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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Caught in the Escalation Trap in the War on Iran
김인식
593호
2026. 7. 22
The US war on Iran is back to square one. The US has been conducting airstrikes on Iran for ten days, while Iran has blockaded the Strait of Hormuz by firing at ships that do not use its designated se…
فخّ التصعيد الذي وقع فيه ترامب
김인식
593호
2026. 7. 22
عادت حرب الولايات المتحدة ضد إيران مرة أخرى إلى نقطة الصفر. فالولايات المتحدة تقصف إيران منذ عشرة أيام، بينما أغلقت إيران مضيق هرمز، بما في ذلك إطلاق النار على السفن التي لا تستخدم الممرات البحرية الت…
긴 글
이란 전쟁으로 격화되고 있는 중동에서의 제국주의 경쟁
앤 알렉산더
593호
2026. 7. 21
다음은 7월 3일 영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앤 알렉산더가 한 발제와 토론 정리를 글로 옮긴 것이다. 미국이 이란을 다시 공격하고 이란이 ‘양해 각서’ 파기를 선언하기 전에 열린 토론회이지만, 현 상황을 이해하는 데 여전히 유용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앤 알렉산더는 케임브리지대학교 조교수이자 중동 전문지 《미들이스트 솔리대리티》 편집인이다. 지난 몇 달 동…
확전의 덫에 걸린 트럼프
김인식
593호
2026. 7. 21
미국의 이란 전쟁이 다시 원점에 섰다. 미국은 열흘째 이란을 공습하고 있고, 이란은 자국이 지정한 항로를 이용하지 않는 선박들에 사격을 가하는 등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했다. 양측 모두 종전 양해각서가 “끝났다”, 양해각서를 “공식 탈퇴한다”고 밝혔다. 6월 27일 미국의 공습이 재개된 후 이란인 50여 명이 사망하고 517명이 부상당했다(이란 보건부의 7월…
대미 투자, 쿠팡, 무역법 301조 …
:
한미 간 공방에서 ‘국익’을 지지해야 할까?
김종환
593호
2026. 7. 21
한미 간 마찰이 일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권력층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미 관계의 기초가 심각하게 무너져 내린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조선일보〉), “곳곳에서 적신호가 켜진 한·미 관계의 현주소를 드러내주는 행보임에 틀림없다”(〈중앙일보〉). 주미대사 강경화가 이례적으로 일시 귀국해 7월 1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 미국 …
긴 글
레닌의 제국주의 이론과 반제국주의 전략
김하영
593호
2026. 7. 19
1914년 제1차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독일 사회민주당 의원단 등 유럽 사회주의 운동 지도자들은 자국 전쟁을 지지하고 나섰다. 레닌은 전시에 일관된 정치 실천을 하려면 제국주의에 대한 이론적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다. 그래서 그는 1915년 중반부터 몇 개월 동안 집중적 탐구를 해서 1916년 봄 취리히에서 얇은 소책자를 썼다. 그것이 바로 《제국주의: …
나토와 손잡고 제국주의 균열 틈새로 비집고 들어가는 이재명 정부
김종환
593호
2026. 7. 14
튀르키예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이재명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나토와의 방산 협력이 상업적 이익만이 아니라 정치·군사적 성격도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내 비전은 한국·나토가 방산 구축을 넘어 앞으로 수십 년간 국제 안보 질서를 함께 떠받치는 장기적인 전략 파트너가 되는 것[입니다].”(튀르키예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미국과 나토가 중국…
고전 마르크스주의 제국주의론으로 본 메가프로젝트
지면
장호종
593호
2026. 7. 14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는 우리가 사는 세계가 한 세대 전과 완전히 딴판이 돼 있음을 보여 준다. 세계화가 순항하던 시절, 세계 자본주의를 호령하던 미국과 주요 열강은 국가가 시장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현실이 무엇이었든 간에) 외쳤다. 이제는 누구도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이재명의 메가프로젝트에서 (국가를 대표해서) 정부는 한국의 최대 반도체…
휴전을 앞당기기 위한 40일 공세 작전?
:
레드라인 없는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위기 커지고 있다
김종환
593호
2026. 7. 14
최근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는 것을 목표로 … ‘40일 영향력 작전’”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러시아에 휴전을 강제하기는커녕 오히려 확전 위험만 더 키울 공산이 크다. 2022년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갈수록 위험해지고 있다. 2024년 5월까지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영토 …
긴 글
자본주의는 어떻게 제국주의로 진화했는가?
