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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주제
국제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시도 반대한다
지면
조명훈
레프트21 5호
2009. 5. 7
5월 6일 이명박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지원 확대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의 방안을 요약하면, 현재 25명인 지역재건팀(PRT) 규모를 85명으로 늘리고 경찰 순찰용 오토바이, 구급차 등 장비를 지원하고 태권도 훈련 센터, 병원 등 건물을 신축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 지원되는 예산은 3천만 달러에서 7천4백만 달러로…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점령 지원 논의 중단하라
지면
김용욱
레프트21 4호
2009. 4. 23
지난 4월 16일 오바마 정부의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사 리처드 홀부르크가 한국을 방문했다. 홀부르크는 오바마가 임명한 특사들 중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홀부르크의 주된 임무는 최대한 많은 나라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벌어지는 ‘테러와의 전쟁’에 참가하도록 ‘독려’하는(실은 압력을 넣는) 것이다. 그런 그가 한국을 방문해 한국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
파키스탄은 미국 제국주의의 취약한 고리
지면
제프 브라운
레프트21 4호
2009. 4. 23
이프티카르 초드리가 대법원장으로 복귀한다는 발표가 난 후에 파키스탄의 분위기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좋았다. 변호사들이 이끈 운동은 파키스탄 대통령 아시프 자르다리를 공포에 질리게 했고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사람들은 흥에 겨워했다. 자르다리는 2008년 무샤라프 군부독재의 종식 후 열린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했다. 파키스탄인민당(PPP)의 지도…
‘테러와의 전쟁’
:
이라크 불안정으로 곤경에 처한 미국의 계획
지면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3호
2009. 4. 9
미국 정부가 이라크 주둔 병력을 줄이려는 시점에서 이라크를 ‘안정’시켜 온 핵심 전략이 무너지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이라크 정부 내 미국 동맹자들이 이른바 ‘각성위원회’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각성위원회’는 봉기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미국 쪽으로 넘어간 옛 저항세력들인데, 그 규모가 9만여 명에 달한다. 이 민병대는 ‘이라크의 아들들’로 불리는데, 그들…
이명박 정부, “아프가니스탄에 자이툰 방식 재파병 방침 정해”
:
재파병 시도 저지 위한 운동을 건설해야
지면
김용욱
레프트21 3호
2009. 4. 9
아프가니스탄 파병은 한국인을 테러의 표적으로 만들 것 이명박 정부가 정확히 어떤 형태로 아프가니스탄 점령을 지원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일단 이명박은 ‘테러와의 전쟁’의 연장에 지나지 않는 오바마의 아프가니스탄 신전략이 완전히 정당하다고 인정한다. 정상회담장에서 이명박은 예멘 테러를 예로 들면서 “테러는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
[재게재]
: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해야 하는 이유
지면
타리크 알리
레프트21 2호
2009. 3. 28
UN의 지원 아래 나토는 6년 째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고 있다. 이 점령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합동작전이다. 지난 2월 26일[한국시간 27일] 딕 체니 미 부통령이 ‘안전하다’는 바그람 미 공군기지(한 때 소련의 공군 기지가 있었던 곳이다)를 방문하는 동안 탈레반 병사의 자살폭탄 공격 시도가 있었다. 이 공격으로 두 명의 미군 병사와 한 명의 용병(이른바…
재게재
아프가니스탄의 어제와 오늘
조너선 닐
레프트21 2호
2009. 3. 28
1979년 말 소련 침략과 함께 30년에 걸친 침략 전쟁과 내전을 겪기 전, 아프가니스탄은 농업 사회였다. 90퍼센트가 농촌에 살았고, 그 중 80퍼센트가 농민이고, 10퍼센트가 유목민이었다. 도시민은 10퍼센트에 불과했다. 이 사회를 지배하는 것은 대지주들이었다. 즉, 중앙 정부나 도시에 있는 왕이나 자본가들이 아니라 대지주들에게 진정한 권력이 있었고 …
더 큰 비극을 부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을 중단하라
조명훈
레프트21 2호
2009. 3. 28
〈동아일보〉는 정부가 자이툰 부대 방식으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할 결정을 내렸다고 속보로 전했다. 때마침 오바마는 주둔 병력을 대폭 늘리는 내용의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발표했고, 미국의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특사인 리처드 홀브룩은 “많은 나라가 비공식적으로 우리에게 군사 또는 비군사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3월 31일 아프가니스탄 재건 국제회의에 외교부 …
파키스탄
:
대중 운동이 친미 부패 정부를 위기에 빠트리다
지면
레프트21 2호
2009. 3. 26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가 암살당한 자신의 처 베나지르 부토를 대신해서 작년 9월 선거에 출마해 승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무슨 변화가 있었기에 파키스탄인들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오게 됐습니까? 이프티카르 초드리가 대법원장으로 복직했는데, 이는 파키스탄 민중이 일구어 낸 굉장한 승리입니다. 수만 명이 거리로 나와 민주주의와 사법부 독립성의 회복을 요구…
예멘 한국인 관광객 테러
:
제국주의와 신자유주의가 예멘 테러를 낳았다
김용욱
레프트21 1호
2009. 3. 20
예멘 한국인 관광객 테러 사건이 발생하자, 대부분의 언론들이 비슷비슷한 논조로 예멘을 설명했다. 알카에다 ‘두목’인 오사마 빈 라덴의 고향이니 예멘이 어떤 곳인지 뻔하지 않으냐는 것이었다. 실제로 빈 라덴이 성장하고 주로 산 곳은 사우디아라비아임에도 말이다. 물론, 이런 보도조차 "테러범들이 북한하고 연계되었을 가능성이 조금 있을 수 있다"고 말한 한나라…
예멘 한국인 관광객 테러 참사
:
‘테러와의 전쟁’ 동참 이후, 한국인 대상 테러 되레 늘어
김용욱
레프트21 1호
2009. 3. 18
