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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개혁주의와 선거를 무시해서 넘어설 수 있는가?
오동환
레프트21 87호
2012. 8. 23
일부 급진좌파들이 ‘노동자연대다함께’가 낸 진보대연합에 관한 성명과 관련한 여러 쟁점들을 꺼내 놓은 것을 보게 됐다. ‘구 민주노동당의 국회의원들이 한 일이 무엇있냐’ 하는 주장부터 시작해서, 민주당, 국민참여당 세력과 민족주의 좌파를 동일시해서 ‘노동자연대다함께’가 추구하는 진보대연합을 야권연대의 다른 말로 보는 견해, 진보대연합의 귀결은 구 민주노동당이…
독자편지
진보신당 대선운동 기자회견을 보고
김동혁
레프트21 87호
2012. 8. 23
여의도에 있던 도중 멀찍이서 진보신당이 ‘낡은’ 조직노동자 대신 ‘배제된 노동’을 정치의 장으로 이끌어 새로운 노동자정치를 이루자고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보았다. 여기서 진보신당은 기존의 진보정치의 실패가 전적으로 ‘조직노동’의 책임이며 새로운 진보정치에서 더 이상 포석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노동자들이 더 이상 하나가 아니’라는 표현으로 선언했다. 불안정…
노동자연대다함께 교사모임 성명서
:
정부는 반교육적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 지침을 철회하라
2012. 8. 23
이 글은 8월 21일 노동자연대다함께 교사모임이 발표한 성명서다.지난 16일 교과부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무시하고 학교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에 학교폭력 사실을 기록하는 지침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이를 거부하는 교사를 징계하고, 거부 교육청은 특별 감사를 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는 학교폭력의 기록 자체를 거부하지는 …
현대차 사내하청 성희롱 사건 손해배상 판결 규탄 성명
:
하청업체와 원청 사장이 책임 없다는 궤변
2012. 8. 21
최근 법원이 성희롱 피해 사실을 알렸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됐다가 투쟁 끝에 복직한 현대차 사내하청 성희롱 피해 여성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하청업체 사장과 원청인 현대차의 책임을 부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현대차를 상대로 한 현대차 원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법원이 명백히 사측에 유리한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 글은 8월 21일 …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하자!
—
적반하장식 “죽창” “폭력” 매도를 중단하라
레프트21 87호
2012. 8. 21
이 글은 8월 21일 노동자연대다함께 울산지회가 낸 성명이다.“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전 조합원은 오늘 죽을 각오를 했다” 8월 21일 새벽에 현대차 비정규직지회가 발표한 성명서는 비장하다. 현대차 본관 앞에서 연좌 농성을 하던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사측 관리자들과 바리케이드를 뚫고 울산 1공장 앞까지 진출했고, “쓰레기 사측안을 폐기하라”며 투쟁했다. …
이주노동자 투쟁
:
젊고 활기찬 투쟁의 새 세대가 등장하다
임준형
레프트21 87호
2012. 8. 20
8월 19일 오후 3시 보신각에서 ‘고용허가제 폐지! 사업장 이동의 자유 보장! 노동기본권 쟁취! 이주노동자 투쟁의 날’ 집회가 열렸다. 집회가 열린 이유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이주노동자들의 사업장 이동권을 사실상 박탈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이주노동자들이 노동부가 알선한 사업장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새 지침은 일방적으로 사…
독자편지
시리아
:
민중의 힘을 믿고 서방 개입에 반대해야 한다
최병현
레프트21 87호
2012. 8. 20
최근 시리아 아사드 정권이 2만 명이 넘는 군대를 동원해서 반군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폭탄이 쏟아지고 가족들이 죽어가는 아비규환 속에서 고통받고 있을 시리아 민중에 연대감을 느끼는 이라면, “당장 학살은 막아야 하지 않겠냐?”는 주장에 누구라도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뉴스거리가 될 때 관심 가지고 말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이런 국가의 학살에 반대하…
남아공 마리카나 광산 대학살
:
이윤을 위한 피비린내 나는 만행
찰리 킴버
레프트21 87호
2012. 8. 20
