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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윤석열 퇴진 집회
:
강제동원 합의에 대한 분노가 분출하다
집회 취재팀
451호
2023. 3. 12
3월 11일 윤석열 퇴진 집회는 분노가 크고 힘 있게 진행됐다. 지지난 주, 지난주보다 참가자가 훨씬 많았다. 경찰이 집회장으로 내준 차도를 넘어 인도까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집회가 끝날 때까지 대열은 계속 불어났다. 이날 집회에서는 당연하게도 윤석열이 3월 6일 한일 정부 간 합의로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해법에 대한 분노가 지배적이었다. 참…
유아인 마약 투약 혐의 수사
:
마약과의 전쟁 정당화 위한 속죄양
김현진
451호
2023. 3. 10
경찰이 배우 유아인 씨를 상대로 마약류 투약 혐의 수사를 벌이고 있다. 언론은 그를 비난하는 기사들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마약과의 전쟁’은 윤석열이 내건 국정과제의 하나다. 법무부장관과 경찰청장도 따라 외치고 있다. 마약이 “국가적 리스크로 확산하기 전에”,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윤석열) “전쟁하듯 막으면 막을 수 있다.”(한동훈…
제주 제2공항 추진
:
제주를 미국의 대중국 전초기지로 만들려는 것
김문성
451호
2023. 3. 10
윤석열 정부가 제주도 제2공항 추진을 본격화했다. 제주 서귀포 성산읍에 제2공항을 건설한다는 국토교통부의 계획을 3월 6일 환경부가 조건부로 승인했다. 국토부 장관 원희룡은 제주도지사 시절 내내 제2공항을 끈질기게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제주 제2공항은 윤석열의 대선 공약이었다. 제주도의 평화 단체들과 정의당·진보당·노동당 등…
프랑스 연금 개악 반대 투쟁
:
350만 명이 파업과 시위에 참가하다
451호
2023. 3. 9
3월 7일 프랑스에서 일어난 대규모 파업과 시위는 큰 성공을 거뒀다. 프랑스 노동총동맹(CGT)에 따르면 350만 명이 행진에 참가했다. 중요한 물음은 그 다음은 무엇이냐는 것이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연금 개악에 맞선 저항의 일환으로 지난 수십 년 이래 최대 규모의 시위가 올해 이미 벌어진 바 있다. 1월 31일에 일어난 그 시위에는 2…
징집 피해 한국 온 러시아인들을 난민으로 인정하라
임준형
451호
2023. 3. 7
난민 인정 심사를 받게 해 달라는 소송에서 이긴 러시아인 난민들에 대해 법무부가 항소했다. 법무부는 이들을 항소심 결과를 기다리며 또다시 불안한 시간을 견뎌야 하는 처지로 내몰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징집을 거부한 러시아인 난민들이 인천공항에 와 난민 신청을 하기 시작했다. 법무부는 이들에게 난민 심사를 받을 기회를 주지 않기로 결정하고 입국을 막았다.…
한미일의 대중국 공조를 위해 강제동원 피해자 내친 윤석열
김승주
450호
2023. 3. 6
3월 6일 윤석열 정부와 일본 기시다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문제의 ‘해법’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핵심은 2018년 10월 30일 이후 강제동원 피해자 측이 전범 기업인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얻어 낸 세 건의 대법원 확정판결(강제 배상)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한국 대법원은 일본 기업들이 피해자 10여 명에게 1억~1억 5000만 원씩을 배…
3월 4일 윤석열 퇴진 촛불
:
윤석열을 향한 식지 않는 분노
집회 취재팀
450호
2023. 3. 5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던 토요일 오후, 서울 시청역 앞에서 제29차 윤석열 퇴진 집회가 열렸다. 또 한 계절이 지나고 있지만, 윤석열을 향한 분노는 여전했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윤석열의 3.1절 기념사에 크게 분노했다.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에 대한 항거를 기리기 위한 날, 윤석열은 그 항거 정신을 모욕하고 일본의 식민 지배를 합리화…
독자편지
우크라이나 전쟁 중 단행된 핀란드와 폴란드의 국경 봉쇄, 누구를 위한 것인가?
