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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생
부산대 총학생회가 시국선언 과정에서 민주주의를 훼손했다?
—
불필요한 타협과 사과는 운동에 도움이 안 된다
184호
2016. 11. 3
이 글은 노동자연대 부산대모임이 11월 3일(목)에 발표한 성명서이다. 11월 3일(목) 부산대 총학생회가 시국선언 과정에서 학우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며 사과했다. 이 사과는 민중연합당 및 진보·좌파 단체가 시국선언에 참여한 것에 대한 부당한 비판이 배경이 됐다. 주로 부산대 인터넷 커뮤니티의 소수 학생들이 제기했는데, 10월 26일 부산…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학생 시국선언” 참가 단체 일부의 사과는 불필요하다
:
부당한 압력에 굴복하는 것은 박근혜 퇴진 운동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184호
2016. 11. 2
아래 글은 노동자연대 연세대모임이 11월 2일에 발표한 입장문이다. 부당한 압력에 굴복하는 것은 박근혜 퇴진 운동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학생 시국선언” 참가 단체 일부의 사과는 불필요하다 지난 10월 27일 노동자연대 연세대모임을 비롯해 일부 단과대 학생회와 학내 단체들이 주도해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
박근혜 퇴진을 위한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가 결성되다
지면
박혜신
184호
2016. 11. 1
10월 30일 학생회 20여 곳과 416대학생연대,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사회변혁노동자당 학생위원회, 청년하다, 인권네트워크 사람들 등의 학생 단체들, 개인들이 모여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이하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를 결성했다.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여러 대학들에서 이어지고 있는 시국 선언의 흐름을 전국적인 대학생들의 더 큰 …
성공회대 시국 선언
:
살인 정권인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다
송조은
184호
2016. 11. 1
10월 31일 오전 성공회대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시국 선언을 진행했다. 각 학과 학생회와 동아리, 노동자연대 성공회대 모임, 알바노조 등 학생회와 학내 단체·개인들로 이루어진 참가자들은 세월호 참사를 초래하고, 백남기 농민을 살해한 살인 정권의 수명은 끝났다면서 박근혜 퇴진을 요구했다. 학생 80여 명이 모였고, 참가자들의 발언을 들…
고려대 ‘총학생회 탄핵안’에 대한 추가 반박
:
시국선언 추진 과정에서 민주주의를 훼손했다?
183호
2016. 10. 31
이 글은 10월 31일 노동자연대 고대모임이 발표한 성명서이다. 총학생회장단 탄핵을 주도하는 학생들은 주로 시국선언을 문제 삼았던 자신들의 주장이 반박을 당하자, 이제 와서 슬그머니 쟁점을 이동하고 있다. 탄핵 서명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우리가 탄핵안을 발의한 사유가 시국선언문을 작성함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얘기가 들리고 있…
고려대 - 박근혜 퇴진 시국선언 발목 잡으려는
:
총학생회장단 탄핵 추진 중단돼야 한다
183호
2016. 10. 28
이 글은 10월 28일 노동자연대 고대모임이 발표한 입장이다. 최근 박근혜 퇴진 시국선언이 대학가를 휩쓸고 있고 거리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연일 여러 대학에서 수백 명이 모여 시국선언을 발표했다는 보도가 올라온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고려대에서는 총학생회가 다른 학내 단체들과 함께 시국선언을 추진해 왔다는 것을 주된 이유로 총학생회장단을 탄핵하겠다는 서명…
연세대학교
:
10월 27일 박근혜 퇴진 시국 선언의 취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생들에게
183호
2016. 10. 27
연세대학교 일부 학생들이 10월 27일 학내 단체들과 일부 단과대학 학생회, 그리고 학생 약 6백 명이 연서명해 발표한 시국선언에 대해 몇가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중 일부는 왜 총학생회가 포함되지 않은 채 일부 단과대와 단체들만 연명한 시국선언이 발표됐을까 의아해하는 듯하다. 일단 이런 정당한 의문에 대해 해명해야 할 듯하다. 먼저 이번 시…
