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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186호
:
이 판국에도 박근혜의 악행은 계속된다 - 박근혜의 반격을 격퇴하자: 수능 치른 청년들도 나서자
—
발행 기간
2016년 11월 19일
~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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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부지 협상
:
퇴진 않고, 사드 배치까지 서두르는 박근혜
김영익
186호
2016. 11. 16
오늘 국방부가 롯데와 벌인 사드(THAAD) 배치 부지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롯데골프장 부지를 받으면서, 롯데에 대체 부지를 제공하는 방안이다. 국방부가 ‘토지 맞교환’ 방식으로 롯데와 합의한 것은, 부지를 매입할 경우 국회 예산심의를 피할 수 없어서다. 즉, 국회 동의 절차를 피하려고 꼼수를 벌인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억…
1백만 시위 속 〈노동자 연대〉
186호
2016. 11. 16
11월 12일 박근혜 퇴진 1백 만 시위에서 독자 판매원들의 경험을 싣는다. 나는 우리 대학 대열에서 〈노동자 연대〉 신문을 판매했다. 구입 제안을 할 때마다 구매해서 깜짝 놀랐다! 신문을 20부만 챙겨간 게 한이었다. 나는 특히 11월 12일 이후의 퇴진 운동의 전망과 방향성을 내놓는 신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학생들이 행진을 대기하고 있을…
트럼프 정부의 앞날
:
미국과 전세계를 더 위험하게 할 것이다
김종환, 김준효
186호
2016. 11. 18
깡패 같은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는 당선 후에도 선거운동 때처럼 차별 정책을 밀어붙이려 한다. 트럼프는 이주민 3백만 명을 추방하겠다는 공약을 실현할 것이라 다짐했으며, 헌법재판관 임명권을 이용해 주 의회가 낙태를 처벌할 수 있도록 판례를 뒤집겠다고도 공언했다. 또 트럼프는 이제껏 미국과 전세계의 노동자·서민들을 나락으로 빠뜨려 온 기득권층을 대거 새…
박근혜 퇴진 인천시민대행진
:
노동자, 학생, 시민 2천여 명이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행진하다.
서한솔
186호
2016. 11. 19
지난 17일, ‘박근혜 퇴진을 위한 인천시민대행진’에 노동자· 학생·시민 2천여 명이 참가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를 비롯한 인천의 금속·공무원·공공 운수·보건의료·건설 등 노동조합들이 깃발을 띄우고 대거 참가했다. 특히, 수백 명의 건설 노동자 대열이 인상적이었다. 인천의 진보· 좌파 정당과 노동자연대 인천지회를 비롯한 좌파, 시민사회단체들도 대부…
11월 11일 집회를 놓고 변혁당이 제기한 문제들에 답함
박설
186호
2016. 11. 19
11월 11일 집회 소식을 다룬 본지 기사에 대해 유성범대위(노조파괴 범죄자 유성기업, 현대차 자본 처벌! 한광호 열사 투쟁 승리! 범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회의 일부 주도적 활동가들이 비판을 제기했다. 그 핵심은 첫째, 당일 행진 때 유성범대위가 오체투지를 고수해야만 했느냐 하고 묻는 것 자체가 유성 투쟁을 업신여기는 것이라는 비판이다. 둘째, 행진…
철도 파업
:
꾀죄죄한 민주당 중재안 거부하자
이정원
186호
2016. 11. 19
철도 파업이 50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 들끓는 퇴진 압박을 받는 속에서도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시행은 기어코 밀어붙이겠다는 것이 정부의 태도다. 11월 15일 국토부장관 강호인은 ‘철도파업 관련 관계부처 합동 담화문’에서 “고액 연봉자들의 무책임한 집단행동”, “명분 없는 불법 파업” 운운하며 철도 파업을 비난했다. “성과연봉제가 안정성과 공정성…
한일군사협정 강행
: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날개를 달아 주다
지면
김영익
186호
2016. 11. 19
박근혜 정부가 기어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체결을 밀어붙일 참이다. 11월 17일 협정안이 차관회의를 통과했고, 이달 안에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서명까지 할 기세다. 협상 개시를 선포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체결까지 완료하는 것이다. 박근혜의 추진 속도가 워낙 빨라서, 일본 정부조차 내심 놀랐다는 얘기가 나올 …
교육부 이화여대 감사
:
‘정유라 교육 농단’ 철저히 단죄하라
지면
정선영
186호
