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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알린스키, 변화의 정치학》
:
‘조성주, 비관의 정치학’이 아니라 혁명적 정치가 필요하다
박한솔
155호
2015. 8. 31
조성주 정치발전소 공동 대표(이하 존칭 생략)가 낸 《알린스키, 변화의 정치학》(후마니타스, 2015)이라는 책이 화제다. 책만이 아니라 ‘조성주’라는 인물에 대한 관심도 높다. 최근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해 ‘2세대 진보정치’, ‘청년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조성주는 이 책에서 이전에 자신이 ‘운동권’으로 살았던 삶에 대한 회환과 반성으로 출…
조선 노동자들의 투쟁은 정당하다
지면
강동훈
155호
2015. 8. 29
9월 9일에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노동자들의 공동 파업이 예정돼 있다. 노조는 임금 12만 7천5백60원(기본급 대비 6.77퍼센트, 호봉 승급분 별도 인상) 인상과 직무환경수당 1백 퍼센트 인상, 통상임금 1심 판결 결과 적용, 성과연봉제 폐지, 고용안정 협약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적자가 심각하다며 임금 동결을 요구하고 …
비용 삭감과 하청 노동자 확대에 나선 조선 빅3
지면
강동훈
155호
2015. 8. 29
국내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조선 ‘빅3’(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는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7월 29일에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3조 원, 1조 5천억 원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현대중공업이 3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고 발표했을 때 1천억~2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던 대우조…
2주째 계속되는 금호타이어 전면 파업
:
“워크아웃 기간 빼앗긴 임금을 회복해야 합니다”
지면
이재환
155호
2015. 8. 29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 2014년 성과급 배분, 임금피크제 반대 등을 요구하며, 8월 28일 현재 12일째 전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노동자들은 2010년부터 시작된 워크아웃 기간 5년 동안 빼앗긴 임금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워크아웃 졸업 직후 부분 파업을 하고 올해는 무려 2주일 가까이 전면 파업을 하고 있다. 노동자…
부산대 교수·학생들이 총장직선제를 지켜내다
—
교육부의 구조조정을 저지하자
지면
한태성
155호
2015. 8. 29
지난 8월 17일 고(故) 고현철 교수님이 총장직선제 폐지를 반대하며 투신해 숨졌다. 많은 학생들과 부산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의 교수님들이 방학 중인데도 추모대회에 참가했다. 많은 학생들에게 교수님을 잃은 것은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픈 일이다. 고현철 교수님이 투신한 후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결국 부산대는 총장직선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
사회적 연대의 정치학
:
노동계급 투쟁이라는 중심이 있어야 한다
지면
김문성
155호
2015. 8. 29
2011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에 항의해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모였던 ‘희망버스’ 운동 이후 ‘사회적 연대’는 노동운동의 유력한 전략이 된 듯하다. 사회적 연대는 조직 노동계급 밖에서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연 듯했다. 게다가 이른바 ‘대공장 정규직 노조’들이 (진짜 원인은 계급간 중재 추구를 특성으로 하는 그 노조들과 …
남북 합의 이후
:
불안정을 낳는 정치적 지뢰는 여전히 남아 있다
지면
김영익
155호
2015. 8. 29
지난 8월 4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을 계기로 고조됐던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8월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의 합의로 일단락됐다. 8월 10일 박근혜 정부가 지뢰 폭발 사건이 북측 소행이라고 발표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후 긴장은 급속히 높아졌고, 불과 열흘 만에 DMZ에서 남북이 포격을 주고 받는 상황으로까지 악화됐다. 이번 사건은 …
하반기 총파업을 철회하라는 오른쪽 압력 유감
지면
최영준
155호
2015. 8. 29
지난 7월 15일 민주노총 파업이 제대로 조직되지 못하자 노동운동 내 일부 지도자들은 한상균 집행부에게 “이젠 총파업 남발하지 말라”며 ‘총파업 피로증’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일부는 노골적으로 ‘올해는 11월 민중총궐기 조직 잘 하고 내년에 준비해서 파업하자’며 ‘준비된 투쟁론’을 제기한다. 박근혜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 개악’이 본격화하고 있는데 ‘…
국제앰네스티의 성매매 비범죄화 결의안
:
성노동과 성매매 비범죄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지면
정진희
155호
2015. 8. 29
지난 8월 11일 저명한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국제대의원총회에서 “성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해 성매매 비범죄화 정책을 각국 정부에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국제적으로 논쟁이 일고 있다. 세계의 주요 성노동자 권리 단체와 활동가들이 앰네스티 결정을 환영한 반면, 보수주의자들이나 성매매 금지주의 입장의 페미니스트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학생은 어떻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가?
