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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을 축하하며
:
우익들의 공격에도 늘어나는 성소수자 차별 반대의 목소리
양효영
127호
2014. 5. 31
올해도 성소수자들의 ‘퀴어문화축제’가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다. 한국에선 2000년부터 매해 열린 성소수자들의 행진과 축제가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자긍심 행진은 1969년 미국에서 경찰의 성소수자 탄압과 체포에 맞서 싸운 스톤월 항쟁을 기리며 시작됐다. 이와 같은 성소수자들의 대규모 집회·행사·행진은 집단적 커밍아웃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성소수자 차…
6월 파업을 예고한 케이블방송 노동자들
지면
유병규
127호
2014. 5. 31
민주노총 서울본부 희망연대노조 소속 3개 지부(씨앤앰 정규직·비정규직, 티브로드 비정규직) 케이블방송 노동자들이 6월 공동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생활임금 보장, 다단계 하도급 금지, 정규직화, 매각 시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사측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
철도 노동자 징계·해고 즉각 중단하라
지면
이정원
127호
2014. 5. 31
최근 국제노총(ITUC)은 세계 1백39개 국의 노동권 현황을 조사한 세계노동자권리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라오스, 잠비아, 중국 등과 함께 최하위인 5등급으로 분류됐다. 5등급은 ‘노동권이 보장되지 않는 나라’를 뜻한다. 국제노총이 한국에 최하위 등급을 부여한 근거 중 하나가 파업에 참가한 철도노조 조합원을 대량 해고한 것이다.…
오봉역 철도 노동자 사망 ― 인력감축이 낳은 비극
지면
이정원
127호
2014. 5. 31
5월 24일 경기도 오봉역에서 수송업무를 하던 철도 노동자 차석호 씨가 ‘입환’ 업무 도중에 열차 사이에 끼어 숨지는 비극적 사고가 일어났다. 입환 작업은 한 량에 40톤이 넘는 열차 사이에 들어가 열차를 붙였다 뗐다 하는 일이다. 그래서 조금만 실수를 해도 이번처럼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수송원 노동자들은 이 작업이 “두 시간만 해도 입에서 단내가 날…
또 다른 재앙을 낳을 의료 민영화 중단하라
지면
장호종
127호
2014. 5. 31
세월호 참사로 수백 명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다. 그 뒤에도 줄줄이 이어지는 안전사고들은 이 비극이 우연히 벌어진 일이 아님을 보여 줬다. 부패한 관료들과 기업주들은 이윤 추구를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이들의 계산에 평범한 노동자들의 삶과 안전은 고려 사항이 아니었다. 박근혜는 이런 논리를 의료에도 적용하려 한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의료가 건강과 생…
영화평 〈블랙딜 : 누구를 위한 민영화인가〉
:
생생하게 전하는 7개국 민영화 탐방기
지면
정선영
127호
2014. 5. 31
민영화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블랙딜 : 누구를 위한 민영화인가〉가 곧 개봉한다. 이 영화는 〈우리 학교〉, 〈워낭소리〉의 고영재 감독이 총괄 제작자를 맡았고, 많은 사람들의 모금으로 만들어졌다. 〈블랙딜 : 누구를 위한 민영화인가〉는 7개 나라를 발로 뛰며 민영화의 폐해를 생생하게 담았다. 철도 민영화 이후 매년 3~5퍼센트씩 요금이 인상된…
시간제 일자리는 알바나 다름 없는 저질 일자리
지면
이현주
127호
2014. 5. 31
5월 22일 통계청은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2014년 3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는 5백91만 1천 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 9천 명 늘어났다. 이 중 15만 9천 명이 시간제 일자리다. 시간제 일자리의 증가가 비정규직 규모를 늘리는 데 가장 큰 구실을 한 것이다. 전체 시간제 노동자 수는…
다시 잔업 거부를 시작한 현대차 전주공장 노동자들
지면
허수영
127호
2014. 5. 31
현대차 전주공장 노동자들은 5월 초까지 잔업·특근을 거부하며 두 달 동안 싸웠다. 사측이 근태관리 강화, 각종 합의서 무시, 징계 남발 등을 했기 때문이다. 버스부 노동자들은 합의서 위반에 반발해 5일간 생산을 완전히 마비시키기도 했다. 이에 압박을 받은 사측은 결국 노동자들에게 현장통제 중단을 약속했다. 5월 12일 사측과 전주공장위원회가 조인한 …
유럽 사회주의자들이 말하는
