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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정치
영화
〈부러진 화살〉
과 파장
:
추악한 사법권력과 공범들을 향한 분노
지면
이광열
레프트21 74호
2012. 2. 2
영화 〈부러진 화살〉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낳고 있다. 잘 만든 영화여서 그럴 테지만, 극장으로 발길을 옮기는 많은 사람들의 심정은 영화 너머에 있는 잘못된 현실을 바꿔 보고 싶은 마음이리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런 마음으로 이 영화를 봤다. 또, 영화 속 사건의 주인공 김명호 교수의 고난을 몇 년간 옆에서 지켜본 한 사람으로…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레프트21 73호
2012. 1. 13
“당선되면 핵개발을 하는 이란을 폭격하겠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샌토럼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과가 끝나면 관저에서 무엇을 하느냐 물었더니 ‘집사람 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닌다’고 했다.”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김연광의 폭로 “다들 밥에 손이 안 가 한참을 그냥 말없이 있었습니다. … 누구라고 할 것 없이 깊은 한숨이 전염…
꼴라주 66
:
제일 먼저 없애야 할 일진파 : 돈's 페이스
지면
일루젼
레프트21 73호
2012. 1. 13
민주통합당 고쳐서 쓰기가 진정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73호
2012. 1. 13
한나라당이 엄청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조직에 NGO 출신 인사들이 대거 결합한 민주통합당은 통합 특수를 어느 정도 누린 듯 보인다. 이 당은 지난해 말부터 2년 반 만에 정당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열흘간 모집한 최고위원 본선 시민경선인단 모집에는 무려 80만 명이나 몰렸다. 개혁적인 대안 정당을 성장시켜 한나…
한나라당 해체 위기
:
난파선에서 유령선으로 바뀌어가는 돈봉투당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73호
2012. 1. 13
한나라당이 바야흐로 ‘너 죽고 나 살기’ 식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2008년 당 대표 경선 당시 박희태 쪽에서 돈봉투를 뿌렸다는 고승덕의 폭로가 방아쇠 구실을 했다. 차떼기당에 이어 ‘돈봉투당’이 된 것이다. 친이계와 연합해 박근혜를 견제하던 정몽준은, 총부리를 돌려 친이계가 당시 자신을 견제하려고 박희태를 지원했다고 폭…
[그래픽뉴스]
한 눈에 보는 이명박 측근과 일가 비리
레프트21 72호
2011. 12. 30
그래픽 원본 보기
확산되는 대학생 시국선언
:
“이승만 퇴진의 역사를 기억하라!”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72호
2011. 12. 29
12월 26일 서울대 학생회 대표자들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디도스 사건의 청와대 몸통 의혹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선거권마저 권력의 마수 앞에 농단됐다. … 이명박 대통령은 … 사건의 실체를 전 국민 앞에 직접 밝혀라! … 경찰의 중간 수사 발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 “정부는 지난 1960년 3월 15일의 선거 부정이 정권의 퇴…
간판과 얼굴만 바꾸고 있는 민주통합당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72호
2011. 12. 29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서 NGO 출신 진보인사들과 친노 경향의 젊은 후보들이 선전하면서 이 당의 간판과 얼굴이 바뀌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의 내용물은 민주당 때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에 면죄부를 주고, 박근혜 비대위에게 구명줄을 던지며’ 국회에 등원했을 뿐 아니라, 예비 경선 과정에서도 진보적 요구와 정책은 쟁점…
뿌리깊은 부패 정권
—
제 임기 채울 수 있을까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72호
2011. 12. 29
요즘 경찰과 검찰 출입 기자들은 정치부 기자들에게 이명박 가계도 챙겨주느라 바쁘다고 한다. 친인척 중에 비리 연루 의혹이 없는 사람이 없으니 말이다. 이명박 일가의 탐욕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명박에게 위협인 것은, 권력형 비리가 청와대와 한나라당 내부에서 폭로되고 있고, 이를 파헤치는 주체가 그동안 이 정권을 떠받쳐 온 검찰과 경찰이라는…
통합 민주당의 난장판 속 출발이 보여 준 것
지면
최미진
레프트21 71호
2011. 12. 15
시민통합당(혁신과 통합) 등과의 통합을 결정하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난장판을 연출하고 말았다. 액젓을 뿌리고 머리채를 잡아 뜯고 의자를 집어던지고 서로 뒤엉키는 난투극이 벌어졌다. 심지어 한 남성당원은 여성 당직자의 뺨을 때리기까지 했다. 통합반대파들이 집단 퇴장해 투표 참가율이 과반을 넘지 못했지만 유권해석을 통해 간신히 통합을 선언할 수 있었다. …
꼴라주 64
:
침몰하는 배에서 쥐들이 뛰어내리고 있습니다
지면
일루젼
레프트21 71호
2011. 12. 15
우리의 분노를 대변한 김선동 의원은 죄가 없다
:
“진짜 테러범은 이명박과 한나라당”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70호
2011. 12. 1
