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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년 팔레스타인 투쟁과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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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필자:
김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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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볼리비아, 콜롬비아, 페루 …
:
라틴아메리카 반란이 번지고 있다
김준효
306호
2019. 11. 28
라틴아메리카 곳곳에서 지배계급과 노동자 사이에 격돌이 벌어지고 있다. 10월부터 에콰도르와 칠레를 강타한 격돌이 다른 나라들로 확산되고 있다. 콜롬비아 에콰도르와 이웃한 콜롬비아에서는 11월 21일부터 6일째 대중 파업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파업 첫날에만 노동자 약 150만 명이 전국 100여 곳에서 파업 시위에 참가했다. 콜롬비아 사상 최대 규…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볼리비아 쿠데타 ─ 신자유주의자들의 복수
알렉스 캘리니코스
305호
2019. 11. 20
올해 라틴아메리카에서 나쁜 소식이 많이 들려 왔지만, 볼리비아 우파 쿠데타는 지금껏 가장 나쁜 소식이다. 볼리비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쿠데타에 밀려 사임하고 멕시코로 망명했다. 한심한 주장이 제기됐고 심지어 좌파 일각에서도 공유하는데 볼리비아에서 일어난 일이 과연 쿠데타냐는 것이다. 모랄레스는 선거 개표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우파적 상대 …
맑시즘2019 해외 마르크스주의자 강연
:
오늘날 개혁주의와 혁명
지면
찰리 킴버
305호
2019. 11. 20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자 공동 사무국장, SWP의 주간 신문 〈소셜리스트 워커〉 편집자인 찰리 킴버가 8월 22~25일 방한해 노동자연대와 본지가 주최한 ‘맑시즘2019’에서 연설했다. 이 글은 8월 25일에 킴버가 한 같은 제목의 강연을 녹취한 것이다. 이날 강연을 통역한 천경록은 전문 통역자이자 노동자연대 회원이다. [ ] 안의 …
홍콩 경찰, 항쟁 분쇄하려 대학 침탈!
세이디 로빈슨
304-1호
2019. 11. 19
캐리 람 정부가 홍콩 민주 항쟁 탄압의 강도를 올리면서, 11월 19일 현재 홍콩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11월 18일 이른 시각, 경찰은 홍콩이공대학교(홍콩 폴리테크닉 대학교, 이하 이공대)를 포위했다. 경찰이 이공대 캠퍼스 출입구를 봉쇄해, 학생 약 500명이 안에 갇혔다. [학생들을 지지하는 성인] 시위대도 이공대 캠퍼스 밖에 운…
홍콩 항쟁
:
분노한 시위대가 정부를 “벼랑 끝”으로 몰다
세이디 로빈슨
304-1호
2019. 11. 16
홍콩 경찰은 민주 항쟁 시위대가 홍콩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11월 13일 시위대가 정거장을 봉쇄하고 지하철 운행을 저지해 대중교통 대부분이 마비됐다. 시위대는 전경에 맞서 벽돌과 화염병을 던지고, 활로 화살을 쐈다. 홍콩의 대학들은 모두 폐쇄됐고, 초·중등학교에도 휴교령이 내려졌다. 11월 14일 홍콩 교육부는 홍콩 모든 학교에…
극우 정당 득표가 크게 늘어난 스페인 총선
304-1호
2019. 11. 13
11월 10일 스페인 총선 결과는 4월 총선과 대동소이했지만, 매우 우려스럽게도 극우 정당 복스의 득표만은 늘었다. 올해 두 번째 총선인데 4월 선거 이후 어느 정당도 정부를 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당 사회당은 의석을 약간 잃었고, 주류 우파 정당 국민당은 의석을 약간 더 얻었다. 친기업 정당 시우다다노스[‘시민’이라는 뜻]에 대한 지지는 사…
볼리비아
:
좌파 대통령 모랄레스, 군부 쿠데타로 쫓겨나다
304호
2019. 11. 12
볼리비아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가 쿠데타로 쫓겨났다. 군부와 경찰이 쿠데타를 주도했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이를 배후 지원했다. 모랄레스가 14년 집권 끝에 권좌에서 내려오면서 라틴아메리카 곳곳에서 집권했던 “핑크 물결” 개혁주의 정부들 중 마지막 남은 정부가 제거됐다. 모랄레스는 퇴임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쿠데타가 벌어졌습니다. 제게 죄가…
맑시즘2019 해외 마르크스주의자 강연
:
SNS 시대에도 혁명적 종이 신문이 필요할까?
