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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불 30호
:
난파한 열우당을 도망치는 쥐떼들/ 한나라당 독재의 후예/ 진보적 대안을 건설하자
—
발행 기간
2007년 2월 3일
~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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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뮤지컬 〈밑바닥에서〉
:
밑바닥 인생의 애환을 노래하다
안형우
맞불 30호
2007. 1. 30
10월 혁명을 지지했던 러시아의 사회주의 문학가 막심 고리키가 1902년에 쓴 작품 〈밑바닥〉을 각색한 뮤지컬 〈밑바닥에서〉가 대학로에서 상영 중이다. 백작의 마부로 일하다가 백작을 구하려고 살인자가 돼 감옥에서 5년을 썩고 나와 갈 곳 없는 페페르, 혼자 남은 외로움에 못이겨 백작과 결혼했지만 백작의 불안감 때문에 구타를 당해온 페페르의 옛 여자친구…
반정부 인사 암살의 배후에 아로요 정부가 있음이 밝혀지다
맞불 30호
2007. 1. 30
최근 필리핀 정부의 공식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은 잇따른 반정부 요인 피살 사건에 군대가 개입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로요 집권 5년 동안 필리핀에서는 7백51명의 활동가들이 살해당했고, 1백84명이 실종됐다. … 필리핀 정부는 이런 살해 행위가 자신들과 관련이 없다고 잡아떼지만 많은 인권단체들의 보고는 다르다. 정부와 군대가 암살단의 활동을 비호하고 있…
기니
:
아프리카를 강타한 노동자ㆍ민중 투쟁의 승리
맞불 30호
2007. 1. 30
1월 26일 기니 대통령 로사나 콩테가 항복을 선언했다. 1월 10일부터 총파업 투쟁을 벌인 노동조합의 요구를 받아들여 새로 총리를 임명하고 정부 운영권을 총리에게 넘기기로 합의한 것이다. 원래 노동자들은 경제적 어려움, 관료 부패의 만연, 콩테가 횡령 혐의로 구속된 관료 두 명을 석방한 것에 항의해서 파업을 시작했다. 그 뒤에 노동자들 수십만 명이 시위…
부시는 왜 소말리아를 폭격했는가
김용욱
맞불 30호
2007. 1. 30
부시 정부는 1월 22일 소말리아 남부를 폭격했다고 시인했다. 이 폭격은 소말리아 임시정부 대통령궁과 에디오피아 점령군이 공격당한 후 전격 감행됐다. 정확한 수를 알 수 없는 무고한 민간인들이 죽고 부상당했다. 부시 정부는 이번 폭격으로 대략 세 가지를 노린 듯하다.첫째, 미국이 여전히 이라크 외의 다른 곳에 개입할 힘이 있음을 증명하려 한다. 최근 〈파이…
표현의 자유 가로막는 선관위 UCC 규제는 폐지돼야 한다
이슬기
맞불 30호
2007. 1. 30
지난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2007년 공직선거법상 UCC(손수제작물) 관련 적용 규정’을 발표했다.규정에 따르면 “선거운동과 관련된 내용은 선거운동 기간에만 인터넷에 올릴 수 있고, 선거권이 없는 19세 미만은 특정 후보자를 지지·반대하는 내용의 UCC를 게재·배포할 수 없다.”“단순 의견 개진은 무방”하지만 특정 후보자를 비방·지지하…
[레바논]서방 정부들의 ‘재건 지원’ 사기극
맞불 30호
2007. 1. 30
지난 1월 25일 파리에서 미국과 프랑스가 주도해 열린 ‘레바논 재건 회의’에서 40여 참가국과 국제 기구의 대표들이 레바논 정부에 76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주류 언론들은 이를 두고 “이어지는 전투와 반정부 시위대의 방화로 불타고 있는 레바논을 재건하고자 국제 사회가 한 목소리를 냈다”고 치켜세운다. 레바논 파병을 추진하는 한국 정부도 6백만 달…
대우건설 비정규직 시설관리 노동자들의 농성 86일만의 승리 -
:
악랄한 노조 파괴에 맞선 단호한 투쟁이 원직 복직을 쟁취하다
노용석
맞불 30호
2007. 1. 30
86일에 걸친 대우건설 비정규직 시설관리(미화·보안) 노동자들의 천막 농성 투쟁이 승리로 끝났다. 1월 25일, 교섭 끝에 노사는 새로운 용역업체들이 고용을 전원승계 하는 것과 그 동안의 모든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그 동안 대우건설은 노조를 파괴하기 위해 집요하고 악랄하게 행동했다. 고용 보장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노동자들을 “즉시 계약 해지”…
대학 등록금 인상
:
대학생들의 불만이 고조되다
서범진
맞불 30호
2007. 1. 30