건국대
:
시국 선언을 시작으로 박근혜 퇴진 운동 조직에 박차를 가하다
김무석
183호
2016. 10. 27
지난 10월 25일, 박근혜가 그저 ‘아는 동생’에게 연설문을 보여 줬을 뿐이라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자마자 이 ‘사과문’도 대국민 거짓말이었음이 폭로됐다. 박근혜는 ‘아는 동생’에게 연설문을 사전에 검토 받았을 뿐 아니라, 북한과의 비밀 접촉 사실을 보고하고, 청와대 인사를 사전 보고했다. 이 비리는 청와대와 이화여대, 삼성과 전경련 등 정·재…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학생 시국 선언 기자회견
:
박근혜 정부에 대한 대학생들의 분노가 매우 크다는 점을 보여 주다
김종현
183호
2016. 10. 27
10월 27일 오전 11시에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연세대학생 시국선언이 있었다. 노동자연대 연세대모임, ‘세월호를 기억하는 연세인 모임:: 매듭’,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연세대학교 제53대 공과대학생회 Echo, 연세대학교 제53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연세대학교 제53대 이과대학 학생회 운영위원회, 연세대학교 정의당…
박근혜 하야를 위한 분노의 버스킹
:
청년들이 도심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다
박혜신
183호
2016. 10. 27
이화여대,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등 대학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박근혜 퇴진 시국선언이 화제다. 캐도 캐도 끝이 보이지 않는 고구마 줄기 같은 박근혜의 부패비리 때문에 "퇴진", "하야" 등의 단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장식하고 있다. 이 분위기를 더 크게 모아 나가자는 취지로 청년·학생들의 긴급 촛불집회가 열렸다. 10월 …
최경희 체제와 다른 이화여대를 위해
:
학생 참여 보장하는 총장 직선제 도입하고, 정유라 특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양효영
183호
2016. 10. 26
10월 21일 이화여대 이사회에서 최경희 전 총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장명수 이사장은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논의를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라이프단과대학 졸속 추진에서 최경희 전 총장의 ‘불통’ 행정은 정점을 찍었을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비민주적인 학내 의사 결정 구조도 밝히 드러났다. 학생들은 이사회와 교무회의에서 미래라이프단과대학 추진…
이화여대 시국 선언
:
“평범한 우리가 ‘개·돼지’ 취급 받을 때, 박근혜는 ‘최순실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었다!”
김승주
183호
2016. 10. 26
박근혜가 어두컴컴한 무대 뒤에서 키워 온 ‘선출되지 않은 권력’ 최순실의 실체와 그를 둘러싼 어마어마한 부패 커넥션이 온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백남기 농민의 죽음과 살인적 경찰 폭력을 앞에 두고 잘도 떠벌리던 “법과 질서”는 이제 박근혜 자신에 의해 철저히 망가졌다. 박근혜는 일곱문장짜리 성의 없는 사과를 발표했지만, ‘최순실 문건’을 입수한 JT…
서울대 시흥캠퍼스 반대
:
‘산학협력 선도 캠퍼스’ 무엇이 문제인가
김종현, 정선영
183호
2016. 10. 25
10월 10일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시흥캠퍼스 철회를 요구하며 본부 점거에 들어간 것은 완전히 정당하다. 신규 캠퍼스 건설은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변화다. 그런데 정작 학교 당국은 변화의 당사자가 될 수 있는 서울대 학생들의 목소리는 코빼기만치도 듣지 않고 있다. 비민주적인 대학 당국에 학생들이 크게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 한편 비민주적 행정 외…
이화여대 총장 사퇴는 시작이다
:
정유라 특혜 의혹 철저히 규명하고 민주적 총장 선출 이뤄야 한다
183호
2016. 10. 21