:
파시즘·인종차별 반대 운동의 성과와 과제
지면
김종환
127호
2014. 5. 31
유럽의 주류 정당들은 우익 포퓰리즘 정당과 파시스트 정당이 성장할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해 왔다. 예컨대 영국의 우익 포퓰리즘 정당 영국독립당(UKIP)이 이주민에 반대하는 주장으로 인기를 얻자, 보수당과 노동당은 앞다퉈 ‘내가 이주민에게 더 가혹하다’는 것을 과시하는 정책을 펼쳤다. 프랑스에서도 2012년 대선에서 당시 대통령 사르코지가 인종차별 …
독자편지
전기원 노동자들이 파업 경고로 한전을 물러서게 하다
지면
박재순
127호
2014. 5. 31
안전한 현장을 위해 투쟁에 나선 건설노조 전기원 노동자들이 승리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한국전력은 전기원 노동자들의 핵심요구인 의무고용인원 감축 중단을 약속했다. 이로써 노동자들의 희생을 담보로 한 한전의 원가절감 계획과 배전 부분 민영화 준비 작업은 차질을 빚게 됐다. 또, 한전은 ‘고압선을 손으로 직접 만지며 작업하는 직접활선공법이 빈번한 산재사고의 원인…
프랑스 전역에서 파시스트 국민전선에 맞선 싸움이 시작되다
실베스트르 자파르
127호
2014. 5. 31
5월 29일 목요일 프랑스에서 주로 청년으로 이뤄진 시위대 1만 명이 국민전선(FN)에 항의해 거리 행진을 벌였다. 이 시위는 여러 좌파 정당에 속한 다양한 청년 조직들이 제안해 급박하게 열린 것이었다. 이 제안에는 MJS(집권 사회당의 청년 조직), 좌파전선과 반자본주의신당(NPA)의 청년 조직은 물론이고 학생회와 반파시스트 단체들도 포함됐다. 파리…
급진좌파연합 시리자 득표 1위
:
지배자들을 압박한 그리스 유권자들
지면
파노스 가르가나스
127호
2014. 5. 31
그리스의 유럽의회 선거 결과는 대중이 좌경화하고 있고 반격을 바라는 정서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파노스 가르가나스가 전한다. 파노스 가르가나스는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의 지도적 활동가이고 그 당의 기관지 〈노동자 연대〉의 편집자다.유럽의회 선거 이후 그리스 정부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투표 결과를 보면, 대중이 좌경화하며 보수 정당인 신민당과 우…
유럽의회 선거
:
극심한 경제 위기가 낳은 충격적 결과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127호
2014. 5. 31
경제 위기가 어찌나 오랫동안 이어지는지 그 와중에 [5년에 한 번씩 하는] 유럽의회 선거가 벌써 두 차례 치러졌다. 이번 선거 결과를 말할 때 경제 위기가 드리운 그늘을 빼놓을 수 없다. 유럽연합 지배자들은 이번 선거 결과가 2009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하며 이전처럼 행동하려 할 것이다. 세 주류 세력(중도 우파, 중도 좌파, 자유주의 세력)은 여전…
이종란 반올림 상임 활동가 집회 발언
: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삼성이 바뀌지 않는 이상, 반올림 활동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종란
127호
2014. 5. 31
5월 30일 ‘염호석 열사 정신 계승! 삼성자본 규탄!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이종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상임 활동가가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 앞에서 한 발언이다.저희가 지금부터 딱 7년 전인 2007년도에, 속초에서 택시 운전을 하신다던 황유미 씨 아버님을 처음 뵀을 때, 아버님께서 들려 주신 그 말씀과 …
이종란 반올림 상임 활동가 인터뷰
:
“삼성의 사과와 직접 교섭 인정은 끈질긴 투쟁과 세월호 참사 분노 때문”
지면
성지현
127호
2014. 5. 31
5월 14일 삼성전자 대표이사 권오현이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 반도체 산재 피해자와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 문제에 대한 삼성의 공개ㆍ공식 사과는 처음이다. 이후 5월 28일 5개월 만에 삼성과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간의 교섭이 재개됐다. 반올림 교섭단은 가슴에 검은 리본과 노란 리본을 달고 교섭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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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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