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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
나치에게 고소당한 그리스 사회주의자들의 법정 투쟁 승리
지면
파노스 가르가나스
129호
2014. 6. 28
6월 12일 그리스 법원은 사회주의 신문 의 기자 세 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피고인은 카테리아 소이두, 타소스 아나스타시아데스, 그리고 나였다. 한 파시스트 변호사가 우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이 재판이 열리게 됐다. 그는 를 폐간시키고 싶어 했다. 그가 승소했으면 우리는 벌금으로 5만 유로(약 7천만 원)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물었을 것이다. 우리의 …
집단적 자위권 도입은 다수 일본인의 뜻이 아니다
지면
최미선
129호
2014. 6. 28
다수 일본인들은 아베 정권의 군사대국화 시도를 환영하지 않는다. 6월 17일 ‘해석 변경으로 헌법 9조를 부수지 마라! 실행위원회’가 호소한 긴급행동에는 5천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전쟁 반대’, ‘9조를 지키자’며 도쿄 도심에서 시위를 벌였다. 20일에는 ‘전쟁에 반대하는 1천인위원회’ 주최로 국회 앞 긴급행동이 열렸다. 지난 2주간 국회 앞에서는 군…
박근혜와의 대결, 전혀 불리하지 않다
지면
김문성
129호
2014. 6. 28
박근혜의 인사 참극은 박근혜의 통치 ‘스타일’이 유신적일 뿐, 통치 ‘체제’가 다시금 유신 체제인 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다. 우파가 인사청문회나 교육감 직선제 등 절차적 민주주의를 문제 삼는 건 시사적이다. 물론 계급세력관계가 우파에게 유리해지면 절차적 민주주의도 약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영국의 대처가 광부 파업에 이긴 후, 노동당 좌파가 장악한 런…
박근혜는 왜 우파 공세를 하려고 하는가
지면
김문성
129호
2014. 6. 28
박근혜 정부가 정홍원을 유임시킨 것은 더는 인사 문제에 발목 잡히지 않고 정권 존재의 이유를 찾겠다는 뜻이다. 우파 지배자들이 합심해 박근혜를 민 것은 이런 친기업 반노동 공세를 잘 하라는 뜻이었다. 지금 한국 자본주의에는 경제 위기 고통전가와 친기업 경제 살리기를 위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의료와 철도 등의 민영화, 공공부문 구조조정, 공공서비스 요금인…
일본 집단적 자위권 행사 추진
:
동아시아의 제국주의 간 긴장을 더욱 높일 재앙
지면
최미선
129호
2014. 6. 28
아베 정권이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가기 위한 액셀을 힘껏 밟기 시작했다. 6월 24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자민당이 내놓은 자위권 발동을 위한 ‘새로운 3원칙’ 수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로써 아베는 7월 초 각의(내각회의) 결정을 단행할 기초를 마련했다. 일본 헌법 9조(‘평화헌법’)는 자국이 직접 무력공격을 받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무력 …
노동운동에 선전포고하는 박근혜의 새 내각 라인업
지면
김문성
129호
2014. 6. 28
박근혜식 ‘국가 개조’의 실체를 상징한 것이 총리 후보 문창극이었다. 군복무 기간에 버젓이 대학원을 다니고, 자신이 임명하는 고려대 석좌교수 자리에 자신을 ‘셀프 임명’했다. 그 정도 특권은 부패도 아닌 것으로 여길 정도의 주류 엘리트 출신답게 그는 친일 지배가 정당하고 한국전쟁이 미국을 붙잡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부패와 친미 노선에 따라 성장한 한국 자…
삼성전자서비스 파업
:
노동자들의 단호한 투쟁에 사측이 밀리기 시작하다
지면
성지현
129호
2014. 6. 28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이 놀라운 용기와 투지를 발휘하며 파업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6주째 삼성 본관 앞은 염호석 열사의 분향소이자, 노동자들의 집이요, 투쟁의 거점이 됐다. 노동자들은 낮에는 한남동 이재용 사옥, 삼성 병원, 신라 호텔 등 삼성과 관련된 모든 곳을 찾아 다니며 일인 시위와 홍보전을 벌였다. 염호석 열사 소식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
박근혜의 인사 참극
:
강점이 약점이 되고 있는 박근혜의 우파 기반
지면
김문성
129호
2014. 6. 28
집권 2년차에 우파적 친정체제를 강화하려던 박근혜의 개각 시도가 반발에 부딪혀 부분적으로 좌절됐다. 안대희에 이어 문창극까지 인사청문회 문턱도 못 넘고 낙마한 뒤, 두 달 전에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을 유임시키겠다고 한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핵심 기반이 부패 집단임을 자인한 셈이다. 특히 정홍원은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대통령 대신 사퇴의 총대를 멘 …
이라크 사태
:
미국 제국주의의 한계가 드러나다
지면
129호
2014. 6. 28
이라크 위기는 미국 권력의 약화를 보여 주고, 이것은 아래로부터 운동이 자본주의 체제 전체를 뒤흔들 수 있음을 뜻한다고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주장한다.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 칼리지 유럽학 교수이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중앙위원장이고, 8월 7~10일 서울에서 열리는 맑시즘2014에서 ‘오늘날 제국주의를 이해하기’ 등의 주제로 연설한다…
함께 참가합시다!