2016. 11. 19
11월 18일 정유라 입학 비리에 관한 교육부의 이화여대 감사 결과가 발표됐다. 교육부는 그간 제기돼 온 정유라 특혜 의혹이 명백한 사실임을 인정했다. 힘겹게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보면 머리 끝까지 분노가 치밀어 오를 사실을 교육부는 이제야 인정한 것이다. 감사 결과를 보면, 이화여대 입학처장 남궁곤은 면접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를 뽑으라…
박근혜 정부의 기업 맞춤형 대학 구조조정
지면
장호종, 이현주
186호
2016. 11. 19
고려대: 기업주 수요 맞춤형 미래융합대학 추진 고려대 당국이 대학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미래융합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융합대학은 노골적으로 산학협력을 지향한다. 이 계획에는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이는 대학 교육 전반에 기업의 입김을 키울 게 분명하다. 한 학기 등록금이 7백50만 원이나…
이렇게 생각한다
:
박근혜의 반격을 노동자 투쟁으로 격퇴해야 한다
지면
186호
2016. 11. 19
11월 12일 약 1백만 명이 박근혜의 퇴진을 요구하며 수도 서울의 거리를 가득 메웠다. 1987년 열띤 거리 항의와 대중 파업으로 당시 군부독재 정권한테서 민주적 기본권들을 쟁취한 이래 최대 규모의 시위였다. 이번 집회와 행진은 민주노총 주최의 연례 전국노동자대회와 맞물려 벌어졌다. 집회와 행진에는 민주노총 조합원 15만 명이 참가해 …
해수부, 세월호 인양 연기 전격 발표
:
세월호가 퇴진 운동 쪽으로 못 뜨게 하려는 술수
지면
김지윤
186호
2016. 11. 19
11월 11일 해수부장관이 세월호 선체 연내 인양 불가를 공식 선언했다. 불과 열흘 전까지만 해도 인양 방식 변경을 얘기하더니 갑작스레 완전한 연기를 선언한 것이다. 그동안 해수부는 몇 번이나 인양 예상 시기를 미뤄가면서 유가족들의 애를 태웠다. 같은 날 정부는 특별조사위원회 사무실의 집기를 모두 철거하고 조사관 출입도 불가능하게 하는 등 사무실을 완전히 …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86호
2016. 11. 19
“수능 끝, 하야 시작” 수능 끝낸 수험생들 “아주 아주 화기애애한 대화였습니다. 미스터 트럼프는 제가 확고하게 신뢰할 수 있는 인물임을 확인했습니다.“ 트럼프와 만난 아베 신조, 두 꼴통끼리 어련했겠어 “선의로 추진했던 일이었고 그로 인해 긍정적인 효과도 적지 않았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 매우 가슴 아파하고 계십니다…
이 판국에 공공요금 동시다발 인상
지면
강동훈
186호
2016. 11. 19
최근 박근혜 정부는 누진세로 지탄을 받은 전기요금을 약간 인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날씨가 쌀쌀해져 도시가스 사용이 늘어나는 11월 1일부터 가스 요금을 평균 6.1퍼센트 올렸다. 가스공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천3백87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에 8천8백76억 원으로 크게 불어났는데 말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상하수…
을지대병원·서울대병원 등
:
기회를 붙잡아 파업해 승리한 병원 노동자들
지면
장호종
186호
2016. 11. 19
박근혜 정부의 위기를 기회 삼아 일부 노동조합들은 단호한 투쟁으로 승리를 거두고 있다. 11월 11일 대전 을지대병원 노동자들이 파업 16일 만에 커다란 승리를 거뒀다. 사측은 교섭 당시 ‘파업에 참가할 사람들이 얼마나 있냐’며 할 테면 해보라는 듯이 비웃었지만, 첫날 2백 명으로 시작한 파업 대열은 둘째 날 3백 명, 셋째 날 4백 명으…
민주당은 친구인가 적인가, 아니면 …
지면
김인식
186호
2016. 11. 19
박근혜 퇴진 운동은 그 자체로 매우 정치적인 운동이어서 운동과 정치(정당)의 관계 문제가 일찌감치 제기됐다. 최근에 던져진 물음은 퇴진행동과 야권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다. 이때 야권의 실체는 민주당이다. 야3당 중 정의당은 진보 정당으로서, 퇴진행동 참여 단체다. 국민의당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 기구를 만들 필요성을 못 느낀다”(박지원)는 견해이다. 결…
독자편지
〈노동자 연대〉의 발빠른 기사들이 크게 도움됐습니다
지면
김진희
186호
2016. 11. 19
11월 12일 ‘파주비상시국회의’와 함께 문산에서 출발하는 경의선을 타고 지하철 홍보전을 하며 민중총궐기에 참가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 화장실 다녀오기도 힘들었지만, 박근혜 정권에 대한 전 국민적 분노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큰 자극과 힘을 받고 돌아왔다. 민중총궐기 참가는 우리의 분노가 힘이 될 수 있음을 느끼게 해 줬다. 다만 무대 앞에 자…