지면
최일붕
155호
2015. 8. 29
대학생 활동가들(구식 용어로 ‘운동권’)의 활동에 어떤 패턴이 있는지 알아보는 일로 얘기를 시작해 보자. 이를 위해 먼저,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의 대학생 운동을 대강 훑어 보고자 한다. 1970년대에는 학생회 자체가 허용되지 않았고, 대학생 활동가들은 서클(동아리)로 존재했다. 대학생 활동가들은 요즘처럼 매우 소수였고, 아직 NL(…
그리스 조기총선 실시
:
시리자 정부가 지배자들의 긴축 압력에 굴복하면서 무너지다
지면
파노스 가르가나스
155호
2015. 8. 29
집권 7개월 만에 그리스 정부가 붕괴했다. 그리스 현지 노동자들의 정서와 다가오는 선거, 좌파 재편 움직임에 대해 파노스 가르가나스가 전해 왔다. 파노스 가르가나스는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SEK)의 주간신문 〈노동자 연대〉의 편집자이다. 좌파 정당 시리자가 이끄는 그리스 연립정부가 무너졌다. 새로운 구제금융을 요구하는 지배자들의 압력에 굴복했기 때문이다…
나는 어떻게 사회주의자가 됐는가
:
나는 왜 노동자연대에 가입했는가
지면
오제하
155호
2015. 8. 29
※전문은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문 보기) 내가 태어나고 살아온 공간은 서울이란 도시의 작은 그늘이었다. 어릴 적부터 나와 나의 친구들에겐 집, 고향, 가족, 심지어 자기 자신과 친구마저도 탈출해야 할 대상이었다. 재수까지 하며 대학에 들어왔다. 난 공부하고자 하는 욕심이 강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집이 …
나는 어떻게 사회주의자가 됐는가
:
모두가 ‘잘’ 사는 세상
지면
이선희
155호
2015. 8. 29
※전문은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문 보기) 나는 어려서부터 그 누구보다 ‘잘’ 살고 싶은 욕망이 컸다. 어른들은 공부를 잘 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 대기업에 취직하면 ‘잘’ 사는 거라고 말했다. 나는 공부를 열심히 했으나 안타깝게도 성적은 쉽게 오르지 않았다. 그렇게 패배감에 물든 채 대학에 입학했고, 좋은 기회가 닿아 회…
세계 자본주의의 취약함을 보여 주는 신흥국 위기
지면
정선영
155호
2015. 8. 29
신흥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98년 신흥국 위기 이후 처음으로 브릭스(브라질·러시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라고 불리는 경제들이 모두 위기에 처해 있다. 브릭스보다 규모가 작은 신흥국인 인도네시아·타이·터키·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등의 사정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13개월 동안 19개 신흥국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1조 달러에 이른다. 2008…
박근혜의 청년 일자리 정책: 나쁘거나 쓸모없거나
지면
양효영
155호
2015. 8. 29
박근혜 정부가 7월 27일 민·관 합동으로 청년 일자리 20만 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청년 고용 절벽 해소 종합대책). 이에 대한 화답으로 삼성, 현대, SK, 롯데 등 대기업들이 청년 일자리 10만 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이 만들겠다는 일자리는 대부분 직접 고용이 아닌 인턴이나 직무교육이다. 일부 기업은 기존 채용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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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5호
2026.08.18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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