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대치동 학원가의 몰락이 사교육의 몰락이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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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 1번지로 불렸던 대치동이 몰락하고 있다. 작년 이맘 때, 북적거리던 학원 근처는 한산하기만 하다.
최근 경제 불황, 변화된 입시제도,
대치동 붕괴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입시제도의 변화에 있다. 그간의 교육청의 삽질이 사교육을 무너뜨리겠다는 목표를 표면적으로는 일부 달성한 셈이다. 쉬워진 수능, 70퍼센트 이상으로 늘어난 EBS와 수능의 연계율은 수능 점수를 올리는 것에 중점을 두던 대치동 학원의 메리트를 떨어뜨렸다. 자식 뒤를 쫒아다니며 뒤늦게 입시 공부 중인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제
그러나 이는 학부모들이
‘모든 것을 잘하는 학생’
그러나 변화된 입시제도 속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근거가 더 많이 필요해졌다. 이전의 입시제도가
사교육
진정한 교육개혁은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입시제도 변화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