예멘에서 폭발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예멘 정부는 18세 예멘인 알카에다 조직원이 범인이라고 발표했다. 설상가상으로, 귀국을 위해 비행장으로 향하던 희생자 가족들의 차량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 아직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힌 조직은 나오지 않았지만, 진짜 범인이 누구든 무고한 민간인을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은 끔찍한…
호쌈 엘하말라위 칼럼
:
이집트 노동자들에게 영감을 준 팔레스타인 투쟁
지면
호쌈 엘하말라위
레프트21 1호
2009. 3. 12
나는 [이집트 일간지] 〈엘바딜〉의 언론인이고 블로그 운영자지만, 카이로에 있는 사회주의연구소 회원이기도 하다. 사회주의연구소는 이집트 노동운동과 이집트 사회 변화를 위한 운동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월간지를 발행하고 정기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사회주의연구소는 현재 이집트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인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과 이집트 노동자 운동의 관…
제7차 카이로 국제회의
:
중동의 저항에 연대하기
지면
레프트21 1호
2009. 3. 12
2009년 3월 26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제7차 카이로 국제회의는 수십 개 나라에서 온 국제 활동가들이 2천 명 이상 참가하는 대표적 반전·반신자유주의 포럼이다. 한국에서도 2007년 민주노동당과 ‘다함께’ 활동가 80여 명이 참가한 이래 매년 참가하고 있다. 카이로회의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팔레스타인 등에 대한 전쟁과 점령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중요한…
탈레반과 타협한 파키스탄 정부
유리 프라사드
레프트21 0.1호
2009. 2. 26
파키스탄이 앞으로도 열심히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할까?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을 지지하는 파키스탄인들과 파키스탄 정부 사이 ‘평화 협정’이 발표되자 미국은 이런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파키스탄 군대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에서 ‘파키스탄 탈레반’ ― 나토와 파키스탄 군대에 맞서 싸우는 저항군 ― 을 상대로 유혈낭자한 전투를 벌여 왔다. …
아프가니스탄 ― “베트남보다 어려운” 전쟁
시문 아사프
저항의 촛불 12.5호
2009. 2. 11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승리가 “베트남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오바마 정부의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특사인 리차드 홀부룩은 얼마 전 뮌헨에서 열린 나토 안보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다. 내 생각에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베트남보다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다.” 그가 이런 말을 하고 있을 때, 아프가니스…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 ─ 또 한 번 타격을 입은 ‘테러와의 전쟁’
알렉스 캘리니코스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30
2001년 9.11 이후 미국과 가까운 동맹국들은 여러 전선에서 전쟁을 벌였다. 이들의 목표는 미국 제국주의의 세계적 지배를 확고히 하는 것이었다. 버락 오바마는 이 전쟁의 중요한 고비에 백악관에 입성했다. 오바마는 백악관 웹사이트에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부활이라는, 우리 안보에서 가장 큰 위협”을 막는 데 집중하려면 이라크의…
이스라엘의 일방적 ‘휴전’ 선언
:
이스라엘은 가자에서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시문 아사프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21
이스라엘은 가자 공격 3주째였던 지난 일요일[1월 18일], 일방적 휴전을 선언하며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저항 조직들에게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지배자들은 팔레스타인 정부 청사, 학교, 사무실, 주택 등을 박살내서 저항 세력들을 궤멸하길 바랐다. 이스라엘 지배자들은 줄기차게 공격을 퍼부었고,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 1천3백여 명이 죽었다. 그러…
토론회 취재
:
이스라엘은 왜 가자지구에서 학살을 자행하는가
조명훈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19
1월 16일 오후 7시 30분, 명동 향린교회에서는 “이스라엘은 왜 가자지구에서 학살을 자행하는가?”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25개 시민·사회·정치 단체가 주최한 이 토론회엔 2백5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이스라엘의 학살에 대한 분노가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얼마나 광범한지 실감케 했다. 첫 발제자 홍미정 중동연구소 연구원은 시온주의자들이 유포한 잘못된 …
타리크 알리
:
“왜 서방 열강은 하마스를 제거하려 하는가?”
타리크 알리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14
지난 1백50년 동안 식민지 개척자들과 점령자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한 번 생각해 봅시다. 그들은 지배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분열시켰습니다. 저들은 전 세계에서 분열지배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동남아에서, 인도에서, 아프리카에서, 아일랜드에서, 카프카스에서 그랬습니다. 그리고 저들은 팔레스타인에서도 분열지배 전략을 폈습니다. 우리 팔레스타인 형제들은 팔…
중동, 눈앞에 다가온 혁명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14
2008년 4월 이집트 내무부는 모순에 직면했다. 이집트 보안군을 격렬한 노동자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나일강 유역의 산업단지 마할라알쿠브라에 보내야 할까, 아니면 굶주린 팔레스타인인들이 월경(越境)을 시도하고 있는 이집트가자 접경 지역에 보내야 할까? 아랍 지배자들은 팔레스타인 사태에 대한 분노가 국내 문제와 결합돼 투쟁이 폭발적으로 성장할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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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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