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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주제
국제
베네수엘라
:
우파의 정권 탈취 시도로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알리스터 패로우
274호
2019. 1. 25
베네수엘라 우파가 국가 권력을 찬탈하려 들면서 베네수엘라의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배네수엘라 국회의장 후안 과이도는 1월 23일 반정부 집회 연설에서 “임시 대통령”을 자임했다. 이 날은 1958년에 마르코스 페레즈 히메네스 군부독재 정권을 타도한 항쟁 기념일이었다. 과이도의 연설 직후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서 우파들의 지지 선언이 줄지었다. 미국 …
브라질 노동자당도 극우 부상에 책임 있다
지면
앤디 브라운
273호
2019. 1. 16
브라질 극우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의 집권을 논할 때, 추락한 브라질노동자당(PT)이 그간 했던 구실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좌파들은 이 문제를 회피하면서, 룰라와 그 후임인 지우마 호세프 집권 당시 일들을 냉정하게 돌아보지 않고 우파의 잔혹함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좌파들이 브라질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볼리비…
각국 우파 정상들의 파티가 될 브라질 극우 대통령 취임식
—
그리고 거기에 친서와 특사를 보낸 문재인 정부
김준효
272호
2018. 12. 31
10월에 당선한 브라질 극우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1월 1일 공식 취임한다. 그는 대선 때 “[과거] 군부 정권이 못한 일, 즉 3만 명 숙청의 과업”을 하겠다고 떠들었던 소름 끼치는 자다. 보우소나루 취임식은 라틴아메리카를 넘어 국제 우파 정부들의 ‘잔치’ 자리가 될 것 같다. 인종차별·성차별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브라질 사회주의자가 말한다
:
“노동자 운동은 보우소나루를 꺾을 수 있습니다”
지면
산드라 시우바
266호
2018. 11. 10
극우파 후보 자이르 보우소나루의 브라질 대통령 당선은 한국의 진보·좌파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극우 당선 후 현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저항을 브라질 사회주의자 산드라 시우바가 전한다. 브라질의 평범한 사람들이 극우의 부상에 맞서 싸우고 있다. 산드라 시우바는 상파울루에서 활동하는 사회주의자다. 시우바는 급진좌파 정당인 사회주의와자유당(PSoL)의 국회…
브라질이 파시즘의 손아귀에 떨어진 것일까?
지면
알리스터 패로우
266호
2018. 11. 10
극우파 후보 자이르 보우소나루의 브라질 대통령 당선은 노동자들과 천대받는 사람들에 대한 위협이다. 그러나 보우소나루에 맞선 투쟁에 나설 잠재적 힘이 있다는 것은 보우소나루의 공격을 저지하는 것이 가능함을 뜻한다고 알리스터 패로우는 주장한다. 극우파 후보 자이르 보우소나루의 대통령 당선은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인구가 2억 1000만 명이고 경제 규모가…
브라질에서 극우파 집권, 저항이 필요하다
지면
알리스터 패로우
265호
2018. 10. 31
10월 28일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에서 극우파 후보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승리했다. 보우소나루는 약 55퍼센트를 득표했다. 그의 승리는 브라질 인구 2억 1000만 명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보우소나루의 당선은 극우가 세계 곳곳에서 성장하는 현상의 또 다른 사례이기도 하다. 극우는 모든 곳에서 저항을 받아야 한다. 보우소나루 당선은 브라질 정치…
브라질 대선
:
극우 후보가 1차 투표에서 1위 하다
지면
알리스터 패로우
262호
2018. 10. 11
브라질에서 우파가 성장하고 있다. 10월 7일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극우 성향 후보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46퍼센트를 득표했다. 그와 경합했던 노동자당(PT) 후보 페르난도 하다드는 29퍼센트를 얻었다. 보우소나루가 이렇게 많은 표를 얻은 것, 그리고 그가 속한 사회자유당(PSL)이 급속히 성장한 것을 심각한 위험 징후라고 봐야 한다. 보우소나루는…
위기의 베네수엘라
—
좌파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지면
김준효
261호
2018. 10. 3
최근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난민이 전체 인구의 7퍼센트 정도인 약 230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주변국에서 저임금 노동에 종사하며 번 돈을 베네수엘라에 남은 가족들에 송금한다. 이는 베네수엘라의 처참한 경제 상황의 단면이다. 최근 5년 동안 베네수엘라에서 1인당 실질 소득은 40퍼센트, 생…
악화하는 신흥국 경제
:
아르헨티나 경제 위기가 포퓰리즘 때문이라고?
정선영
259호
2018. 9. 13
터키,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경제 위기가 더욱 확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화폐 가치가 올 초의 절반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올해 5월 통화가치가 급락한 후 터키 위기의 여파로 8월 말에 또다시 폭락했다. 이처럼 통화가치가 떨어지면 달러로 진 빚의 부담이 늘어나 외환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고, 수입품의 가격이 상승해 물…
베네수엘라의 위기는 사회주의의 실패인가?