—
발생에서 제국주의 단계 진입까지 궤적
최일붕
592호
2026. 7. 10
어느 좌파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 사람들은 세계의 종말보다 자본주의의 종말을 상상하기를 더 어려워한다.” 자본주의가 ‘대안 없는’ 체제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권력자들이 자본주의를 인간 본성의 자연스러운 발현이자 초역사적 질서로 묘사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겉모습에 현혹되지 않는 첫걸음은 자본주의에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
이재명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
미국 패권 위기 틈새를 노려 유럽 열강 틈새에 끼려 하기
지면
김종환
592호
2026. 7. 7
7월 7~8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도 참석한다. 나토 정상회의는 미국이 유럽과 안보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비유럽 나토 회원국인 캐나다도 편의상 ‘유럽’에 포함하겠다.) 유럽은 미국과는 독자적인 제국주의 세력이다. 지난 1년 동안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대리전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뒷배 역할을 미국으로부터 넘겨받아…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유럽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이 확전 위험을 키우고 있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91호
2026. 6. 30
유럽을 덮친 이 폭염에 앞으로 우리는 점점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한편, 유럽의 변경에서는 두 주요 전쟁이 끈질기게 이어지고 있다. 그중 하나인 미국-이란 전쟁에 유럽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그 전쟁의 경제적 파장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다. 반면, 나머지 하나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유럽연합(EU)과 영국은 우크라이나의 핵심 뒷배 역할을 넘겨…
한-EU 공동성명, 미 상원의 ‘전작권 환수’ 견제구 ...
: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를 새로운 눈으로 봐야 한다
지면
김영익
590호
2026. 6. 23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을 순방하면서, 6월 10일 한-EU(유럽연합) 정상회담 공동성명이 나왔다. 이 성명을 두고 평소 한국 외교의 “숭미” 성향을 비판해 온 많은 진보 인사들이 개탄했다. 이경렬 전 대사는 6월 18일 〈민플러스〉 칼럼에서 공동성명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유엔 대북 제재 이행 등 대북 압박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6월 20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서울 집회
: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팔레스타인인 난민 귀환권을 외치다
김종환
589호
2026. 6. 20
6월 20일 오후 4시, 빗방울이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의 129번째 집회·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모였다.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이를 기해 이번 집회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난민들에 대한 연대를 표했다. 수많은 팔레스타인인이 요르단, 레바논, 시…
미국-이란 합의
:
미국 제국주의의 쇠퇴와 서아시아의 새로운 세력 균형
지면
김인식
589호
2026. 6. 16
미국이 서아시아에서 굴욕을 당했다. 트럼프는 이란과의 평화협정 초안(양해각서) 합의를 “위대한 합의”라고 자평했다. 트럼프는 이번 합의로 미 해군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즉시” 해제되며, 금요일(19일) 이후 호르무즈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초호화판 격투기 경기를 열며 축배를 들었어도 미국의 패배를 가릴 수는 없다. 미국은 전쟁 비용…
긴 글
클라우제비츠의 프레임으로 본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지면
최일붕
588호
2026. 6. 9
“전쟁은 정치의 연속”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가 《전쟁론》에서 남긴 명제는 여전히 모든 전쟁 분석의 출발점이다. 즉, 전쟁은 독립 변수 같은 폭력이 아니라 “정치의 연속”이다. 정치적 목적이 목표이고, 전쟁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다. 따라서 전쟁을 분석할 때 가장 먼저 물어야 할 것은 어느 쪽이 폭탄을 더 많이 떨어뜨렸는가가 아니다. 그 폭력…
레바논 변수에 갇힌 미국의 이란 전쟁 출구 전략
지면
김종환
587호
2026. 6. 2
최근 6월 1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 수위를 높이자 이란은 미국과의 휴전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4월 2일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휴전 조건에는 레바논 휴전도 포함돼 있었다. 이 때문에 트럼프가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에게 전화를 걸어 “빌어먹을 미친 놈아” 하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액시오스〉) 이후 트럼프는 네타냐후에 대한 욕설 보도를 부인하지 않…
한화에어로 작업장 폭발 참사
:
노동자 안전을 제물로 ‘죽음의 상인’ 노릇 하는 K-방산
지면
임준형
587호
2026. 6. 2
6월 1일 오전 11시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건물에서 폭발이 발생해 노동자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났다. 부상자 중 1명은 전신에 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다. 사망자 중 2명은 입사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20대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이들은 일정 기간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폭발의 위력이 어…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노동당 우파의 영국 제국주의 지지 전통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87호
2026. 6. 2
키어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은 가파르게 쇠락하고 있다. 명백한 주된 요인 하나는, 제러미 코빈이 당대표였던 시절 그를 향해 악의적 비방과 모략을 하던 당내 우파 무리가 당을 장악했다는 것이다. 그들을 보며 과거에는 노동당 우파가 더 신사적이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다. 1960년 노동당 당대회에서 일방적 핵군축 지지 결의안이 통과되…
긴 글
한국은 아류제국주의 국가인가? ─ 잠재태와 현실태
최일붕
586호
2026. 6. 1
1. 세 가지 입장 플러스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두고 국내 좌파에는 크게 세 가지 견해가 존재한다. 첫째, 한국을 여전히 미국에 종속된 국가로 규정하는 시각이다. 진보당을 포함한 상당수 좌파 세력이 이 입장을 견지한다. 둘째, 일부 개혁주의자와 일부 급진 좌파는 한국이 제국주의적 국가가 됐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셋째, 한국을 ‘하위’ 또는 ‘아류’(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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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3호
2026.07.14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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