필사적으로 한미FTA를 막으려 한 김선동 의원에게 조중동과 우파들이 비난을 쏟아붓고 있다. “야만적인 일”을 저지른 “테러리스트”라며 국회의원에서 “제명”하고 “고발”해야 한다고 길길이 날뛴다. 일부 우파 단체들은 김선동 의원을 검찰에 기소했다. KBS·MBC 등도 최루탄을 부각하며 날치기 문제를 가리려 했다. 그러나 진정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
한미FTA 날치기는 이명박의 무덤이 될 것이다
레프트21 69호
2011. 11. 22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기어이 한미FTA 국회 비준안을 날치기 처리했다. 집권 내내 1퍼센트만을 위해 99퍼센트를 희생시키던 자들이 이제 그 완결판에 도장을 찍은 것이다. 한나라당은 24일로 예정된 본회의 일정도 무시하고 국회의장 직권으로 비준안을 날치기 처리했다. 한나라당 국회의장 박희태는 본회의가 열리기 한 시간 전에 문자메시지로 본회의 개최를 알렸…
공황 상태로 빠져 드는 이명박과 우파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69호
2011. 11. 17
재보선 참패, 안철수 열풍, 한미FTA 반대 투쟁의 급부상 등 성난 민심의 쓰나미가 한나라당을 덮치면서 이명박 정부는 어디로 뱃머리를 돌려도 살 길이 안 보이는 상황이 됐다. 특히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려고 이명박은 물론 박근혜도 나서서 돌격 명령을 내렸지만 별 반응도 없는 게 지금 한나라당의 상황이다. 농민들이 의원 사무실을 점거하고 위협하…
민주당이 우리의 뒤통수를 치지 못하게 하려면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69호
2011. 11. 17
최근 민주당 정동영은 “한미FTA에 반대하지 않는 세력은 민주진보통합정당에 함께할 수 없다”고 했다. 민주당 천정배는 “2008년 촛불처럼 들불처럼 일어나 국민의 힘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라며 투쟁을 선동하기도 했다. 이처럼 민주당과 참여정부의 핵심 인사들이 반성의 말을 쏟아 내며 한미FTA 반대 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꾸준하고 끈질기…
우석균 한미FTA저지범국본 정책자문위원
:
“이명박 정부야말로 ‘괴담’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69호
2011. 11. 17
이명박 정부가 한미FTA 반대 주장을 ‘괴담’이라고 비방하고 있는데요? 이명박 정부의 주장이야말로 괴담입니다. 정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공공정책이야 말로 ISD의 주된 대상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기업이 국가를 상대로 이익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는 영역이 뭐겠습니까? 거꾸로 공공정책을 제외하면 정부가 어떻게 기업의 이익을 침해하겠습니까? ISD는 기업이…
‘나꼼수’ 현상
:
반보수
·
반특권층 정서와 접속하기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68호
2011. 11. 3
정치풍자 인터넷 라디오 방송인 〈나는 꼼수다〉 열풍이 거세다. 인터넷 다운로드 수는 이미 국내 1위를 넘어섰고 진행자인 김어준의 저서 《닥치고 정치》는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 방송의 매력은 기성 언론이 외면하는 이명박 정부와 ‘1퍼센트’ 특권층의 기득권 지키기 ‘꼼수’에 대한 ‘꼼꼼한’ 폭로와 신랄한 야유다. 〈나꼼수〉는 이명박의 BB…
안철수 바람 속에 진보정치의 나아갈 길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68호
2011. 11. 3
10·26 재보선에서 진보정당은 위기와 가능성을 모두 보여 줬다. 우선 진보정당과 후보들은 무대 위에서 별로 시선을 끌지 못했다.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 경선에서 민주노동당 최규엽 후보가 얻은 표는 2퍼센트 남짓이었다. 야권연대를 위해 ‘어차피 사퇴할 후보’라며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다. 심지어 민주노동당을 배타적으로 지지하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들조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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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재보선 이후
:
‘1퍼센트 대변세력’들의 몰락이 기회를 낳고 있다
지면
최미진
레프트21 68호
2011. 11. 3
10·26 재보선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참패이자, “넥타이를 매고 힐을 신은 채 투표소로 뛰어간 노동자들의 승리”(민주노총)였다. (자세한 선거 평가는 온라인 기사 ‘1퍼센트 대변세력의 꼴 좋은 참패’를 보시오.) ‘대선 전초전’인 이번 선거는 집권당의 몰락세에 대못을 박았다. 이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더 깊은 암연으로 빠져들고 있다. 당장…
‘내곡동 게이트’
:
이명박식 반칙의 종합판
지면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내곡동 게이트’가 이명박 비리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명박 아들 이시형과 청와대가 강남에 54억짜리 사저터를 사들이면서 이시형 개인 땅은 감정가보다 싸게, 경호시설은 감정가보다 비싸게 사는 꼼수로 세금을 도둑질했다는 것이다. 실제 돈 낼 사람은 이명박이지만 아들 명의로 사면서 증여세를 꿀꺽했다는 의혹도 있다. 너무나 악취가 심해서 한나라당조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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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