알리스터 패로우
257호
2018. 8. 29
베네수엘라가 위기에 빠진 것을 두고 기성 언론들은 ‘사회주의 복지 정책의 처참한 결말’, ‘포퓰리즘의 파국’이라며 고소해 한다. ‘기형적 경제 구조’와 ‘국유기업의 방만한 운영’을 탓하기도 한다. 그러나 알리스터 패로우는 베네수엘라 위기는 위로부터의 개혁으로 사회주의를 이룰 수 있다는 전략의 실패를 보여 주는 사례라고 주장한다. 우파는 베네수엘라의 경제적…
아르헨티나 낙태 합법화 법안 하원 통과
:
노동자 운동이 낙태권 투쟁을 지지하다
정진희
251호
2018. 6. 22
6월 13일 아르헨티나에서 임신 14주 이내 낙태를 합법화하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표결 몇 시간 전만 해도 반대가 근소하게 앞서던 상황이 극적으로 역전됐다. 의회 밖에서 합법화 찬성 시위를 벌이던 수천 명과 유튜브 생중계로 의회 토론을 지켜본 수많은 사람들은 감격의 환호성을 질렀다. 낙태가 세계적으로 정치적 쟁점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을 포함한…
“낙태 전면 금지법 No”를 외치는 브라질 여성들
김어진
231호
2017. 11. 30
11월 중순 브라질에서 낙태 선택권을 요구하는 여성들의 시위가 일어났다. 11월 9일 브라질 우파 가톨릭 성향 의원들이 낙태 허용 예외를 모두 불허하는 수정안을 발의하는 폭거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생명권은 잉태 순간부터 침해받아선 안 된다’는 조항이 삽입된 그 법안은 모든 낙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 브라질 의회 산하의 한 특별위원회에서 이 법안은 18대 …
혼돈의 베네수엘라
:
좌파는 베네수엘라 경험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나?
지면
김준효
222호
2017. 9. 14
도널드 트럼프가 “군사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대화를 거부하며, “통치에 필요한 자금줄을 끊으려 … 강력하고 신속한 경제 제재”를 가하는 나라가 북한 말고도 또 있다. 베네수엘라다. 최근 4년 동안 베네수엘라 경제는 3분의 1이 축소됐다. 최근 반 년 동안 우파 폭력으로 100명 이상 사망했다. 올해 8월 이래로, 우파 야당 주도의 국회와 친정부…
베네수엘라 우파의 계속되는 포악질
:
노동계급의 독립적 대중 투쟁이 절실한 때
김준효
219호
2017. 8. 23
7월 30일 제헌의회가 들어선 후에도 베네수엘라에서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제헌의회 의원 선거 당일 우파들이 전국에서 폭력 시위를 벌여 최소 열 명이 사망했다. 이후 우파들은 폭력 수위를 높였고(관련 기사: 본지 217호 ‘베네수엘라 군 기지 습격: 우파들이 좌파 정부에 대한 폭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야당은 제헌의회 불복종을 선언했다. 외신들은 이…
베네수엘라 군 기지 습격
:
우파들이 좌파 정부에 대한 폭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면
데이브 수얼
217호
2017. 8. 9
8월 7일 베네수엘라에서 국경수비대 기지가 습격당했다. 베네수엘라에서 군사 쿠데타나 전면적 내전이 벌어질 위험이 커졌다. 군복 차림의 남성 몇 명이 “저항”을 선포하는 동영상을 배포한 것에 때맞춰, [수도 카라카스에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파라마카이 기지에서 폭발음이 일었다. 이 공격은 우파들이 지난 몇 달에 걸쳐 마두로 정부에 반대해 벌인 시위,…
우익 쿠데타의 위험에 처한 베네수엘라
:
‘볼리바르주의 혁명’의 앞날
지면
앤디 브라운
217호
2017. 8. 9
[옮긴이] 베네수엘라는 몇 년째 심각한 경제적·정치적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2015년 12월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우파들이 더한층 기세등등해져, 고(故) 우고 차베스의 후계자인 현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끌어내리려고 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로 인한 갈등은, 지난 7월 30일 제헌의회 선거를 전후로 더한층 격화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베네수엘라 내 우파는…
쿠바 혁명 ─ 진정한 변화를 위한 교훈
김준효
195호
2017. 1. 20
쿠바 혁명의 지도자이자 지난 반세기 동안 쿠바 국가의 수반이기도 했던 피델 카스트로가 사망한 후(관련 기사: 본지 187호 ‘피델 카스트로(1926~2016): 제국주의에 맞선 투사이자 억압적 국가의 지배자’), 쿠바 혁명에 대한 재조명이 이어지고 있다. 우파들은 ‘사회주의’ 쿠바를 증오한다. 그들은 “카스트로의 가장 큰 기여는 혁명과 현실의 머나먼 거리…
쿠바가 사회주의라는 신화와 현실
김준효
188호
2016. 12. 2
피델 카스트로가 이끈 쿠바 혁명은 세계사적 사건이었다. 인구 8백만 명의 작은 섬나라가 전 세계에 군사적·경제적 힘을 오만하게 과시하던 미국 제국주의에 맞서 싸울 수 있고 미국이 선호하는 자국 지배자를 거꾸러뜨릴 수도 있음을 보여 준 것이기 때문이다. 집권 3년째인 1961년 카스트로가 이 혁명에 ‘사회주의’의 이름을 붙이면서, 한 세대의 급진주의자·반제…
피델 카스트로 : 1926~2016
:
제국주의에 맞선 투사이자 억압적 국가의 지배자
데이브 수얼
187호
2016. 11. 29
1953년에 청년 피델 카스트로는 몬카다 병영 습격 혐의로 법정에 섰을 때, 이렇게 선언했다. “나에게 유죄를 선고해도 상관 없다. 역사가 나를 무죄로 하리라.” 6년 뒤 카스트로는 쿠바 총리가 됐고, 49년 동안 정부 수반을 지내다가 2008년 정계에서 공식 은퇴했다. 카스트로는 한편으로는 미 제국주의에 결연히 맞서 미국의 콧대를 꺾은 자유 투…
베네수엘라
:
차베스의 ‘21세기 사회주의’는 왜 큰 위기를 맞게 됐을까?
차승일
185호
2016. 11. 11
우리 나라에서 우파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운동이 크게 벌어지고 있는 이때, 베네수엘라에서는 좌파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우파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2015년 12월 총선에서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 우파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소환하는 국민투표를 추진하고 있다. 마두로는 2013년에 작고한 우고 차베스의 후계자다.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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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