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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운동
폭력 탄압에 맞서 미루지 말고 연대 파업을 건설하자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2. 4
현대차 정몽구는 “더는 차별받지 않고 정규직 명찰을 달고 일하고 싶다”는 노동자들의 피맺힌 절규를 무자비한 폭력으로 짓밟고 있다. 지금 현대차는 용역깡패들의 무법천지라고 할 수 있다. 11월 30일 2공장에서 파업을 시도하다가 폭행당한 노동자의 증언이다. “머리채를 잡아 고개를 숙이게 한 뒤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옷으로 머리를 덮고 폭행했다. 안경 …
금속노조 쟁의대책위원회
:
이경훈 지부장의 우파적 압력에 밀려 부끄러운 결정을 내리다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2. 2
금속노조는 11월 22일 열린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현대차 사측이 “11월 30일까지 불법파견 교섭에 나오지 않을 경우 금속노조는 12월 초 1차 총파업 투쟁을 전개한다”고 결의한 바 있다. 연대 파업의 구체적 시기와 방법은 12월 1일 금속노조 쟁의대책위원회(이하 쟁대위)에서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어제(12월 1일) 밤 늦게 쟁대위에서 금속노조 지…
12월 4일 울산 전국민중대회로 집결하자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2. 2
8백5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희망을 위한, 차별과 고용 불안 없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 사측은 노동자들의 투쟁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교섭에 응하기는커녕 오히려 관리직과 용역깡패를 동원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폭행·납치하고, ‘외부세력’ 운운하며 정당한 투쟁을 깨뜨리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주류 …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연대 단체들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2. 2
잔인한 폭력과 온갖 거짓말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짓밟던 현대차 사측과 보수 언론이 이제는 악랄한 마녀사냥까지 시작했다. 12월 1일 민영통신사인 〈뉴시스〉는 “현대차가 사노위, 노동전선 등과 싸우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뉴시스〉는 “외부세력 개입으로 현대차 사태가 난항을 겪고 있다”며 “사노위(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 공동추진위원회)와 노동전선…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현장 취재
(12월 1일)
:
이경훈 집행부는 배신적 작태를 중단하라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2. 2
11월 29일부터 열렸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의원대회가 결국 비정규직 투쟁 지원 관련한 어떤 결정도 하지 못한 채 오늘 유예됐다. 현대차지부 이경훈 집행부의 노골적인 연대 회피 행태가 이런 결과를 낳았다. 원래 대의원대회 기타 토의 안건에 ‘비정규직 투쟁에 연대하는 정규직 조합원에 대한 신분 보장’ 안건과 ‘사측의 1공장 휴업 조치 시 즉각 생산 타격…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현장 취재
(11월 29-30일)
:
폭력 탄압에도 꺾이지 않는 투지와 저항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2. 1
지난 주말에 현대차 비정규직지회는 “정규직화에 대한 성과 있는 합의 없이 농성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이제 울산 1공장 점거 파업 중인 조합원들은 마음의 짐을 털어버리고 투쟁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대화를 하려면 먼저 농성을 풀어야 한다’는 사측의 입장에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다. 노동자들은 농성을 풀면 사측이 뒤통수 칠 것이 뻔하…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현장 취재
(11월 29일)
:
“총투표를 하지 말고 바로 연대 파업을 합시다”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1. 29
오늘 울산 자동차문화회관에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정기 대의원대회가 시작됐다. 대의원대회 장소 입구에서는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 30여 명이 “불법파견 정규직화 정몽구가 책임져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규직 대의원들에게 연대 파업을 호소했다. 비정규직지회는 대의원대회에 맞춰 유인물을 내고 “부디 찬반투표를 하지 않고 [금속노조] 대대 결정에 따라 총파업을 …
현대차지부 대의원대회에 부쳐
:
고용불안을 끝내고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연대 파업을 결의
·
실행하자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1. 29
지금 1공장에서는 5백 명이 넘는 비정규직 동지들이 ‘반드시 정규직 아빠가 돼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돌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며 싸우고 있다. 하루 종일 김밥 한 줄로 배를 채우고,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새우잠을 자면서도 그 결심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그리고 비닐만 덮고 자는 이들을 보면서 가슴이 타들어 가지만 ‘물을 안 주면 오줌을 먹고서라도 버티라…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현장 취재
(11월 27일)
:
“이경훈 지부장은 총회로 김 빼지 말고 연대 파업해야 합니다”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1. 28
현대차 비정규직 점거 농성 13일째인 11월 27일,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3천 명이 넘는 노동자와 학생 들은 울산 태화강역에서 집회를 열고 1시간 반을 행진해 현대차 공장 앞으로 향했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비정규직 문제는 우리 사회 민주주의에 대한 문…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현장 취재
