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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이란전쟁
내란 청산과 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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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팔레스타인·이란전쟁
내란 청산과 극우
이재명 정부
이주민·난민
긴 글
노동자 연대 578호
:
트럼프-네타냐후 전쟁 규탄 행동의 날에 참가하자
—
발행 기간
2026년 3월 25일
~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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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갈수록 지탱하기 버거워지는 미국의 패권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78호
2026. 3. 24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가 “제3차세계대전을 할부로” 경험하고 있다고 말하곤 했다. 그런데 그 할부금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은 갈수록 광범한 차원에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군사적 충돌이 번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군사적 충돌이 일으킨 물자 부족과 물가 상승이 세계 경제를 뒤흔들기 시작했다. 이번 전쟁에 관한 많은 …
트럼프가 이란 발전소 공격을 ‘연기’한 까닭
지면
아서 타우넨드
578호
2026. 3. 24
미국 제국주의의 취약함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라고 이란에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정작 시한이 다가오자 한발 물러선 것은 트럼프 자신이었다. 3월 21일 토요일 트럼프는 이란이 핵심 무역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풀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타격하고 파괴해 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
혐오표현에 맞서야 한다. 그러나 국가 규제에 기대서는 안 된다
지면
최일붕
578호
2026. 3. 24
근래 몇 년 새 혐오표현 규제 법률을 제정하려는 시도가 수차례 있었다. 현재까지는 모두 철회·폐기됐거나 계류 중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가장 많이 시도했고, 정의당과 진보당도 차별금지법 계열 발의에 참여했다. 민주당은 이상민, 박주민, 권인숙, 윤후덕 등이 대표적이고, 진보당은 손솔이 대표적이다. 규제 방식이 넓고 추상적일수록, 특히 형사처벌을 도입할수록 …
제목 변경
이재명 정부는 이란 전쟁에 참전하려고 시간을 끄는가?
지면
김문성
578호
2026. 3. 24
이재명 정부는 트럼프의 호르무즈 해협 전함 파병 요구에 계속 신중 모드다. 그러나 파병을 거부할 가능성은 일절 언급하지 않는다. 신중하게 검토하는 선택지 중에 파병 거부는 없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해 트럼프의 3,500억 달러 투자 요구에 대해서도 이번과 똑같이 반응했다. 그 때도 미국 정부의 진의를 파악하며 “신중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결…
역대 민주당 정부들은 조삼모사를 일삼으며 파병했다
지면
김준효
578호
2026. 3. 24
파병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말은 도통 믿을 수가 없다. “공식적 파병 요청을 받은 바 없다”(국방장관)더니 “파병 요청이라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외교장관)고 한다. “파병 요청에 아주 신중하게 대처”(청와대)하겠다더니 어느새 “호르무즈해협을 최대한 빨리 개방한다는 [트럼프의]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나토 사무총장 마르크 뤼터) 군사 동…
한국군 파병 논란
: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의 대안은 부적절하다
지면
이재혁
578호
2026. 3. 24
청해부대 작전 범위 확대?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시민언론 민들레〉(이하 〈민들레〉)에 기고한 3월 17일 자 칼럼에서 옳게도 트럼프의 호르무즈 파병 요청을 비판했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파병의 대안으로 문제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김 전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독자적 판단에 따른 ‘자율적 전개’”를 주장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청해부대 작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와중에 깊어가는 가자지구·서안지구의 고통
지면
아서 타우넨드
578호
2026. 3. 24
이스라엘이 중동 곳곳으로 테러를 확대하는 동안 팔레스타인인들은 여전히 가혹한 상황에 처해 있다. 2월 말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 이래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하루에 대략 10번 꼴로 공격해 최소 16명을 죽였다. 지난해 10월 발효된 휴전은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를 완화시킬 것으로 표방됐다. 휴전안 대로라면 가자지구-이집트 국경에 있는 라파흐 …