대학 등록금 인상하라는 박근혜 정부
지면
정선영
186호
2016. 11. 19
“돈도 실력”이라며 “부모를 원망”하라는 정유라가 온갖 특혜를 누리는 동안 많은 청년·학생들은 비싼 등록금 때문에 아르바이트에 시달리며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했다. 그런데도 박근혜 정부는 대학 등록금을 더욱 인상하려 한다. 11월 4일에 열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서 부총리이자 교육부 장관인 이준식은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등록금 인상을 …
박근혜, 노동개악도 멈추지 않겠다고 한다
:
노동자 투쟁을 확대해야 한다
이정원
186호
2016. 11. 19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정부와 대기업 총수들이 서로 뒤를 봐주며 긴밀하게 유착해 있음을 밝히 보여 줬다.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롯데 등 대기업들이 수백억 원에서 수십억 원을 갖다 바친 것은 단지 박근혜의 ‘강요’ 때문이 아니었다. 이 기업들이 미르재단에 돈을 입금한 다음 날인 2015년 10월 27일 박근혜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
세월호 집회 갔다고 교사 징계?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VS 이갑용 전 울산동구청장
지면
최대현
186호
2016. 11. 19
서울시교육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세월호 집회에 참석했다가 부당하게 벌금형을 받은 초등학교 교사에게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공무원인 교사가 견책 처분을 받으면 6개월간 승진과 호봉승급 등에 불이익을 받는다. 같은 집회에 참가했다가 마찬가지로 벌금형을 받은 충북 교사 2명이 충북교육청으로부터 ‘불문경고’ 처분을 받은 것과 비교해도 서울교육청…
KT 친사측 노조 위원장 비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를 규탄한다
:
검찰의 결정에 불복하고 투쟁을 지속할 것
이원준
186호
2016. 11. 19
10월 28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KT의 친사측 노조 위원장 정윤모와 조직실장 최장복에 대한 업무상 배임 고소 건에 “혐의 없음(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권력과 자본의 하수인 아니랄까 봐 결국 진실과 정의를 외면한 것이다. 올해 초 정윤모의 비리가 폭로된 이후 그동안 검찰이 보인 행태는 이번 결정을 예견하게 했다. 3…
까면 깔수록 커지는 박근혜의 부패
지면
김문성
186호
2016. 11. 19
세월호 참사 직후 박근혜가 직접 받아 본 국가정보원의 대응 보고서가 공개됐다. 참사 이후 실제 벌어진 일들과 비교해 보면, 이 보고서는 박근혜 정부가 공식 대응을 위해 ‘채택한’ 보고서라할 수 있다. 세월호 참사를 시종일관 ‘여객선 사고’라 지칭한 이 보고서는, 세월호 참사가 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고, 진상 규명 운동이 정부를 …
독자편지
신문 판매는 운동의 전진과 조직 건설을 위한 능동적인 활동
김지태
186호
2016. 11. 19
지난 11월 12일 1백만 명이 모인 민중총궐기에서 〈노동자 연대〉 신문이 수천 부가 판매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운동의 참가자들이 매우 정치적이고 좌파에게 귀를 열고 있음을 보여 준다. 나도 12일 하루 동안 신문을 열심히 판매해 2백여 부를 팔았다. 신문을 판매했던 많은 분들이 느꼈겠지만 사람들은 정말 호의적이었다. ‘박근혜 퇴진을 선명하게 주장…
박근혜 퇴진 제4차 범국민행동 현장 소식
:
박근혜 반격에 맞서 95만 명이 모이다 ― 촛불은 바람에도 꺼지지 않았다
특별취재팀
186호
2016. 11. 19
[최종: 종합] 26일에는 서울로 다시 모이자 오늘 주최측 추산 서울 60만, 전국 35만, 도합 95만 명이 오늘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며 모였다. 대도시들만이 아니라 소규모 시, 읍에서도 집회들이 소집됐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박근혜 퇴진의 함성이 메아리친 것이다. 박근혜는 15일 검찰 수사 거부 의사 표명, 16일 엘시티 엄정 수사 지시, 그리…
[화보]박근혜 퇴진 제4차 범국민행동
:
바람이 불면 꺼져야 하는 것은 박근혜다
이미진
186호
2016. 11. 20
이렇게 생각한다 ― 야당들의 탄핵 합의는 배신이다
—
정의당은 번복하라
186호
2016. 11. 21