(11월 26일-27일)
:
이경훈 지부장과 박유기 위원장은 점거파업을 와해시키려 하는가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1. 27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점거파업 12일째인 11월 26일, 현대차 정규직 노동자들이 연대를 위해 잔업을 거부했다. 이날 잔업 거부는 금속노조 대의원대회 결의 사항으로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해 전국의 금속노조 사업장에서 이뤄졌다. 현대차 공장 정문에서는 비정규직 조합원과 정규직 대의원·현장위원 등이 참가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들은 현대…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현장 취재
(11월 24일-25일)
:
타협을 거부하고 투쟁 지속을 결의하다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1. 26
점거파업 열흘째인 24일 밤 울산1공장 보고대회는 현대차 사측에 대한 성토의 장이었다. 사측은 “농성을 해제하는 것을 조건으로 동성기업 해고자들의 고용승계는 지부와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회사의 제안에 대해 “회사가 아직 정신 못 차렸다”고 했다. “회사는 예전처럼 우리를 탄압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범야권연대로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김문성
레프트21 45호
2010. 11. 26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가 11월 13일 “전태일 열사를 야권연대의 튼튼한 밧줄로 삼아야 한다”며 “야당 간 비정규직 문제 해결 위한 상설협의체를 제안”했다. 사실 이는 진보 양당의 지도부가 추진하는 방향이기도 하다. 당장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에서도 진보 양당은 민주당과 함께 공동조사단을 꾸려 울산 공장을 방문했다. 민주노동당은 야 4당의 의원 합동 총회…
연대하는 현대차 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
레프트21 45호
2010. 11. 25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곧 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고, 우리 모두가 단결해서 투쟁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는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에 연대하면서 이 점을 분명하게 깨닫고 있습니다. 1공장의 상당수 정규직 노동자들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실천으로 움직이는 게 비정규직을 없애는 유일한 길이다’하며 사측 관리자들과의 충…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연대 호소 목소리
레프트21 45호
2010. 11. 25
현재 울산 현대차 1공장 점거 농성장 곳곳에는 정규직 연대를 호소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편지가 붙여져 있다. “정규직 형님들, 도와주십시오! 저희들 힘만으론 부족한 것 같습니다. 사측은 어떻게 해서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갈라 쳐서 연대를 못하게 하려 합니다. 그것이 제일 무섭다는 얘기죠. 연대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마지막이라 생각하…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의 쟁점들
:
비정규직 확대가 정규직 노조의 ‘이기주의’ 탓인가?
레프트21 45호
2010. 11. 25
조중동은 비정규직 확대가 ‘거대 노조의 이기적인 제 몫 챙기기에서 비롯됐다’고 말한다. 그러나 비정규직이 늘어난 진정한 원인과 책임은 바로 지배자들에게 있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의 성과로 줄어들던 비정규직 비율은 1994년부터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고, 특히 IMF 때 정리해고제와 근로자파견제가 통과되면서 이후 급격히 늘었다(김유선). 비정규…
재능교육
:
재능 교사들의 질긴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지면
이재환
레프트21 45호
2010. 11. 25
잇따른 장기투쟁 승리에 힘입어 1천 일 넘게 지속된 재능교육 노동자들의 투쟁도 연대를 확대하고 있다. 전국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조합원들은 해고자 복직과 단체협약 원상회복 등을 요구하며 서울시청 인근 재능사옥 앞으로 농성장을 옮기고 투지를 다지고 있다. 투쟁을 지지하는 시민·사회단체들도 늘어났고, 매일 출근·중식 홍보전, 저녁 촛불집회 등을 이어가…
심야 테러 배후 현대중공업은 사죄하라
지면
정동석
레프트21 45호
2010. 11. 25
현대미포조선 현장 활동가인 현장노동자투쟁위원회 김석진 의장이 1년 10개월째 현대중공업과 경찰청을 상대로 투쟁하고 있다. 2008년 9월부터 2009년 1월까지 현대미포조선 정규직 활동가 16명은 사내하청 노동자 30여 명의 복직 투쟁에 연대한 바 있다. 4개월 만에 사내하청 노동자 전원이 정규직으로 복직한다는 데 합의가 이뤄져 원하청 복직 연대 투쟁은 …
동국대 시설관리노조
:
동국대 시설관리노조가 출범하다
지면
유병규
레프트21 45호
2010. 11. 25
11월 13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동국대학교 시설관리분회 출범식이 열렸다. 학교 당국의 회유와 협박에도 미화원 노동자 1백10명 중 1백여 명이 노동조합에 가입했다. 학교 측의 감시에도 굴하지 않고 조합원 전원이 출범식에 참석할 만큼 자신감이 높았다. 동국대 미화노동자들은 학교 내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왔지만, ‘유령’ 취급을 받아야 했다. …
씨앤앰지부
:
신생노조의 첫 파업 승리
지면
이종우
레프트21 45호
2010. 11. 25
신생노조인 민주노총 희망연대노조 씨앤앰(C&M)지부가 35일간의 파업을 통해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연매출 국내 3위의 케이블TV 회사인 씨앤앰 사측은 최근에도 3천9백30억 원을 들여 GS강남방송과 울산방송을 인수하는 등 몸집을 불리면서도, 노동자들에겐 동종업계 평균의 65퍼센트밖에 안 되는 저임금을 강요해 왔다. 설치/AS 분야를 외주화하겠다고도 협박…
꼴라주 40
:
정규직과 悲정규직의 연대
지면
일루젼
레프트21 45호
201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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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3호
2024.04.3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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