지면
129호
2014. 6. 28
전국교사대회 날짜 7월 12일(토) 5시 장소 여의도 문화마당 주최 전교조 노조탄압 분쇄! 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 일시 7월 19일(토) 시간·장소 미정 주최 전국철도노조
다섯 달 파업해 승리한 남아공 광산 노동자들
지면
차승일
129호
2014. 6. 28
마리카나 학살 2012년 8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인 마리카나 광원들에게 경찰이 발포해 34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 광원건설노조(AMCU) 1998년에 설립됐다. 마리카나 학살 이후 급성장해 NUM을 앞질렀다. 이번 백금 광산 파업을 이끌었다. 올해 1월 23일에 시작된 남아공 백금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이 5달 만에 승리로 끝났다. …
독자편지
법정 최후 진술
:
노동자 탄압에 항의한 내 행동은 무죄이다
강병준
129호
2014. 6. 28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틀 전이었던 지난해 2월 23일 나는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의 채증 카메라에 찍혀 재판을 받게 됐다. 6월 20일 1심 재판에서 최후진술을 했다. 검사는 당시 상황을 녹화한 경찰의 캠코더 영상을 틀며, 경찰이 대오를 향해 3회 이상 해산명령을 내렸으므로 내가 경찰의 집회 해산 명령을 거부한 죄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독자편지
월드컵·올림픽 — 건설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피의 축제
박재순
129호
2014. 6. 28
전 세계인의 축제라고 하는 월드컵과 올림픽은 자본들의 배만 불리고 건설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는 건설노동자가 60명 넘게 사망했다. 올림픽 준비 기간 동안 임금체불, 장시간 노동, 이주노동자 인신매매 등이 광범하게 자행된 사실도 밝혀졌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신매매를 통해 들어온 세르비아 이주노동자 27명이 …
건설 노동자 투쟁
:
노동자들이 나서야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지면
장우성
129호
2014. 6. 28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는 건설 노동자들의 안타까움과 아픔은 더욱 각별하다. 매년 7백 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 건설 현장과 수백 명의 목숨을 끌어안고 가라앉은 세월호의 모습이 너무나 닮아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을 바꾸려고 건설산업연맹 소속 노동자들은 7월 1일 ‘확대간부 및 열성 조합원 상경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7월 22일 조합원 수만 …
독자편지
128호에 실린
:
‘다시 시작되는 강제전출에 맞서 투쟁의 전열을 갖추자’ 기사를 읽고
지면
박설
129호
2014. 6. 28
철도공사가 밀어붙이고 있는 강제전출은 노동조건을 후퇴시키고 민영화·구조조정을 더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호 기사가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며 철도노조 전체가 함께 단결해 맞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옳다. 다만, 활동가들의 과제를 다루는 대목에서 ‘노조 중앙이 투쟁 계획을 내놓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 현장에서 투쟁을 조직해 나가자’고 주장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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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2호
2026.10.1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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