다. 정수운 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학교 앞 1인시위, 국가인권위원회 점거농성 등 단호하게 투쟁해 그해 10월 학교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학교는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아무…
독자편지
한 촛불 구속자의 편지
지면
이종우
레프트21 8호
2009. 6. 18
5월 1일 노동절 저녁 10시 명동 인도에서 경찰로 보이는 한 무리가 시민들을 향해 갑자기 달려오더니 한 사람이 피하다가 내 앞에서 넘어졌습니다. 순간 욱하는 마음에 7~8명과 싸우게 됐고 나도 붙들려서 경찰서로, 검찰청으로 돌아 서울구치소에 와 있습니다. 내게 스프레이 파스와 호신용 3단봉이 들려 있어서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으로 기소하는군요. 정말 너…
4.29재보선 서울시의원 선거 평가
: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아닌 대안이 존재함을 보여 주다
이종우
레프트21 4호
2009. 5. 3
지난 4월 29일 광진구 서울시의원 재선거에서 유민희 후보가 득표율 13.5퍼센트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광진구에서는 지난해부터 이명박과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다양한 운동이 벌어졌고 시민단체들과 진보정당들이 공동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서울시의회 의장이 되려고 뇌물을 뿌린 전 서울시의회 의장 김귀환을 끌어내린 주민소환운동을 함께한 단체들 사…
서민들을 집에서 내쫓고 있는 뉴타운 건설
지면
이종우
저항의 촛불 11호
2008. 10. 30
이명박은 공급을 늘려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고 무주택 서민을 없애겠다며, 앞으로 10년간 전국 5백만 가구, 수도권에 3백만 가구를 공급하고 뉴타운 25곳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건설된 아파트 중 4분의 1이 팔리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뉴타운은 지역의 무주택 서민들을 그들이 사는 곳에서 쫓아내고 있다. 쫓겨나는 서민…
성동구에서 진행된 촛불 행진
지면
이종우
맞불 95호
2008. 7. 10
7월 4일 저녁 서울 성동구에서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주민 50명이 아이들과 함께 청계천 옆 산책로를 행진했다. 성동구 지역에 있는 정당,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공부방들이 모여서 만든 ‘미국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 반대 성동지역모임’에서 이 행진을 기획했다. 지역 공부방 어린이들의 ‘대한민국 헌법 제1조’, ‘뇌송송’ 노래 공…
국립대 법인화 "시장"으로 가는길
지면
이종우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김진표는 7월 1일 대구에서 열린 대학 총장들과 가진 세미나 자리에서 "[특수법인으로] 전환하지 않는 [국립]대학에 대해서는 교수 정원이나 예산 배정 등 행·재정 지원에서 차등을 둘 방침"이라며 협박했다.노무현 정부와 한참을 싸우던 조선·중앙·동아 등 주류 언론들은 이 문제에서는 "일본 국립대는 법인화로 흑자를 내는데" 라며 정부를 …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립대학교 당국
지면
이종우
격주간 다함께 60호
2005. 7. 20
심상덕 씨는 1999년 서울시립대 법학부에 입학해 법정대 학생회장(2003년)을 지낸 활동가이다. 그는 수강신청취소제도(DROP) 도입 운동, 성추행 교수 해임 운동, 등록금 인상 반대 운동 등을 이끌었다. 지난해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적된 심상덕 씨는 올해 재입학 신청을 했다. 그러나 학교 당국은 ‘학생회 활동하는 후배들을 만나지 않을 것, 도움을 요청하는…
서평
:
《IMF와 세계은행을 없애야 하는 10가지 이유》(케빈 다나허, 모색)
지면
이종우
격주간 다함께 24호
2004. 2. 14
‘워싱턴 컨센서스'를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자유시장 예찬론자들은 IMF와 세계은행, WTO와 같은 국제 기구들이 세계의 빈곤을 타파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 책은 이러한 주장에 대한 통쾌한 반박이다. 케빈 다나허는 생생한 통계와 사례를 통해 지금이 역사상 가장 불평등한 시기임을 입증한다. 그는 인종주의를 부추기고 민주주의를 압살하며 자연과 민…
"학생ㆍ학부모들은 전교조를 지지한다"
지면
이종우
격주간 다함께 9호
2003. 5. 31
"학생·학부모들은 전교조를 지지한다" 5월 30일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NEIS 문제의 올바른 해결과 정보 인권 수호를 촉구하는 민주시민사회인권단체 공동기자회견’이 열렸다. 무려 1천89개에 이르는 단체들이 입장을 같이했다(이 때는 교육 부총리 윤덕홍이 네이스 합의안을 번복하기 전이었다).‘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공동대표 김정명신 씨는 “네이스는 부모의…
〈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