11월 19일 전국 동시 다발 시위에 95만 명이 참가했다. 서울에서만 60만 명이 참가했다. 2주 연속 대규모 시위가 수도 한복판에서 벌어졌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35만 명이 참가했다. 부산에서 10만 명이 참가했다. 오랫동안 새누리당의 아성이었던 부산에서 의미심장한 정치 변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미 지난 총선에서도 여당이 사실상 야…
연세대
:
학교 당국은 부정축재자 장시호 특혜입학 의혹 철저하게 밝혀라
186호
2016. 11. 21
이 글은 11월 20일 노동자연대 연세대모임이 발표한 성명서이다. 최순실의 조카이자 박근혜 게이트의 핵심 부역자 중 한 명인 장시호의 연세대학교 입학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언론을 통해 알려졌듯 장시호는 며칠 전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상태이다. 국민의 당 송기석 의원에 따르면, “연세대의 1996학년도와 1997학년도…
분노한 7천 춘천시민, “박근혜 퇴진, 김진태 OUT!”
최민혁
186호
2016. 11. 21
11월 19일 춘천에서도 ‘박근혜 퇴진, 김진태 OUT 시국대회’가 열렸다. 춘천 시민 7천여 명은 춘천이 지역구인 김진태가 연일 막말을 쏟아내는 것에 분노했고, 바람이 불어 꺼지는 것은 촛불이 아니라 박근혜와 김진태일 것임을 보여 줬다. 대회 시작 2시간 전부터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촛불과 집회 물품들을 준비했다. 집회가 시작하자 유…
11월 20일 한국에서 열린 ‘2016년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성지현
186호
2016. 11. 21
11월 20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행사가 열렸다. '트렌스젠더 추모의 날'은 해마다 11월 20일에 혐오 범죄로 목숨을 잃은 트랜스젠더를 추모하는 국제적 행사로, 199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살해된 트랜스여성 리타 헤스터를 기리면서 시작됐다. 트랜스젠더들은 온갖 차별, 혐오, 괴롭힘에 시달…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박근혜의 위기를 이용해 투쟁을 확대하고 있다
김지태
186호
2016. 11. 21
11월 15일 현대중공업 사측은 조선·해양·엔진 부문만 남기고 나머지는 분할해 회사를 6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분사 대상 노동자가 4천여 명이 넘는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사측은 사업 분할을 통해 노동조합 조직을 약화시키고 임금 등 노동 조건을 공격하려고 할 것이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올해 들어 이미 일부 부문의 분사가 이뤄져 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과…
2만여 명이 모인 대전 박근혜 퇴진 시위
:
노동자들의 참가가 눈에 띄다
정기인
186호
2016. 11. 21
11월 19일 5시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박근혜 퇴진 대전 10만 시국대회’가 열렸다. 4차선 도로와 인도를 가득 메운 이 집회에는 민주노총대전본부, 금속노조, 전교조, 철도노조, 건설노조, 정의당, 민중연합당, 노동당, 녹색당 등이 참가했고 학생들과 시민들까지 2만여 명이 참가했다. 많은 노동조합 깃발들이 나부꼈고 노동자들의 많은 참…
박근혜 퇴진 충북범도민시국대회
:
충북에서 역대 최대로 모여 박근혜 퇴진을 외치다
안우춘
186호
2016. 11. 21
청주 충북도청 앞 중심대로가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1만 3천 명으로 가득 찼다. 충북지역 집회사상 최대 규모라 참가자들은 놀라워하며 한껏 고무됐다. 가족들과 함께 나온 노동자들이 꽤 많았고, 교복을 입은 중고생들, 수능을 마친 학생 등 청년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시민사회단체들과 정의당, 변혁당 등 진보정당들도 참가했다. 청주 상당고 학생 …
야당들의 철도 파업 종료 종용을 규탄한다
—
정의당은 즉시 취소하라
이정원
186호
2016. 11. 21
오늘(11월 21일) 야3당 원내대표가 ‘철도 파업 해결과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야3당 원내대표 공동 제안문’을 발표했다. 이 제안문은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은 국정이 정상화될 시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하며, 국회 차원에서 최우선 의제로 다룰 것”이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철도노조의 전향적인 결정”을 촉구했다. 즉, 야3당이 지금 50일 …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항소심 결심 공판
