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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북한 바로 알기”
지면
김영익
140호
2014. 12. 20
신은미 씨는 2011년부터 수차례 북한을 여행했다. 이 경험을 글로 써서 〈오마이뉴스〉에 연재했고, 지난해 책도 출간했다. 신은미 씨가 전하는 메시지는 이렇다. “반공 세뇌 교육”을 받은 탓에, 북한 사람들은 모두 “도깨비 악당”인 줄 알고 살았다. 그런데 북한에 가서 그곳 사람들의 순박한 모습을 발견해, ‘여기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비용 절감과 요금 인상을 위한 서울시의 지하철 공사 통합
지면
윤필언
140호
2014. 12. 20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6년 말까지 서울메트로(1호선~4호선)와 서울 도시철도공사(5호선~8호선)를 통합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하철의 적자(양 공사 부채 4조 6천억 원 등)를 개선하기 위해, 양 공사를 통합해 양쪽의 낭비 요소를 줄이겠다고 한다. 1994년에 당시 정부는 서울 지하철 2기 출범에 맞춰 지하철공사를 분할했…
신은미 씨의 주장은 토론할 문제이지 법적 단죄의 대상이 아니다
지면
김영익
140호
2014. 12. 20
지난 11월부터 재미동포 신은미 씨는 희망정치연구포럼 황선 대표와 함께 자신의 북한 여행기를 얘기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와 보수 언론은 이 행사를 ‘종북’ 콘서트라 규정하며 맹렬하게 비난한다. 경찰은 신은미·황선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법무부는 신은미 씨가 미국으로 돌아가면 한국 재입국을 거부할 방침…
마르크스주의 윤리라는 게 있는가?
지면
최일붕
140호
2014. 12. 20
근래 우리는 좌파의 일부 개인과 단체들이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듯이 행동하며 노동자연대를 음해하는 일을 겪었다. 노동자연대 운영위원 최일붕은 최근의 온라인 기사 ‘정치적 왕따 만들기는 좌파라면 절대 사용해선 안 되는 수단이다’에서 왜 그런지를 다뤘다. 그는 이 글에서는 마르크스주의 윤리라는 게 있고, 마르크스주의는 도덕적 상대주의…
정아무의 ‘성추행’ 피해를 강조하는 이상한 섹슈얼리티 개념
최일붕
140호
2014. 12. 19
최근 노동자연대·대학문화성폭력사건대책위(이하 대책위)의 노동자연대 명예훼손 운동에 맞서 노동자연대는 자기방어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정아무의 대리인 이서영 씨(이하 호칭 생략)가 갑자기 엉뚱한 이슈를 제기하며 논쟁에 끼어들었다. 먼저, 원사건의 개요를 밝히는 게 독자의 이해에 도움이 될 듯하다. 2011년 7월, S대 신입생 정아무는 교지 편집부 수…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 수준의 저열함을 드러내다
지면
김지윤
140호
2014. 12. 19
12월 19일 헌법재판소가 진보당 해산 결정을 내렸다. 공안검사 출신 헌재소장 박한철을 비롯한 8명이 해산에 찬성했다(해산 요청 기각 의견 1명). 헌재는 진보당 소속 의원 5인 전원의 의원직 박탈도 주문했다.(그러나 헌재는 국회의원 의원직 박탈에 대해서 법률적 근거를 내놓지 못했다.) 헌재의 해산 결정문은 “공안검사의 공소장이나 다름없었다”(이재화 …
태국 총리 방한 관련 한국시민사회노동단체 공동 성명서
:
태국 군부쿠데타의 주역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의미 없다
2014. 12. 11
12월 10일부터 부산에서 시작 되는 한국-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는 올해 5월에 발생한 태국 군부쿠데타의 주역인 태국 프라윳 총리도 참석하게 된다. 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하고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자의적으로 구금하고 탄압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태국 총리의 정상회의 참석을 한국의 시민사회 및 노동단체들은 단호히 반대하는 바이다. 태국군부의…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39호
2014. 12. 6
“이 나라는 법치 국가이다.” ― 오바마, 흑인을 살해한 퍼거슨 시 백인 경찰을 기소하지 않기로 한 대배심 결정을 두둔하며 “만약 그가 천식과 심장이상이 없었다면, 그리고 매우 뚱뚱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 담배 파는 흑인을 체포하다가 그의 목을 졸라 사망케 한 백인 경찰을 옹호하는 미국 하원의원 피터 …
돌아온 그리스의 총파업