2003~2004년
:
지난번 한국에서 반전운동이 분출했을 때
지면
김광일
578호
2026. 3. 24
2003년 3월 20일, 당시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 2세가 이라크를 침공했다. 그런데 그 전부터 국제적으로 대규모 반전 운동이 시작됐다. 2003년 2월 15일 60여 나라, 600여 도시에서 600만~1,000만 명이 거리로 나왔다(영국 BBC 보도). 프랑스의 정치학자 도미니크 레미에의 조사를 보면, 2003년 1월 3일부터 4월 12일 전 세계에서…
트럼프·네타냐후 전쟁 반대 3.29 집중 행동의 날 참가 호소
조수진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교사들’ 공동운영진
:
“한국군 파병에 반대하는 3.29 교사 참가단에 함께합시다”
지면
조수진, 김종환
578호
2026. 3. 24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교사들’(이하 팔연교)은 미국의 이란 미나브 초등학교 폭격 소식이 전해진 바로 다음 날인 3월 1일 이를 규탄하는 입장을 신속하게 발표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팔연교 공동운영진인 조수진 교사는 이렇게 말했다. “초등학교가 폭격당했다는 것에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지진 같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미국이 쏜 미사일에 희생됐다는 점…
트럼프·네타냐후 전쟁 반대 3.29 집중 행동의 날 참가 호소
김산 연세대학교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얄라 연세’ 회원
:
“많은 대학생들이 이란 전쟁 파병에 반대합니다”
지면
김산, 김종환
578호
2026. 3. 24
우리 ‘얄라 연세’는 연세대학교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대학의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들과 협력해서 활동하기도 합니다. 미국이 이란을 침공했을 때 ‘얄라 연세’는 규탄 성명을 바로 냈습니다. 그리고 한국군 파병 요구가 처음 있을 때, 대학의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들이 연합한 ‘팔레스타인 연대 대학생 네트워크’도 반대 성명을 냈습…
긴 글
중동에서의 제국주의, 이란 전쟁, 한국군 파병 논란
김영익
578호
2026. 3. 24
이 글은 3월 19일 노동자연대가 주최한 동명의 토론회(영상)에서 필자가 발표한 내용을 글로 옮긴 것이다. 오늘로써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이 개전된 지 2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개전 이래 수많은 희생자가 생기고 있고, 그중에는 미나브의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도 있죠. 개전 직후 트럼프가 꺼낸 호언장담과 달리, 전쟁은 쉽게 끝날 성싶지 않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
:
‘내란 청산’ 지지 여론이 여전함을 보여 주다
장호종
578호
2026. 3. 24
3월 20~21일 국회에서 공소청·중수청법이 통과됐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에 국내외 정세가 요동치는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한 달 넘도록 이 문제에 올인하다시피 했다. 추미애·김용민 등 민주당 내 검찰 ‘개혁’ 강경파는 정부안이 여전히 검사의 수사지휘권을 보장해 주는 것이라고 반발해 왔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정부 고위 관계자가 이재명 대통령이…
대리운전노조
:
근로기준법 적용하라
김지은
578호
2026. 3. 27
3월 26일(목) 오전 11시 서울고용노동청 앞,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이하 대리운전노조)이 ‘중간착취와 비용전가, 노동권 차별을 멈춰라! 대리운전노동자 근로기준법 쟁취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플랫폼 기업과 대리운전 업체와 계약을 맺고 배차를 받아 운전을 한다. 2024년 9월 대법원에서 대리운…
서평
나이절 워버턴의 《언론의 자유》(교유서가, 2025년, 196쪽, 14,000원)
:
표현의 자유 논쟁을 입문적으로 정리하는 데 매우 유용한 책
최미진
578호
2026. 3. 27
이 책은 자유주의적 전통 안에서 표현의 자유 문제를 명료하게 정리하려는 시도다. 이 책은 방대한 이론을 전개하기보다, 몇 가지 핵심 사례와 논쟁을 중심으로 쟁점을 정리하는 데 집중한다. 존 스튜어트 밀의 고전적 논증에서 출발해, 혐오표현, 검열, 노 플랫폼, 음란물, 국가 권력의 한계 등 현대적 논쟁으로 이어지는 구성을 취한다.(노 플랫폼에 대해서는 아래에…
긴 글
마르크스주의로 본 표현의 자유 문제
최일붕
578호
2026. 3. 28
표현의 자유는 현대 민주주의에서 거의 신성불가침한 권리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 권리만큼 다양한 정치 세력에 의해 전용(轉用)되고, 왜곡되고, 선택적으로 적용돼 온 것도 드물다. 우파는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혐오표현을 정당화하고, 자유주의자들은 이를 모든 의견이 동등하게 경쟁하는 “사상의 자유 시장”이라는 환상 위에 세운다. 한편 파시스트들은 바로 그 자유를…
3·28 국제 행동의 날
:
미국과 유럽 수십 개 도시에서 반트럼프·반극우 시위가 벌어지다
