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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도 비슷한 사고 있었는데 … 현대차 비정규직 또 끼임 사망
:
이윤 때문에 기계 안 멈춘 사측이 죽게 만들었다
지면
정동석
351호
2021. 1. 6
새해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1월 3일 일요일, 현대자동차 울산 1공장 프레스(금속 등에 압력을 가하는 기계) 부서에서 비정규직 노동자가 상반신이 기계에 협착돼 숨졌다. 이 노동자는 생산 설비를 관리·수리하는 하청업체 마스터시스템에서 근무했다. 노동자들에 따르면, 현대차 사측은 회사 중역이 방문할 것이라면서 이 노동자에게 청소 작업을 급하게 지시했다고 …
문재인 정부의 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
‘영끌’, ‘빚투’ 청년들에게 빛 좋은 개살구일 뿐
지면
양효영
351호
2021. 1. 6
12월 23일 정부가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정부 유관 부처들과 청년 단체 등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합동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참여 등 5개 분야의 청년 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가 청년 단체들을 끌어들여 이런 대책을 마련한 이유는 정부에 대한 싸늘한 청년층의 마음을 돌려 보려는…
코로나19, 기후변화, 핵전쟁 위기…
:
“항구적 재난”이 된 자본주의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351호
2021. 1. 6
2020년 위기는 체제의 이례적 현상이 아니라 상시적 위기의 한 모습이라고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주장한다. [ ] 안의 내용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동자 연대〉 편집부가 넣은 것이다.“끝이 보인다. 코로나 검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면 백신이 도착하기 전에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수 있을지 모른다. … 이 끔찍한 바이러스가 등장한 지 1년도 채 되지…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코로나19도 멈추지 못한 자본주의의 변화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351호
2021. 1. 6
[ ]안의 내용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동자 연대〉 편집부가 넣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 특히 운 좋게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2020년은 삶이 멈춘 듯한 한 해였다. 전염성이 더 강한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이 퍼지고, 영국 정부가 믿을 수 없을 만큼 냉혹하고 무능하게 대응하니, 이런 나날들이 끝나기까지는 더한층 멀어졌다. 하…
철도 비정규직 외면하고 KTX 시승 행사 참가한 문재인
지면
이재환
351호
2021. 1. 5
1월 4일 강원도 원주역 앞은 파업 중인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 노동자들의 분노의 목소리로 가득찼다. 이날 원주역에서 열린 강원 원주~충북 제천 복선전철 노선의 ‘KTX-이음’ 열차 시승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다.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는 이 행사를 겨냥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통령에게 묻습니다. 비정규직 노동 착취가 정부 정책입니까! 비정규직…
한국 선박 이란 억류
:
한국이 동참한 미국의 제재 탓에 긴장이 고조된 결과
지면
김종환
351호
2021. 1. 5
1월 4일, 한국 선박(‘한국케미 호’)이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다가 이란에 억류됐다. 이란 정부는 한국 선박이 해양 오염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나포된 한국 선박과 선사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어서, 아직 그에 대한 사실관계나 실질적인 억류 이유는 명확치 않다. 한국 정부는 4일 오후 외교부를 통해 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했다면서도 청해부대를 출동시켰다. …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
2400명을 코로나와 같이 가두고 방치한 정부
김승주
350호
2021. 1. 4
지금 코로나19의 ‘슈퍼 전파자’는 바로 정부다. 국가(법무부) 관리 시설인 동부구치소발 누적 확진자 수가 1084명에 이르렀다(1월 3일 5차 전수조사 결과). 1차 전수조사 때(12월 중순)에 전체 수용자 수가 2419명이었으니, 당시를 기준으로 절반 가까이 감염된 것이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7일 만이다. 1차 전수조사 때만 해도 확진자는 23명…
