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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명박 불신임 운동
지면
서범진
레프트21 15호
2009. 9. 24
9월 8일부터 시작된 이명박 불신임 대학생 선언운동에 점점 더 많은 대학생들의 지지가 모이고 있다. 부산대 총학생회가 불신임 운동을 하기 전에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61퍼센트가 이명박의 국정 운영에 실망하거나 매우 실망했다고 답했다. 또 58퍼센트는 총학생회가 학생 권익 문제뿐 아니라 이명박 정부에 반대해 정치 문제에도 목소리를 내고 활동하는 것이 필요하…
대학생들이 이명박 정권 불신임 선언 운동을 시작하다
지면
서범진
레프트21 14호
2009. 9. 10
9월 8일, ‘MB심판 민주회복을 위한 대학생 행동연대’(이하 행동연대)는 이명박 정권 불신임 선언을 대학생들 속에서 대규모로 조직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행동연대 공동 상임대표이자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의장 이원기 씨는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의 ‘친서민’ 정책에 서민이 존재하는가” 하고 비판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도…
대학생행동연대 상반기 평가 토론회
:
운동을 전진시킬 수 있는 연대체가 돼야 한다
지면
서범진
레프트21 13호
2009. 8. 27
8월 22일,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주최로 ‘MB심판 민주회복을 위한 대학생행동연대(이하 행동연대)’ 발족 3개월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한대련 간부 수련회 프로그램 중 일부였던 이 토론회에는 1백50여 명이 넘는 한대련 소속 학생회 간부들이 참가해 한대련 의장, 대학생 다함께, 민주당 대학생특별위원회 등…
이명박에 맞선 대학생들의 광범한 단결이 시작되다
지면
서범진
레프트21 9호
2009. 7. 2
지난 6월 22일, ‘MB심판, 민주회복을 위한 대학생 행동연대’(이하 대학생 행동연대)가 발족했다. 현재 대학생 행동연대는 전국 34개 대학의 학생회와 30여 개의 종교단체·문화단체·동아리·대학생 정치단체 등이 가입해 있다. ‘대학생 다함께’도 대학생 행동연대에 가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지난 촛불 시위에서 ‘고대녀’로 알려진 ‘대학생 다함께’의 김…
고려대 출교생들이 퇴학 무효 소송에서도 완승을 거두다
서범진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21
고려대 출교생들이 법정 투쟁에서 또다시 통쾌하게 승소했다. 법원은 “퇴학 징계가 무효라는 원고 측의 주장을 인용한다”고 판결했다. 지난 2007년 10월, 이미 법원은 학교 측의 출교 징계가 무효라고 결정했지만, 학교 당국은 우리에게 출교 대신 퇴학 징계를 새로 내리는 꼼수를 부렸다. 지난해 3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따라 마지못해 복학을 허용하고서도, …
촛불 수배자 김광일 어머니 안명례 씨 인터뷰
:
“아들은 대문으로 나오고, 이명박은 쥐구멍으로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지면
서범진
저항의 촛불 6호
2008. 9. 25
촛불 운동에 앞장서 온 활동가 7명이 조계사 안 천막에서 수배 생활을 한 지도 벌써 80일이 넘었다. 얼마 전 〈한겨레〉 1면에는 수배자 김광일 씨(광우병국민대책회의 행진팀장, 다함께 운영위원, 오른쪽 사진)의 어머니 안명례 씨가 민가협 집회에서 수배 해제를 요구하며 눈물 흘리는 사진이 실려 수배자들의 가족들도 함께 이명박의 탄압에 맞서 싸우고 있음을 …
“‘대화’가 아니라 ‘2MB 원맨쇼’였어요”
지면
서범진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지난 9일 KBS 등에서 방영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이명박은 ‘대화’는커녕 조리 없는 자기변명으로만 일관해 빈축을 샀다. 국민 패널로 참가한 촛불 대학생 성지현(다함께 회원) 씨는 이 프로그램이 사전부터 철저히 검열·통제됐음을 다음 아고라에 폭로했다. 〈저항의 촛불〉 서범진 기자가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어떤 검열과 통제가 있었던 건가요? 패널로 …
촛불 탄압 중단하라, 박석운을 석방하라
지면
서범진
저항의 촛불 2호
2008. 8. 14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안진걸 조직팀장이 보석으로 석방됐다며 〈조선일보〉가 불평을 터트리기 무섭게, 13일 새벽 경찰은 체포 영장도 없이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운영위원장을 폭력 연행했다. 경찰은 박석운 위원장이 촛불 집회를 주도하면서 집시법을 위반하고 일반교통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을 한 것이 긴급체포의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리 재벌과 수십억 세금을 떼…
민주주의는 왜 교과서에만 있을까?
지면
서범진
맞불 89호
2008. 5. 29
촛불집회에서 많은 청소년들은 “정부는 왜 교과서에 나온 대로, 학교에서 가르친 대로 민주주의 원리를 따르지 않는가?”라며 성토했다. 이명박은 시위 참가자들이 즐겨 부르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노래 가사와는 정말이지 완전히 반대되는 길을 걷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미친 소 수입을 위해 국민의 뜻을 완전히 무시하는 …
조중동 - 특권층을 위한 ‘찌라시’
지면
서범진
맞불 88호
2008. 5. 22
“조중동은 쓰레기!”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해 촛불을 든 수많은 사람들에게 조중동 규탄은 가장 인기 있는 구호 중 하나다. 2MB 이하의 기억력과 말 바꾸기, 거짓말로 일관하는 조중동의 광우병 쇠고기 관련 보도는 그야말로 분노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3월까지만 해도 “유전자 분석 결과 미·영국인보다 [한국인이 광우병에] 더 취약”하다고 대서특필했…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
:
기업의 이윤 논리와 사회적 억압의 관행이 낳은 피해
지면
서범진
맞불 85호
2008. 4. 30
최근 계속 발생하는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 대형 인터넷 쇼핑 사이트인 옥션에서 1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LG텔레콤 가입자 7백80만 명의 정보도 해커 앞에 속수무책으로 유출됐다. 고속 인터넷 회사인 하나로텔레콤은 한술 더 떠, 아예 본사 지침으로 가입자 6백만 명의 개인 정보를 텔…
고려대 출교생들이 출교 무효 소송에서 승리하다!
