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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
노동자당의 의회 활동 원칙에 대해
지면
김인식
맞불 3호
2006. 7. 1
이번 지방선거에서 81명의 민주노동당 지방의원들이 탄생했다. 그 중에는 ‘다함께’ 회원도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노동자당 의원들의 의회 활동 원칙은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점을 짚을 필요가 있다. 의회 활동의 핵심 원칙은 무엇보다 그 활동이 의회 바깥 세계를 향한 선전·선동의 연단이 돼야 한다는 점이다. 비록 지방의회라서 국회보다 상대적으로 그 효과가 …
실천가들을 위한 마르크스주의 입문 2
:
노동계급의 혁명적 구실
지면
존 몰리뉴
맞불 3호
2006. 7. 1
오늘날 국제 반자본주의 운동에 널리 공감하고 체제의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은 무수히 많아 아마 수억 명이 넘을 것이다. 이 사람들은 대체로 그런 변화가 어떻게 가능하고 누가 그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분명히 알고 있지 않다. NGO들이나 단일쟁점 운동들에 기대를 거는 사람들도 있고,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나 볼리비아의 모랄레스 같은 진보적 정부들에 기대를 거…
실천가들을 위한 마르크스주의 입문 1
: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지면
존 몰리뉴
맞불 1호
2006. 6. 17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세계를 이렇게 저렇게 해석해 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청년 칼 마르크스가 한 이 말은 런던의 하이게이트 공동묘지에 있는 그의 무덤 묘비에도 새겨져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말은 마르크스가 자신의 정치 생애 내내 실천하고 저술한 모든 것에 영감을 주었기 때문이다.그 뒤 1백5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세계를 …
진정한 대중파업은 어떻게 가능한가?
지면
콜린 바커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대중파업은 자본주의에 대한 혁명적 도전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콜린 바커가 말한다. 수십 년 동안 영국 맨체스터 노동자 운동에 활발히 관여해 온 66세의 노혁명가 콜린 바커는 폴란드 연대노조의 역사를 다룬 책인 《피억압자들의 축제(Festival of the Oppressed)》(London, Bookmarks, 1986)의 저자이자 논문 모음집인 《혁명의 …
민중전선의 계급 타협과 협력
지면
크리스 뱀버리
격주간 다함께 74호
2006. 2. 22
한국에서 민중진영 단일 연대연합체 건설을 둘러싼 논쟁에서 곧잘 거론되는 성공 사례가 1930년대 프랑스 민중전선이다. 게다가 올해는 프랑스 민중전선 정부 취임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영국의 좌파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 편집자인 크리스 뱀버리가 프랑스 민중전선의 신화와 현실을 20년 전에 살펴봤다. [ ] 속의 말은 편집자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덧…
이슬람주의, 세속주의, 사회주의
지면
탈라트 아흐메드
격주간 다함께 73호
2006. 2. 8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탈라트 아흐메드는 인도 출신 영국 거주 사회주의자로, 2005년 여름 ‘다함께’가 주최한 반자본주의 포럼 ‘전쟁과 변혁의 시대’에서 이슬람과 문화·예술과 인종에 대해 연설했다. 이 글은 그 중 ‘이슬람주의, 세속주의, 사회주의’라는 주제로 행한 연설을 녹취한 것이다.
트로츠키 사상의 오늘날 의의
지면
존 몰리뉴
격주간 다함께 72호
2006. 1. 25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당원 존 몰리뉴는 지난해 여름 방한해, ‘다함께’ 주최의 포럼 ‘전쟁과 변혁의 시대’에서 연설했다. 이 글은 그 연설문이다. 몰리뉴는 트로츠키의 사상을 교조적으로 적용하려 하지 말고 비평적으로(반성적으로) 적용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 ] 속의 말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편집자가 덧붙인 것이다.“우리가 멀리 내다볼 수 있는 것은 …
마르크스주의와 폭력
지면
최일붕
격주간 다함께 71호
2006. 1. 12
전용철·홍덕표 농민이 사망한 농민대회, 부산 아펙 반대 시위, 마침내 홍콩 반WTO 시위에 이르기까지 매스컴은 시위대 일부의 물리적 항의만을 보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왜 사람들이 항의에 나섰는지 또는 그들의 요구들은 무엇인지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살을 에는 듯이 추운 날 또는 멀리 해외까지 원정 가서 함성을 지르며 절규했던 염원은 …
민족주의의 본질과 모순
지면
최일붕
격주간 다함께 70호
2005. 12. 23
황우석 연구의 무비판적 옹호자들 가운데는 그 딱한 처지에 우리가 연민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불치병·난치병 환자들도 있었지만, 우익 정치인과 언론인 등도 있었다. 뜻밖에도 〈자주민보〉라는 한 주체주의 언론매체도 이들과 같은 편에 섰다. 그러나 문제는 황우석 논란에서 〈자주민보〉가 우익과 같은 입장을 취했다는 게 아니다. 진정한 문제는 민족주의에 있다. 민…
인종과 계급
지면
탈라트 아흐메드
격주간 다함께 69호
2005. 12. 13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탈라트 아흐메드는 인도 출신 영국 거주 사회주의자로, 지난 여름 ‘다함께’가 주최한 반자본주의 포럼 ‘전쟁과 변혁의 시대’에서 이슬람과 문화예술과 인종에 대해 연설했다. 이 글은 그 중 ‘인종과 계급’이라는 주제로 행한 연설을 녹취한 것이다.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인종 문제는 사회의 핵심 특징입니다. 우리는 무슬림들이 “외부…