말 그대로 ‘살인적’인 등록금 인상 소식이 새 학기를 앞둔 평범한 학생과 부모 들의 속을 뒤집어놨다.전북대 29.4퍼센트(30~50만 원 인상), 부경대 28퍼센트, 충북대 15.7~27퍼센트, 경북대 17.7퍼센트, 서울대 12.7퍼센트 등 국공립대가 “태풍의 핵”이다.대구대·영남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외대·한양대 등 여러 사립대들도 이에 질세라 지난…
현지 특별 취재 - 2007 케냐 세계사회포럼
:
대중 행동이 빈곤에 맞서 싸우는 방법이다
김광일
맞불 30호
2007. 1. 30
아프리카 빈곤에 맞서는 방법이 무엇인가? 아프리카 활동가들은 대중 행동이야말로 진정한 대안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워크숍 ‘대중 행동 ― 빈곤에 맞서 싸우는 방법’의 결론이었다.짐바브웨의 여성 사회주의자 타파즈와 초토는 아프리카의 상황과 운동의 전략에 관해 연설했다.“아프리카의 실업률은 50퍼센트가 넘는다. 해마다 수백만 명이 에이즈로 죽는다. 교육은 이제 …
현지 특별 취재 - 2007 케냐 세계사회포럼
:
전쟁과 제국주의
김광일
맞불 30호
2007. 1. 30
알렉스 캘리니코스, 월든 벨로, 이집트의 사미르 아민 등 저명한 활동가들이 연설한 워크숍 “전쟁과 제국주의”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제국주의 체제와 그에 맞선 저항을 논의했다. 첫 연사인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제국주의와 현 상황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국주의는 정확히 말해 자본주의 국가들의 위계질서다. 그 속에서 자본주의 국가들은 서로 더 많은 몫을 차지…
현지 특별 취재 - 2007 케냐 세계사회포럼
:
2007년 반전 운동의 전망을 보여 준 세계사회포럼 반전 총회
천경록, 김광일
맞불 30호
2007. 1. 30
1월 24일 세계사회포럼(WSF) 반전 총회가 열렸다. 이 회의는 규모와 내용 면에서 모두 성공적이었다. 미국, 영국, 이라크, 한국 등 여러 나라 반전 운동의 조직자들이 참가해 2007년 국제 반전 운동의 전망을 논의했다.첫 연사로 나선 미국의 필리스 베니스는 이렇게 주장했다.“이번 반전 총회는 WSF의 매우 중요한 회의다. 조지 부시는 제국 확장을 위한…
현지 특별 취재 - 2007 케냐 세계사회포럼
:
21세기 혁명: 아프리카와 전 세계의 해방을 위한 급진적 대안
맞불 30호
2007. 1. 30
21세기 자본주의의 대안을 둘러싼 흥미로운 워크샵이 열렸다. 바로 “21세기 혁명”이다.남아공과 짐바브웨, 보츠와나, 영국의 연사들은 끔찍한 빈곤과 전쟁을 낳는 자본주의 체제를 파괴할 때만 진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영국의 웨이먼 베넷은 이렇게 주장했다.“21세기 사회주의의 문제는 우고 차베스가 제기하고 있다. 사회주의는 착취와 억압이 없는…
미국에서 50만 명이 전쟁 중단을 외치다
지면
김용욱
맞불 30호
2007. 1. 30
지난 1월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대규모 반전 시위가 벌어졌다. 이 날 시위를 조직한 미국의 반전 단체 ‘평화정의연대’(United for Peace and Justice)는 시위 참가자가 무려 5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2003년 이라크 침략 이후 미국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의 반전 시위 가운데 하나고, 최초로 시위대가 국회의사당 주변을 완전히…
노태우보다 더한 노무현 정부
:
전교조 탄압을 중단하라
지면
송재혁
맞불 30호
2007. 1. 30
연초부터 전교조는 벌집 쑤시듯 공격받고 있다. 1989년 창립 당시 노태우 정권의 대규모 해직 탄압 이후 또 다른 노정권이 대규모 징계와 사법처리라는 최대의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교조는 교원평가·성과급·연금법 개악·한미FTA를 저지하고 학교 자치와 학생인권법, 참교육을 쟁취하고자 연가투쟁을 벌였다.이에 정부는 경고·주의 등 행정처분 외에 정식 징…
실천가들을 위한 마르크스주의 입문 16
:
마르크스주의와 억압
지면
존 몰리뉴
맞불 30호
2007. 1. 30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가장 흔한 ― 특히 대학가에서 흔한 ― 비판 가운데 하나는 마르크스주의가 인종 차별, 성 차별, 동성애 혐오 같은 억압[이하 ‘천대’로 용어 변경] 문제들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마르크스주의가 흑인·여성·동성애자 등은 그들의 투쟁을 계급투쟁에 “종속”시켜야 한다거나 아니면 그들의 문제를 그저 사회주의 혁명이 해결해…
