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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정세가 변하고 있다
지면
최일붕
228호
2017. 11. 11
현 상황을 2011년과의 선명한 대비를 통해 파악해 보자. 2011년은 아래와 같은 대사건들이 일어났다.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 혁명. 스페인 ‘분노한 사람들’의 5·15 운동. 미국과 그리스 등지의 오큐파이 운동. 유럽 일부의 파업 운동과 유럽 전역의 노동조합 시위. 영국의 폭동과 200만 명 연금 파업. 한국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투쟁…
국회에서 대북 위협을 되풀이한 트럼프
—
한반도 긴장 고조 중단하라!
김영익
227호
2017. 11. 8
한미정상회담 결과 문재인이 광화문광장에 차벽을 설치하고 그 일대를 “진공 상태”로 만들려고 애쓰면서까지 진행한 11월 7일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는 트럼프 방한 반대 운동 측이 우려한 그대로였다. 일각에서는 한미정상회담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확인했다거나 문재인 정부가 “절반 이상의 성공”을 얻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트럼프와 문재인의 기자회견…
종합
11.8 트럼프 국회 연설 반대 행동 현장 소식
:
트럼프와 문재인의 평화 위협 동맹에 반대하는 운동이 시작되다
특별취재팀
227호
2017. 11. 8
[종합] 트럼프와 문재인의 한미 군사동맹 강화 행보에 반대하는 운동이 시작되다 트럼프는 국회 연설을 마치고 곧 중국으로 떠난다.(☞ 트럼프 국회연설 논평 기사 바로가기) 트럼프는 국회 연설에서 북한 체제를 관용할 수 없다고 했다. 미국의 대북 전쟁 협박이야말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주된 요인임을 감안하면, 이따위 연설에 여야 정당들이 호…
대북 압박과 동맹 강화를 천명한 한미정상회담
:
이러려고 트럼프를 “손님으로 환대”한 것인가
김종환
227호
2017. 11. 7
11월 7일 트럼프와 문재인의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한미동맹 강화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기는커녕 한반도와 아시아의 갈등만 고조시킬 것이 확인됐다. 본지는 일찍부터 이런 결과를 예상하고 트럼프 방한에 반대해 왔다. 트럼프는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한미동맹이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지정학적 전략의 일부임을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과 맞물린 긴장들
알렉스 캘리니코스
227호
2017. 11. 7
영화감독 켄 번즈가 올해 연출한 10부작 다큐멘터리 〈베트남 전쟁〉은 흠이 있긴 하지만 흡인력 있는 작품이다. 이 다큐멘터리를 본 사람들이라면 워싱턴에서 미국 대통령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정치가 [수천 킬로미터 밖인] 동남아시아에서 벌어지는 전황과 맞물려 돌아가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당시의 워터게이트 스캔들은 그런 상호작용이 최고조에 이른 것…
경기지역 트럼프 방한 반대 기자회견
:
“트럼프 방한은 한국의 수치이고 한반도에 ‘화
(禍)
’다”
강철구
227호
2017. 11. 6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경기운동본부(이하 적폐청산 경기본부)가 11월 6일 ‘“NO WAR” “NO TRUMP” 트럼프 방한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트럼프가 11월 7일 오산 공군기지로 한국 땅을 밟는 상황에서 경기 지역 단체들이 방한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적폐청산 경기본부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주간 진행한 트럼프 방한…
트럼프엔 국회 연단, 집회
·
시위의 자유엔 재갈
:
트럼프 방한 반대 시위 불허한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김지윤
227호
2017. 11. 6
문재인 정부가 트럼프 방한 반대 시위를 막겠다고 통보했다. 경찰 당국은 ‘NO트럼프 공동행동’이 11월 7~8일 청와대 방향 행진 신고(3곳)와 집회 신고(3곳), 광화문 주변 집회(4곳)와 행진(1곳) 트럼프 숙소 방향 행진 신고(3곳)를 낸 것에 ‘경호 상의 이유’를 들어 집회 장소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금지시켰다. 계엄 선포 전 등의 상황에서 적…
영상
NO 트럼프 NO WAR 범국민대회 상영 영상
227호
2017. 11. 4
NO 트럼프 NO WAR 범국민대회
:
“트럼프 방한을 환영하지 않는다”
—
7일 오후 7시 광화문에 모두 모이자
특별취재팀
227호
2017. 11. 4
11월 4일 종로 도심 한복판에서 ‘NO 트럼프 공동행동’ 주최 집회가 열려 2000명(주최 측 발표)이 “트럼프 방한 반대”를 외쳤다. 서울 외에도 부산, 울산, 광주, 대전,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트럼프 방한 반대 집회가 열렸다. 전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맥매스터가 트럼프가 문재인을 만나 대북 군사옵션을 논의할 것이며 한·미·일 안보협력…
왜 트럼프 방한에 반대해야 하는가
227호
2017. 11. 1
최근의 한반도 긴장은 무엇에서 비롯했는가? 뉴스만 보면, 이 모든 긴장의 원인은 김정은이 불쑥 저지른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보일 것이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정말 골칫덩어리로 묘사하기에 딱 적합해 보인다. 그러나 우리의 시야를 확대해 보자. 그러면 핵무기 현대화를 진행하며 기존 핵무기를 10배로 늘리고 싶다는 미국 트럼프, 단 한 기만으로 프랑스 국…
중국공산당 19차 당대회
:
‘시진핑 사상’은 무엇인가?