서범진
맞불 59호
2007. 10. 4
고려대 출교생들이 출교 철회를 위한 법정 투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10월 4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출교 무효 확인 소송을 맡은 재판장은 “출교 처분이 무효이며 학교가 원고(출교생)들이 다시 학교를 다닐 기회를 줘야한다”고 선고했다. 재판장은 “출교라는 징계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것이므로 교육 기관으로서 행하기에 적절하지 않”으며 “이…
독자편지
등록금을 두 배로 올리려는 고려대 당국
지면
서범진
맞불 59호
2007. 10. 3
〈한국경제〉는 고려대 당국이 경영대 등록금을 두 배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 내년 신입생의 한 해 등록금은 1천7백4십만 원이 된다! 인문·사회계열의 동반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며 다른 대학들도 따라 갈 것이다. 즉각 반발이 터져 나오자 고려대 당국은 ‘성적 하위 15퍼센트에 속하는 학생만 두 배로 올리고 상위 30퍼센트에게는 전액 장학금…
독자편지
정규직ㆍ비정규직의 연대를 위해
지면
서범진
맞불 53호
2007. 7. 26
‘맑시즘 2007’에서 ‘87년 7·8·9월 노동자 대투쟁’이라는 주제로 연설한 김진숙 동지는 수많은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노동자들의 투쟁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단결해 싸워야 함도 강조했다.그러나 “정규직 노동자들이 기득권이 되어 가”고 있고 “다 자본의 사고를 하고 있다”는 주장도 했다.하지만 김진숙 동지도 동시에 지적한 것처럼, 정규직 노동자들도…
20대 대학생 의식의 급진화와 모순
:
모순된 의식에 개방적으로 다가가야 한다
지면
서범진
맞불 46호
2007. 5. 29
최근 〈한겨레〉가 실시한 “국민 이념 성향”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9퍼센트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83퍼센트는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여러 사회 현안에서 일관되게 진보 입장을 취했다. 대학생의 경우, ‘일관된 진보’ 입장이 ‘일관된 보수’ 입장보다 두 배…
“삼성이라는 비정규직 차별의 고리를 끊어내겠습니다”
지면
서범진
맞불 44호
2007. 5. 16
비정규직 악법 시행을 앞두고 곳곳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와 이에 맞선 저항이 벌어지고 있다.최근 삼성SDI도 울산·군포 등 전국 각지에서 사내하청 노동자들에 대한 대규모 정리해고를 자행했다. 노동자들은 ‘삼성 비정규·하청 노동자 공동 투쟁단’을 만들어 삼성과 정면 대결을 선언했다. 5월 10일, 삼성 본관 앞에서 열린 “삼성 비정규직과 하청노동자 공동 투…
지지와 연대가 가득했던 고려대 출교 1주년 행사
지면
서범진
맞불 43호
2007. 5. 9
지난 2주 동안 열린 고려대 출교 학생들의 천막 농성 1주년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토론회와 주점, 촛불집회, 기자회견 등에 연인원 8백 명 정도가 참가했다. 특히 후원 주점에는 총 4백 명 이상이 참석했다. 천막 농성 기금과 출교 학생 김지윤 수술비 마련을 위한 학내외 모금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출교 철회 천막 농성 1주…
등록금 인상 반대 투쟁은 정당하다
지면
서범진
맞불 37호
2007. 3. 28
최근 최순영 의원이 발표한 《2007년 대학등록금 인상 현황 중간 분석》을 보면, 사립대 의학 계열의 등록금이 이제 1천만 원을 넘어섰다. 공학·예체능 계열도 각각 9백20만 원, 9백80만 원으로 1천만 원 문턱에 섰다. 이런 “살인”적 등록금 인상 때문에 결국 두 자녀 대학 등록금을 고민하던 40대 주부가 자살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딸 등록금을 내지 …
《골리앗 삼성 재벌에 맞선 다윗의 투쟁》, 김성환 | 삶이 보이는 창
:
‘삼성 범죄 공화국’에 맞선 저항
지면
서범진
맞불 33호
2007. 2. 28
지난 10년 동안 삼성 ‘무노조 경영’에 맞서 싸웠고,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는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이 최근 책을 펴냈다. 《골리앗 삼성 재벌에 맞선 다윗의 투쟁》(삶이보이는창)은 말 그대로 ‘골리앗 삼성’의 횡포를 폭로하는 한편, 이에 맞선 저항을 기록하고 있다.삼성 ‘무노조 경영’ 역사는 그야말로 끔찍하다. 김성환 위원장은 삼성중공업, 삼성SDI …
대학 등록금 인상
:
대학생들의 불만이 고조되다
서범진
맞불 30호
2007. 1. 30
말 그대로 ‘살인적’인 등록금 인상 소식이 새 학기를 앞둔 평범한 학생과 부모 들의 속을 뒤집어놨다.전북대 29.4퍼센트(30~50만 원 인상), 부경대 28퍼센트, 충북대 15.7~27퍼센트, 경북대 17.7퍼센트, 서울대 12.7퍼센트 등 국공립대가 “태풍의 핵”이다.대구대·영남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외대·한양대 등 여러 사립대들도 이에 질세라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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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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