:
한상균을 석방하고 박근혜를 구속하라
신명희
186호
2016. 11. 21
11월 21일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에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항소심 결심 공판이 열렸다. 한상균 위원장은 박근혜가 추진한 노동개악에 맞서 지난해 민주노총 총파업과 민중총궐기를 이끌었다는 이유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형법상 살인죄 최저 형량이 5년인데, 사법부는 노동자들이 박근혜의 노동개악에 맞서 저항한 것이 그에 준한다고 판결한 것…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성명: 탄핵 추진은 촛불을 통제하려는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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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투쟁으로 박근혜 즉각 퇴진시켜야 한다
2016. 11. 22
이 글은 11월 22일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이 발표한 성명서이다. 11월 12일 서울에 1백만, 11월 19일 전국에 95만 명이 모였다.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은 ‘박근혜는 지금 당장 퇴진하라’고 외쳤다. 그런데 20일 야권 대선 주자들이 모인 ‘비상시국정치회의’는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합의했다. 이들은 “국민적 퇴진 운동”과 탄핵을 병행하겠다고 했…
성명
한일군사협정 국무회의 의결 규탄!
2016. 11. 22
11월 22일 노동자연대가 발표한 성명이다. 오늘 오전 박근혜 정권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하 ‘한일군사협정’)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제 대통령(바로 박근혜!) 재가와 한·일 양 정부의 최종 서명 단계만이 남았다. 최종 서명은 바로 내일(11월 23일)로 예정돼 있다. 한일군사협정 반대 여론이 압도적이었고 박근혜 퇴진 운동이 분출하는 와중에도, …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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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캠퍼스 철회 투쟁을 이어나갈 ‘U’ 선본의 당선을 바란다
이시헌
186호
2016. 11. 22
12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하는 59대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가 진행 중이다. 내일(23일)이면 연장투표까지 종료되고 당선자가 나올 듯하다. 이번 선거는 서울대 본부의 비민주적·친기업적 시흥캠퍼스 추진에 맞서 학생들이 본부를 점거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러지고 있다.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하는 이번 점거 농성은 10월 10일 학생총회 의결로 시…
박근혜 퇴진 제4차 범국민 광주 행동 소식
김승현
186호
2016. 11. 22
11월 19일,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4차 범국민행동이 광주에서도 열렸다. 광주 지역 90여 개 단체가 참여하는 박근혜퇴진시민운동본부가 주최했는데, 무려 7만여 명이 참가했다. 주최측은 촛불과 깔개를 2만 개 준비했지만 턱없이 부족했다. 1980년 5월 항쟁의 마지막 저항지였던 옛 전남도청(현 5.18민주광장) 앞과 주변, 금남로3가까지 사람들이 가득…
〈노동자 연대〉 지지자들이 전하는 거리의 분위기
186호
2016. 11. 22
〈노동자 연대〉 지지자들이 거리 투쟁의 분위기를 신문 편집팀에 보내 이를 편집했다. 대열에 들어가 〈노동자 연대〉 신문을 판매했다. 1만 원을 내고 구입한 사람도 여러 명이었고 수고한다는 인사도 많이 들었다. 과거 언제 이런 반응을 접하며 신문을 팔았나 싶다. 몸은 피곤하지만 뿌듯했다. 행진할 때 같이 행진하며 신문을 판매했는데, 가방에 넣은 신문…
[〈벌떡교사들〉 성명서] 박근혜 퇴진! 박근혜 교육 정책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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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연가 투쟁! 11월 30일 서울로 모이자!