지면
찰리 킴버
304호
2019. 11. 8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자 공동 사무국장, 주간 신문 〈소셜리스트 워커〉 편집자인 찰리 킴버가 8월 22~25일 방한해 노동자연대와 〈노동자 연대〉가 주최한 ‘맑시즘2019’에서 연설했다. 이 글은 8월 23일에 킴버가 한 강연을 녹취한 것이다. [ ] 안의 말은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통역자와 편집부가 덧붙인 것이다.제 강연을 들으러 오신…
고(故) 크리스 하먼 10주기
: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의 등불이었던 크리스 하먼
마이클 로젠
304호
2019. 11. 8
다음 글은 영국의 저명한 아동문학 작가이자 철학자인 마이클 로젠이 쓴 고(故) 크리스 하먼 조사로, 애초 〈가디언〉에 2009년 11월에 실렸던 글이다. 2005년에 크리스 하먼은 30년에 걸친 마르크스·엥겔스 전집 출간 사업이 완료되는 과정에 관한 글을 썼다. 50권에 이르는 전집 중 제50권에 대한 서평이었다. 당연히 하먼은 그 전에 출간된 마흔아홉 …
베를린 장벽 붕괴 후 30년, 동유럽은 어떻게 변했을까?
김준효
304호
2019. 11. 8
30년 전인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동유럽의 소위 ‘현실 사회주의’의 몰락을 상징하는 사건이었다. 친자본주의 논평가들은 섣부르게도 “역사의 종말”, ‘사회주의에 대한 자본주의의 승리’ 운운하며 자축의 팡파레를 울렸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오늘, 동유럽에서 달콤한 승리와 약속된 번영의 증거를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 베를린 장벽…
칠레, 홍콩, 카탈루냐, 수단, 레바논...
:
반란에 휩싸인 세계
세이디 로빈슨
303호
2019. 10. 31
고무적인 항쟁의 물결이 몰아치며 자본주의 “정상 상태”에 심각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이 항쟁들은 우리가 체제에 도전할 수 없다는 말이 거짓임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몇 주 사이에 레바논, 칠레, 홍콩, 아이티, 에콰도르, 이라크, 수단, 카탈루냐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항쟁마다 저마다의 계기가 있었다. 칠레에서는 지하철 요금 인상이, 아이티에서…
계속되는 칠레 항쟁
:
100만 시위가 산티아고를 휩쓸다
개비 소프
303호
2019. 10. 31
〈노동자 연대〉 303호를 제작중인 10월 30일, 노동자 대중의 대규모 항쟁에 밀린 칠레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는 11월 16~17일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취소했다. 강력한 운동이 세계 지배자들에게 통쾌하게 한 방 먹인 것이다. 개비 소프가 이 고무적 항쟁의 소식을 전한다. 10월 25일 100만 명 넘는…
영국, 12월 조기 총선 예정
:
브렉시트에만 매달리는 정치권에 파열구를 낼 기회
303호
2019. 10. 31
10월 29일 밤(현지 시각) 영국 하원에서 조기 총선안이 찬성 438표, 반대 20표로 통과됐다. 이날 통과된 12월 12일 조기 총선 결정은 이번 주 안에 상원에서 추인될 듯하다. [영국 반자본주의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는 이 총선에서 노동당 대표 제러미 코빈과 노동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호소한다. 영국 공식 정치는 지난 2년 동안 끝날 줄 모르…
미국GM 파업, 아쉬운 합의 끝에 종료
—
노동자들의 잠재력을 흘낏 보여 주다
김준효
303호
2019. 10. 31
10월 25일 미국GM 노동자들이 단협안 찬반 투표를 끝내고 9월 15일부터 6주 동안 이어진 파업을 마쳤다. 2007년 이후 12년 만의 전국적 파업이었다. GM 노동자들은 2009년 경제 위기 당시 심각한 공격을 받은 이래 10년 동안 불안정에 시달려 왔다. 그런데 GM 사측은 막대한 순이익을 거두고도 임금 인상을 거부하고 공장 네 곳을 추가 폐쇄…
미국 현지 기고
:
시카고 교원·직원 노동조합들 공동 파업 중
—
“학교 노동자 처지 개선이 교육 여건 개선이다!”