서성원
450호
2023. 3. 4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약 1년이 지났다. 이 전쟁으로 30만~40만 명이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전쟁을 피해 나라를 떠난 난민이 1000만 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런 끔찍한 전쟁이 발발한 후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침공을 저지하고 우크라이나인을 보호하겠다’는 명분으로 무려 10차에 걸쳐 대(對)러시아 제재를 …
긴 글
우고 차베스 (1954-2013) 사망 10년
:
베네수엘라 ‘핑크 물결’ 균형 있게 보기
김준효
450호
2023. 3. 3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 우고 차베스는 10년 전인 2013년 3월 5일 세상을 떠났지만, 서방 권력자들은 여전히 그를 증오한다. 지난달 미국 하원은 ‘사회주의 공포 규탄’ 결의문에서 차베스를 역사에 길이 남을 범죄자의 한 명으로 지목했다. 풍요롭던 산유국을 가난으로 몰아넣은 독재자라면서 말이다. 반면 많은 좌파에게 차베스는 추억과 존경의 대상이다. 그들에…
경기교육청은 기간제교사 임금 차별 시정하라
박혜성
450호
2023. 3. 3
2월 27일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기간제교사노조)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기간제교사특별위원회(이하 전교조 기간제교사특위)가 정근수당 차별 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공동개최했다. 정근수당은 교사·공무원들이 받는 보너스의 일종이다. 정근수당 차별은 기간제교사들이 겪는 임금 차별 중 하나이다. 학교를 이동(변경)하는 기간(방학)을 제외…
스탈린 사망 70년
:
스탈린은 반혁명의 화신이었다
김영익
450호
2023. 3. 3
70년 전인 1953년 3월 5일 소련 독재자 스탈린이 사망했다. 그는 1917년에만 해도 볼셰비키 혁명가였다. 그러나 1930년대의 스탈린은 그때와는 전혀 다른 끔찍한 독재자가 됐다. 그의 결정으로 수천만 명이 희생됐다. 그의 이런 이력 때문에 스탈린이 저지른 범죄 행위들은 사회주의 혁명이라는 이상을 폄훼하는 근거로 흔히 제시된다. 반면 일부 좌파에…
무임승차·연금·정년 등
:
노인 연령 상향은 복지 삭감 시도다
박설
450호
2023. 3. 3
“노인”을 규정하는 기준 연령의 상향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노인 규정 연령 문제가 복지 지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번 논란도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가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기준을 높이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서울시장 오세훈은 지하철 운영 적자가 무임승차 때문이라면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연령 상향을 동시에 논의에 부쳤다. 대구시장 홍준표는…
영국의 파업 물결 — 현황과 전망
이원웅
450호
2023. 3. 2
영국에서 지난해 시작된 노동자 파업 물결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1980년대 광원 대파업의 재앙적 패배 이후 30여 년 동안 노동자 투쟁이 소강상태였다. 이 긴 소강상태를 끝낸 파업 물결은 고무적이다. 지난해 벌어진 철도 파업과 통신 기업 BT의 파업은 해당 부문에서 각각 29년, 35년 만에 벌어진 전국적 파업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지…
정순신 사건은 “계급 문제”다
이현주
450호
2023. 3. 2
정순신 사건의 후폭풍이 거세다.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이 6년 전 아들의 학교 폭력(학폭) 징계를 막으려고 소송을 벌인 일이 폭로되자 윤석열이 하루 만에 임명을 철회했다. 당시 정순신은 서울중앙지검 간부였고, 지검장은 윤석열이었다. 계급적 특권을 거리낌없이 행사한 정순신과 그런 자를 중용하려 한 윤석열을 향한 공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순신…
독자편지
대다수 대만인들은 중국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왕야팡
450호
2023. 3. 2
대만의 실질임금은 30년 가까이 정체 상태입니다. 반면 집값 등 물가는 계속 올라갑니다. 민중의 생활고는 점점 더 심해지고, 청년층은 이런 대만 사회에서는 미래를 꿈꿀 수 없다는 불만을 느낍니다. 이런 불만과 절망감은 2014년 해바라기 운동으로 표출됐습니다. 그러나 해바라기 운동의 주도 세력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이 서민이나 노동자에 끼칠 피해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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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6호
2026.08.25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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