새해 벽두 쫓겨난 LG트윈타워 청소 노동자들의 절규
:
“우리도 살고 싶습니다”
이미진
350호
2021. 1. 1
“열심히 일하고 싶은데, 해고라니 눈앞이 캄캄하다.” 새해 첫날, LG트윈타워 앞에 해고 노동자들의 절규가 건물 안팎으로 울려 퍼졌다. LG트윈타워 청소 노동자들이 결국 전원 해고된 것이다. 고령의 청소 노동자들이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서 노숙을 하며, 고용 승계를 호소했지만 LG는 끝내 노동자들을 내쫓았다. ‘윤리경영에 신경 쓰는 착한 기업’이라는 LG …
경주 부품사 명성공업 노동자 투쟁
:
원청 생산에 압박 가하며 싸워 이기다
박설
350호
2020. 12. 31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굴삭기 부품·모듈 생산업체 명성공업 노동자들이 2주가량 현장 투쟁을 벌여 사측의 탄압을 막아 냈다. 금속노조 경주지부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열악한 임금·노동조건에 불만을 터뜨리며 12월 7일 민주노조(금속노조 경주지부 명성공업지회)를 설립했다. 특히 사측이 상여금 600퍼센트를 시급으로 전환하고 각종 수당·복지를 폐지하는 등 임금을 …
정부의 난민법 개악안 입법예고
:
재신청 난민 신속 추방해 제2의 김민혁, 루렌도 가족 막겠다는 것
김어진
350호
2020. 12. 31
난민 인권 운운하던 문재인 정부의 민낯이 또다시 드러났다. 세밑, 문재인 정부가 난민 재신청을 강력하게 제한하는 법률안을 내놨다. 현행법 하에서도 난민들은 협소한 난민 규정(예컨대 ‘전쟁 난민’은 난민이 아니다)과 배척적 난민 심사로 고통받고 있다. 한국은 난민 인정률이 1퍼센트대로 2018년 기준 OECD 37개국 중 35위다. 그런데 법무부가 12월 …
확진자 발생한 르노삼성자동차
:
노동자에게 방역 책임·부담 떠넘기는 사측
이형주
350호
2020. 12. 31
12월 27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인된 바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만 291명이었다. 다행히 협력사 노동자들을 포함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그럼에도 사측의 미온적 대처 때문에 노동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사측은 실질적 방역 조처는 하지 않으면서 책임과 부담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겨 왔다. 코로나 위기…
브렉시트 합의안에 부쳐
:
보수당의 합의안도 유럽연합 신자유주의도 반노동자적이다
찰리 킴버
350호
2020. 12. 30
영국 보수당은 유럽연합과의 브렉시트 협상 이후 영국에 영광스러운 미래가 다가올 것처럼 얘기하지만 이것은 헛소리다. 총리 보리스 존슨의 응원 부대 노릇을 하는 언론들은 그런 신화에 힘을 실어 주려 하고 있다. 협상안이 발표되자 보수 성향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영국이여, 솟아오를 준비를 하라” 하고 표제를 뽑았다. 거기에는 이런 말도 덧붙여 놓았다…
요양병원 간호사의 편지
:
“요양병원 코로나 격리, 노인들은 그냥 죽으라는 얘기”
지면
김지현
350호
2020. 12. 29
나는 요양병원에서 8년 동안 근무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2월부터 간병사들은 휴가가 제한됐다. 간호사 등 다른 병원 노동자들도 대형마트 같은 밀집 시설 출입을 자제해 왔다. 8월 말 노동자 1명을 시작으로 환자 2명이 확진됐다. 환자는 곧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송됐고 그 후 2주간 확진자 발생 병동은 코호트 격리됐다. 처음 확진된 노동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정부안
:
기업주 책임도, 처벌 수준도 대폭 후퇴 … “껍데기만 남았다”
지면
박설
350호
2020. 12. 29
문재인 정부가 12월 28일 중대재해 기업 처벌에 관한 입법안(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예상대로 내용은 형편없다. 법의 취지가 무색하게 처벌 수준도, 책임 범위도 대폭 제한했다. 9월 중순 노동계가 10만 국민 청원 동의를 얻어 발의한 법안에 턱없이 못 미칠 뿐 아니라, 그동안 정부·여당 내에서 제시된 문제적 안들보다도 한층 더 후퇴했다. 20일가량 …
신기록 속출하는 코스피
:
왜 금융 시장은 실물 경제와 다른가
지면
이원웅
350호
2020. 12. 29
코로나19 여파 속에 2020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 이자도 벌지 못하는 ‘좀비 기업’이 늘고 가계 부채도 심각하다. 그러나 부동산·주식 거품은 계속 커지고 있다. 코스피는 연일 신기록을 갈아 치우며 조만간 3000선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물 경제와 상반되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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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6호
2026.08.25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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