이 글은 10월 21일 노동자연대 이대모임이 발표한 성명서이다. 최경희 총장(이제는 전 총장)이 사퇴했다. 수많은 학우들이 이뤄낸 쾌거다. 그러나 총장 사퇴는 ‘예고편’일 뿐이다. 드러난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운동이 계속돼야 한다. 최경희 전 총장은 ‘사퇴는 하지만 특혜는 없었다’고 마지막까지 의혹을 부정했지만, 떳떳했다면 사퇴할 일도…
독자편지
고려대
:
학교 당국은 학생 고통 가중할 학사제도 개악 중단하라
연은정
183호
2016. 10. 20
지난 10월 17일 고려대학교 당국은 총학생회와의 면담 자리에서 학사제도 개악안을 통보했다. 그 내용은 재수강 제도를 대폭 제한하고, 휴학 신청 시 지도교수나 학과장 결재를 받아야 하고, 수업 시작 시간을 8시 30분으로 당기겠다는 것이다. 학교 당국은 재수강 제도를 2017년 1학기부터, 1교시 수업 시간 변경을 …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 사퇴] 거의 모든 이화여대생들의 분노를 의식한
:
썩어빠진 박근혜 정권의 꼬리 자르기
183호
2016. 10. 19
19일 오후 2시, 최경희 총장이 결국 사퇴했다! 캠퍼스 곳곳에서는 학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일부 학생들은 얼싸안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총체적인 부패가 폭로되고 노동자들의 저항에 직면한 박근혜 정부는 정유라(최순실 딸)의 특혜 문제가 초점이 되자 최경희라는 꼬리를 잘랐다. 물론 지난 80여 일 넘게 지속된 이화여대 학생들의 항의와 분노, 일부…
이화여대 “운동권” 배제 논리에 사로잡힌 일부 학생들의
:
학생총회 발의 서명 방해 규탄한다
김승주
183호
2016. 10. 19
최순실 딸 관련 특혜 의혹뿐 아니라 최경희 총장과 우병우 장모의 의심스러운 연결고리가 알려지는 등 부패 스캔들로 이화여대가 매일같이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학교 측은 혀를 내두를 만한 뻔뻔함을 보여 주고 있다. 부총장은 “(총장이) 사퇴를 해야 할 정도로 잘못을 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경희 총장 해임을 밀어붙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이어져…
[건국대]백남기 농민 망언 교수
:
국가 폭력 은폐한 이용식 교수는 사과하라
조연호
182호
2016. 10. 19
지난 10월 5일,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이용식 교수는 (보수 단체가 연 것으로 추정되는) 한 집회에서 고(故) 백남기 농민을 숨지게 한 것은 물대포가 아니라 ‘빨간 우의’ 남성의 가격 때문이라는 허황된 주장을 했다. 정부와 경찰이 국가 권력의 폭력을 은폐하는 것에 ‘전문의’와 ‘교수’라는 권위를 내세워 앞장선 것이다. 이런 주장을 광화문 한복판에서 …
이렇게 생각한다: 서울대 본부 점거
:
비민주적·친기업적 시흥캠퍼스 추진 철회 투쟁 지지한다
지면
〈노동자 연대〉 신문 편집팀
183호
2016. 10. 18
서울대 학생들이 경기도 시흥시에 제2캠퍼스(‘시흥캠퍼스’)를 짓는 계획에 반대해 본부 점거에 들어갔다. 10월 10일 열린 학생총회에는 정족수를 훌쩍 넘긴 2천 명이 참가해,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 요구와 이를 위한 본부 점거를 결의했다. 즉각 본부 점거에 들어간 학생들은 시흥캠퍼스 추진 중단을 위해 점거를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이 점거에 들…
정유라 특혜로 이화여대 학생들이 분노하다
—
최경희 총장은 사퇴 해야 한다
지면
양효영
183호
2016. 10. 18
최순실 딸 정유라가 부정입학 등 엄청난 특혜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많은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커다란 박탈감을 안겨 주고 있다. 정유라가 수업에 출석도 하지 않고, 실소를 자아내는 리포트를 내고도 학점을 받는 동안, 평범한 학생들은 밤을 새어 시험공부를 하고 과제를 내고, 채플 시간에 1분이라도 늦을까 봐 지하철역에서부터 전력 질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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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14호
2024.07.16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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