자유를 향해 고동치는 심장
:
자본주의와 가족
지면
샐리 캠벨
맞불 30호
2007. 1. 30
나는 지난 칼럼에서 여성 차별의 기원을 이해하는 데 가족의 형성이 핵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칼럼에서는 자본주의 탄생과 함께 가족의 구실이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겠다. 산업 자본주의 전에 존재한 농민 가족은 생산 단위였다. 남성은 가정의 우두머리이지만 여성과 자녀들도 집에서 생산 활동에 종사하며 가계 소득에 기여했다. 여성과 자녀들은 가족 농경지에서 …
현지 특별 취재 - 2007 케냐 세계사회포럼
:
나이로비 세계사회포럼 평가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맞불 30호
2007. 1. 30
알렉스 캘리니코스에게 2007 케냐 세계사회포럼에 대해 물었다저는 케냐 세계사회포럼이 대체로 성공했다고 평가합니다. 아프리카의 다양한 운동들, 특히 케냐의 운동들이 참가한 것이 중요한 요인이었죠. 케냐 사회포럼은 역동적이었고, 이것은 그동안 빈민 운동이 발전한 덕분입니다.그러나 동시에 몇 가지 문제도 있었습니다. 먼저, 케냐는 아프리카에서 중요한 나라지만…
현지 특별 취재 - 2007 케냐 세계사회포럼
:
활기와 열정이 넘친 케냐 세계사회포럼
지면
김광일
맞불 30호
2007. 1. 30
알렉스 캘리니코스도 말했듯이, 이번 케냐 세계사회포럼(WSF)은 대체로 성공적이었다. 조직위원회 공식 발표에 따르면, 등록자수가 5만 명이었다. 그러나 케냐 자체가 사회운동이 활발하지 않은 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은 규모는 아니다. 소말리아와 수단 등 아프리카 곳곳에서 사람들이 왔고, 남아공에서도 1백40여 명이 참가했다. 분위기도 매우 좋았다. 각 단체…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연속혁명
지면
크리스 하먼
맞불 30호
2007. 1. 30
베네수엘라 대통령 우고 차베스는 ‘연속혁명’에 대해 말한다. 크리스 하먼은 혁명의 미래를 위한 투쟁,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위한 투쟁이 있어야 혁명이 연속적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최근에 베네수엘라 대통령 우고 차베스는 자신의 정부가 좌경화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트로츠키는 혁명이 연속적이어야 한다고, 혁명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고 …
한나라당의 진흙탕 개싸움
:
‘유신공주’냐 ‘개발독재 불도저’냐
지면
조명훈
맞불 30호
2007. 1. 30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을 둘러싼 이명박과 박근혜의 진흙탕 개싸움이 점입가경이다.박근혜와 그 지지자들은 “이명박의 명자는 ‘명치유신’의 명자고, 박자는 ‘이등박문’의 박”이며 “이명박의 일본 이름은 아키히로”라는 둥 이명박에게 ‘친일’ 이미지를 덧씌우려 애썼다. 사실, ‘친일’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사람이 박근혜의 정치적·생물학적 아버지인 박정희인데도 말이…
열우당의 와해와 민주노동당의 과제
:
진취적 도전이 필요하다
지면
한규한
맞불 30호
2007. 1. 30
이 기사를 읽기 전에 관련기사 '[열우당 와해]위장 이혼 사기극에 속지 말라'를 읽으십시오.정치적 양극화와 대중 의식의 급진화로 열우당이 와해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열우당 붕괴로 생긴 정치적 공백이 저절로 민주노동당의 공간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26일 미디어리서치 조사를 보면 ‘통합신당’ 지지율이 8.5퍼센트(열우당 9.7퍼센트, 민주노동당 6.3…
국가보안법 내세운 마녀사냥 중단하라
지면
장호종
맞불 30호
2007. 1. 30
국가보안법을 이용한 마녀사냥이 계속되고 있다. 공안당국이 전교조 교사 두 명을 구속한 지 보름도 채 안 돼 이번에는 인터넷 언론 〈통일뉴스〉전문기자로 활동중인 이시우 사진작가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또, 검찰은 전임 한총련 의장과 함께 류선민 15기 한총련 건설준비위원장에게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출두요구서를 발부했다.공안기관들은 ‘친북’, ‘기밀 …