139호
2014. 12. 6
△11월 27일 그리스 노동자들이 24시간 총파업을 벌이며 아테네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출처 그리스 〈노동자 연대〉 11월 27일 그리스 전역의 작업장이 총파업으로 멈춰 섰고 수많은 사람들이 아테네 거리로 나와 행진을 벌였다. 몇 달 만에 벌어지는 총파업이었고, 2010년 이래 일어난 32번째 총파업이었다. 파업 참가자들은 임금 삭감,…
독자편지
《눈먼 자들의 국가》 ― 아직도 눈감지 못한 아이들을 위한 기록
권혁민
139호
2014. 12. 6
“어떤 경우에도 진실은 먼저 자기 자신을 포기하지 않으며 정당한 슬픔은 합당한 이유 없이 눈물을 그치는 법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제 이 책은 세상으로 나아간다.” 계간지 『문학동네』편집 주간의 말이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는 아직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우리들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해, 진실을 위해, 문…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
제국주의 강도들이 피라미 독재자를 상대로 벌이는 위선적 압박
지면
김영익
139호
2014. 12. 6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리고 조만간 미국과 서방 정부들이 주도해 유엔총회 전체회의에서 이 결의안을 통과시키려 할 것 같다. 북한은 이 결의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제3위원회 회의 석상에서 북한 외교관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국가사회제도를 전복하기 위한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의 포악무도한 반공화국 인권소동은 우리로 하여금 핵시…
경북대병원 노조 파업에 지지와 연대를!
지면
최규진
139호
2014. 12. 6
경북대병원 노조(공공운수노조연맹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 분회)가 11월 27일부터 파업을 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핵심 요구는 간호 인력 충원, 임금 인상, 제3병원 건립으로 인한 문제 해결이다. 이밖에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 대책 철회,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의 간호 인력 부족 문제는 심각하다. 경북대병원 사측은 노동조합과의 …
자중지란에 빠진 청와대
지면
김문성
139호
2014. 12. 6
박근혜 정부의 핵심부에서 난맥상이 불거졌다. 권력 실세 자리를 놓고 암투를 벌이고 있다는 추문이 공개된 것이다. 친동생 박지만과 정치 입문 때부터 측근인 정윤회가 주인공이다. 게다가 시발점이 된 〈세계일보〉 보도의 출처가 ‘청와대 내부 문건’이었다. ‘유신 스타일’ 박근혜가 “국기 문란”이라고 길길이 날뛸 만한 일인 셈이다. 공교롭게 폭로 시점도 박근혜…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가 말한다
:
“사내하청 노동자들도 정규직 노조가 더 강하게 싸우길 바랍니다”
지면
김민수
139호
2014. 12. 6
요즘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제가 속한 업체에 확인해 보니 임단협이 안 끝나서 연말 성과금이 안 나올 거라고 합니다. 사실 여름 휴가비도 매우 적게 나왔습니다. 원래 받는 월급도 적어서 제 주변 사람들이 다 걱정합니다. 이건 생계가 달린 일입니다. 그런데 노동강도는 더 세졌습니다. 회사가 파업에 대비한다며 일을 더 많이 시키고 있기 때문입…
현대중공업노조 투쟁
:
파업 수위를 올리고 원하청 연대를 건설해야 한다
지면
김지태
139호
2014. 12. 6
현대중공업노조가 11월 27일과 12월 4일 두 차례 4시간 부분파업을 했다. 18년 무파업 기록을 깨고 노동자들이 일어섰다. 노동자 수천 명이 모여 파업 집회를 열고 공장 안팎을 행진했다. 사내하청지회도 함께했다. 노동자들은 외쳤다. “기본급 인상하라”, “통상임금 확대하라”, “정몽준이 책임져라.” 파업 대열의 다수가 30대를 전후한 청년 노동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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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69호
2026.01.13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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