개혁이냐 혁명이냐는 무의미한 물음이 아니다
지면
격주간 다함께 67호
2005. 11. 9
요즘 좌파에서 유행하는 주장 중에 ‘개혁이냐 혁명이냐’ 하는 문제 제기는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 있다. 자본주의가 더는 진정한 개혁, 즉 대중의 삶을 개선하는 개혁을 제공할 여력이 없으므로 ― 소위 “개량의 물적 토대가 없으므로” ― 개량주의 이데올로기는 약발이 먹히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이런 주장은 두 가지 점에서 잘못됐다. 첫째, 이런 주장은 개량주의 사…
크리스 하먼이 말하는 21세기의 혁명
지면
크리스 하먼
격주간 다함께 67호
2005. 11. 9
이 글은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중앙위원이자 혁명적 마르크스주의 계간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의 편집자 크리스 하먼(Chris Harman)이 지난 8월 중순 ‘다함께’ 주최 대규모 포럼 ‘전쟁과 변혁의 시대’의 한 워크숍에서 행한 연설을 녹취한 것이다. 이 워크숍에는 5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했다. 하먼은 《민중의 세계사》, 《세계를 뒤흔든 …
마르크스주의와 테러
지면
존 몰리뉴
격주간 다함께 66호
2005. 10. 26
이 글은 영국의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인 존 몰리뉴가 지난[2005년] 8월 중순 다함께 주최의 대규모 포럼 ‘전쟁과 변혁의 시대’에서 한 연설을 녹취한 것이다. 특히 아펙 회의를 앞두고 노무현 정부의 보안기관과 정보기관 들이 “대테러 대책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지금 이 주제에 대해 곱씹어 보는 것은 정치 활동에 유용할 것이다. [ ] 안의 말은 독자의…
한 무슬림 여성은 어떻게 사회주의자가 됐는가
지면
탈라트 아흐메드
격주간 다함께 65호
2005. 10. 12
[편집자 주] 탈라트 아흐메드는 인도 출신 영국 거주 사회주의자로, 지난 여름 ‘다함께’가 주최한 반자본주의 포럼 ‘전쟁과 변혁의 시대’에서 이슬람과 문화·예술과 인종에 대해 연설했다. 그녀가 자신의 각성 과정에 대해 술회한다. 언제나 그렇듯 [ ] 안의 말은 편집자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것이다.어떤 사람들은 특정 사건을 계기로 사회주의 사상을…
크리스 하먼의 ‘자율주의’ 비판
지면
크리스 하먼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이 글은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자 고전 마르크스주의의 계간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의 편집자인 크리스 하먼이 지난 8월 18~21일 방한해서 한 강연 중 하나를 무삭제 녹취한 것이다.지난 6년 간 우리는 전 세계에서 대중 운동이 성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애틀의 반자본주의 시위 이후 반자본주의 운동이 발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중적 반…
정당과 사회운동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4
최근에 전개되고 있는 삼성 X파일 관련 운동과 사회 양극화 관련 운동을 이끄는 연합체에서 정당은 배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미 대(삼성 항의 운동은 파편화와 분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 운동에서뿐 아니라 다른 많은 사회운동 분야에서도 정당배제론이 득세하고 있다. 지난 5월 방한한 영국의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정당과 사회운동을…
크리스 하먼의 새로운 제국주의
지면
크리스 하먼
격주간 다함께 62호
2005. 8. 31
이 글은 지난 8월 18~21일 다함께가 주최한 포럼 ‘전쟁과 변혁의 시대’에서 크리스 하먼이 한 연설을 녹취한 것이다. 크리스 하먼은 이밖에도 자율주의, 21세기 혁명, 반전·반자본주의 운동의 미래에 대해 연설했다. 크리스 하먼은 《민중의 세계사》(책갈피)의 지은이이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다.신자유주의 옹호자들은 매우 모순된 주장을 합…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
21세기 자본주의와 노동계급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61호
2005. 8. 17
이 글은 지난 5월 21일 알렉스 캘리니코스 중앙대학교 사회학과와 총학생회 초청 강연이다. 캘리니코스는 영국의 혁명적 사회주의 정치단체 SWP(사회주의노동자당)의 중앙위원이자 영국의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운동단체 ‘저항을 세계화하라’ 소속 활동가이기도 하다. 이 강연에 앞서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들, 이주노동자들, 삼성에 항의한 고려대학교 학생들 등등의 투…
새로운 발전, 오래 된 계급 적대
지면
케븐 오븐든
격주간 다함께 60호
2005. 7. 20
이란계 영국인 사회주의자인 케븐 오븐든이 노동계급 시리즈의 마지막 글에서 오늘날 영국의 계급 현실을 살펴본다영국의 계급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사회의 부 분배를 나타내는 통계들을 보면, 대다수 사람들은 만족하며 사는 반면 극소수 밑바닥 사람들만이 노동계급의 가혹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상위 10퍼센트가 소유한 재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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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8호
2024.12.03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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