지면
이정구
227호
2017. 11. 1
과거 중국공산당 당대회는 폐막식 이후부터 긴장이 고조되곤 했다. 당대회 직후 열리는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차기 지도부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찌감치 시진핑 계파 중심으로 상무위원회(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가 구성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래서 시진핑 사상이 당장(黨章, 당의 헌법)에 포함된 점이 특징으로 보도됐다. 시진핑으…
폭격기, 핵항모와 함께 아시아로 오는 트럼프
지면
김영익
227호
2017. 11. 1
트럼프의 첫 아시아 순방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의 아시아 순방은 공공연하게 미국의 막강한 무력을 동반하고 있다. 10월 30일 미국 전략사령부는 B-2 전략 폭격기가 10월 28일 미국 본토에서 출격해 태평양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순방을 앞두고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스텔스 폭격기를 전개해, 북한·중국 등에게 경고를 보낸 것이다. 트…
NO 트럼프 공동행동
:
트럼프 방한 반대 운동에 시동이 걸리다
지면
김광일
226호
2017. 10. 25
트럼프가 11월 7일과 8일 한국을 방문한다. 아시아 순방의 일환인 방한을 앞두고 방문 목적과 일정들이 공개되고 있다. 트럼프는 이번 순방을 자신의 대아시아 정책을 보여 주고, 특히 중국을 견제하고 미국의 패권을 다질 기회로 삼으려 할 것이다. 9월 백악관은 순방 계획을 공개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이 …
미군 뒷주머니에 몰래 돈 찔러 준 박근혜
지면
김문성
226호
2017. 10. 25
박근혜의 죄목이 또 하나 늘었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일조한 증거가 또 나왔다. 10월 중순 〈한겨레〉와 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는 2014년 주한미군에 현금 지원을 늘리는 이면 합의를 했다. 당시 한·미 간 제9차 방위비분담협정 협상에서 미국은 주한미군기지 안에 “미국의 최고 등급의 군사 기밀 정보를 다루는 …
트럼프의 이란 핵합의 ‘불인증’ 선언
:
시리아 영토 장악 위해 이란과 대립각 세우다
지면
225호
2017. 10. 18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과 점차 대립각을 세우는 배경에는 시리아를 둘러싸고 두 국가가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이 있다. 10월 13일 트럼프는 백악관 연설에서 이란에 새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는 이란의 핵 개발을 제약한 2015년 합의를 이란이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트럼프는 또 이렇게 말했다. “이란은 여전히 세계적 테러 후원국이다…
트럼프 방한 반대 운동을 평화 운동의 계기로 삼자
지면
김영익
225호
2017. 10. 18
좌파 일각에는 지금의 한반도 상황을 보며 트럼프가 오바마의 대외정책을 그대로 계승했다고 본다. 일면적 견해다. 물론 오늘날 한반도 주변의 긴장은 단지 하루 이틀 된 일이 아니다. 냉전 해체 이후 미국의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역대 정부들이 동아시아에서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실행한 정책들이 누적적으로 쌓인 결과이다. 오바마 정부는 북한 ‘위협’을 과…
아니, 세상에, 트럼프가 한국 국회 연설?
지면
김영익
225호
2017. 10. 18
트럼프의 11월 방한 계획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트럼프는 일본·한국·중국을 차례대로 방문하고 베트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아시아 순방을 자신의 아시아·태평양 구상을 제시할 기회로 삼을 것이다. 거기에는 당연히 대중국 견제와 대북 압박을 위한 공조 강화도 포함될 것이다. 일본을 방문하고 11월 7일 서울에 오는 트럼프는 문재인과 …
평화 운동이 한반도 비핵화를 요구해야만 대중적 지지를 받을까?
김영익
225호
2017. 10. 18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는 한편, 북한의 핵 능력도 고도화되는 상황이 진보·좌파 사이에서 날카로운 논쟁을 부르고 있다. 진보·좌파 일각에서는 “북핵을 묵인”해서는 평화 운동이 대중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불신만 초래해 대중적 평화 운동을 건설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한반도 평화 관련 연대체가 북한 핵·미사일 실험 중단,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강 작가를 비난한 강경화
:
말로만 “평화”, 실천은 “한미동맹”인 정부의 외교 수장답다
김종환
224호
2017. 10. 15
외교부 장관 강경화가 한강 작가를 비난했다. 한강 작가가 미국 〈뉴욕 타임스〉에 기고한 글이 역사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광주항쟁의 고통과 저항을 잘 다룬 《소년이 온다》로 유명한 한강 작가는 10월 8일자 〈뉴욕 타임스〉에 전쟁 위기를 부추기는 미국의 행태를 비판하며 평화를 호소하는 기고를 했다. 그는 탁월한 관찰력과 표현력으로 한반도 긴장 국…
미국의 핵우산은 불안정을 높일 뿐이다
지면
김영익
224호
2017. 10. 12
한반도에서 핵무기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 우익은 미국의 핵우산부터 확인하려 든다. 북한 핵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닿게 되면, 미국이 시애틀을 희생하면서까지 서울을 방어해 주겠냐며 신경질적으로 걱정하면서 말이다. 우익이 미국 전술핵의 한국 재배치에 집착하는 것도 이와 관련 있다. 문재인 정부도 미국의 핵우산을 중시하는 면에서는 우익과 그다지 다를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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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3호
2024.04.3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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