파업 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원 노동자들이 8월 16일, 경찰의 총격을 받았다. 영국의 사회주의자 찰리 킴버가 이번 학살로 이어진 일들과 그리고 그 뒤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분석했다. 남아공 경찰들이 러스텐버그 인근 마리카나 백금 광산의 파업 노동자들에게 총을 쏴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며칠 사이 다른 충돌에서도 열 명이 목숨을 잃었다.역겹기 그지…
독자편지
쉴새 없이 돌아가는 '라인'을 타며
오선희
레프트21 87호
2012. 8. 19
“당신을 이해합니다, designed for humans” 휴대폰이 사람들을 이해한다는 광고가 귀에 박힐 듯 들려온다. 그런데 그 휴대폰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을 하는 노동자가 되어 보니 이해받기는커녕, 사람이 아니라 기계 부품이 된 것 같다. 등록금은 비싸고, 물가는 계속 오른다. 불황에 아빠 사업은 잘 안 풀리고, 용돈은 줄고, 자취 생활은 빠듯하다…
꼴라주 80
:
이상동몽(異床同夢)
지면
일루젼
레프트21 87호
2012. 8. 18
노다: 타이밍 죽인다. 요즘 도쿄에 반핵애들 20만명이나 모여! MB: 야 말도마라! 나 비리 뽀록나서 끝장날뻔 했어! 노다: 아예 대마도까지 질러주면 안되냐? MB: 야~ 지금도 겁나 티나!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레프트21 87호
2012. 8. 18
“네거티브에 너무 시달려서 ‘멘붕’이 올 지경입니다.” 박근혜. 우린 너 때문에 멘붕 “우리 주군을 헤치려는 자에게 [염산을] 얼굴에다 뿌릴 각오가 돼 있습니다.” 박사모의 한 회원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이름과 색깔만 달라졌지, 다른 것은 달라진 게 없다.” 새누리당 김태호의 양심고백? “우리 나라에는 종북세력이 많다. 종북세력을 때려잡…
독자편지
폭염 속 소나기처럼 반가운 〈레프트21〉
지면
이희철
레프트21 87호
2012. 8. 18
2009년에 광주교도소에 수감돼 있을 때에도 〈레프트21〉 동지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 또 이렇게 도움을 주시는군요. 늘 감사히 생각하면서도 제대로 감사 인사조차 전하지 못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옥중 동지들에게 귀중한 바깥 소식 전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갇힌 조건에서는 바깥 소식이 폭염 속 소나기처럼 반가운 접촉이 아닐 수 없…
독자편지
독도 세리머니를 징계한다는 IOC의 위선
지면
안병철
레프트21 87호
2012. 8. 18
박종우 선수가 축구 경기 후 ‘독도 세리머니’를 벌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메달 수여를 보류했다. “박종우의 행동이 ‘정치적 행위’였으며 올림픽에서는 어떠한 정치적 표현도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IOC의 행동은 위선적이기 짝이 없다. IOC는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찢어진 성조기를 들고 나와 ‘9·11 테러’ 희…
독자편지
문제는 당신이 아니라 지금 이 체제다
지면
박한솔
레프트21 87호
2012. 8. 18
나는 20대다. 그리고 알바생이다.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고, 설거지를 하고, 계산을 하고, 청소를 하는 그 흔한 식당 알바생이다. 그날도, 내가 아무리 팔아도 내 돈이 되지 않는 빈 그릇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때, 바로 옆 테이블에서 대화가 들려왔다. 어느 교수가 남학생에게 하는 충고인 듯했다. “취업을 잘하려면 외모를 잘 가꿔야 해. 잘생기라고 말하…
독자편지
누구를 위한 핵발전인가
지면
양효영
레프트21 87호
2012. 8. 18
‘원자력’이라는 말은 과학적으로 어긋난 말이다. 이른바 ‘원자력’ 발전이라는 것은 원자가 아니라 핵에서 힘을 얻는다. 원자에서는 그런 힘을 얻을 수 없다. 하지만 정부는 곧 죽어도 ‘핵발전’이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핵 분열로 인한 발전은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다. 이런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 원자력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다. 핵발전으로 인한 피해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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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9호
2026.06.16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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