2016. 11. 22
2016년 11월 22일 〈벌떡교사들〉이 발표한 성명서다. 〈벌떡교사들〉은 현장 교사들이 직접 만드는 월간 신문이다. 민주노총이 “박근혜 즉각 퇴진! 박근혜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11월 30일 총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전교조 중앙집행위는 민주노총 결정에 따라 그날 중앙 집중 연가 투쟁을 하기로 결정했다. 중집의 결정을 환영한다. 박근혜는 대규모…
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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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는 즉각 정유라 입학을 취소하고 비리 교수들 처벌하라!
186호
2016. 11. 24
아래 글은 노동자연대 이대모임이 2016년 11월 24일에 발표한 성명이다. 이화여대 이사회는 즉각 정유라 입학을 취소하고 비리 교수들 처벌하라! 학교 당국은 11월 21일 〈이대학보〉를 통해 남궁곤, 김경숙, 이인성 교수의 보직을 10월 말쯤 해제했다고 밝혔다. 정유라 입학·학사 특혜에 관한 교육부 특별감사를 둔 시점에서 이사회의 책임…
처우 개선 요구하며 하루 파업 한 국립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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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우리들의 사용자로서 자격이 없다”
윤필언
186호
2016. 11. 24
11월 23일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소속 국립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백여 명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하루 파업을 하고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현재 국립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 예산안은 국회 해당 상임위를 통과한 상태이다. 국립학교는 워낙 소수(전국 41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5백39명)인데다가 전국에 뿔뿔이 흩어져 있어서 노동자들이 …
이주 운동 단체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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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악, 인권탄압, 인종차별로 이주민 억압해 온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2016. 11. 24
이 글은 11월 24일 이주민의 권리 향상을 위해 활동해 온 단체들이 발표한 성명서이다. 지난 11월 12일에 이어 19일 또다시 전국적으로 1백만 촛불이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단지 최순실과 연루된 부패·비리뿐만 아니라 노동개악, 세월호 진실 은폐, 백남기 농민 살인, 사드 배치, 의료·철도 민영화 등 집권 4년 동안 노동자·민중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은…
[이화여대]이 판국에 총학생회장을 교수 감금 혐의로 검찰에 넘긴 경찰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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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범죄를 저지른 건 비리 교수들이다
186호
2016. 11. 24
이 글은 11월 24일 노동자연대 이대모임이 발표한 성명서이다. 오늘 서대문 경찰서는 이화여대 본관 점거 당시 교수들을 감금한 혐의로 최은혜 총학생회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반면 수사 대상에 함께 올랐던 나머지 8명은 불기소 처분됐다. “다른 학생들 역시 위법 행위를 저지른 것은 사실이지만 학교 측이나 교수들이 이를 처벌하지 말아 달라며 탄원…
박근혜 퇴진과 구조조정 반대를 외치며 함께 행진한 현대중공업 · 영남 노동자들
김지태
186호
2016. 11. 24
11월 23일 울산에서 “박근혜와 재벌의 뒷거래! 조선산업 대량해고-구조조정 원천 무효! 박근혜 퇴진! 영남 노동자 대회”가 열렸다. 이 집회는 민주노총 울산본부를 비롯한 대구, 부산, 경남, 경북 등의 영남권 본부들과 금속노조, 조선업종노조연대, 현대중공업 노조가 함께 준비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4시간 파업을 한 후 공장 밖으로 나와 영남 노…
[속보] 고려대 학생들, 본관 점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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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맞춤형 대학 구조조정 철회하라
이현주
186호
2016. 11. 24
오후 6시경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본관 점거에 돌입했다. 학생들은 ‘미래융합대학’ 설립과 학사 제도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의 SNS에 따르면, 7시 30분 현재 학생들 2백여 명이 본관을 점거 중이다. 최근 고려대 당국은 오랫동안 논란이 돼 온 미래융합대학 설립을 강행했다. 미래융합대학은 노골적으로 산학협력을 지향하는 대학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