킴 래벅
302호
2019. 10. 28
2012년과 2016년에 민주당 시 당국에 맞선 인상적인 파업을 벌였던 시카고 교사들이 또다시 파업에 나섰다. 지난 시카고 교사 파업이 남긴 영감은 지난해 미국 곳곳에서 벌어진 교사 파업 물결을 불러일으키는 방아쇠가 되기도 했다. 고무적이게도 이번에는 교원 아닌 직원들이 속한 서비스노조 시카고지부(SEIU Local73) 조합원 약 7000명이 교원들과 …
맑시즘2019 해외 마르크스주의자 강연
:
유럽의 새 극우와 파시즘
찰리 킴버
302호
2019. 10. 24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자 공동 사무국장, SWP의 주간 신문 〈소셜리스트 워커〉 편집자인 찰리 킴버가 8월 22~25일 방한해 노동자연대가 주최한 ‘맑시즘2019’에서 연설했다. 이 글은 8월 24일에 킴버가 한 같은 제목의 강연을 녹취한 것이다. 이날 강연을 통역한 천경록은 전문 통역자이자 노동자연대 회원이다. [ ] 안의 말은 독…
카탈루냐 현지 기고
:
총파업, 공항 점거, 대규모 시위로 다시 불 붙은 독립 운동
앤드루 니콜
302호
2019. 10. 24
스페인 대법원이 카탈루냐 독립 운동의 지도적 인사들에 중형을 선고한 것을 규탄하는 대규모 파업과 거리 시위가 카탈루냐를 휩쓸었다. [2017년 독립 선언 당시] 카탈루냐 자치정부 부수반이던 오리올 중케라스는 13년형을, 다른 인사들은 9~12년형을 받았다. 10월 18일 총파업으로 카탈루냐 대부분이 멈췄다. 소규모 노총 두 곳이 호소한 파업이었는데도 카…
정권 퇴진 운동이 레바논을 뒤흔들다
닉 클라크
302호
2019. 10. 24
레바논 시위대가 “혁명”을 외치고 있다. 시위대는 부패와 빈곤 종식, 그리고 정권 퇴진을 요구한다. 10월 17일(현지 시각) 레바논 전역에서 수십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시위대는 하리리 정권 퇴진과 완전히 새로운 정치체제 수립 외에는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한다. 정부가 왓츠앱 메신저를 이용한 음성 통화에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칠레, 생계비 인상 항의
:
군대에도 물러서지 않는 시위대
개비 소프
302호
2019. 10. 24
칠레의 우파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가 지하철 요금 인상을 결정해 생계비 부담 증대를 촉발하자, 대규모 시위 물결이 칠레를 휩쓸었다. 10월 17일 학생 수천 명이 칠레 곳곳에서 지하철 무임 승차 시위를 벌인 것이 항쟁의 시발점이 됐다.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무리 지어 지하철 개찰구를 뛰어넘었고, 지하철역 수십 곳에 불을 질렀다. 칠레 수도 산티아…
에콰도르
:
노동자·대중 시위로 개혁 정부의 긴축 정책이 철회되다
개비 소프
302호
2019. 10. 24
에콰도르인들이 2주에 걸쳐 온 나라를 뒤흔든 유혈낭자한 반긴축 대중 시위를 벌인 끝에 정부의 긴축 패키지를 철회시켰다. 시위대 1152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일곱 명이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사망했다. 시위 규모가 컸던 나머지 정부가 수도 키토에서 도망쳐야 했다. 10월 14일 정부는 법안 철회에 합의했다. 이는 [라틴아메리카 ‘핑크 물결’의 일부였던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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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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