이영순 의원 공격
:
삼성의 대리인으로 나선 검찰
지면
김문성
맞불 30호
2007. 1. 30
검찰은 1월 24일 “행정 전산망에 무단 침입한 것을 묵인했다는 이유”로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을 기소하겠다고 밝혔다.사건의 진실은 이렇다. 2005년 국정감사 당시 이 의원은 행정자치부가 추진중인 ‘시·군·구 정보화 공통기반 시스템 구축 사업’ 상용 소프트웨어의 납품업자 선정과 관련해 삼성SDS와 행자부의 유착·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공개입찰 과정에서 삼…
전응재 씨의 분신 사망
:
기업주의 악랄한 공격과 노조 지도부의 배신이 낳은 죽음
지면
강동훈
맞불 30호
2007. 1. 30
1월 23일 택시 노동자 전응재 씨가 인천 택시회사인 우창기업 노동조합 사무실 앞에서 분신했다. 분신의 1차적 원인은 택시 노동자들의 끔찍한 노동 현실과 악독한 기업주에게 있다. 많은 택시 노동자들이 시간당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으며, 주야 맞교대라는 혹독한 노동조건에서 신음하고 있다. 특히, 우창기업은 차량에 GPS를 설치해 노동자를 감시하…
열우당 와해
:
‘위장 이혼’ 사기극에 속지 말라
지면
맞불 30호
2007. 1. 30
이 기사를 읽은 후 관련기사 '진취적 도전이 필요하다'를 읽으십시오.열우당이라는 난파선에서 ‘승객’들이 뛰어내리고 있다. 임종인·이계안·최재천에 이어, 열우당 창당 주역 천정배마저 “타이타닉에선 뛰어내리는 게 상책”이라며 뒤를 따랐다.이미 사분오열한 열우당의 나머지 ‘1등 승객’들은 망망대해에 뛰어들 자신감이 없어 배 안에서 “쥐떼”처럼 우왕좌왕할 뿐이다.…
레바논 파병 중단하라
:
유엔군은 친미 정부와 이스라엘을 위해 일할 뿐이다
김용민
맞불 30호
2007. 1. 31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 치피 리브니는 유엔군의 구실을 이렇게 말했다. "[곧 파병될 한국군을 포함해] 평화유지군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싸우려고 파견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런 점에서 한국군의 파견을 지지한다." 실제로, 유엔결의안은 레바논을 침략해 무고한 민간인을 1천 명 넘게 학살하고 1백만 명을 난민으로 만든 이스라…
매우 유감스런 문성현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
맞불 30호
2007. 2. 1
문성현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이 5분 동안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이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민주노동당에게 주어진 소중한 기회였다.지금, 노무현 정부는 양극화를 극대화할 한미FTA를 밀실·전격 타결하려 한다. 이라크 파병도 모자라 레바논 파병까지 밀어붙이고 있다. 전교조에 대해서도 노태우 정부를 능가하는 야만적 공격을 가하고 있다. 김우중 등 부패 정치인과 재벌…
전응재 씨의 분신 사망
:
죽음을 낳은 탄압과 배신에 항의한 노동자들
박설
맞불 30호
2007. 2. 1
택시 노동자 전응재 동지의 사망을 낳은 탄압과 배신에 항의하는 첫 집회가 지난 1월 31일 열렸다. 우창 사업장 앞에서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택시 월급제 사수를 위한 비상모임'이하 '비상모임')과 전해투, 화물연대 등에서 50여 명이 참가했다. '다함께'회원들도 3명이 팻말을 들고 참가했다.(전주에서도 한 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우리가 준비한 팻말과 신문…
민주노총 선거 결과는 무엇을 보여 줬는가
정종남
맞불 30호
2007. 2. 1
민주노총 지도부 선거에서 상근간부층 내 상대적 우파인 이석행 후보가 당선했다. 주류 언론들은 '온건파 지도부의 당선으로 노·정 대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전투적 활동가들은 투쟁 건설보다 교섭에 치중해 온 전임 이수호·조준호 지도부를 계승한 '국민파'이석행 후보의 당선에 실망할 법하다. 관료적 행태와 배신적 합의로 택시 노동자 전응재 씨를 분신·항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