김준효
578호
2026. 3. 29
3월 28일 토요일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들에서 인종차별과 파시즘에 맞서고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전쟁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 물결이 일었다. 미국에서는 전국 동시다발 ‘왕은 없다’ 시위가 벌어졌다. 주최측은 3,100여 개의 시위에 약 900만 명이 참가해 지난해 시위보다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추산했다. 뉴욕에서는 도시 곳곳에서 출발한 다채로운 대열이 타…
3.29 전국 집중 행동의 날
:
500여 명이 트럼프·네타냐후의 전쟁과 한국군 파병에 반대해 도심을 누비다
김종환
578호
2026. 3. 30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전쟁을 반대한다!” “Stop bombing Iran!(이란 폭격 중단하라)” 3월 29일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의 ‘트럼프·네타냐후의 전쟁에 반대한다!’ 전국 집중 집회가 열렸다. 집회 시작 전부터 집회 장소에 다양한 부스가 차려지고 대구, 부산, 울산 등 전국에서 모인 …
같은 일을 해도 정규교사보다 30퍼센트나 적다
:
기간제교사 성과상여금 차별 폐지하라
박혜성
578호
2026. 3. 30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교사들의 성과상여금이 지급된다. 올해는 기간제교사의 성과상여금 기준 금액이 인상돼 지난해에 비해 S등급은 23만여 원, A등급은 19만여 원, B등급은 약 17만 원 정도 더 받는다. 그럼에도 기간제교사들은 기쁘지 않다. 정규교사와의 차별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 기간제교사는 같은 등급을 받은 정규교사보다 성…
긴 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과 혁명적 전술
최일붕
578호
2026. 3. 31
2025년 6월 22일,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이 이란의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핵시설에 대해 “매우 성공적인” 공습을 감행했다고 자랑스럽게 선언했다. 그는 이란에 보복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아직 많은 목표물이 남아 있다”고 협박했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트럼프의 “대담한 결정”을 칭송하며 이 공격이 “중동을 번영과 평화로 이끌 역사적 전환점…
긴 글
전쟁 동참하라는 미국
:
트럼프와 한미동맹 현대화
김하영
578호
2026. 4. 2
이 글은 ‘전쟁 동참하라는 미국: 트럼프와 한미동맹, 전략적 유연성’를 주제로 한 노동자연대 공개 토론회의 발제문이다.이란 전쟁이 세계를 재앙의 소용돌이로 밀어넣고 있다. 이런 때 왜 한미동맹 문제를 얘기하는가?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한미동맹의 현대화가 무엇을 뜻하고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지금 그 모습을 힐끗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주한미군의 패…
거짓말로 가득한 트럼프의 이란 전쟁 연설
김종환
578호
2026. 4. 3
트럼프는 ‘대국민 연설’에서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자신이 시작한 전쟁은 정당했고 미국의 승리가 임박했으며, 고유가 등의 경제난은 금방 끝날 것이고 미국과 세계는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런 장밋빛 연설의 이면에는 미국이 갈수록 늪에 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란의 핵 위협? 트럼프는 전쟁을 일으키며 든 거짓말을 되풀이했다. 이란이 …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의 121번째 서울 집회
:
트럼프-네타냐후의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다
이원웅
578호
2026. 4. 4
4월 4일(토) 낮 서울 도심에서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한껏 울려 퍼졌다.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이 서울 명동에서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전쟁을 멈추자’ 집회를 열었다. 이 집회는 이란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파장을 체감하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불과 엿새 전에 팔연사가 국제 행동…
튀르키예 정부의 이집트 난민 강제송환은 중단돼야 한다
김종환
578호
2026. 4. 6
4월 5일 오후, 튀르키예 대사관 인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이집트인 난민들이 주최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정부가 이집트인 정치 난민 알리 압델와니스를 이집트 엘시시 정권에 넘겨준 것에 항의했다. “정치 난민 강제송환 중단하라!” “난민을 넘겨주는 것은 죄악이자 배신이다!” 튀르키예에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살고 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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